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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31:07

가디언(영웅서기)



영웅서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 생명체.

1. 영웅서기1:솔티아의 바람 ~ 영웅서기Zero:진홍의 사도

전반적인 인상은 판타지 세계관에서 일반적으로 다루어지는 정령이나 소환수.

4속성에 대응해 각각 불, 물, 땅, 바람 중 하나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팜 가디언과 와일드 가디언으로 나누어 진다. 팜 가디언은 특별한 수행 없이 모두가 기본적으로 다룰 수 있는 가디언이다. 아마 가디언 신전에서 등장하는 수호령들(가디언 스폰)과 비슷한 물건인 모양. 와일드 가디언과 동조하지 않은, 템플러나 수호기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듯 하다. 팜 가디언은 바람 속성이 없고 헤스티아(불), 란(물), 표르긴(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 내에서는 시작할 때 이 중 둘을 고를 수 있다. 1편 한정으로 가디언을 장착하면 무기에 속성이 씌워져 속성 평타 공격을 할 수 있다.

솔티아에서 가디언이라 하면 보통은 팜 가디언이 아닌, 와일드 가디언을 뜻한다. 이 와일드 가디언은 간단하게 거대한 힘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솔티아에는 로키(불), 노르드(물), 게브(땅) 3종류가 있으며, 지상인 에레보스에는 오딘(바람)이 있다. 4종류의 와일드 가디언 모두 자연재해급의 힘을 지니며, 솔티아에서는 신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신전에 모셔진다. 이 와일드 가디언과 계약하여, 그 힘의 일부를 사용하는 자들을 리파이너라고 한다.

솔티안들은 이 강력한 생명체들로 천공의 대륙인 솔티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랫동네인 에레보스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강함을 자랑한다.

가디언들의 명칭은 신화에서 유래했는데, 헤스티아는 그리스 신화의 불의 여신, 게브는 이집트 신화의 대지의 신이고, 나머지는 북유럽 신화의 등장 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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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디언의 힘을 다루는 리파이너들은 점차 그 생명력을 흡수당한다. 리파이너는 자신의 생명력을 깎아 가디언들을 다루는 것. 이 때문에 솔티아의 지배자들인 장로회는 이 사실을 숨기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가디언이 불안정해지자 한 번 폭주할 때마다 리파이너를 한 명 집어던져주는 방식으로는[1] 현상 유지를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코어를 만드는 기술은 실전되었기에 이미 있는 코어를 가지고 모체가 될 인간을 하나 잡아서 파묻어 그 생명력과 육신을 먹어치우고 이를 바탕으로 가디언들이 자신의 육신을 새로 조합하게 만드는 방법이 제안되었고, 그 적합자로 지목된 것이 레아였다.

2에서 버려진 연구소에 있는 기록들을 보면 본래는 리파이너가 가지고 있는 자연력 조종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장치로서, 가디언이라는 형체는 주어지지 않았었다. 코어에 리파이너가 직접 링크하는 형식이었으나, 불안정하다못해 폭주한 코어는 리파이너가 의도한 것보다 과도한 양의 생명력을 자연력으로 바꾸는 현상을 보이며 리파이너를 죽이게 되었다. 이런 불안정인 물건임에도 그 힘은 충분히 유혹스러운 것이었고, 가디언은 관련된 진실만을 어둠 속에 묻은 채 계속 사용되게 된 것이다.

ZERO에서 드러난 사실에서 원래 가디언은 거인신의 종복의 힘을 연구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 거인신의 종복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ZERO의 히로인인 카르멘. 정령인 카르멘은 모든 가디언들의 프로토 타입이라고.[2][3]

1.1. 등장 가디언

2. 영웅서기3:대지의 성흔

형상은 굉장히 다양하며, 강력한 마법을 부리거나 우월한 육체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등 능력 또한 매우 다양하다. 원래 이러한 생물들은 에레보스에서 병기로 이용되었다. 가디언이 되는 과정에서 실패한 생물들은 비스트라고 불리며, 리파이너에 의해 제어받지 않고 폭주하는 가디언을 와일드 가디언이라고 부른다.

