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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3:29:26

XX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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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예시4. 야구 외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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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수의 커뮤니티[1]에서 KBO 리그의 경기에서 유리한 볼 판정을 낸 심판들의 이상한 스트라이크 존을 비꼴때 사용되는 은어다.

XX존 시리즈는 정말 많으며 거의 모든 팀에 있을 정도.

2. 상세

KBO 리그의 심판들의 어이없는 볼 판정이 여러가지 나오면서 이에 대한 팬들의 불신과 몇몇 심판과 선수간의 혈연 관계, 거기에 야갤 특유의 팀 관련 드립이 혼합되어 특정 팀을 비하하는 야구 은어다.

사실 심판진들의 오락가락하는 볼판정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다만, '특정 선수'가 '특정 팀'에 소속되어 있기에 편파 판정을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아무리 심판의 풀이 좁고 이 바닥이 한 두 다리 건너 혈연이나 학연으로 얽히고 설킨 관계라지만 인척 관계가 있는 팀의 경기에 심판으로 넣는 것 자체가 문제다. 어떤 판정이 나오든 매번 뒷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MLB에서 퍼펙트 게임을 날려먹은 것으로 유명한 짐 조이스 심판과 그 피해 투수 갈러라가가 함께 책을 낸 적이 있는데, MLB 사무국은 두 사람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간주, 갈러라가가 나오는 경기에 심판을 보지 못하게 조치했다. 이런 칼같은 조치가 아니더라도 굳이 말 나올 심판 배정을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KBO 측에서는 심판 인력이 부족해서 힘들다고 하는데 답이 없다.

최근에는 XX존과 비슷하게 볼 판정 뿐만 아니라, 심판이 특정팀에게 유리한 판정을 낸 경우, 특정 팀을 비하하는 한 글자(X)와 심판의 합성어인 X판이라는 은어도 쓰인다.

3.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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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편파를 떠나서 단순히 존 모양이 이상하다고 까는 경우다.

아래는 특정 구단에 유리한 존을 까는 말들. 맨 처음에는 유달리 존이 이상했던 수갑존, 홍어존 그리고 숙부존이 유행했고 그 다음 거지존 통궈존, 야채존 등 점점 많은 사례들이 늘었다.

4. 야구 외

농구에서는 특정 팀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잘못된 판정을 낸 심판들을 비꼴때 농구 버전의 ○○존으로 ○○콜이라는 은어가 쓰인다. 또한 팀 이름이 영어인 경우 KBL과의 합성어로도 표현되기도 한다. 다만, 심판이 제대로된 판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상대팀이 싫다는 이유로 비난하기 위해 해당 용어를 악의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5. 여담

사실 심판들도 사람인지라 당연하게 기계처럼 판정할 수는 없으며 약간의 실수도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야구팬은 약간의 오차는 그냥 넘어가지만,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과한 판정이 나와서 이런 은어가 생기게 되었다.

위에 거론된 존 말고도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경기 볼 판정에 대해서 XX존이라는 비하적인 밈이 야갤과 각 팀갤, 그리고 네이버를 비롯하여 각종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 까지 퍼지는 것에 이어 이 문서까지 생긴다는 것을 보면 감정적으로 얼마나 쌓여있는지 알 수 있어 암울할 따름이다.

사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심판의 판정 문제가 일었을 때 상대 팀을 XX존이라고 부르면서 비하함으로써 심판에게 책임의 화살이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정말로 판정에 문제가 있다면 심판에게 책임을 지게 해야하는데 유리한 판정을 받은 팀을 비하하면서 서로 싸우는 통에 심판에게 화살이 가지 않는 것. 진정한 야구팬이라면 판정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면서 상대팀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심판의 자질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7] 이와 동시에 객관적인 기준으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제시해야 한다. 비디오 판독 도입 당시 겪은 변화와 마찬가지로 첨단기술을 이용한 공식 어필 기회를 먼저 제공하자는 것과[8], 궁극적으로는 스트라이크(야구)항목에 나오는 자동식 판정을 쓰자는 의견 등이 그 예. 후자야 메이저리그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이 현실이니 그렇다 쳐도 전자는 논의라도 시작해볼 법 하지만 KBO는 언제나 묵묵부답이다. 이러면 결국 팬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일만 남기 마련.

2024 시즌부터 KBO 리그에 자동식 판정이 도입되면서 각종 XX존 얘기는 많이 사그라들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1] 디시인사이드, MLB파크 등 각종 야구 커뮤니티[2] 아주 낮은 공이 스트판정 받으면 홍어꼬리존(…)으로도 불린다는 듯[3] 포수의 프레이밍처럼 본인의 스타일을 잘 활용해서 유리한 판정을 받아내는 건 분명 투수의 능력이고 해외 리그에도 이런 선수들이 더러 있다. 그런데 보더라인에 살짝 걸치거나 공 1개 내로 빠진 것도 아니고, 우타자한테 좌타자 배터박스 라인을 지나가는 공에 S를 주는 등 너무 말도 안 되는 판정이 자주 나와서 문제삼는 팬들이 많다. 한참 빠진 공을 던지고도 스트라이크 던진 것처럼 행동하는 본인도 문제.[4] 대신 칩판이라고 쓰기는 한다.[5] 어촌, 저학력, 미개[6] 강진성도 입술을 깨물었을 정도.[7] 팀별 인기도에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팬들 반응으로 심판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불공평하다.[8] 3차원 입체 정보가 필요한 스트라이크 판정 특성상 결국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