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ceeeff> 가로사옥 GAROSAW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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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 Khundi Panda |
발매 | 2020년 7월 26일 |
장르 | 힙합 |
전체 길이 | 41:00 |
트랙 | 10 + 1 |
타이틀 | 어덜트금고 (Feat. JINBO) 집 (With 히피는 집시였다) |
레이블 | Dejavu Group |
유통 | 카카오M |
1. 개요2. 발매 전3. 평가 및 반응4. 트랙리스트5. 관련영상6. 여담 [clearfix]Khundi Panda [가로사옥]
쾌락설계도 - 재건축 - 가로사옥
수직 방향으로 뻗은게 아닌 앞으로 뻗은 건물
내 지난 시간은 곧 나
이 앨범은 중학생 때 시작한 음악과 같이 시작되고, 내가 쇼미더머니 5를 탈락한 직후의 스무살부터 가중된 욕심의 무게를 벗어나는 과정의 이야기이다. 거창하게 들릴진 모르겠으나 결국 한 조각 한 조각에서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있을거라고 자신 한다. 내 마인드맵을 감상하고 본인의 이야기도 정리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가로사옥의 머리말
2020년 7월 26일에 발매된 Khundi Panda의 정규 1집이자 건축 삼부작 중 마지막 앨범으로 그의 자전적인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제목인 가로사옥은 '위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지나보니까 삶이라는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붙인 이름. 한마디로 위(세로)로 쌓아올리는 건물이 아니라 수평(가로)으로 넓어져가는 건물을 의미한다.
앨범커버를 포함하여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각각의 아트워크를 가지고 있는데, 해당 아트워크와 함께 감상하면 가사의 의미를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2. 발매 전
<colcolor=#ceeeff><colbgcolor=#000> Khundi Panda "가로사옥 EXHIBITION" (20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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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undi Panda |
Khundi Panda "가로사옥 EXHIBITION" (200725)
(2020. 8. 3.)
7월 25일에 진행한 아트워크와 함께하는 앨범 음감회의 애프터 비디오이다
3. 평가 및 반응
쿤디판다라는 사람의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비와이 쿤디판다의 내달리는 듯한 랩과 엇갈리는 듯 합을 맞춰가는 속도감과 많은 랩의 정보량으로 쌓이는 피로감을 환기하는 약간의 변주는 [가로사옥] 프로덕션의 특징이라 할만하다. 그중 짙게 퍼지는 베이스 주도의 펑키한 그루브가 넘실대지만, 랩의 전개와 한치의 어긋남 없이 흘러가는 “양심트리거”는 매우 놀랍다. 트랙 대부분의 종반부에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장면을 연출한 것도 앨범의 구조적 틀을 견고히 하는 흥미로운 장치로 자연스레 녹아 들었다.
쿤디판다가 그려낸 시기의 한국힙합을 살폈던 이가 아니라면, [가로사옥]은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 과잉의 랩으로 쏟아내는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흡수할 것을 요하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주제나 구성을 유치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오히려 [가로사옥]은 그저 한국힙합 최전선의 랩이 담긴 힙합 앨범을 듣는다는 즐거움 하나만으로도 반드시 경험해 볼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음악적 완성미에 실력이 담보된 고유한 스타일을 겸비한 장르 앨범을 만나는 일은 흔치 않다. 그리고 그 자체를 즐기다 보면, 쿤디판다가 치열한 방식으로 의도한 장르 음악적 감흥을 만나는 일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남성훈 (
리드머)-
#4. 트랙리스트
가로사옥 |
<rowcolor=#ceeeff> 트랙 | 제목 | 프로듀서 |
1 | 블랙박스 | Viann |
2 | 네버코마니 | IOAH |
3 | 자벌레 (Feat. 형선) | Unsinkable |
4 | 양심트리거 | Viann |
5 | 향바코 (Feat.Noogi, Don Sign) | IOAH |
6 | 겟어웨어 | Unsinkable |
7 | TITLE 어덜트금고 (Feat. JINBO) | Viann, Beautiful Disco |
8 | 낙찰 전 / 용기의 합창단 (Feat. DAMYE) | Beautiful Disco |
9 | 킥아웃코드 | yeonsue |
10 | TITLE 집 (With 히피는 집시였다) | J-Flow |
<블랙박스>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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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가야겠어 난 가야겠어
난 가야겠어 나를 떠나야겠어 타버려 까만 내 속 땜에 아파했었던 나의 자아에서 뭔가를 봐야겠어 해서 난 가야겠어
지망생 그리고 루키 이제 나 어디에 우리가 즐겨하던 랩은 아직 머리에 있는 것이 분명해서 믿고 잡고 달린 휠 몇 장의 앨범이 끝이 나면 바뀌어 확실히 허나 인생은 닫힌 방 닫고 그다음 방도 갇힌 방 겨우 탈출해도 차피 새로운 문제들의 장식함 성공에 대한 욕심이란 알 꽉 찼고 거위 배 갈라라 속삭이던 악마는 내 마음 속 나 다칠 걸 알면서도 속도 내서 밟았던 내 도착지는 모호하고 실은 어중간한 것 그냥 세상에게 사랑 받는 예술가로 일단은 이뤄야 해 나머지는 그 뒤에 채워가도 그러니 인정 먼저, 참 자연스럽게도 세상이 외면한 만큼 불만도 더 늘었네 또 시기와 질투 열등감 모든 부정들이 내 연료가 된 채 날 채우던 내용 또한 대체했지