만들려면 생명체에 코어를 집어넣어 가디언으로 만든다. 영웅서기 1에서 장로들이 레아를 가디언으로 만들려 하면서 가디언을 만드는 방법은 리파이너의 몸에 코어를 흡수시키는 것이라 말하기에 이 부분은 설정변경이 아니다. 다만 불 물 흙 등의 원소로 구성된 괴물 형상인 동시에 걸핏하면 폭주하는 미숙한 자아를 지녔던 전작의 가디언들과 달리 영웅서기 3의 홀리 가디언은 원래의 육체의 형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몇몇 감정이 약해지거나 사라졌지만 본래의 자아를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설정 변경은 예쁜 소녀의 모습을 한 가디언을 하나 급조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7년간 가디언 코어에 잠식되어 있던 레아의 육체가 멀쩡하다는 점. 영웅서기 1 시점에서 가디언 코어 제조법이 실전되었다는 점. 영웅서기 2에서 가디언이 리파이너의 자연력 조정 능력 증폭을 위한 코어가 폭주하여 오히려 리파이너의 생명력을 잡아먹고 탄생한 것이라 추측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로키 노르드 게브는 폭주한 코어에서 탄생했고, 홀리가디언은 이들과는 달리 위의 내용대로 리파이너에게 코어를 박아넣어 만들어 냈는데, 이후 백여년이 지나 기술과 기록이 실전되면서 리파이너에게 코어를 박아넣어 가디언을 만든다는 기록만 전해졌다고 가정하면 3의 가디언 설정이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이렇게 가정할 시, 영웅서기 1의 장로들은 홀리가디언을 만드는 법이 모든 가디언의 정석적 제조법으로 착각한 것이 되며, 이에 로키 노르드 게브의 코어를 레아에게 박아넣은 것이 된다.
더하여 레아의 육체가 멀쩡한 이유도 홀리가디언 시엔이 리파이너 시절의 육체와 자아를 어느정도 유지해내었다는 점으로 설명 가능하다


3.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 ~ 영웅서기5:칠흑의 계약


악몽의 주인의 수하들로 먼 옛날 강림자들이 내려와 악몽의 주인을 봉인하며 함께 봉인해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래비같은 경우에는... 해당 항목 참조. 이래저래 에레보스의 가디언과는 설정이 다르다. 그 힘을 다루는 자는 예외 없이 최강의 전사로 만들고 대륙 하나를 통째로 들어올리며 감추기까지 했던 솔티아 가디언의 압도적인 면모에 비해서는 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본체의 모습과 인간형의 모습이 따로 있다던가. 하지만 시엔의 경우도 있으니 아직 속단은 금물이다.

초월적인 존재에서 파생된 존재라는 점에선 솔티아 가디언과 힘의 근원은 같다고 볼수 있을지도 모른다.
차이가 있다면 오르비스의 가디언은 악몽의 주인이 친히 만든 개체라는것.
근데 왜 인간들이 만든게 더 세보이는지 모르겠다. 생명력을 빨아먹은 대가인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5]

등장한 가디언은 3체 뿐이지만 뮤리아스에서도 하나 더 봉인되어 있었고 케프네스도 알려지지 않은 봉인된 가디언이었으니 앞으로의 작품에서 더 등장할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

가디언들은 듣는 자들처럼, 서로 죽이거나 듣는 자들을 죽여 힘을 흡수할 수 있는데, 브리안이 이 때문에 가디언들을 풀어주고 죽여 힘을 흡수했다. 판디아스의 가디언 역시 브리안이 찾아갔다.


[1] 이안의 아버지 노먼의 발언을 보면 리파이너는 자신이 여차하면 제물로 던져져서 폭주를 가라앉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채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차라리 모르고 있었으면 편할 것을.[2] 때문에 가디언은 폭주한 정령에 가까운 구조와 힘을 가지고 있다. by 에이켈리.[3] 스토리 진행 중에 가게 되는 가디언 연구소의 패스워드가 게브인데, 이걸 말한 카르멘 본인도 왜 이걸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는 묘사가 있다. 스토리 중에 계속 떡밥이 나왔던 것.[4] 늑대의 모습을 한 것으로 보아 로키의 자식인 펜리르에서도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5] 애초에 목적이 다르다. 악몽의 주인이 직접 만든 가디언은 자신의 무력대행에 가까우며 전투 외에 다른 목적은 거의 없다. 거의 유일한 예외가 케프네스. 반면 솔티아의 가디언은 전투 외에 여러잡다한(...) 일에도 쓰인다. 악몽의 주인의 가디언은 오히려 이성을 가진 비스트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