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후속 기종에 관한 발언과 루머를 정리한 문서.2. 출처
Xbox Prime 루머와 같이 1군 인사이더에게 부정당한 정보는 신빙성이 떨어져 제외하고 1군급 소식통의 정보만 기재했다. 소문의 출처로 자주 언급되는 인물인 제즈 코든이나 톰 워렌 기자는 1군으로 분류되는 정보통으로, 각자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윈도센트럴의 선임 편집자거나 더 버지라는 IT 매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전담 기자로 일하고 있다.3. 공식 정보
- 필 스펜서 Microsoft Gaming CEO는 차기 엑스박스 디바이스와 관련한 질문에 '하드웨어 자체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팔리는 하드웨어 제조를 생각하고 있다.'고 인터뷰했다.
- 암페어와 같은 주요 마케팅 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Xbox Series X|S가 시장에서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PC 동시 발매 정책으로 인한 완전 독점의 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독점 포기 상황에서 wccftech는 엑스박스 콘솔 판매량이 앞으로 더는 오를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1] 게임으로는 하드웨어 판매를 견인(소위 '독점작 인질극')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필 스펜서의 해당 발언은 하드웨어 자체의 고유한 속성이나 특이한 기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 사라 본드 엑스박스 부사장은 엑스박스 게임 하위호환을 위한 전담 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 2025년 1월 필 스펜서 CEO는 IGN 편집장 데스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다음 질문에 답했다. "(엑스박스) 플랫폼엔 진정한 게임 독점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왜 엑스박스를 사야 하는가?" 그 이유를 데스틴이 묻자 필 스펜서는 현대 게임 시장에서 사람들이 굳이 콘솔을 사는 이유는 게임 독점 때문이 맞다고 인정하며 현대 게임 하드웨어(PS5, XSX)는 서로가 너무 유사한 장치라고 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를 위한 혁신에 집중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며 게임 독점 없이 엑스박스 콘솔을 사람들에게 팔려면 하드웨어적 차별화 요소(the hardware the differentiator)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4. 주요 루머
- NPU를 탑재한다?
-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AI 게임 가이드와 코파일럿이 탑재된다? (실현)
- 2024년 제즈 코든 기자는 차기 엑스박스엔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이나 게임 가이드, 코파일럿이 탑재될 수 있단 정보를 들었다고 밝혔다. #
- Xbox Copilot이 정식 발표되어 해당 루머는 적중했다. 기술 프레젠테이션 때 보여준 흥미로운 모습과 달리, 현재 일반 대중에게 테스트 서비스 예정인 코파일럿은 아직 소비자에게 서비스 하기 불안한 부분은 다 막아놓은 '기술적으로 미성숙한 상태'로 보인다. 차기 엑스박스가 출시되기 전까지 코파일럿을 열심히 학습, 개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에 관한 공식 정보가 아직 발표된 적은 없으나, AutoSR이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DirectX 기반 전자동 AI 업스케일링 기술이 있어 관련 기술 적용이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 Xbox 표준 규격을 서드파티 회사에게 개방하여 서드파티 회사가 엑스박스 콘솔을 만들 수 있다? (오인 가능성)
- 2020년대 초부터 IT판에서 돌아다녔던 아주 유서 깊은 루머 중 하나로, IBM PC 호환기종이나 Android 스마트폰처럼 정해진 엑스박스 표준 내에서 서드파티 회사들이 자유롭게 차세대 엑스박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는 내용의 루머다. #
- ASUS 등 대만 전자회사들이 'Xbox UMPC'로 불리우는 '프로젝트 캐넌'에 참가해 서드파티 게이밍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다는 정보가 보도되었다. 정황 증거상 해당 루머는 차세대 엑스박스가 아닌 '프로젝트 캐넌'에 관한 루머였을 수 있다.
- 차세대 엑스박스는 개발킷 단계를 건너뛸 수 있다?