난 가야겠어 난 가야겠어 난 가야겠어 나를 떠나야겠어 타버려 까만 내 속 땜에 아파했었던 나의 자아에서 뭔가를 봐야겠어 해서 난 가야겠어
열등감은 내게 조급함을 줬고 여유 부릴 시간이 없어 경쟁만이 내 24시간의 알리바이고 타다만 엔진 같이 멈춰 있는 꼴 돌아봐야만 했어 랩 처음 시작했던 그 열세 살의 나이로 커보이던 걔네 덩치 앞에 나는 개미 학교라는 시스템 안에 최약체지 그냥 닥치고 있음 병이 된 게 문제라면 문제였겠지만 쨌건 당한 입장에선 볼 수 없으니까 재미를 여럿 얼굴이 있었지만 내 첫 굴욕은 지훈이 내 얼굴에 가래침 뱉은 친구 그 시절 띄운 니 웃음 낄낄대며 미안해하던 패거리 앞 내 침묵이 단순히 상처로 남기보단 아마 질투심 그래 그때 못 낸 목소리 키우고 싶었던 건 위치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란 심보 어쩌면 현실의 너와 내 정반대를 그려뒀어 아마 그때쯤이지 내 첫 가사를 썼던 기억도
난 가야겠어 난 가야겠어 타버려 까만 내 속 땜에 아파했었던 난 봐야겠어 |
Produced by Viann, Khundi Panda
Composed by Viann,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Lyrics by Khundi Panda
Bass by Viann, Noogi
Chorus by ACACY, SYN,
OLNLMixed by ACACY, Vi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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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CREDIT-
PRODUCTION - MADSCENE
DIRECTOR - AEZIK
D.O.P - BLACKTONG
P.D - Son Woosuk
3D CG - Sumok, Kim Daehyoek
2D CG -Kim Daehyoek
MAKE UP - Lee Dahye
STYLIST - KNDRX
뮤직비디오 - # <네버코마니>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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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시작할 때 내 시야에서 본 건
재생목록에 있는 음악가들에게 뭔가를 느껴본 기억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확실하게 동경 그 중 하나가 되기로 완전히 맞춘 초점 학교 다니던 시절 그냥 쎄 보이면 멋졌던 기준 역시 똑같았어, 아마추어들 몇천 명들 게시판에 지네 곡들 꺼내놓기 바빴고 그 중 하나 나 역시 내가 제일 잘하길 바라던 그 쯤에 알게 된 같은 리그 다른 급 잘하는 사람 몇 있어도 안 돼 너만큼은 넌 내 동경의 대상, 넌 내 지훈이 압도되는 느낌이란 게 널 내게서 멀리도 치우니 네 발성과 어조를 빌려도 될 만큼 인정도 꽤 받을 쯤엔 이 정도는 괜찮을걸 시간도 흘러 플레이야에서 엘이로 랩잡에서 페이스북으로 옮겨갔지 우리 활동 구역
동경과 선망의 대상 차마 난 못 해 언젠가 넘을 거란 생각을 그림자는 그늘이자 벗어내야 할 곳 넌 내게 그런 존재였어 언제나라도 넌 지금 어디에 있어 난 지금 이 쯤 왔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어 진짜로 넌 지금 어디에 있어
소리구름 세대, 늘어났던 넷 상 팬 수 팀도 직접 만들어, 점수는 괜찮게두 쭉 불어났던 조회수에 대가리는 커졌고 기고만장 했던 거, 마음 대로 다 들이받고 봐 내 마음에 안 들던 내가 마음에 안 들던 더 무시 받지 않을 거라고 방어기제 같은 걸 총 마냥 쥐고 여기저기 시끄럽게도 쏴대며 아마추어들 사이에선 내가 진짜로 짱 된 것 마냥 그때 나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너무 건방지다고, 너무 허세 같다고 또 누구와 비슷하던데 그 사람 베낀 것 같다며 삐뚤어진건 실제로 네 지인도 만나서 너가 농조로 날 자기 사생아라고 말한 썰 원대해서 편했던 너가 불편하게 가까워 넌 내 부정의 대상 이건 질투심 아무리 아니래도 사실 네 영향이 적다 하기는 힘든 일 넌 이미 월등하게 다른 급에 뭔가에 쫓기는 양 조바심 내는 나는 급해, 시간도 흘러 사람들 북보다는 그램으로, 내 조회수는 그대로고 그 쯤에 결심했지 방송 출연
동경과 선망의 대상 차마 난 못 해 언젠가 넘을 거란 생각을 그림자는 그늘이자 벗어내야 할 곳 넌 내게 그런 존재였어 언제나라도 넌 지금 어디에 있어 난 지금 이쯤 왔는데 넌 지금 어디에 있어 넌 지금 어디에 있어 어디
방송에 나오긴 나왔지, 그 토막 난 탈락 뒤에 이미지는 바닥치고 나름대로 쓴 안간힘 허나 하나 씩 맛봤던 실패 놓쳤나 봐 꽤 많은 기회, 이제 꽤나 잘 보이는 나 자신 그 쯤 넌 멋진 회사에 커리어까지 다 갖지 특급 신예 게다가 방송 따윈 좆까란 식 달라진 거야 너와 내가 의도했던 안 했던 그 느낌 익숙해질 때쯤에 나온 네 깜짝 신곡 방송 나간 래퍼들 깐 내용 든 반항심 난 다 내려놨었고 썼던 대응 곡 첫 한 마디 14년도쯤 너가 쓴 걸 인용했던 가사지 너만 알 수 있는 단서 어쩜 내 막판 기회였고 역전 현대극락은 쾌락설계도로 쾌락설계도는 재건축으로 공사했네 도로를 시간도 흘러, 앨범이 나온 쯤으로 최우수상 후보로 우리 둘 다 선정 됐고 난 좀 들떠
넌 내가 벗어난 대상 나도 내 과거에 대해서는 비웃지 이걸 듣는 당신들 모두 조소해 흑역사는 존재해 멋 나는 지금 뒤
넌 지금 어디에 있어 넌 지금 어디에 있어 나 이쯤 오니까 너가 안 보여 이런 기분이었나 싶어
가진 것보다 부족한 걸 깨닫던 시기 해서 상 탈 줄은 진짜 몰랐어 이건 진심 어쨌건 시상식에 너가 왔었으면 했거든 불참은 자유지만 경쟁 뒤 보상이 내 버릇 어느새 너는 마음 속 라이벌이 되었었고 내게 어떤 대상도 아니게 되고는 동시대를 사는 별개의 음악가로 남았어 잔상은 여전해도 이제 나도 꽤나 바빠서 |
Produced by
IOAH, Khundi Panda
Composed by
IOAHArranged by
IOAH, Khundi Panda
Lyrics by Khundi Panda
Mixed by ACACY, James Fouren at Studio REF,
IOAH
가사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리스너들은 김심야에 대하여 쿤디판다가 가졌던 열등감을 비롯한 여러 감정의 변화를 담은 곡으로 추정하고 있다.
