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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07:31:22

가이(란스 시리즈)

란스 시리즈의 역대 마왕
초대
쿠크루쿠크루
2대
아벨
3대
스랄
4대
나이치사
5대
6대
가이
7대
리틀 프린세스
8대
스포일러
파일:1519321383377.png
란스Ⅹ》에서의 모습

ガイ / Gi

1. 개요2. 상세3. 생애
3.1. 질 시절3.2. 가이 시절3.3. 리틀 프린세스
4. 실력5. 성격6. 기타

1. 개요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며 란스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는 리틀 프린세스와 리틀 뱀파이어에서만 등장한다.

2. 상세

인간을 해방하고, 마물과의 거주지를 나눈 마왕으로 여타 마왕들과 달리 선과 악의 이중인격을 지녀 마왕 특유의 포악성을 보이지 않은 특이한 존재이다.

재임 기간은 1015년. 연호는 GI. 원 종족은 인간. 가이의 시대에 탄생한 마인은 실키 리틀레즌과 가이의 딸이자 마인 필두인 호넷, 그녀의 친구 사테라, 최장신 마인 바보라, 뛰어난 격투가인 카이트, 꿈을 다루는 마인인 와그 아카로 가이 시대의 마인의 특징은 마인 답지않게 인간다운 마인이라는 점이다.

3. 생애

3.1. 질 시절

마인이 되기 전, 인간이었을 때는 마법과 검을 쓸 수 있는 뛰어난 마법 전사였다고 한다. 란스 시리즈가 9까지 나온 마당에 엘레노아 란. 위치타 스케트를 제외하면 마법 전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등장한 적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시작부터 사기였던 셈이다. 거기다가 이중인격 덕분에 사용하면 정신이 붕괴하는 강력한 금주의 영향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3.2. 가이 시절

질을 봉인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전투 끝에 너무 많은 마왕의 피를 뒤집어쓴 나머지 다음 마왕이 되고 만다.[1]

3.3. 리틀 프린세스

가이는 마왕의 피를 계승하고서 일반인으로 돌아왔지만, 자신이 쿠루스 미키와 마왕 시절에 한 짓 때문에 더는 살 생각은 없었고 마침 미키를 쫓아서 마왕성에 찾아온 켄타로를 보고 그에게 죽기로 결정, 무저항 상태로 켄타로에게 죽는다. 죽기 전에 자신의 딸인 호넷에게 쿠루스 미키가 마왕으로 군림하고, 인간과 마인이 공존하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전쟁과 살육을 원하는 케이브리스를 위시한 몇몇 마인들은 그 유언에 납득할 수가 없었기에 마인들은 호넷파케이브리스파로 갈라진다. 끝까지 평화를 원한 대인배 마왕이지만, 쿠루스 미키오가와 켄타로 입장에서 보면 만악의 근원.

란스 10 1주년 기념 Q&A에서 왜 가이는 평범한 소녀인 쿠루스 미키에게 마왕 자리를 물려주었는가에 대한 답이 나왔다. 이유는 인간의 대한 악의가 없는 순수한 마음을 보았기에 마왕 자리를 넘겨주었다고. 이런 식으로 마왕 자리를 물려준 이유는 아마도 인간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마왕이 된 여자의 모습을 오랜 시간동안 지켜봐서 일지도 모른다.[2]

4. 실력

전적만 따지면 10 이전까지는 란스조차 비할 바가 아닌데, 인간이면서도 마왕 과 대치해서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이중인격 때문에 패배했다. 마왕은 단순히 강하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 임기 내에는 불멸의 존재라서 자살조차 할 수 없는 괴물 같은 존재인데, 인간 시절에 그런 괴물이랑 싸워서 이겼다는 말이다. 이 양반은 마인이 된 다음에는 악의 인격에 마인 속성를 떠넘기는 것으로 마인에 대한 마왕의 절대 명령권까지 씹어 마왕 살해의 업적을 이뤄냈다.