- Win32로 이주하면서 개발환경이 PC와 동일해져 개발킷을 늦게 사용하거나 개발 처음부터 개발킷을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게임 개발이 가능하다는 주장으로, XboxTwo 팟캐스트에서 제즈 코든 기자가 공개했다. 개발자는 PC의 정해진 사양표를 보고, 해당 사양표에 맞게 게임을 만들면 차세대 엑스박스의 성능 목표를 충족하므로 개발킷의 존재를 초기 개발에서 배제할 수 있다고 한다.
- 해당 주장을 따를 경우 테스트 칩셋 및 개발킷 칩셋 롤아웃이 임박했다는 플레이스테이션 6 루머와 다르게, 왜 차세대 엑스박스 칩셋 출고 소식이 나오지 않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 한국에서 차세대 엑스박스 개발킷 전파인증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XboxTwo 팟캐스트에서 개발킷과 관련해 제즈 코든 기자는 차세대 엑스박스 개발킷이 현재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전파인증을 받은 기기는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이 아닌 다른 어떤 엑스박스 장치로 추정된다.
- Win32로 이주하여 PC의 성질을 가지게 된다?
- 제즈 코든 기자가 주장했으며 차세대 엑스박스는 Win32로 이주하여 PC의 속성을 가지게 된다는 루머이다.
- 해당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배경 지식이 필요한데, 엑스박스 콘솔은 게임을 위해 경량화된 특별한 Windows 11을 이용한다. 윈도 커널을 사용하는 건 맞지만 우리가 PC에서 보는 Windows 11과는 커널만 공유하고 있을뿐, 셸 단계에서부터 둘은 다르다. 엑스박스 콘솔은 XboxShell이라는 독자적인 Shell을 사용한다. 이는 거의 보노보랑 침팬지의 관계와 비슷하며, 유전자적으로 거의 똑같고 일반적으로 이종교배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나 서로 유전자 교환이 있었던 것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건 같다. 엑스박스 콘솔 게임도 똑같이 EXE 파일로 실행되지만, 이를 윈도로 옮겨서 실행하면 작동을 하지 않는다.
- 해당 루머가 실현될 시 거실에 윈도를 침투시키겠다는 빌 게이츠의 꿈이 이루어진다. 빌 게이츠는 모든 이의 거실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가 있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려 윈도를 그대로 엑스박스에 탑재하길 원했다. 초기 Xbox(콘솔) 개발팀은 윈도를 그대로 게임기에 탑재하면 무거워서 게이밍에 적절하지 않다며, 경량화 시킨 게임용 윈도 운영체제를 엑스박스에 탑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극대노한 빌 게이츠가 발렌타인 데이에 엑스박스 개발팀을 불러 이들을 엄청 갈궜다는 일화는 아주 유명하다.
- Xbox 하드웨어 개발자인 제이슨 로날드는 2025년 인터뷰에서 "실제로 엑스박스 운영체제는 윈도 위에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콘솔 공간에 구축한 많은 인프라가 있습니다. 이를 PC 공간에 적용하여 모든 장치에서 프리미엄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며 PC와의 결합을 묘사했다.
- 휴대용 게임기를 함께 출시한다?
- 제즈 코든 기자가 작성한 기사에 따르면 프로젝트 캐넌을 통해 만들어진 휴대용 엑스박스 디바이스를 첫 연구 자료로 삼아 차세대 엑스박스 개발 경험을 쌓을 계획이라고 한다.
- 동일한 기사에서 제즈 코든 기자는 현재 프리미엄 고성능 콘솔 제품, 새로운 자체 휴대용 게임기, 새로운 엑스박스 컨트롤러가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목표 출시 연도는 2027년이다.
- 게임을 플레이 하는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엑스박스 인터페이스를 개발중이다?