4.3. 자벌레 (Feat. 형선)
<자벌레 (Feat. 형선)>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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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만 보고 달려가려 한 게 문제일까
날 스치고 내가 스쳤던 모두를 줄 재봤지 이제 다 숫자로 보여 이제 다 숫자로 보여 지독한 내 습관은 보호색 생각들은 꼬여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날 지나쳤던 그 밤 혹시 잊혀졌을까 봐 고민한 찰나의 순간 민망한 입장에 선명했지 망상의 윤곽 그 쯤에 끝이 난 우리 관계 꼴은 헌신이 두 짝
방지턱을 무시하고 밟은 것 같아 덜컹거리던 말던 환청 취급했지 아마도 우리들 첫 만남도 순수했던 시절 빌미로 같은 방향 같은 차를 탄 다음 차체가 무너지던 말던 각자 다른 장관을 담아 눈에 '찰칵' 우리를 향해 쬐었던 서울은 너무나 다른 시선, 질투는 무서운 것 누구는 큰 공연에 서 누구는 밑바닥에 서 있었던 그때 언제나 후자가 나인 걸 기억하면 멀었었나 봐 내 성공은 넌 달랐지, 세간은 나보다는 몇 년 일찍은 니 재능을 알아봤고 잡아줬지 좋은 시기를 소개해줬지 그 멋쟁이들 몇은 내 화면 속에 자연스레 부대끼는 괴리감 되려 가렸던 내 얼굴엔 묻은 얼룩때 부러움도 물론 뜸한 니 회신에 내심 니 배신이란 망상까지도 엄습해 실제로 난 네게 더는 없었거든 쓸모도 어쩌면 이 계산까지 했던 내가 더 벌레 같은 꼴로 그때
초라해진 내 꼴로 널 볼 때 그 자체가 너무나 불편하겠지만 원망하진 말아줬으면 해
친구는 여럿, 허나 동료는 보다 값진 경험 우린 멋진 미래를 공유해뒀고 그 낭만들은 범선 노를 저어서 먼저 간 너와 달리 내 항해는 여전히지만 닿을 때쯤 그리웠던 회포가 될 여정 우리 사이 훗날에 지금을 꺼내면 언제적 부담이냐 하며 한턱 내는 건배로 끝내 나의 이 소외감은 과거에게나 망설임 없이도 건네줘 야 너 변했구나가 내 대사가 아니었으면 했어 다들 부유선을 타고 떠나가네 난 놓쳤지 겨우 스카이콩콩만큼 뛸 뿐 허나 동선이 뒤처져도 한 단계씩 해나갔던 그 노력 위엔 내 최선을 다한 공연 그날 밤은 이태원의 클럽 파티가 목적지 그래 그 날 너란 우연을 2년 만에 보며 내 인사를 모르는 사람 취급한 너의 알 수 없는 표정 그 불편함과 대조된 듯이 난 지금 값싼 몰골 어쩌면 이 생각까지 했던 내가 제일 벌레 같은 꼴로 그 날
초라해진 내 꼴로 널 볼 때 그 자체가 너무나 불편하겠지만 원망하진 말아줬으면 해
앞만 보고 달려가려 한 게 문제일까 날 스치고 내가 스쳤던 모두를 줄 재봤지 이제 다 숫자로 보여 이제 다 숫자로 보여 지독한 내 습관은 보호색 생각들은 꼬여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날 지나쳤던 그 밤 혹시 잊혀졌을까 봐 고민한 찰나의 순간 민망한 입장에 선명했지 망상의 윤곽 그 쯤에 끝이 난 우리 관계 꼴은 헌신이 두 짝
초라해진 내 꼴로 널 볼 때 그 자체가 너무나 불편하겠지만 원망하진 말아줬으면 해
나의 그림처럼 나도 있었을까 너의 그림 속 안에 그 멋쟁이들의 숫자를 세니 초라해 보였던 문장 이 열패감마저 네게 뺏길 순 없다는 생각과 그 날 밤 날 모른 체한 너 덕분에 현실이 된 망상 됐다 됐어 다 필요 없는 말 애초에 내가 잘 나갔으면 이런 소리 할 필요도 말야 결국 나를 파괴하고 보호해줄 이 계산에 기대서 정했지 내 이타심의 근본 바닥은 이기심에서
오로지 오로지 날 위해서 오로지 날 위해서 말했듯 말했듯 말했듯 |
Produced by Unsinkable, Khundi Panda
Composed by Unsinkable, 형선, Viann
Arranged by Unsinkable, Viann
Lyrics by Khundi Panda
Chorus by
DSELMixed by ACACY, Unsinkable, Viann
이 곡에서 언급한 누군가를 비롯한 여러 타인들을 자로 재듯 재단했던 자신의 과거와 그 누군가에게 처음보는 사람 취급을 당한 모습을 보호색을 띠는 자벌레의 형상에 비유하였다. 리스너들의 추측으로는 이 가사에서 말하는 '너' 라는 대상은 펀치넬로 일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2015년에 펀치넬로와 Raffmouth라는 듀오를 결성할 정도로 친했던 쿤디판다이나, 펀치넬로는 점점 유명해져가는데 본인은 아직 초라했던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양심트리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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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했듯
말했듯 말했듯 말했듯
내 이타심의 근본 바닥은 이기심에서 대화가 길수록 이 구절의 의미는 진해져 내 말투가 상대가 느낄만한 미친 짓 되면 안 돼 침대 위의 대화창은 던져버려 꺼, 빨리 기지개 펴 내 오른 팔목에 피해의식을 챙긴 뒤 왼손에는 커피 목엔 인정욕구를 멘 뒤 길을 나서면 버릇처럼 사는 내 하루는 시작 그저께 마신 술 마냥 독기 하나 뿐이야 물론 나만 있을 때고 내가 정당하다 해도 작정하고 장전하면 지치니 네게 입술 떼면 길거리 모금함에 기부하듯 던지는 천 원짜리 가식을 딱 봐도 관심 없어 보여도 나쁜 짓은 아닌 듯 해보였어 몇 년간 연 한 줄 없던 사이, 서로 반가운 척 할 때 내가 멀쩡할 수 있는 방법은 적당히 없는 싸가지 적당히 떠는 가식으로 주는 눈치 '빨리 여기서 나가길' 너도 비슷할 거야 인정 안 할 뿐 간단한 인사 하고 나면 남는 것은 선한 말투 그 말투보다 강한 이 카페 와이파이 잡힐 신호 약한 현실 속에 우리는 남남이야, 잘 봐 입안에 총 두고 애써 서로 안 쏴 웃긴 건 너 아플까 봐가 아니라 내 옷에 피 묻을까 봐 넌 이게 서운하냐 이건 서운할 게 아냐 넌 날 만나본 거지 날 겪어본 게 아니잖아
이제 몰라 누가 맞을지 망상일지 아님 너가 정말 나쁠지 서로 총알을 입에 담았네 눈치 게임 하지 말고 당겨보자 방아쇠 당겨 혓바닥에 방아쇠 당겨 솔직한 이 방아쇠 당겨 못 된 말은 방아쇠 당겨 당길 준비 난 다 됐어
