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사바스의 음반에 대한 내용은 13(블랙 사바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13의 주요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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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colbgcolor=#a17951><colcolor=#3e56a8> 발매일 | 1999년 3월 15일 |
녹음 | 1998년 6월 - 10월 |
장르 | 얼터너티브 록, 아트 록, 익스페리멘탈 록 |
재생 시간 | 66:50 |
프로듀서 | 블러 윌리엄 오빗 |
스튜디오 | 스튜디오 13 |
레이블 | 푸드 레코드 팔로폰 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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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6번째 스튜디오 앨범. 1999년 3월 15일에 발매되었다. 블러 디스코그라피를 통틀어 가장 실험적인 앨범이다. 5집까지 같이 작업하던 프로듀서 스티븐 스트릿이 아닌 Bustin' + Dronin'에서 리믹스를 한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윌리엄 오빗[1]와 작업하기 시작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레이엄이 5집과 솔로앨범 The Sky Is Too High에서 보여주었던 기타 노이즈가 여기서도 나타나있으며 이 두가지가 만나 혼돈의 카오스를 형성하기도 한다.밑의 평가만 봐도 알겠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앨범인데, 피치포크 미디어의 경우 블러가 드디어 이름에 맞는 사운드를 보여줬다며 9.5점[2]을 줬지만 모 잡지에서는 별 1개 반을 주기도 했다. 일단 피치포크의 논조를 따라 후대의 전문적인 평가는 Parklife 다음으로 후하며, 가장 실험적이고 음악적인 진보를 이룬 앨범으로 평가받는다.
앨범 제작 중에 데이먼이 90년대를 같이 보낸 애인 저스틴 프리쉬먼과 결별하였는데, 이 당시의 심정이 앨범에 녹아들어있다. 13이라는 제목은 당시 작업하던 데이먼의 스튜디오의 이름에서 따왔다. B와 비슷하게 생긴 숫자다 보니 뒷면에는 13lur로 표시되었다.
Tender | Coffee + TV | No Distance Left To Run |
21주년 재발매때 유일하게 리마스터링되지 않은 음반이기도 하다.
2. 평가
기관 | 평점 |
AllMusic | 3.5/5 |
Austin Chronicle | 1.5/5 |
E! Online | C+ |
Entertainment Weekly | B+ |
NME | 6/10[3] |
Popmatters | 9/10 |
피치포크 미디어 | 9.5/10 |
Q | 4/5 |
롤링 스톤 | 3.5/5 |
weiv | 9/10 |
3. 트랙 리스트
트랙리스트 | ||
<rowcolor=#3e56a8> # | 제목 | 길이 |
1 | Tender | 7:40 |
2 | Bugman | 4:47 |
3 | Coffee & TV | 5:58 |
4 | Swamp Song | 4:36 |
5 | 1992 | 5:29 |
6 | B.L.U.R.E.M.I | 2:52 |
7 | Battle | 7:43 |
8 | Mellow Song | 3:56 |
9 | Trailerpark | 4:26 |
10 | Caramel | 7:38 |
11 | Trimm Trabb | 5:37 |
12 | No Distance Left to Run | 3:27 |
13 | Optigan 1 | 2:34 |
3.1. Tender
- 앨범의 리드 싱글. 싱글 차트 2위를 달성했다. 데이먼과 그레이엄이 공동으로 작사,작곡하고 보컬을 맡은 곡으로 가스펠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곡. 런던 커뮤니티 성가대에서 코러스를 했다. 오야마다 케이고가 리믹스 하기도 했다.
- 본래 뮤직비디오를 찍었으나 멤버들이 공개를 거부하여 스튜디오 라이브 영상으로 대체되었다. 실제로 앨범 버전과 시작 부분이 다르거나 중간에 그레이엄이 웃으면서 실수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 곡 제목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밤은 부드러워(Tender is the Night) 에서 따왔다. 데이먼이 아프리카 여행을가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 2022년 영화 애프터썬에 삽입되었다.
3.2. Bugman
- 노이즈 록 성향의 곡으로 헤비한 기타 소리와 백색소음이 나타나는 곡. 일부 평론가들은 이 곡을 5집부터 7집까지의 후기 블러의 성격을 대표하는 트랙으로 꼽는다. 두 번째 코러스 뒤에는 진공 청소기 솔로가 나온다(...) DJ용 프로모션 바이닐 싱글로 발매되었다.
- 후주에서는 Space is the place 라는 가사를 부른다. 참고로 Space is the Place는 아방가르드 재즈 뮤지션 선 라의 앨범 제목이기도 하다.
- 각 멤버들이 리믹스한 버전이 Coffee + TV 싱글에 수록되었다.
3.3. Coffee & TV
- 항목참조
3.4. Swamp Song
3.5. 1992
- 제목대로 1992년에 쓰여진 곡이었다. 이후 6년간 데모가 실종상태였다가 발견되어 수록. 정작 그 데모는 아직도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여러 악재들로 험악했던 밴드 내 상황을 은유한 곡이다.
3.6. B.L.U.R.E.M.I
- 제목은 블러와 EMI를 합쳐놓은 것인듯. 국내의 음악잡지였던 Sub에서 데이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섹스 피스톨즈의 E.M.I.를 예로 들며 이 곡이 무슨 의미인지 물었는데 데이브는 자신은 드럼 관련 부분밖에 모른다고 대답했다.
3.7. Battle
- 본작의 스타일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곡으로 6분간 전자음이 리드를 하면서 기타 노이즈와 팔세토 창법의 보컬이 나타나는 곡이다.
- 잼 세션이 21 박스셋에서 공개되었다.
3.8. Mellow Song
- 어쿠스틱에서 시작해서 후반에 밴드 사운드로 가는 곡. 잼 세션 버전이 Mellow Jam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다.
- 한국의 한 팬이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도 했다.#
3.9. Trailerpark
- 롤링 스톤즈에 빠진 소녀에게 버림 받은 시골 소년에 대한 곡. 사우스 파크의 사운드트랙인 Chef Aid에 실릴뻔 했으나 해당 앨범을 프로듀스한 릭 루빈이 쳐냈다(...). 본 작에서 유일하게 셀프 프로듀싱된 곡이다.
3.10. Caramel
3.11. Trimm Trabb
- 당시 유행하던 아디다스 신발 모델인 트림 트랩에 관한 내용의 가사가 담긴 곡이다. 저작권 때문에 Trab에 b를 하나 더 붙여 제목을 수정해야만 했다고 한다.
3.12. No Distance Left To Run
- 3번째 싱글. 데이먼과 저스틴의 결별에 대한 이야기인데 데이먼은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자신의 인생에서 무언가가 끝난 것을 받아 들여야할 것 같은 기분이라 화가 난다고 이야기했다. 뮤직비디오는 셀레브레이션과 더 헌트로 유명한 영화 감독 토마스 빈터베르가 만들었다. 멤버들이 실제로 자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영상 초반과 말미에 인터뷰등이 있다. B사이드로 훗날 우주 탐사선 비글 2호에 호출부호로 쓰이게 된 연주곡 Beagle 2가 들어있다.
3.13. Optigan 1
- 옵티건(광학 오르간)으로 연주한 연주곡이라고 한다.
[1] 당시 마돈나와 함께 Ray Of Light을 제작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2] 물론 피치포크의 취향은 감안하고 듣자.[3] 이래놓고 그 다음해 NME 어워드에서는 최고의 밴드 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