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mander 2014의 메인 커맨더 | ||||
| Forged in Stone Nahiri, the Lithomancer | Peer Through Time Teferi, Temporal Archmage | Sworn To Darkness Ob Nixilis of the Black Oath | Built From Scratch Daretti, Scrap Savant | Guided By Nature Freyalise, Llanowar's Fury |
| 영어판 명칭 | Teferi, Temporal Archmage | ||
| 한글판 명칭 | 시간의 대마도사 테페리[1] | ||
| 마나비용 | {4}{U}{U} | ||
| 유형 |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 테페리 | ||
| +1 | 서고 맨 위의 카드 두 장을 본다. 그 중 한 장은 손에, 다른 한 장은 서고 맨 밑에 넣는다. | ||
| -1 | 지속물을 최대 네 개까지 목표로 정한다. 그 지속물을 언탭한다. | ||
| -10 | 당신은 "당신이 조종하는 플레인즈워커의 충성 능력을 어떤 플레이어의 턴에도 순간마법을 발동할 수 있는 시기에 활성화할 수 있다."는 능력을 가진 휘장을 얻는다. | ||
| Teferi, Temporal Archmage는 당신의 커맨더가 될 수 있다. | |||
| 충성도 | 5 | ||
| 수록세트 | 희귀도 | ||
| Commander 2014 Edition | 미식레어 | ||
1. 개요 및 능력
Commander 2014 세트 중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카드로,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그 첫 모습을 보였다. 전설적 생물로밖에 나온 적 없는 테페리가 드디어 플레인즈워커 버전으로 나온 것!최초로 커맨더로 사용가능한 플레인즈워커, 최초로 상대방의 턴에 플레인즈워커 능력을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플레인즈워커라는 두 가지 최초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초기카운터도 5로 영웅의 몰락류가 아닌 이상 나오자마자 인스턴트 번 맞고 죽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다.
첫번째 능력은 모던은 물론 가끔 레가시에서도 사용되는 Sleight of Hand의 능력. 청색에서 +1 능력치로 한 턴에 한 장씩 드로우 시켜주는 것에서 합격점.
-1 능력치는 커맨더에서 애용되는 사슬 베일, 금박 연꽃, 연꽃의 계곡, 두루말이 선반, Arcanis the Omnipotent 같은 애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언탭시켜주는 흉악한 능력. 다만 이 능력 홀로는 자기 자신을 지키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다.
궁극기의 경우 이 능력 하나만을 가지고 게임을 끝내지는 못하지만 그야말로 엄청난 능력. 다인전일 경우 더 흉악한 능력을 자랑하는데 상대방의 턴에도 플레인즈워커 능력치를 사용할 수 있기에 매턴마다 능력치를 사용할 수 있다. 즉, 4명이서 하면 4번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거기다가 테페리 자체는 딱 10일 때 궁극기를 쓴 다음 바로 커맨더존으로 들어가 다시 나올 수 있기에 그야말로 한 바퀴 돌동안 미친듯이 드로우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테페리의 경우 청단색이기 때문에 테페리를 커맨더로 사용한다면 나올 수 있는 플레인즈워커는 5종류의 제이스 벨레렌, 달의 현자 타미요, Tezzeret the Seeker, 그리고 무색 플레인즈워커인 Karn Liberated와 신령 용 우진으로 슈퍼프렌즈 덱을 만들기에는 부족하다는 것.
그러나 이 플레인즈워커에게는 사실 매우 골때리는 콤보 파츠가 있었으니......
1.1. 사슬 베일과의 연계
바로, 한번 탭할 때마다 플레인즈워커 능력의 턴당 사용 횟수 제한을 늘리는 사슬 베일이란 마법물체다. 구체적인 준비물과 과정은 다음과 같다.- 테페리와 사슬 베일, 그리고 합계 5마나 이상을 뽑아낼 수 있는 3개의 지속물이 필요하다.
- 가장 대표적인 건 마나 저장실이나 Grim Monolith, Thran Dynamo 같이 한번에 3마나씩 생산하는 마법물체와 섬 2개의 조합.