그렇게 보고 싶었으면 그동안 왜 안 만났겠어 '좋은게 좋은거'가 네 할 말 됐어 나도 불편한거 싫어, 그냥 이 대화가 빨리 끝이 났으면 붉어질 얼굴 먼지 끼얹기 전에 쓰지 마스크는 일회용 추억팔이 쇼미더머니 촬영장, 맞다 널 거기서 처음 봤구나 16년도 4월 말 두 석달 뒤 유명해질게 확정난 형들과 조기 탈락한 우리 잔 기울여 술로 채운 감정과 카메라 몇 대 앞의 유통기한 있던 전우애는 유명해질 형들 유명해질 딱 그 전 쯤에 녹슨 걸 난 알아채 상심하고 홍대를 떴는데 넌 그때도 따라다녔어, 그래 억지로 쟤란 모양에 끼운 니 구멍이 공감대 그걸 공감이라 부른 너와 쟤 구애방식 미안 난 못하기에 내 마음에 문도 지금 앞에 네겐 못 열어 난 미련 없어, 너도 허리춤에 손 올려둬
이제 몰라 누가 맞을지 망상일지 아님 너가 정말 나쁠지 서로 총알을 입에 담았네 눈치 게임 하지 말고 당겨보자 방아쇠 당겨 혓바닥에 방아쇠 당겨 솔직한 이 방아쇠 당겨 못 된 말은 방아쇠 당겨 당길 준비 난 다 됐어 요즘 뭐 작업하고 계신거 있나요? 당겨 요즘 음악 잘 듣고 있어 당겨 오랜만이다 봐야하는데 우리 당겨
만날 사람 견적 재는 게 낯설지 않을 때야 관계가 어긋난 게 망상 환자라서 내가 아님 실제로 난 쓸모 없어져서든 이제와 중요한 게 아냐 진심 아닌 가식을 떠는 이유 너가 미운 것보다 지금 내 사람들을 챙길 뿐 난 다 하고 있어 지금 내 최선은 치열하게 배신감을 느끼고선 그만큼의 애정을 내 방을 떠난 그들과 남은 그들에게 나눠줄 것 의연해진 나에게 새겨졌고 새길 흔적 난 다 하고 있어 지금 내 최선은 치열하게 배신감을 느끼고선 그만큼의 애정을 내 방을 떠난 그들과 남은 그들에게 나눠줄 것 의연해진 나에게 새겨졌고 새길 흔적
이제 몰라 누가 맞을지 망상일지 아님 너가 정말 나쁠지 서로 총알을 입에 담았네 눈치 게임 하지 말고 당겨보자 방아쇠 혓바닥에 방아쇠 서로 총알을 입에 담았네 눈치 게임 하지 말고 당겨보자 방아쇠 |
Produced by Viann, Khundi Panda
Composed by Viann,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Lyrics by Khundi Panda
Skit by 강지융, Visbin,
BewhYMixed by ACACY, Viann
상대방에게 험한 말을 꺼리는 것을 총알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으로 표현하며, 성공한 주변인을 따라다니던 쿤디판다가 한심하게 여기던 대상이 드러난다.4.5. 향바코 (Feat. Noogi, Don Sign)
<향바코 (Feat. Noogi, Don Sign)>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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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다 하고 있어 지금 내 최선은
치열하게 배신감을 느끼고선 그만큼의 애정을 내 방을 떠난 그들과 남은 그들에게 나눠줄 것 의연해진 나에게 새겨졌고 새길 흔적
내 가사는 심바형과의 대화와 아카시형의 차를 타고 함께 샌 야밤 또 경진이형 이 준비한 정신적 사랑 누굴 위한 건지는 몰라도 느꼈지 멀리서 나마 함께 설렜던 건 제원이형의 첫 데뷔앨범 자극되어서 나도 따라 잡아야 겠다 얘기했고 기흥 판교 연남의 시간을 넘어 상수까지 옮겨도 늘 와준 주현이형과 부딪힌 술잔들 내겐 경민이의 의리, 희수가 그리는 중인 만화 종빈 재우 준기 형도 있던 스물 두 살의 낭만 어쩔 수 없는 것에 대한 민호형의 위로 말과 합정에서 편하게 볼 규섭이형도 있어 항상 내 전환점은 재승이형이 나를 믿고서 만든 앨범 단 한 장, 그때 커리어는 시동 켜 그때 나와 하는 걸 모두 형에게 반대했어도 내 잠재를 보고 해보라 했던 셔니슬로우 진보형
스치듯 달려온 시간을 바라보면서 의미가 없는건 없단걸 느껴 잠시동안 나눈 대화 그 대화의 말투 그 공기마저 만들어줬어 이 방의 공기를 향기를
내 이야기는 준용이형의 보석 녹색이념을 만들 시기의 태균이형의 노력 아카드스튜디오와 떠들어댔던 새벽 노원 서교동 무드에서 켄드형이 짠 수 십번의 공연 당산 오피스텔에 가서 종종 나눈 담소 진로를 고민하던 여름씨는 5년째 음악 하고 걱정 반 반가움 반, 인환이형은 전화 한 통 서울 올 때 민우형과 상범이형도 보자는 약속 그 모든 것들이 여전히 나에게 차있어 어쩌면 나 그 자체, 당신들이 만들은 나의 기억 그래 고3때 내 공연은 화나형이 처음 세웠네 내 믹스테잎을 먼저 알아봐 준 형 제리케이와 JJK 이 가사는 내 현재와 지난 날들의 덩어리 익숙해진 게 소중한 게 되었기에 나는 적었지 이 곡은 '낭만'이라는 곡을 쓴 내 3년 전 위 지금 이 가사에 적지 못할 이름들까지의 경험치
스치듯 달려온 시간을 바라보면서 의미가 없는건 없단걸 느껴 잠시동안 나눈 대화 그 대화의 말투 그 공기마저 만들어줬어 이방의 공기를 향기를
윤태 신이 재륜 현수 하민이와 했던 885 영광이가 취한 기분은 내 3년 전을 닮았고 그때쯤에 나는 술보다는 쥬스였거든 예전이란 지금을 위해서 있는 첫 걸음 다 떼고 나니 오히려 편하게 만났지 한결이는 심차 역시 편해 우리 곧 있으면 아저씨들 막상 1년 뒤면 다 떠날 수도 있지만 적지 그렇게 보낸 친구들마저 만든 거니까 현실을 현실은 현재이자 내가 사는 공간 언젠가는 사라질 때 쯤 주변의 모든 게 바뀌어가 변화란 건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산불 잿더미로 남았던 관계들은 재생 못 하는 앙금 그 탄 냄새를 맡기 싫어 비누칠 했지만 어느 순간에 깨달아버렸던 사실인 것 결국 내가 스스로 택하고자 느낀 상실감 받아들이고 나니까 그게 내게 풍기는 향기야 |
Produced by
IOAH, Khundi Panda
Composed by
IOAH, Noogi
Arranged by
IOAH, Khundi Panda
Lyrics by Khundi Panda, Noogi
Chorus by Khundi Panda, Noogi
Bass by
IOAH, Noogi
Talkbox by Don Sign.
