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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2-28 00:47:32

케프네스

1. 개요2. 영웅서기4 초반부 연설시 대사와 인게임에서의 행적

1. 개요

영웅서기 4의 등장인물.[1] 작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고아에 강도에게 쫓기고 있던 티르브리안을 발견하고 구해주며 거두어주었다. 케프네스가 그들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과 같은 듣는 자인 티르의 전음을 들어서였다.

휴먼과 네베드의 소모전 중에 등장한 젊은 영웅으로, 네베드의 전멸과 인간에게 주어질 새로운 세상을 약속하면서 인간측의 지도자로 떠올랐다. 그가 주장하는 "새로운 세상"이란, 티르와 브리안에게 말한 "누구도 강도가 되지 않는 세상, 누구도 강도에게 가족을 잃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다. 일단 거짓말은 아니었다.(...) [2]

티르와 같은 듣는 자이며, 그는 그 중에서도 극도로 그 능력이 발달한 인간이다. 단순히 정신감응을 통한 통신만이 아닌, 정신 지배까지 가능할 정도이다.

티르를 배신한 브리안에 의해 포박되어 움직임이 봉인된 상태에서, 정신감응 능력을 사용해 티르에게 연락을 취해 자신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며, 이 와중에서 가디언루칸래비의 봉인을 풀게 된다.

그리고 결국, 티르가 그의 부탁에 따라 그에게 매도우 힐로 옴으로써 브리안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2. 영웅서기4 초반부 연설시 대사와 인게임에서의 행적

케프네스: 우리는 지금까지 선주종에게 착취를 당하고 살아왔다. 그들은 남쪽의 넓고 비옥한 땅을 차지하고 우리는 북쪽의 척박한 땅에서 힘겹게 살아오며 서로 좀 더 낫게 살기 위해서, 한 뼘이라도 넓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싸우는 것을 즐겁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가 혼란에 빠지도록 조장했으며 단결하는 것을 경계해 왔다. 우리가 공화국을 만들자 그들은 지도자가 없으면 다시 혼란에 빠질 것이라 생각하고 나를 죽이려고도 했다. 우리는 언제까지 그들의 지배를 받고, 그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며 살아야 하는가? 제군은 누구나 그런 의문에 가슴에 품어 봤을 것이다. 내가 대답해 주겠다. 그것은 이제 끝이다. 우리는 자유를 찾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 이것은 성전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섬을 점령하여 위대한 승리로 가는 한 걸음을 내디뎠다. 나는 여러분에게 약속한다. 우리는 이 성전을 승리로 이끌 것이며, 성전이 끝나는 날 누구도 굶주리지 않고, 가난을 이기지 못해 강도가 되는 일도 없는,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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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최종보스. 일러스트를 자세히 보면 능력을 사용할 때 마다 얼굴이 창백해지며 동공이 파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한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천 년 전에 봉인된 악몽의 주인을 부활시키려는 그 종복으로[3], 궁지에 몰린 악몽의 주인이 마지막으로 만들어 낸 가디언이라고 한다. 원래는 불사의 존재를 창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하며, 그 결과 가진 능력은 이분법 분열.[4] 무한에 가깝게 분신을 만들 수 있는데 모든 분신이 기억과 의식을 공유한다고 하며, 원한다면 다시 합칠 수도 있다고 한다. 즉 분신이 하나라도 남은 이상은 죽지 않은 셈. 호크룩스? 크래드의 말로는 이 분열체들 사이에 우열은 없다고 한다.