- 혹은 Extraplanar Lens나 High Tide로 섬 하나가 2마나씩 뽑는 경우도 상관없다.
- 또한 위와 같은 마나팩트와 마법물체 서치 카드 위주로 덱을 구성하면 6마나나 되는 테페리를 빨리 뽑아내는 것도, 역시 마법물체인 사슬 베일을 빠르게 서치해오기도 수월해지기 때문에 시너지 면에서 금상첨화.
- 4마나를 지불하고 사슬 베일을 탭, 충성 능력의 활성화 횟수를 늘린다.(마나가 딸리면 그 전에 미리 테페리의 -1로 마나를 마련.)
- 테페리의 -1 능력으로 1번에서 언급한 지속물 3개와 사슬 베일을 언탭한다.
- 다시 2로 돌아가서 반복. 이 과정을 거듭할 때마다 1마나 이상씩 남는다.
- 그러다가 테페리의 충성 카운터가 다 떨어져 퇴장하면, 마지막으로 세운 지속물과 남아도는 마나로 다시 8마나를 지불해 테페리를 소환한다.
- 새로 나온 이 테페리는 이전과 별개의 지속물로 취급하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여태 활성화시킨 사슬 베일의 횟수만큼 추가로 능력을 쓸 수 있다. 사실상 이것이 이 콤보의 핵심.
- 그러니 바로 사슬 베일로 벌어들인 횟수만큼 신나게 +1 능력을 연타해주자. 이 횟수를 다 소모하는 순간 또다시 그 때부터 2로 돌아간다.
- 5~6번의 시점이 돌아올 때마다, 테페리가 벌어들인 마나가 점점 폭증하기 때문에 커맨더 추가 비용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게 되고, 테페리가 새로 나올 때마다 사슬 베일의 추가 횟수도 2차함수꼴로 급증한다. 그 결과 무한 마나+무한 드로가 완성된다.
- 이 콤보가 완성되었을 때 게임을 끝내기 위한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 2가지를 고르자면
- 덱 구성에서 풍부해진 마법물체 서치 수단을 이용해 회전 맷돌과 Painter's Servant의 콤보를 이끌어낸다.
- Jace, the Mind Sculptor를 꺼낸다. 당연히 이 제이스도 사슬 베일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즉시 +2 능력을 5번 연타하고 -12 궁극기를 터뜨려버릴 수 있다. 심지어 사슬 베일의 횟수가 충분히 쌓였다면, 이 뒤로도 다시 +2 능력을 6번 더 날린 뒤 또 한 번 궁극기를 날릴 수 있다. 이 경우 상대의 서고는 무조건 0장이 되기 때문에 역전의 발판조차 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인 셈. 굳이 제이스가 아니더라도 신령 용 우진을 불러서 +2로 3점번을 난사해 죽이는 등, 다른 플레인즈워커들을 동원해 온갖 굴욕 플레이로 관광보낼 수 있다.
2. 설정
테페리에 대한 설정을 생각해보면 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한 카드인데, 애초에 플레이어가 플레인즈워커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 위대한 수복이라는 일련의 사건 덕분에 플레인즈워커가 약해졌기 때문이다.만약 이 카드가 위대한 수복 이후의 테페리면 플레인즈워커가 아니니 설정에 위배되고, 위대한 수복 이전이라면 너무 강력한 플레인즈워커라 카드로 나올 수 없기 때문에 테페리가 다시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되찾았다 등의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마크 로즈워터의 텀블러에서 위대한 수복 이전의 테페리가 맞다고 답변했다. 그럼 테페리가 뭐 이따구로 약하냐는 질문에는 플레인즈워커의 능력과 그가 당신한테 뭘 해줄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답변이 나왔다고(…)
3. 여담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테페리가 선택한 직업은 도시 계획가.사실 원래 커맨더 2014에 등장할 청색 플커 커맨더의 능력은 'Clonemaster', 즉 복제 관련 능력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효과가 잘 안 짜이자 멘딩 이전 테페리로 바꾼 것. 그리고 이 클론마스터 컨셉을 적당히 수정해서 새로운 플레인즈워커를 이후 내놨는데, 그게 하필 왕관 도둑, 오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