Mixed by ACACY, James Fouren at Studio REF,
IOAH
자신이 삶을 거쳐오면서 만든 경험들이 향처럼 본인에게 풍긴다는 것을 표현한 곡으로, 쿤디판다에게 소중한 동료 음악인들과 지인들이 가사에서 등장한다. 이 점에서 쾌락설계도의 '낭만'을 연상시킨다. <겟어웨어>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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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얼굴들이 있었지만
도망치며 후회는 후회는 후회는 여러 모습으로 다가와 여럿 얼굴들이 보이며
도망치면서 나의 화면을 끄고 나면 너와 함께 못할 술자리의 침묵이 날 반겨 무거워진 양심 많이 가벼운 우리 사이엔 꽉 끼어서 전혀 반가운 인사치레와 함께 난 떠났어 가식 판단할 것 없어 저마다의 방법 그러니 인정 먼저라 외친 내 첫 순간 같은 감정 그러니 인정 먼저 받은 이 옆에 너가 선다면 하필이면 그 과정에 날 등한시해야 한다면 마저 스쳐 지나간 채 응원해 줄 수는 있어 저 멋쟁이들의 틈 사이 비집은 진심을 믿어 니 싱글 나오면 연락 올까 봐 구비해둘게 위선 근데 진짜 음악 같지도 않더라고 니껀 근데도 너가 먼저 맛본 세상과의 밀월은 날 끝도 없이 작게 만들었던 것 심지어 그때 2년 만에 건넨 인사를 그저 외면했던 기억은 되짚고 파도 너와 난 같은 급이 아니었듯 내 편들어줄 것보다는 세상이 널 감쌀 걸 대화가 안 됐겠지 내 목소리가 작아서 배신감보다는 질투가 더 크게 남은 악감정 이 모든 것은 확실히 나보다는 너가 잘 나서 그냥 너가 나쁜 새끼였으면 좋겠다고 싶어 당장의 네 옆 사람들한테는 착하니 넌 입장대로 포장한 것이 기억 아니겠어 근데 감추는 거나 모두를 속이는 게 싫어 뭔가 거창한 건 아니었던 것 같아 내가 바란 건 내 자격지심에 밀려나지 않게 잡아줄 단 한 번의 환영 아닐까 난 직접 꾸민 환영에 쫓긴 듯해 그게 훨씬 편했지 고민 끝엔 도망치는 듯이 내 음악을 틀어 놓으면 몇 년 전 방송에서 냅다 달아난 내가 보여 나의 대의명분은 그저 개인 용품 꽤 힘없는 내 현실이 그나마 만들은 차선택으로 돼 있던 꿈 이런 내 태도를 인지하면 안 보는 게 인지상정 그러나 쳐다보게 되는 몇천 개의 눈이 비친 화면 그 속내를 뚫어보듯이 네 가사는 의심할 걸 못 믿겠어 보여줘 봐, 보여줄 것일지 과연 모두가 아쉬워한 탈락, 난 그 이유를 알아 기준 미달인 사람 그냥 안 된 거지 깜냥 됐었다면 아마도 달랐을걸 지금 외쳤던 이 말들의 방향, 니 말 맞아 근데도 난 네게 진 느낌은 안 들어, 네 말에 동의는 못 해서 동의하는 순간 내 앞에 갈 길이 왜곡될 걸 뻔히 알아서 이 악물고서는 버텨 진짜 이젠 내 생각에 내 색깔, 널 더 닮아갈 수는 없어 높인 언성은 커서 너가 들었으면 해 이번 음반을 또 잘난 듯이 보이겠지 무반응 내가 내어온 이 말들이 실은 네 삶엔 들린 적 없단 듯 침 뱉은 건 학창 시절 너 같은
여럿 얼굴들이 있었지만 내 첫 굴욕은 지훈이 여럿 얼굴들로 다가왔네 첫 굴욕인 지훈이는 시간별로 나눈 방안엔 때마다 다른 이름이 하지만 안겨준 건 같은 무게 같은 힘든 일 지금의 모든 부정들의 끝에 만약이란 단어가 붙은 채 만들은 상상은 뭇매 멍든 내 정신을 싸매 붕대에 그때 후회는 그간 내가 도망쳤기 때문에 |
Produced by Unsinkable, Khundi Panda
Composed by Unsinkable
Arranged by Unsinkable, Khundi Panda
Lyrics by Khundi Panda
Mixed by ACACY, Unsinkable
1번부터 4번 트랙까지의 대상들이 곡의 흐름에 따라 역행하면서 등장하면서, 스스로가 과거에서 도망쳤기에 겟어웨이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겟어웨어라는 이름을 제목을 갖게 되었다. <어덜트금고 (Feat. JINBO)> 가사 |
- [ 열기 / 닫기 ]
- 영원이란 것은 없어 지금 아픈 순간처럼
1초 전의 내가 1초 뒤에 내가 된 것처럼 우리 다 허락된 동안만 움직일 수 있는 존재 후회 속에 갇힐 시간조차도 아까울 테니 버려 영원이란 것은 없어 지금 아픈 순간처럼 1초 전의 내가 1초 뒤에 내가 된 것처럼 우리 다 허락된 동안만 움직일 수 있는 존재 후회 속에 갇힐 시간조차도 아까울 테니 버려
불이 밝은 홍대의 거리 앞 취하기 위해 즐비한 어린 마음들 있는 술집과 클럽들을 더 지나 한적한 곳에 본심을 버린 밤, 설움이 내 머리맡 후련해는 거짓말 치고 싶지 않아 나는 더이상 시작점은 이제 보니 멀지만 아직 온 게 아냐 거의 다, 여긴 아냐 거기가 집채만한 몇 시간 동안에 든 부정적인 생각들 밑에 깔려 나쁘고 위험할 충동들 벗 삼아 숨 가삐 달린 것이 내 4년 가도가 빠른 만큼 쉽게 다쳤지만 누가 이게 내 실패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저 내가 우려된 건 육신이 피폐한 것 난 날 위해 달렸어 그래 여전히 나의 코는 석 자 만족은 먼 산, 삶은 금속의 찬 감촉을 선사해 마음속은 전장, 안 보는 천장 인정을 못 받을까 두려워 지금도 허나 그 기우 역시 나의 일부고 현재 현실은 곧 내가 있는 곳 즉 내가 뭔 생각을 하든지 이 모든 게 주어진 시간을 따르니 실패보단 실패를 자각할 시간이 아까워 못 거스르는 강물 위 어차피 쓸려 흘러가는 물결이면 헤엄쳐 과거가 감히 아직 안 온 미래를 꾀어서 또 불안이란 괴언 속 근데 '만약'이라는 단어는 역사 위에 없어
너보다 앞서있는 너는 없어 당장 옆 사람의 방향도 달라 전혀 그의 시계가 너와 함께 뛸 거라 생각하지 마 너의 삶에서 볼 건 온전히 네 도전이야 영원이란 것은 없어 지금 아픈 순간처럼 1초 전의 내가 1초 뒤에 내가 된 것처럼 우리 다 허락된 동안만 움직일 수 있는 존재 후회 속에 갇힐 시간조차도 아까울 테니 버려
