1. 매춘부를 뜻하는 말
남자들에게 몸을 파는 여자를 속되게 이르는 명사. 매춘부 문서 참조.21세기 들어서는 옛날만큼 자주 쓰이진 않지만,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통용된 비속어로써 60년대 이전 출생자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흔히 쓰이는 편이다. 19세기 문헌에서 창녀(娼女)라는 뜻으로 쓰였다. 쎈 표현(?)으로 '깔보'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어원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설들이 있는데, "남자를 자주 바꾸다(갈다)"+'어떤 일을 잘 하는 사람(먹보, 울보, 잠보의 보)'의 조합이라고 보는 설도 있지만, 본래 갈보 자체가 빈대라는 뜻의 단어였다는 설이 유력하다. 구한말의 민속학자 이능화가 자신의 저서 '조선해어화사(朝鮮解語花史)'에서 "몸파는 유녀를 가리켜 '갈보(蝎甫)'라 하는데, 그 뜻은 피를 빠는 빈대"라고 해설하였고, 이희승의 국어대사전에도 갈보가 빈대의 속어라고 나온다. 특히 고려 시기 어휘를 채록한 계림유사에 취충(빈대)을 고려어로 '걸포(虼鋪)'라고 한다고 나오는데, '걸포'가 '갈보'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독된다.
현대에는 단어 자체가 다소 쓰임새가 적어지고 인지도도 낮아진 통에 '갈색 보지', '갈라진 보지', 심지어 '갈 데까지 간 보지(!)'의 준말로 잘못 알고 쓰이는 경우가 있다. 이는 "봇물 터지다"라는 관용적 표현을 '보짓물 터지다', 성적으로 흥분하여 애액이 흘러넘친다는 의미로 오해하는 현상처럼 갈보라는 용어가 본래 가진 의미를 자의적으로 왜곡하여 믿고 쓰이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어원이나 본래 의미가 어찌 되었던 주로 성적으로 문란하고 남자 관계가 복잡한 여성을 낮잡아 욕하고 비하하고 폄훼하고 깎아내리는 의미로 쓰여 용례에는 솔직히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봇물 터지다"와는 다르게 의미 전달에 큰 오해의 소지는 없다. 더러 정말 갈색 보지의 줄임말로 쓰이는 경우 이는 다른 뜻과 어원을 지닌 동음이의어로 볼 수 있다.
음향과 분노의 한국어 번역판 중 북피아판은 오역이 많은데, 이 중 "내게는 신성한 나무가 자라고 있는 창녀리 산 언덕이 보여요."라는 문장이 있다. 갈보를 일괄적으로 창녀라고 바꾸는 과정에서 갈보리가 창녀리로 치환된 것이다.
메가스터디의 수학 영역 대표 강사 현우진이 SNS에 "갈보년" 발언을 하여 논란이 일었다. 더군다나 뜻을 몰랐다거나 실수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맥락상 갈등 중이던 이지영 강사를 특정하는 발언이라 해석되어 소송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례를 참고하여 모욕죄 성립요건 미충족으로 불송치되었다. 현실적으로 현우진 나이대의 한국인이라면 단어의 정확한 뜻이나 사용법을 몰랐을 리는 없다. #, #, #
2. 일본 메이지제과에서 발매하는 초콜릿 제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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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제과에서 1996년부터 생산된 제품군이며 상당수의 파생제품들이 있다. 한국에서는 일본어 발음 그대로 '가루보'라는 이름을 가진 채 출시되었다. 겉은 두터운 초콜릿이며 내부에 초콜릿이 스며든 작은 쿠키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