질의 측근이었던 노스가 천 년 동안이나 가이 앞에서 얌전히 숙이고 있었던 이유도 질이 부활해도 가이가 살아있으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 아이젤 또한 질이 부활하자 가이는 이제 없다면서 절망한다. 현재 미각성 상태라도 엄연히 다음 마왕이 된 리틀 프린세스가 있는데도 그쪽은 아예 적수로도 취급하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 케이브리스 역시 당시를 회상하면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마왕이었지만 이길 견적이 도저히 나오지 않아서 참았다고 말한다. 또 하니혼에서 공개된 전신 일러스트를 보면 지장 타입이라는 말과는 다르게 전사로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상당히 우락부락한 체구를 지니고 있다.

게다가 이 양반은 이계로 가서 미키를 납치해 왔는데, 이계로 이동하는 게이트 커넥트 마법은 인간이라면 마법 Lv3나 시전할 수 있는 초고위 마법이다. 마왕에겐 비교적 쉬울지는 몰라도, 검술과 마법이란 두 분야에서 정점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3] 호넷의 재능이 그렇게 럭셔리한 이유가 다 있는 셈. 아니, 가이에 비하면 호넷은 재능을 물려받다 만 수준이다(...).

앨리스 소프트 블로그에서 TADA가 리틀 프린세스 리메이크를 만들고 싶다며 플롯을 연재하던 적이 있었는데, 켄타로가 가이를 어떻게 이기지?라는 말을 끝으로 연중되고 리메이크 얘기도 흐지부지되었다(...).

이 때문에 팬들은 역사상 최강의 인간으로 이 사람 혹은 M.M.룬 을 꼽았다. 더군다나 03에서 질이 워낙 상향을 받은지라 이 양반도 덩달아 주가가 팍 올랐다. 그런데 이렇게 강한 가이도 무적결계도 없던 시절에 마왕이었던 쿠크루쿠크루보다 약하다는 게 함정. 게다가 03에서 재능레벨 상한치까지 레벨을 올린 질을 마찬가지로 레벨이 폭등한 란스가 쓰러트리는 걸 보고 일찍이 가이와 함께 질과 싸웠던 카오스가 마왕이 힘으로 졌다며 경악한 걸 보면 정면대결로 이긴 건 아닌 모양.[4] 질의 절대명령권을 무시한 방법에 대해서도 카오스가 얼버무리고 넘어가고 10에서 케이브리스가 질을 보고 사랑은 약점이 된다는 걸 알았다고 하는 걸 보면 질이 가이에게 반했고 그걸 이용해 뒤통수를 친 것 아닌가 싶다.

실제로 오리온의 란스 10 발매 2주년의 따르면 마인 시절 가이는 인간시절보다 약해져서 LP시절 케이브리스보다 약하다고 한다
즉 가이는 인간시절 마왕 질을 이길정도로 강했으나 마인이 되고 나선 질보다 약한 리틀프린세스의 단 1번의 공격으로 죽는 LP시절 케이브리스보다 약해진 셈이니 인간에서 마인이 되고 나선 실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약해졌다는 결론이 나온다

오리온의 란스 10 발매 1주년 기념 문답에 따르면, 인간 시절 오염마왕이 된 아벨과 만났으나 오히려 살아남은 정도가 아니라 아벨을 경험치로 삼은 듯하다. 다만 아벨이 패배 후 유폐 중이라는 걸 생각하면 꼼짝도 못하는 상태의 아벨을 일방적으로 썰어댔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유폐 중이라는게 구속되었다는 것은 아니며, 드래곤들이 감시하는 것을 보면 감옥에 갇혀는 있지만 운신은 가능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또한 가이도 마인, 마왕이 되면서 오히려 인간 시절보다 약체화 했다고 언급되는걸 보면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간 시절은 최소한 마왕급의 힘을 가지고 있었을테니 의외로 아벨과 정면에서 치고받아 싸웠을 가능성도 있다.[5] [6]