도대체 뭐가 문제야 이미 늦은 것 마냥 늦었으면 더 늦지, 나중에 가 너도 스스로를 쳐다봐 과거는 배움터지만 이 앞에다 세운 벽인 양 두지 말아 우린 언젠가 죽으니까 일단은 달리는 게 운명이야 사실 같은 말을 반복할 수도 내 20대 후반쯤에도 이사란 가사를 쓴 초반을 넘어서 중반인데 그대로 또 변화란 것에 다시금 경계하고 두려운 게 익숙해져 어쩌면 아무리 아파도 내가 편하니 과거의 모습에서 내게 남은 마지막 모습이라 믿지만 뭐가 마지막 모습인지 알지 실은 실패가 두려워 실은 겁먹은 것 싫어하게 되어 앞에 뭐가 기다리던 왜냐 미래는 지표가 없어 항시 막연한 곳이야 이 육안엔 조급함에 속지 마 잊지 마 못 벗어나 여기, 벗어나지 못 한다면 시도해 지금 쥐고 그리고 있던 그림이 뭐였든지 이걸 듣는 당신들의 시간이 어느 점일지언정 선은 스스로가 긋지 그렇게 돼 있어, 현실에 깨 있어도 나처럼 택해서 꿈을 꿀지 미래는 현재가 만드는 거야 과거가 지금 현재를 만들은 듯이
너보다 앞서있는 너는 없어 당장 옆 사람의 방향도 달라 전혀 그의 시계가 너와 함께 뛸 거라 생각하지 마 너의 삶에서 볼 건 온전히 네 도전이야 영원이란 것은 없어 지금 아픈 순간처럼 1초 전의 내가 1초 뒤에 내가 된 것처럼 우리 다 허락된 동안만 움직일 수 있는 존재 후회 속에 갇힐 시간조차도 아까울 테니 버려
영원이란 것은 없어 지금 아픈 순간 처럼 1초 전의 내가 1초 뒤에 내가 된 것 처럼 우리 다 허락 된 동안만 움직일 수 있는 존재 후회 속에 갇힐 시간조차도 아까울테니 버려
뭐가 두려워 뭐가 널 두렵게 나무가지 위에 지어진 둥지 옆에는 하늘 날던 태극기가 자전거를 끌면서 내일을 걱정하며 울던 내게 너는 언제나 앞으로 나아갔었다는 걸 기억해 시간을 한가득 안고서 황금과 바꿀 수 없는 집을 지어 용기를 갖고서 |
Produced by Viann, Beautiful Disco, Khundi Panda
Composed by Viann, Beautiful Disco,
JINBO the SuperFreak
Arranged by Viann, Beautiful Disco
Lyrics by Khundi Panda,
JINBO the SuperFreak
Guitar by J-Bread
Bass by Viann, Noogi
Mixed by ACACY, Viann, Beautiful Disco
-MV Credit-
Production Madscene
Director AEZIK
Producer Son Woo Suk
D.O.P Lee Hyoung Joo
1st Na hyoung bin
Drone Park Jin Guk
Drone Assist Cha Joon Hwan
Stylist KNDRX
Hair & Make up Suana
Managament Hwang Sun Ho , Jun Sung Won
Assist Jung Hyun Ho
뮤직비디오 - #
겟어웨어에서처럼 스스로의 과거와 마주하며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과거가 자신을 만드는 것처럼 현재를 살고 현실을 마주하며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지가 나타난다.4.8. 낙찰 전 / 용기의 합창단 (Feat. DAMYE)
<낙찰 전 / 용기의 합창단 (Feat. DAMYE)>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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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란 경매장에 내 가격표는 있을까
주어진 시간에 난 더 많은 가치를 얻고 싶은 사람 내 미래를 설계하신 아빠의 지붕 밖 댓가 없는 사랑 대신 꿈에 대한 댓가를 치르다가 고개를 돌려 여전히 홍대는 보여 또래 아이들 술 취해 꽐라 돼서 토해도 내가 본 건 늘 푸른 초원, 그래 싸구려 조명 아래 몇 명 없는 소공연 앞에 이제 너무나 초연한 소년 난 나를 도마 위에 올려, 평가받길 자처해 초등학생 장래희망 빼고 나면 당연 랩 하면서 사랑한 건 인생 처음 그래서 사랑한 음악으로 내가 받을 사랑에 참 간절해 기회는 세상의 순번표, 먼저 뽑은 게 누구였든 부럽게 큰 성공, 승전보는 들렸고 그들만의 특권은 아니었기를 바라며 내 차례쯤 되니까 모두 모으네 입을 난 네가 떴으면 좋겠어 아쉬워서 나오는 아쉬운 그 소리는 이제 내게 못됐어 유명인과의 작업, 방송 나오는 거 말곤 기준도 없는 그 말이 내게 고맙기보다는 속돼서 있을 의무 없지만 없어 보여 책임감 지지보다 동정을 버는 식 내가 유명해진다면 이유는 분명 명반이겠지만 유명하지 않은 명반이 내 귀에 닿은 적 없듯이 나에 대한 무지는 무성의로 번지네 더 높은 입찰가를 모두 바라지만 아무도 용기 내어 못 말하지 끝내 그냥 높게 쳐도 B급 그게 제일 무서운 난 낙찰되고 싶지 않아 지금 그냥 난 나 자체 남들의 그 기준 말고로 알고 봐줘 이 음악의 나체를 보는 당신들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싶어 이제 알기 위해 용기를 낼 수 있어
얼마나 더 해야 사랑받을 수 있을까 얼마나 더 해야 돌려받을 수 있을까 너가 날 이대로 사랑해줄 순 없을까 제발 날 들어 줄 순 없을까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없을까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있을까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없을까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있을