- 2024년 제즈 코든 기자는 프로젝트 레인웨이에 대해 보도하면서, 새로운 게임 API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팀판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이 엑스박스 클라우드 저장소를 지원하는 걸 예시로 들면서, 프로젝트 레인웨이는 크로스 플랫폼 엑스박스 시스템을 게임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크로스 프로그레션 기능이나 엑스박스 클라우드 세이브 기능을 모든 게임에 적용시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Battle.net이나 포트나이트의 예시를 들면서, 인게임 내에서도 플랫폼 단계인 Xbox network 채팅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 끊김없는 엑스박스 연속성 기능 추가?
- 톰 워렌 기자는 특집 기사에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작업중인 프로젝트는 여러 장치에서 공통 Xbox UI를 보장하여 Windows와 Xbox를 결합한 새 Xbox UX 프레임워크를 제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윈도우와 엑스박스를 결합하여 단일 게임 저장소를 만들고 게임 개발자들이 휴대용 기기, 콘솔형 하드웨어, PC 게임 장비에 걸쳐 타이틀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마이너한 기술 웹진에서는 해당 프로젝트가 휴대용 기기를 실제 Xbox 기기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모든 기기에서 Xbox UI를 통합하는 프로젝트이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게이머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엑스박스 장치에서 엑스박스 대시보드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디바이스의 원활한 전환을 위한 빠른 재개(Quick Resume) 등 기능이 결합되어, 플레이어는 기능이나 진행 상황을 잃지 않고 콘솔에서 휴대용으로 원활하게 이동하며 다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사실에 관한 톰 워렌의 추가 증언이 없어 정확성 있는 정보인지는 확실치 않다.
- 3종류의 차세대 컨트롤러가 준비중?
- 제즈 코든 기자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3종류의 프로토타입 컨트롤러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높은 급은 엘리트 컨트롤러 시리즈 3이며, 미드레인지 급으로는 '세빌'로 알려진 컨트롤러가, 가장 아래 베이직 모델로 또다른 컨트롤러가 있다고 말했다. 새 컨트롤러의 핵심 기능으로 2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PC- 콘솔- 클라우드와의 컨트롤러 연결을 자유롭고 아주 빠르게 넘나들 수 있도록 새로운 연결버튼을 추가하고, 바로 클라우드 게임 서버와 컨트롤러를 연결해 클라우드 게임 입력 지연 시간을 수 ms(밀리세컨드) 줄일 수 있는 Direct to Cloud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도 컨트롤러의 동기화 버튼을 2번 누르면 컨트롤러 연결을 쉽게 스위칭 할 수 있지만 솔직히 90% 넘는 사람들이 이러한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며 연결 버튼의 역할을 부연설명했다. 또한 지금의 클라우드 게임은 컨트롤러로 입력을 하면 블루투스가 이를 전송해 TV가 중간에서 명령을 해석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식이라며, 새로운 다이렉트 투 클라우드는 와이파이를 통해 바로 게임과 연결해 클라우드 게임에서의 입력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 eXtas1s라는 유출자는 이전부터 새로운 컨트롤러에 관한 정보를 여러 번에 걸쳐 유출했다. 차세대 컨트롤러는 건전지가 아닌 내장 전지를 사용한다는 정보를 말하고 다녔으며, 내장 전지를 사용하는 컨트롤러는 배터리 소모량 절감을 위해 '흔들어서 깨우기' 같은 절전 기능을 탑재한다고도 설명했다. 또한 2024년 12월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특허 출원한 새로운 모듈형 특수 모터를 탑재해 차세대 컨트롤러는 아주 정밀하고도 섬세한 고급 진동(advanced haptic)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세대 컨트롤러는 3가지 등급으로 출시될 것이며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해 클라우드 게임에서의 입력 지연 시간을 대폭 줄이는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 이전부터 말하고 다녔다.
- Steam 등 서드파티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고 PC 게임 실행이 가능하다?
[1]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이후 안정화가 된 뒤 엑스박스 퍼스트파티 게임과 주요 라이브 서비스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이 매달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오히려 콘솔 하드웨어 판매량은 급속도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