5. 성격

선과 악의 이중인격을 소유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악의 인격을 억누르고 있으므로 난폭한 마왕 중에서도 꽤 온화한 편으로 여겨진다. 자기 자식 역시 이 성격을 물려받았다. 마인 시절 악의 인격에게 마인 속성을 떠넘겨 절대명령권도 무시했다고 하니 마왕 시절에도 유사하게 함으로서 견디었을지도 모른다. 마왕치고는 온화한 성격을 유지한 것은 아마 이중인격의 특수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마왕 중에서 희소하게 지장 타입이다. 마왕의 절대명령권을 무시할 수 있었는지데 질의 힘이 약해질 때까지 연인처럼 행동했다. 설정집 하니혼X에 의하면 마왕이 된 후에도 가이가 이중인격임을 쭉 숨기고 있었다든가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마왕이 된 후에는 여러모로 니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기껏 질을 봉인해놨으면서 정작 마왕이 된 후에는 그녀가 남긴 온갖 학대의 수단들을 무려 20년이나 방치하더니 실키의 요청으로 인간 농장을 철거할 때도 4년씩이나 걸리고, 이후엔 마왕성에 틀어박혀서 어디로 나갔다는 언급 한번 없으며, 자신이 주도적으로 뭘 하는 것도, 남에게 참견하는 일도 딱히 없었다. 인간계에 간섭하지 말라고는 했지만, 그 와중에도 마인은 잘도 성마교단과 전투를 벌였고, 그 뒤엔 제스 왕국을 3차례나 침략하기까지 했다. 마왕이 되고 나서 주도적으로 한 행동들은 하나같이 차기 마왕을 고르기 위한 행동뿐이었다. 구 설정에 따르면 아예 인간에게 관심이 없었다고 하니, 이것만 보면 질 하나만을 증오했던 복수귀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다.

그래서 실키에 대한 에피소드에서조차 그녀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인간이 해방되는 일이 없었을 거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인류가 마왕의 지배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딱히 인간을 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마인들이 인류권에서 날뛰는 것도 그냥 묵인했다. 호넷에게는 마인은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라는 마인지상주의의 교육을 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런 니트스러운 모습이야말로 가이의 규격 외인 정신력을 대변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원래 마왕이 되면 기존의 인격과는 무관하게 학살과 파괴만을 일삼으며 메인 플레이어를 적대해야 정상이다. 근데 가이 이 양반은 그런 마왕의 본성마저도 정신력으로 중화시켜버렸다는 소리다. 인간을 절멸시키려고 달려드는 마왕의 태생적인 본성을 정신력 하나로 인간에게 관심 없는 상태까지 끌어내렸는데, 뭔가를 주도적으로 하지 않는 니트스러운 모습 자체가 그의 엄청난 정신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실제로 가이는 마왕에서 인간으로 돌아오자 자신이 한 짓들 때문에 아예 살 생각을 놓았고, 그런 와중에도 유언으로 인간과 마인의 공존을 이루라는 말을 남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가 인간계의 불간섭 정책을 취했던 것 때문에 마인에겐 그다지 인망이 없었던 건지 호넷파 중에서 명확하게 가이의 유지를 이으려 하는 건 호넷과 실키 단 둘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호넷 개인에게 충성하거나, 그냥 케이브리스가 싫다는 게 이유다. 재임 시절에 만든 마인의 절반이 케이브리스파에 붙은 것도 그렇다. 가이가 해치운 질이 마물이나 대부분의 마인들 입장에선 이상적인 왕이었던지라[7] 이 때문에 가이를 원수취급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덧붙여, 설정에 의하면 악의 인격은 란스와 비슷한 성격이라서 카오스를 다룰 수 있었다고 한다. 에로 검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야한 놈일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질이 처음 란스를 봤을 때 가이를 떠올렸던 걸 보면 악의 인격은 그럭저럭 비슷한 성격이었던 걸로 보인다. 호넷 역시 닮았다고 언급. 하지만 질이 란스와 싸우고 난 뒤에 서로 다른 면이 꽤 있다고 언급한 바가 있기에 겉으로만 비슷해 보이는 거일지도 모른다. 카오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질 시대에 태어난 인간이 란스처럼 마냥 유쾌한 성격이라는 건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실키와 호넷의 반응을 볼 때 악의 가이는 란스에게서 성욕만 평범하게 줄인, 즉 난폭할 정도로 자유분방하며 끝없는 자신감을 지녔던 모양.