얼마나 얼마나 그래 얼마나 더 가야지만 나 받고 싶은 만큼 받을까 걸만하던 내 작품, 관중은 카지노와 미술관 중간쯤 불안한 채로 기다리는 꼴이야, '드디어'라는 말을 뱉을 수 있을 쯤이 어쨌든 지금은 아닐걸 걱정은 의심의 향신료, 막 뿌렸지 바질처럼 그걸 안주 삼던 홍대 패잔병들의 끝자리 각기 다른 일로 팽 당했어도 쓴맛이 술잔 위에 조명 무대 수많은 카메라 앞 우릴 소개할 시간은 한정되었고 일단 앞에 나가 판매한 삶 싸게만 산 사람들에게 더는 기회가 안될까 봐 마지막인 듯 마음 졸이며 앨범이 된 방대한 화 형도 똑같았겠지 정규 1집을 낼 때 어떤 이름으로 기억 되고자에 대해 한 번밖에 없을 처음은 후회 없는 앨범이 됐네 함부로 판단하고 욕하던 이가 과반수였지만 새해는 밝고 때는 지났지만 앨범의 단독 공연날 내 일인 것 마냥의 불안한 마음 몇이나 과연 올려나 형이 받은 오해들과 박힌 미운털 때문일까 형이 앞으로 보여줄 가치는 이미 속단해놓은 걸까봐 기우에 꽉 찬 눈으로 본 그때 꽉 찬 떼창은 기적 알기 위해 용기를 냈던 뜨거운 친절 여태까지 더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않을까 봐 두려웠어 진정 목격했어 그날 돌려받을 사랑 인정 이제 당신들께 묻고 싶어 그때 어깨너머로 본 용기를 내게 낼 수 있어? 이제 내 차례를 위해 나 진짜 갖고 왔거든 나란 사람이 만들은 F 발음 하나 없이도 충분한 내 자극을
오 오 오 오 걱정하지마 나 진짜 갖고 왔거든 나란 사람을 알려줄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진짜 나의 안쪽을 오 오 오 오 걱정하지마 나 이제 갖고 왔거든 내가 나로 찾았던 꾸며진 꿈 없이 꿨던 자신의 이야기를 |
Produced by Beautiful Disco, Khundi Panda
Composed by Beautiful Disco, DAMYE
Arranged by Beautiful Disco
Lyrics by Khundi Panda, DAMYE
Bass by Beautiful Disco, Noogi
Chorus by Cherry Coke
Mixed by ACACY, Viann, Beautiful Disco
영제는 Story on Sale로 하나이긴 하지만, 실제론 두 곡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있다. 음악을 시작하고 쿤다판다로서 자신의 원하는 합당한 관심을 받지 못해 불만을 가지고, 얼마나 음악을 더 해야 이가 충족될지 의문을 가는 모습이 드러난다. 이러던 와중 손 심바의 단독 공연에서 유명하지 않은 자신들의 음악에 떼창을 하는 모습에 자신이 원하던 사랑과 친절, 용기를 돌려받은 감상이 드러난다. <킥아웃코드>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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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일에 꾸던 어느 꿈
되고자 했던 이미지는 다양하게도 있었지 모두 다른 시기니 그 공통점은 어느 각본에서든 이야기의 중심에 가까운 배역이란 것 일일이 따질 순 없겠지만 아마 처음은 내가 보던 만화 속 못지않은 비중에 쓸모도 많아서 서사에 무조건 필요했던 역할이었고 나도 그려갔네 그런 캐릭터가 들어갈 만한 시나리오 그 인물이 나와 닮았을 거라는 희망위로 흩뿌린 가사 속에 내 모습이 아니면 내가 너무 싫어지던 그때 그 시간이 고통스러웠지 음악을 시작하고 나서는 상상했던 자리 주인공까진 아니어도 겉표지에 그 옆 옆 정도로 실리는 예술가쯤 되면 성에 차지 않을까 싶어서 동경했던 것들이 다 막연하긴 해도 정말로 그들처럼 될 수 있다 생각했고 닮는 단 거 조차 뭔지 몰라서 못 되었고 그 시절에 닮아갈 무언가에 목 메었던 나 움직여 꿈 깨
기준이 생기고부턴 높아지기만 했었던 내 시야엔 남 뿐 나는 밖에 던져놓고 염탐하는 급 좀 되는 파티 안에는 공연장이 어디여도 연속 매진되는 아티스트들 그들이 부러워 아니 실은 이뤄낸 게 없는 걸 숨겨서 달라진 척 그 사람들이 된 기분에 나를 적시고 날 없애고 날 억지로 구겨 넣어 그 안에 모양 틀 안에는 동경했던 이와 먼저 떠난 내 친구 가식 떠는 몇 면식과 생각했던 내 모습 그 여럿들을 지나 맨바닥에는 지훈이가 있어 마음 속 늘 자리 잡아, 못 가진 걸 일러 욕심이란 것의 근본이 결핍이 되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몇 년씩인 채로 지금까지의 난 언제나 허기진 애였지 몰랐거든 내 기준이 어디 맞춰진지에도
나 움직여 꿈 깨 나에 대해 말해줘 나에 대해 말해줘 나에 대해 말해줘
미숙하기 짝이 없던 내 꿈의 반면 어깨너머로 배웠던 내가 아닌 것들에 대하여 나 대신에 늘 다른 사람들을 집어넣었던 내 가슴 안엔 누가 아닌 내가 살아야하고 난 누구처럼 살고, 난 누구처럼 받고 하지 않기에 욕심이 남았고 시기하며 그걸 아는 지금마저 결론 지을 순 없지만 내가 입지 못할 꾸밈말은 버려야 한 단걸 해서 나는 모두 벗은 채로 원점으로 돌아가며 꿈 깼어 |
Produced by yeonsue, Khundi Panda
Composed by yeonsue
Arranged by yeonsue
Lyrics by Khundi Panda
Mixed by ACACY, yeonsue
쿤디판다는 음악 씬의 주인공이 혹은 타협하여 주인공 옆의 비중있는 조연이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그렇게 되기 위해 스스로를 바꾸고 자신이 되고 싶어하던 타인의 모습으로 자신을 바꾸려 했던 그가 묘사된다.4.10. 집 (With 히피는 집시였다)
<집 (With 히피는 집시였다)>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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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닫힌 방, 다음 닫힌 방
