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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7 23:09:36

호넷파

1. 개요2. 목표3. 전력4. 호넷파에 속한 마인들

1. 개요

마물의 세계를 케이브리스파와 함께 양분하는 세력으로 주로 북쪽 지역을 지배하고 있다. 지도자는 선대 마왕 가이의 딸이자 마인 대표이기도 한 호넷. 호넷은 현 마왕인 쿠루스 미키가 나오기 전까지는 차기 마왕 후보였지만, 자기 대신 쿠루스 미키가 마왕이 되자 호넷파를 결성하고서 가이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마인 중에서도 보기 드물게 인간에게 우호적인 세력이다. 하지만 그런 거치고는 구성원 절반이 인간을 멸시하는 성향이 있고, 란스 9에서 나오듯이 호넷파의 영역에 사는 마물들은 헬만 제국을 아주 잘 침략하고 있다. 그런데 호넷파 휘하의 마물들이 헬만 제국을 정기적으로 침략하는 것은 호넷의 큰 그림으로 볼 수도 있다. 마물들의 침략만 있을 뿐, 마인이 진두지휘하는 대규모 침공을 헬만 제국은 겪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을 죽이고 범하는 건 마물들의 본성이나 다름이 없는데, 본성을 억누르기만 한다면 마물들이 불만을 품을 여지가 있다. 그러므로 한 나라를 뒤집어 엎을 만한 침략은 자행하지 않되, 마물들이 본성을 표출할 창구는 마련해두는 것이다. 실제로 헬만 제국에서는 제 2군을 마물계 방면에 두어서 마물들의 침략을 큰 희생 없이 막을 수 있었다.

2. 목표

가이의 유언은 리틀 프린세스가 마왕으로 군림하고, 그녀를 따라 질서있는 마물의 세계를 만들라였기에 이들은 그 유언대로 미키가 마왕으로 군림하여서 가이의 유언을 따르기를 원하고 있다.[1] 소속 마인 대부분이 인간 출신이 아니고, 인간에게 우호적이지도 않은 케이브리스파와는 달리 이들은 인류를 지배하거나, 노예로 삼지 않고, 자유롭게 살게 놔두는 가이의 정책은 계승하길 원하고 있다.

최종적인 목표는 인간과 마물의 공존. 다만 10에서 호넷 본인이 말한 바에 따르면 서로가 대등한 입장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마인이 인간보다 우위에 선 상태로 그들을 이끄는 형식의 공존을 뜻한다. 현재 케이브리스파와 대립 중으로 서로 패권과 이념을 놓고 다투는 중.

3. 전력

처음에는 20명의 마인 중 7명이 소속되고, 병사의 수는 약 50만으로 케이브리스파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도중에 일어난 리저스 함락 사건에 의해서 3명이 이탈해 버리고, 그중에서도 실력자인 노스아이젤이 사망한 탓에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후에 사테라가 복귀했으나, 이미 전세가 기울어서 귀축왕 란스 시점에서는 케이브리스파가 60만의 병력을 유지할 때 호넷파는 고작 10만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참고로 귀축왕 란스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케이브리스파를 이길 수가 없다. 케이브리스파에 의해 호넷파가 패배해야지만 마물들과 전쟁이 가능하기 때문.

란스 VI에서 란스에 의해서 케이브리스파의 지크가 사망, 라 사이젤이 무단 이탈, 카미라는 봉인당했기에 다소 호전되기 했지만, 여전히 전황이 불리한 건 변하지 않았다. 덕분에 하우젤을 비롯한 호넷파 마인들은 휴가 따위는 없이 매일매일 케이브리스파와 전투 중.

설정상으로는 호넷의 리더십으로 결속력이 튼튼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노스 때문에 주요 전력을 잃어서 전세가 기울어졌다. 호넷에 충성하던 것처럼 보이던 노스는 실은 질 부활이 목적이어서 내부에서 호넷파의 세를 갉아먹었고, 라 사이젤과 바보라, 와그도 본래 호넷파 소속이었다가 케이브리스파로 전향한 케이스다. 특히 가르티아나 사이젤과 와그가 케이브리스파로 넘어간 경위를 보면 마인 영입이나 관리에도 딱히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2] 10에서 나온 호넷의 캐릭터로 볼 때 가이의 유지이니 당연히들 따를 거라고 생각했던 모양. 하지만 아버지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호넷은 실제로는 많은 마물들 사이에서 가이에 대한 평이 좋지 못하다는 사실은 몰랐거나 애써 외면한 듯하다.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서 케이브리스파가 위성병기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사테라가 란스와의 거래로 가져온 버그를 이용하여 방어 성공. 게다가 마인 카이트가 '이끄는 자들'이 일으킨 소동 속에서 오염된 후 란스 일행에 의해 사망하면서 그나마 상황이 조금 나아질 듯.

란스 9 시점에서는 슬슬 결판이 난 거 같다. 카오스의 예상인지라 정확한 건 아니고, 자세히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란스 10에서는 호넷파는 케이브리스에게 패배하고, 마물왕이 된 케이브리스가 인간계를 침공한다. 사테라가 란스와 같이 냉동되어있는 5개월 사이에 와그 아카를 협박한 케이브리스가 호넷 다음 가는 전력인 메가라스를 리타이어시키고[3], 와그 아카의 힘으로 호넷을 꺾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단 2개월만에 남은 마물들을 규합, 통솔하여 전 인류와 전쟁을 벌이게 된다.

란스 10에서 등장하는 호넷파 마인들의 인게임 성능은 호넷을 제외하면 케이브리스파 마인들에 비해 어딘가 부족한 면이 있다. 실제 란스10에서 주력으로 쓰이는 마인들은 호넷을 제외하고 죄다 케셀링크, 레이, 와그 같은 케이브리스파 마인들이다. 인게임 스텟이 마인들의 레벨이나 실력에 맞게 설정된 걸 보면 이런 성능의 차이 또한 의도된 바로 추측된다.

4. 호넷파에 속한 마인들


[1] 불행히도 마왕이 되면 자동으로 난폭한 성격이 돼서 무리이다.[2] 사이젤은 동생에 대한 반발심과 호넷에 대한 질투를 케이브리스에게 자극당해 이탈했고, 와그는 호넷파가 전쟁 참가를 거부하는 자신을 방치하는 반면 케이브왕과 케이브냥이 끈질기게 자신의 집에 찾아와서 놀아주자 자신을 이용하려는 속셈을 알면서도 정성을 봐서 속아주는 기분으로 호넷을 배신했다. 심지어 가르티아는 호불호 같은 것도 없이 단순히 케이브리스가 먼저 권유를 해왔기에 케이브리스파에 갔다고 밝혔다.[3] 2주년 Q&A에 따르면 메가라스는 케이브리스, 호넷, 밤 케셀링크 다음 가는 마인 4위에 해당하는 실력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