악의 인격이 에로한 성격이라는 것 치고는 가이를 사모한 실키같은 경우도 처녀인 점이 의문스러운 부분이었는데, 오리온의 설정으로는 질에게 하도 짜여서 섹스에 질렸다고 한다. 또한 악의 인격은 자기만 좋자고 섹스하는 성격이라 선한 인격이 더 섹스를 잘한다고 밝혀졌다.

마왕이 되고 나선 마왕 란스처럼 자신의 과거를 잊어버린 것으로 보이는데 호넷에겐 인간은 마인보다 우월한 생명체라고 교육을 시켰으나 정작 이런 교육을 시킨 장본인은 마인시절보다 인간시절이 더 강했다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

6. 기타

가이에 대한 설정은 꽤 자주 바뀌는 편이라서 자세한 인물상과 경력은 생각보다 알기 어렵다. 또 가이가 지배하던 시대는 인간과 마인과의 전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루드라사움에게는 상당히 지루했던 시대였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인간이 여러 나라를 세우고 서로 전쟁을 하는 걸 보고 상당히 즐거워했다고 한다.[8] 그 증거로 이 시대는 엔젤 나이트가 나타나서 무자비한 학살을 벌이지 않았다.

기능레벨은 인간 시절에는 검전투 LV2, 마법 LV3였는데 마인이 되면서 오히려 스펙이 떨어져서 마법 기능이 LV2로 낮아졌고
실제로 오리온 2주년 문답에선 인간 가이가 마인 가이보다 강하다고 한다.



[1] 질은 삼초신 중 하나인 프란나한테 영원한 마왕이 되는 법을 들었으므로 죽일 수는 없었고, 5% 피를 유지한 채로 봉인. 즉 가이는 마왕의 피 중 95%를 계승한 것. 하나밖에 없는 마왕이 두 명이 된 거라고 할 수 있다.[2] 오리온 문답에서 극소수지만 대륙 전체를 돌아보면 마왕의 자질이 있는 인물이 다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가이가 원했던 것은 악의가 적거나 없는 인간이였으며, 평범한 소녀인 미키를 선택한 이유는 아마 이런 이유 일 것이다.[3] 다만 마왕이 되면서 기능이 향상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란스도 원래는 검 기능은 Lv 2고 마법 기능은 아예 없었지만 란스X에서 마왕이 된 뒤 각각 Lv 3, Lv 2로 바뀐다. 란스 10 발매 1주년 기념 문답에 따르면, 오히려 반대로 인간 시절 마법 기능 Lv 3이었던게 마인이 되면서 2로 다운되었다고 한다...[4] 그리고 란스10에서 가이가 질을 쓰러뜨릴때 성도 닛코를 쓰는 용사의 도움을 받았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다만 용사의 무기인 에스쿠드 소드가 아니라 성도 닛코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마왕 살해의 리미터는 커녕 마인살해의 리미터도 풀리지 않은 준순 모드 이하의 용사로 추정되기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는 불명...당장 질은 마왕 살해의 리미터를 파악해서 인구수를 관리해서 용사가 힘을 기르지 못하도록 한 마왕이며, 그 용의주도함에 선대 용사 아키라가 8차례나 패배하고 고문된 끝에 절망해 오염인간이 되었다고 언급된다.[5] 마왕 랭킹에 의하면 마왕 가이는 검술과 마법실력이 다른 마왕들을 능가하나 문제는 그놈의 이중인격 탓에 제대로 된 집중을 못해 역대 마왕들 중 6위라고 한 반면 마왕 질은 3위라고 한다. 마왕이 되어서 오히려 너프를 당한게 사실상 확정인 셈이다....[6] 여담으로 용의 마왕 아벨의 전투력은 마왕 질보다 한단계 아래인 역대 4위다. 전성기의 질을 몰아붙인 인간 시절의 가이라면 마왕 아벨과도 치고받을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7] 역사상 유일하게 마물의 세계를 열었고, 마왕치고는 마인들에게 간섭도 비교적 덜했다고 한다.[8] 귀축왕 란스에서 나오듯이 루드라사움은 인간과 마인이 싸우는 걸 보고서 즐겁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