후에 갇히고 다시 내게 닫힌 방 열고 다시 갇히고 다시금 닫힌 어느 누구 또한 그렇듯이 열쇠가 필요하네 반듯이 우리 지난날이 상처가 되었든 영광이 되었든 쉽게 잊을 리가 없을 광경이 되었든 그 시간들은 공간이 돼 있네 또 그 안에서 헤매 삶이란 계속 움직여 나가야 하고 시간이 나보다 부지런할까 봐 조바심을 내 근데 웃긴 건 한 발 짝도 못 나갔지 겁과 과거는 까만 감옥 예전 아픔이 지금의 불만족 불만족은 새 아픔을 낳고 악순환을 욕심이란 쓴 말로 포장했지 그걸 반복 후 반복 결국 반복은 방황이 되고 어딜 가도 낯설음을 등에 진 채로 그저 기댈 곳을 찾느라고 숨 가삐 쉬어 무언가 이 곳을 벗어나면 있을 거라 믿어 이제껏 긴 세월이 태워져 사라진 후 까맣게 탄 잿더미 사이를 뒤지며 조각난 날 하나씩 주워 맞추다 보니까 알았네 이리 지친 건 내가 편히 쉴 공간을 찾는 과정에서가 아니고 내게 허락된 나라는 공간에 내가 쉬고 싶지 않았다는 것 아직도
이 방을 나와 내 마음을 닫아 헤매었나 돌아다니기만 나를 쫓아 어딘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집으로 떠나 집으로 떠나
그래 여전하게 좁아 여긴 내가 쉴 수 있는 곳보단 그저 내 여정 안의 조각이었길 바램은 당연히 보다 넓기에 날 외롭게 두며 더 큰 세상을 꿈 꿔 더 높은 곳에 눈 둬, 자신을 좀 더 숨겨 힘 꽉 쥐어 손목이 피운 가사는 선명하지만 힘을 준 만큼 피가 나와 고인 손 위만 쳐다봐 목뼈가 부러지는 듯 저기 정상은 나의 꿈이 모인 곳 올라가야 해 아니면 다 실패인 걸 그 높이에 충혈이 돼있던 난 독기가 온 몸에 배인 거야 여전히 매일 밤을 이런 삶에 취해있어 나 역시 염원했어 이 긴 이야기의 끝엔 내가 날 벗어날 수 있길 내가 원하는 곳에 닿아 편히 발을 씻길 편히 누울 만한 어느 침실 근데 난 나를 벗지 못해 나의 결핍도 나인걸 이제는 알고 있지 올라가기보단 해가 늘수록 굵어져 가기만 하는 삶의 깊이를 방황이 뭐야 지금 나처럼 지금 나를 인정을 한다면 말야 난 또 다시 방에 갇히고 빠져나오겠지 미리 정해져 있는 방향 앞으로 예정된 절망을 두려워하지 않아 어느 안식처를 찾기보단 비좁아도 내가 바로 내가 지은 나의 집이었다는 것을 알아 어서 와
나를 쫓아 어딘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집으로 떠나 집으로 떠나 집으로 떠나 집으로 떠나 |
Produced by Jflow, Khundi Panda
Composed by Jflow, Sep, 조명근
Arranged by Jflow
Lyrics by Khundi Panda, Sep
Guitar by 조명근
Bass by 조명근
Mixed by ACACY,
나잠수 at Wormwood Hill Studio
인생에서 자신이 겪는 혼란을 방이라고 표현하며, 인생은 다음 방과 다음 방을 거치면서 결국엔 끝이 있기를 바라는 모습이 나타나있다. 가로사옥이라는 이름도 이 방들을 거치는 과정에서의 삶을 나타나는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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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BOX with Paloalto/ 쿤디판다 [가로사옥] 앨범리뷰
(2020. 7. 31.)
<colcolor=#ceeeff><colbgcolor=#000> 쿤디판다, [가로사옥]에 원했던 분량은 20곡이었다? / 7INTER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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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OHLE |
쿤디판다, [가로사옥]에 원했던 분량은 20곡이었다? / 7INTERVIEW
(2020. 8. 14.)
(오랜 시간 끝에 발표된 정규 앨범, [가로사옥]과 함께 힙합 씬에 돌아온 데자부 그룹의 쿤디판다
<colcolor=#ceeeff><colbgcolor=#000> 쿤디판다 : 비와이형한테 들었어요 크러쉬님 제 00000 들으셨다고 | #스티커 Sticker | 쿤디판다 데자부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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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칩스 icon Chips |
쿤디판다 : 비와이형한테 들었어요 크러쉬님 제 00000 들으셨다고 | #스티커 Sticker | 쿤디판다 데자부그룹
(2020. 8. 05.)
<colcolor=#ceeeff><colbgcolor=#000> “한국🇰🇷👍🏻넘버원 가사하면 무조건 이분이죠!” / 쿤디판다 (Khundi Panda) 편 [BIAS REALTA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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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스 - BIAS |
“한국🇰🇷👍🏻넘버원 가사하면 무조건 이분이죠!” / 쿤디판다 (Khundi Panda) 편 [BIAS REALTALK]
(2020. 7. 29.)
2021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힙합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21년 제 1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 최우수 랩&힙합 노래(네버코마니)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2021년 2월 28일에 가로사옥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 수상에 성공했다. 이로써 쿤디판다는 비앙과의 합작인 재건축에 이어 2번째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을 수상했으며, 이로써 쿤디판다는 화지와 더불어 해당 부문 최다 수상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