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llad of Darren | |
<colbgcolor=#00BFFF><colcolor=#FF0000> 발매일 | 2023년 7월 21일 |
녹음 | 2023년 1월 - 5월 |
장르 | 얼터너티브 록, 아트 록, 챔버 팝 |
재생 시간 | 36:04 (기본) 42:30 (디럭스 CD 에디션) |
곡 수 | 10곡 12곡 (보너스 트랙 포함) |
프로듀서 | 제임스 포드 [1] |
레이블 | 팔로폰 레코드, 워너 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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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럭스 레코드판 구성 |
영국의 록 밴드 블러의 정규 9집 음반이다. 재생 시간은 36분으로 블러의 음반중에 가장 짧은 음반이다.
2. 배경
알반은 2022년에 고릴라즈와 함께 투어를 하는 동안 이 음반의 데모를 썼다. 이후 2023년 1월, 런던에 있는 알반의 스튜디오 13에서 녹음을 시작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2023년 5월 첫째 주에 완성되었다. 5월 18일 리드 싱글인 The Narcissist의 공개와 더불어 7월 21일 발매 예정임이 밝혀졌다.앨범 프로듀서는 고릴라즈의 Song Machine, Season One: Strange Timez, 악틱 몽키즈의 AM 등을 프로듀스한 제임스 포드. Parklife, Blur를 비롯한 블러의 전성기 시절 앨범들을 프로듀스했던 스티븐 스트릿은 이번 앨범에 참여하지 않았다.
음반의 제목은 블러의 전 보디가드이자 오랜 친구인 대런 "스모기" 에반스의 이름을 따왔다. 자세한 이유는 후술.
전반적인 주제는 상실과 결별, 외로움, 그리고 이를 이겨내려는 시도다. 여러모로 1999년 13과 비슷한 앨범. The Magic Whip이 출시된 이후, 데이먼 알반은 같이 협업했던 토니 앨런(2020년 작고), 테리 홀(2022년 작고), 투어 매니저 등 주변 사람들을 떠나보냈고 인터뷰에서 20년 넘게 사실혼 관계였던 수지 윈스탠리와 별거했음을 암시했다. 데이먼 알반의 말을 빌리자면 두 번째 실연 앨범이라고. 13에서는 다소 모호한 가사들과 그레이엄 콕슨의 헤비한 기타 사운드, 그리고 노이즈로 상실감을 표현한 반면, 이 앨범은 더 구체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그 감정을 드러내는 앨범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다른 사람들과의 단절을 경험하면서 느낀 감정,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오늘날의 모습 또한 앨범에 담겨져 있다.
3. 트랙 리스트
- 일반 트랙
- 1. The Ballad #
2003년 데이먼 알반이 내놓았던 데모 모음집인 Democrazy의 "Half a Song"#을 완성한 노래다. 대런 "스모기" 에반스는 데모 버젼을 듣고 20년 가까이 되는 세월동안 언제 이 노래를 완성할 것이냐고 계속 물어봤었다. 앨범의 제목이 The Ballad of Darren이 된 이유가 이 때문. - 2. St. Charles Square #
6월 29일 공개된 두 번째 싱글로 Scary Monsters (And Super Creeps) 시절의 데이비드 보위와 로버트 프립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평론이 많다. 블러의 정규 앨범 수록곡 중 대놓고 비속어가 들어가는 몇 안되는 노래. 그래서인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일부 검열된 클린 버전도 존재한다. 제목 St. Charles Square는 런던 서부에 존재하는 거리 이름. # - 3. Barbaric #
노래는 신나지만 가사는 이별에 관한 내용이다. 데이먼이 보낸 어느 쓸쓸한 크리스마스날을 바탕으로 쓰여진 곡. - 4. Russian Strings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모티프로 삼은 노래다. - 5. The Everglades (For Leonard) #
- 6. The Narcissist #
5월 18일 블러 공식 유튜브와 뮤직 앱들에 선공개되었다. 영국 싱글 차트 81위 기록. 데이먼 알반 본인의 어린 시절과 현재 모습이 중첩되는 가사가 특징이다. - 7. Goodbye Albert #
- 8. Far Away Island #
- 9. Avalon #
데이먼 알반이 런던 생활을 청산하고 데번으로 이사하면서 느낀 감상을 담은 곡. - 10. The Heights #
마지막에 13 시절이 생각나는 노이즈가 멜로디를 뒤엎으면서 갑자기 끝나는 노래. 비틀즈의 A Day in the Life를 연상시키는 마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 일본반 보너스 트랙
- 13. Sticks and Stones #
그레이엄 콕슨이 작곡하고 보컬까지 맡은 곡이다. 블러보다는 더 웨이브의 음악에 가깝다는 평가.
4. 평가
메타스코어 84 / 100 | 유저 스코어 8.5 / 10 |
상세 내용 |
7.2 / 10.0 |
Rate Your Music |
3.32 / 5.00 |
평론가들로부터는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8년의 공백기를 보낸 블러가 한층 더 원숙해졌다는 평들이 다수. 그러나 The Heights에서 노래가 갑자기 끝나면서 앨범이 끝나는 점에 대해서는 용두사미라는 의견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쓸쓸한 분위기 때문에 신나는 노래들을 많이 기대한 일부 팬들은 다소 실망한 듯. 팬덤에서는 두 번 들으면 처음 들을 때보다 더 익숙해지는 앨범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5. 차트
발매 첫 주, 영국 차트의 다른 탑 10 앨범의 총합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차트 1위가 유력하다고 한다.# 그리고 첫 주에 44,000 유닛 이상을 판매하면서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블러의 일곱 번째 영국 1위 앨범.데이먼 알반은 서로 다른 음악 활동으로 한 해에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두 번 기록한 최초의 아티스트가 되었다. 또 다른 2023년 1위 앨범은 Cracker Island. #
6. 여담
앨범의 커버 사진은 2004년, 스코틀랜드의 구로크(Gourock)에 위치한 실외수영장인 Gourock Pool을 촬영한 사진이다. # 앨범 제목이 제목인 만큼 밴드 멤버들은 대런의 사진을 표지로 사용할까 생각도 했지만 대런이 불편해할 것 같아서 결국 사진을 앨범 속지에 넣고, 티셔츠 디자인에 쓰는 것으로 만족했다...7월 25일(현지시각)에는 앨범 수록곡들이 런던 공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되었다. 블러 유럽 웹사이트에서 앨범을 사전 주문한 사람들 한정으로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으며, 인터넷 플랫폼에서 기간 한정으로 스트리밍되었다.
[1] 시미언 모바일 디스코 프론트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