대홍수 이후 악몽의 주인 및 다른 가디언과 함께 봉인되었다가, 28년 전 크래드에 의해 발견되어 인간들에 의해 연구되었다. 이 때에, 끝없이 분열해 죽음을 피한다는 특성을 알아낸 인간들이 그의 분열의 한계를 조사하기 위해 케프네스를 끝없이 난도질했고토막 연쇄살인 피해자 죽지는 않았으니 살인은 아닌가케프네스는 이 때의 고통으로 인해 인간을 극도로 증오하게 되었다. 본래 악몽의 주인이 증오한 네베드 이외에 인간까지 말아먹으려는 행동은 이 증오가 원인인 듯 하다.
후에 크래드가 도망칠 때 케프네스의 분열체 중에 하나를 들고 도망쳤는데, 이것이 노덴스에게 맡겨져 네베드의 형태로 의태한 것이 루레인. 인간 쪽에 남은 분열체는 인간 형태로 의태하였는데, 그것이 케프네스다. 본래의 능력은 제한적이지만 가지고 있는 듯.

루레인을 제외한 케프네스의 모든 분열체는 의식과 기억을 공유한다. [5] 루레인의 경우에도 루레인 자신만 연결이 끊어져 있는 듯 하고, 케프네스는 루레인의 기억도 가지고 있기는 한 듯. 후에 루레인과 조우하였을 때 곱게(?) 자란 그녀를 질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리고 거기에 대응하는 루레인의 말도 은근히 명대사다.
케프네스: 크래드의 말을 믿고 왔나?

루레인: ......

케프네스: 어리석군.

루레인: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죠? 당신은...어째서?

케프네스: 할 수 있으니까.

루레인: ...네?

케프네스: 이것이 나의 존재 목적이고 이유니까.
내가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으니까.
그래서 하는 것 뿐이지.
너는 숨을 쉬면서 네가 왜 숨을 쉬는지 그 이유를 생각하나?
먹이를 먹으며 그 이유를 생각하나?
아니, 그럴 수 있으니까 그러는 것 뿐이야.
내가 욕망하는 것은 오히려......
네게 절망을 알려주는 거지.

루레인: ......

케프네스: 너를 지금까지 쭉 보고 있었다.
네가 노덴스와 누아다의 손에서 자라는 것을.
남에게 따뜻한 마음을 주면 그 보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라는 것을.
네가?
나와 마찬가지로 절망의 파편인 네가?
그럴 수 있다고?
아니, 너는 나처럼 재앙의 신이야.
너와 관계된 모든 자는 죽었지.
그런데 너는 왜 포기하지 않지?
아직도 내가 빼앗지 않은 것이 남았나?

루레인: 당신이 나와......
한 때는 같은 존재였다는 것, 역시 믿지 못하겠어요.
당신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해 드리죠.
내 모든 것을 걸고!

듣는 자의 정체는 다름아닌, 케프네스의 세포를 몸속에 이식한 자. 케프네스의 세포가 이식된 자는 고대신의 음성을 듣게 되며, 듣는 자들은 이것을 "신의 계시"로 인식하고 있었다.아예 틀린 생각은 아니었다 또한 케프네스는 듣는 자의 체내의 자신의 세포를 이용하여 듣는 자들을 지배해온 것이었다.

또한, 네베드를 타락시키는 능력 또한 갖고 있었으며 이 능력으로 수없이 많은 네베드 전사와 누아다를 타락시키는데, 이 능력은 케프네스 본인의 능력이 아닌, 네베드가 가진 고대신의 힘, 소환수를 역으로 이용해 타락시키는 것. 이렇게 변한 괴물들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죽고 나서야 원래대로 돌아온다.[6] 케프네스가 누아다를 괴물로 타락시키는 것을 보고 케프네스의 방식에 분노한 티르는 케프네스를 떠나게 된다.

또한 자신을 노리는 브리안을 핀디아스에서 역으로 정신제압해 그를 정신지배한다.

