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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2:35:23

You Only Live Once(게임)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3.1. 지메인 닐슨3.2. 여자친구3.3. 핑크 리자드3.4. 하인
4. 엔딩5. 여담

1. 개요

플레이하는 곳

Kongregate에서 제작한 플래시 게임.

대한민국에서는 '살면서 단 한번밖에 못하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한 24개의 자막을 볼 수 있으며, 음성은 영어 또는 일본어로 즐길 수 있다.[1]

내용은 주인공 닐슨 지메인이 납치당한 자신의 여자친구를 구하러 간다는 단순한 내용이다. 조작법은 방향키와 wasd, 점프는 스페이스 바.

2.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아주 평범한 플래시 게임으로 보이지만,사실 이 게임은, 한번 플레이하고 죽으면 게임을 다시 할 수 없다. 게임 오버가 되면 캐시 데이터에 기록이 남기 때문에 다시 플레이할 수 없게 만들어 놨기 때문. 말 그대로 '네 인생은 오직 한 번 뿐이다.'라는 제목을 반영한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어려운 장애물과 한번밖에 못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게임 난이도는 체감적으로 높은 편이다.

만약 게임을 한번 더 하고 싶다면,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를 쓰는 중일 경우 시크릿 모드로 플레이하면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플레이를 다시 할 수 있다. 그 외에 경우에는 브라우저 쿠키를 삭제하면 된다.

쓸데없이 디테일이 좀 있어서 낙사하거나 잡몹에게 죽거나 보스에게 죽었을때의 게임오버 반응이 다른경우도 있고, 엔딩들을 보고 나면 게임오버와 함께 무덤만 계속 보이는데 다시하기를 여러번 눌러봤자 무덤이 점점 잊혀지면서 잡초만 숭숭 자라고 있는 광경이 보인다(...) 다만 무한으로 자라는건 아니고 계속 누르다보면 그냥 그 그림에서 멈춘다.

3. 등장인물

3.1. 지메인 닐슨

파일:6974.jpg
이 게임의 주인공. 나이는 28세. 할 수 있는 거라곤 점프밖에 없다. 오프닝에서 오이를 썰다가 누군가 보낸[2] 여자친구가 납치당했다는 편지를 보고 당신이 원하면 달려가겠다는 하X마트보다 빨리 달려가겠다며 여자친구를 구하러 가게 된다.

3.2. 여자친구

파일:여자친구.jpg
지메인의 여자친구이자 이 게임의 붙잡힌 히로인. 이름은 게임 내에선 언급되지 않는다. 주인공이 죽었을 때 119에 신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3. 핑크 리자드

이 게임의 최종 보스. 주인공의 여자친구를 납치했다. 모자를 쓰고 넥타이를 두르고 있는 정체불명의 괴물. 보통 사람보다 훨씬 크다. 이빨로 상대를 공격하며, 죽이는 방법은 위에서 몇 번 밟아주면 끝.

3.4. 하인

본명은 나오지 않고 그냥 '하인'이라고 부른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굼바와 같은 존재. 잡몹그냥 한번 밟으면 그대로 죽는다. 설정상 핑크 리자드의 성에서 하인으로 일하는 존재인 듯 하다.

4. 엔딩

엔딩은 총 2가지로, 굿엔딩배드 엔딩으로 나눠진다. 스포를 싫어한다면 꼭 필요할 때 열어보자.

===# 굿엔딩 #===
조건: 핑크 리자드를 죽인다.

핑크 리자드를 죽이면,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봤을 법한 작은 성에서 여자친구가 나오며, 여자친구는 지메인에게 '구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쓰러진 핑크 리자드를 발견하고. 지메인을 살해 혐의로 체포해 버린다.(이때 여친은 자신이 여친이 아니라고 한다) 권선징악 이후 컨티뉴 버튼을 누르면, 하인들이 핑크 리자드의 장례식을 치르고, 커다란 무덤이 남는다. 그리고는 게임 끝.

===# 배드 엔딩 #===
조건: 핑크 리자드를 죽이기 전에 자신이 먼저 죽는다.

여자친구가 쓰러진 지메인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를 한다. 구급대원들은 '이렇게 나쁜 짓을 벌인 놈을 경찰이 빨리 잡아주기를 기대하자'라고 말한다.그 후 나오는 뉴스에서 지메인 닐슨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도한다. 이 사건에 대해 핑크 리자드는 답변을 거부하고,경찰 역시 이 사건에 대해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실종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범죄와 관련된 일이 있을 때에는 스스로 뛰어들어가지 말고 경찰을 불러라'라는 말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 후 누군가가 체포되는데, 자신이 어떻게 죽었냐에 따라 핑크 리자드 혹은 하인 4호가 체포당한다.

구멍에 추락사하거나 대포에 맞고 게임 오버 - 핑크 리자드가 체포되고, 경찰은 '이건 게임이고, 보스 레벨이야, 플레이어가 알아서 잘 피해야지!'라고 말한다. 핑크 리자드는 그 녀석은 무단침입했고 성의 세입자 하인 4호가 문을 열어줬다고 변명한다. 하지만 경찰은 집주인 책임이라며 체포.

하인에게 공격받아 게임 오버 - 경찰은 지메인을 죽인 하인 4호를 체포한다. 하인 4호는 그냥 자기가 들어와서 떨어졌다'[3]라고 변명한다.

핑크 리자드에게 공격받아 게임 오버 - 경찰은 핑크 리자드를 살해 혐의로 체포. 핑크 리자드는 이의 있음!을 외치는 뾰족머리를 불러달라고 한다.

5. 여담

전체적인 분위기로 봤을 때, 점프해서 적을 밟아 죽이는 것이나, 맵에 코인과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킬러 대포와 비슷한 대포가 나오는 등,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살짝 비튼 듯 하다.

상당히 현실적인 엔딩 때문에 한국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를 끈 게임으로, 그 인기 덕분에 상도 받았다.

플레시 게임 치곤 한글화 수준이 초월번역수준이다. 초반 부분에서 여자친구를 구하러 가는 부분에서 하X마트광고보다 빨리 그녀를 구하러 간다고 하거나, 문좀 열어달라고 한뒤 문을 열어주면 '수고염'이라고 하거나.[4]

비슷하게 한번 죽거나 어떤 선택을 하면 다시 되돌리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시도한 작품들은 이 외에도 많다. 영구적 죽음 문서 참조. 그래도 해당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원한 죽음을 다루는 만큼 대다수가 진지한것에 반해 이게임은 분위기가 가벼운 것이 차별점이다.


[1] 단, Ruffle 이나 와플래시 같은 에뮬레이터로 돌릴 경우 자막이 제대로 안나오는 버그가 있다.[2] 이 부분이 맥거핀인데, 빨간 눈을 가지고 있고 어두운 색의 손을 가진 정체불명의 괴물이 편지를 보내기 때문. 정황상 핑크 리자드는 아니다.[3] 이 때 오덕체를 쓴다(...)[4] 이는 오히려 플래시 게임이여서 가능한 것으로, 게임 회사에서 고용한 번역가들은 정해진 번역 규칙이 있기에 이렇게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