자신과 같이 고대신에 의해 창조된 가디언들과 함께 고대신을 부활시키려고 했지만[7], 결국에는 티르와 루레인에 의해 패배를 맞이하고 만다. 이 때 그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자신은 불멸의 존재임을 상기시키며 "언젠가는 다시 부활한다"는 것을 밝히고 소멸한다.[8]

등장 가디언들 사이에서는 최강이면서 대장급이었지만 실제로 최강의 가디언인지는 알 수 없다. 일단 다른 가디언들도 봉인되어 있으며 케프네스처럼 알려지지 않은 가디언이 있을 수도 있는데다가 여기의 가디언은 죽일 수 있다. 모든 가디언 사이에서 최강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 자신이 루레인에게 직접 한 발언과 브리안에게 한 말으로 볼 때 사실상 최강의 가디언이 맞는듯.
"...대홍수 말기의 일이다. 전황이 불리해지자 고대신은... 자신의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완벽한 부하를 만들어 내려고 했지. 죽지 않는... 괴물을. 하지만 그것은 신이 아니었어. 한없이 신에 가깝긴 하지만... 신은 아니었지.
그래서 만들어진 것은 어설픈 괴물에 불과했다. 무한히 분열하는 괴물의 군체. 모두의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는... 한없이 불사에 가깝지만 결코 죽지 않는 것은 아닌..."

"지난 번 같은 잔재주는 통하지 않아. 가디언 하나를 흡수한다고 해도 날 이길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을 텐데."[9]


보스로써의 진정한 모습은 정말로 최종보스 답다. 머리 큰 늑대호러블한 거미, 스탠드 달고 다니는 느끼한 준위보다 악마적이면서도 멋있다.

게임에서의 난이도는 직업에 심히 따라 다르다. 가장 쉬운 난이도의 직업은 크고 아름다우며 강력한 빠와를 자랑하는 사기 스킬 정화의 심판으로 무장한 원소 소서러라면 몇방 안에 순살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만렙 기준으로 두방이면 끝. 크암은...말을 말자...제대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차징암즈샷의 챠징 시간동안 때리러 온다! 다만 대충 맞기전에 차징을 끝내고 때리면 대강 4분의 1정도 달고, 혹시 재수가 좋아서 풀차지를 하게되면 한방(...)이다. 물론 소서러는 그딴거 없다. 역시 사기 네베드 데미지는 낮아도 암즈 나이트의 관통의 영검이 더 상대하기 쉽다. 건마스터의 경우 입을 다 박살내고 케프네스 뒤로 날아든 뒤 광폭을 쓰고 에이밍 샷 연사...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유도 암흑구는 조심. 체력과 방어력이 낮으면 아픈 데미지를 입는다. 갑자기 날아드는 암흑구 3발이나 암흑광선은 화면상에서 케프네스 위쪽에 있으면 안 날아온다.(...) 물론 너무 가까이 붙으면 케프네스가 팔을 휘두르니 이건 조심. 애초에 암흑구 3발은 속도가 느리다. 시작하자 마자 나오는 심연의 입을 모조리 죽여야 케프네스 본체를 공격할 수 있으며 얼마 지나면 입들이 리젠된다. 이걸 일일이 없애고 본체의 체력을 모두 깎으면 대망의 엔딩을 볼 수 있으니 힘내자.


[1] 전용 테마곡까지 가지고 있다. 바흐 관현악 모음곡 제2번의 '론도' 파트를 편곡한 것.[2] "그래, 모두가 고대신의 노예가 되면 그런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겠지. 하지만 그런 세상 따위!" 티르의 평이다.[3] 누아다가 엘렌에게 언급한 적이 있다.[4] 티르가 매도우 힐, 아눈 섬에서 본 괴물도 케프네스 본인이 분열한 것이라고 말했다.[5] 즉, 개체가 죽을 때마다 그 죽음의 고통 또한 모든 케프네스가 인식한다는 뜻이다.[6] 뮤리아스 포로수용소에서 케프네스가 루레인에게 이렇게 말했다.[7] 그 이전 아눈 섬에서 루칸이 디어드리를 재로 만든 뒤 완전히 눈이 돌아간 루레인에게 죽고 만다.[8] 일단 루레인부터가 분신이니 당연히 부활의 여지는 얼마든지 남아 있다.[9] 브리안이 핀디아스의 가디언을 흡수해 힘을 키우려던 것을 보고. 이때 브리안은 핀디아스에 봉인된 가디언을 흡수하려다 티르에게 저지당한 상태였다. 케프네스는 그것을 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