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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8:41:56

TR-3B

파일:TR-3B astra (4).jpg
1. 개요2. 미 해군의 특허 출원 해프닝3. 기타4.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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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R-3B astra

정식명칭은 TR-3B astra로 알려져 있다. 삼각형 UFO미국 연방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비행물체가 아니므로 사실상 UFO애호가, 음모론자들에 의해 붙여진 일종의 애칭이다. 미국 국방부미국 중앙정보국이 만들었다는 삼각형 형태의 최신형 스텔스 정찰기...로 알려진 물건. 알려진 바에 의하면, TR-3B 아스트라는 1990년대AREA 51에서 극비리에 외계인과 합작한 물건으로, 반중력 엔진을 탑재하여 대기권에서 마하 9~12로 날 수 있다고 한다.

이쯤 읽으면 알겠지만 근거는 사실상 없는 51구역 음모론과 관련된 하나의 찌라시에 불과하다. 마하 9~12의 속도는 일반적인 항공재료로는 택도 없는 극초음속의 영역이기 때문에, SR-71의 주재료였던 고강도 티타늄을 가져다 떡칠을 했다고 한들 당연히 버틸 수가 없다. 백 번 봐줘서 만약 그 속도를 버틸 재료를 만들었다고 해도, 그렇게 쓸만한 물질을 왜 고작 51구역에 처박아 놓고 다른 비행물체의 재료로 쓰질 않는 걸까? 또한, 반중력 엔진 같은 오리온 프로젝트도 종이쪼가리로 만들만한 그야말로 혁명적이고 획기적인 엔진을 개발했다면, 고작 스텔스 정찰기 따위에 쓰지 않고 우주왕복선 같은 우주발사체에 탑재해 인류는 진즉 우주생활을 영위했을 것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TR-3B의 실제 사진 또한 추락한 F-14 톰캣의 동체 사진과 합성한 주작이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나치 독일에서 만들려고 시도했던 비행체 하우네부의 기밀 실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등, 별의별 괴랄한 음모론이 나도는 기체. 결론을 내자면 존재할 수가 없다.[1]
파일:TR-3B astra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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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R-3B astra (2).jpg
파일:TR-3B astra (3).jpg

2. 미 해군의 특허 출원 해프닝

2016년 4월 미국 해군은 이와 유사해 보이는 기술을 특허출원하여 화제가 되었다. 심지어 2018년 10월 2건이 등록(US10144532B2[3] 관성질량 감소를 사용한 비행체, US10322827B2 고주파 중력파 발생기)되어서 공개되었다.링크

파일:UFO11.jpg
이 중 관성저감 기술은 '양자거품'이라는 1950년대 존 휠러라는 물리학자가 고안한 이론을 바탕으로 출원된 기술이라고 하며, 출원된 기술은 크게 마이크로웨이브 방사체(300)와 크세논같은 불활성 기체로 채워진 공명 구멍(150)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마이크로파를 캐비티(공명구멍) 내에서 가속모드로 진동하면? 일종의 양자장(quantum field) 발생하고 발생된 양자장이 마이크로 방사체 외부를 진공으로 만들어 시공간 에너지의 밀도를 변화시킴으로써 일종의 반중력효과 얻어? 관성에 굴하지 않고 공기, 물 또는 우주공간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원리라고 소개되어있다.[4][5]

그러나 양자장의 발생을 위해 우주선에 행성 하나가 내는 자기장(magnetic field)과 비슷한 강도의 에너지 양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이유로 미국 특허청에서도 출원특허를 1차로 거절하였으나, 미국 해군에서 또 다른 출원중인 특허기술(US20190348597A1, '압전원리를 이용한 상온 초전도체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여 등록을 허가받은 상태이다. 여러가지로 검증이 많이 필요한 기술이며 이 기술이 물리학 법칙을 위배하고 있다며 NASA 포럼이나 QUORA 등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제시된 바 있다.링크링크

한편 만약 위 기술(관성저감 및 중력생성)이 실현가능한 기술이라면, 군사적으로 매우 전략적인 기술일텐데 이를 특허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아할 수 있는데 이는 위 기술이 중국에서 이미 유사한 기술로 개발되고 있어서 선점을 위해 특허를 출원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링크 이와 관련하여 2021년 6월 현재시점에서 '양자거품'을 통한 관성저감에 관한 특허기술은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 검색되지 않으나, 중력생성에 관한 특허기술은 중국에서 중력생성장치 및 방법[6]이라는 특허로 미해군 보다 먼저 출원된 바 있다. 또한 일본에서도 2014년 중력파를 이용한 비행장치[7] 라는 특허가 출원된 바 있다.[8]

이슈가 되자 2021년 01월 군사전문지인 Thedrive에서 심층취재하였으며, 그 결과 해당 기술(양자거품 또는 파이스 효과)이 실현성이 없어서 2019년 9월 테스트를 마지막으로 기술개발이 중단되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링크[9]

한편 2004년 12월 미국 Hyperspace 연구소 소속의 John Quincy St. Clair라는 연구원 이 해당 특허(US20060145019A1)를 출원하였다. 해당 비행체는 1990~2006년 사이에 벨기에 등에서 목격된 검은 삼각형 UFO와 형체가 유사하다.[10]

파일:UFO1111.png
특허에는 선체의 각 삼각 측면에서 전기장을 생성하고 이를 안테나에서 방사되는 평면파와 상호작용시킴으로써 양력과 추진력을 발생시킨다?고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앞선 특허와 마찬가지로 유사과학으로 판단되고 최종적으로 2006년에 특허심사가 진행되어 거절되었다. 거절사유는 자연법칙 위배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해당 발명자는 이 특허 외에도 웜홀생성기[11], 쌍극자 모멘트 추친기, 순간이동 시스템[12] 등 다양한 특허를 출원하였으나 심사된 특허들은 당연하게도 모두 거절되었다.[13] 관련 영상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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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격형 비행체의 윤곽과 헬기 모터 소리 하나 없이 한 지점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며 공중에 조용히 떠 있는 일반 항공기들과 다른 범상치 않은 모습(비행패턴)이 압권이다. 다만 해당 영상은 합성 의혹이 제기되었다.

4. 관련문서


[1] 라고 일단 본 문서에는 썼지만 관련 사진과 영상이 너무나 많다. 대부분 합성이지만.[2] 추락한 F-14의 잔해에 TR-3B의 엔진을 합성한 사진이다.[3] 발명자: 미 해군 소속 Salvatore Cezar Pais, 제안된 형상이 흡사 TR-3B와 닮아있다.[4] 관련 논문 A Hybrid craft using an inertial mass modification device. AIAA Space Forum 2017-5343. American Institute of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AIAA), published September 15, 2017, DOI::10.2514/6.2017-5343 [5] 관련 논문 Pais, Salvatore, "The High Energy Electromagnetic Field Generator", Int. J. Space Science and Engineering, 2015 [6] CN105679634A (출원일: 2016.03, 발명자: 재중동포 조산호), 한편 해당 특허는 중국보다 먼저 출원된 독일특허(DE102010052353A1, 출원일:2010.11)에 의해 거절되었으며, 독일 특허는 수은 이온을 통해 플라즈마를 생성하고 이를 고주파로 진동시킴으로써 중력파를 생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온 엔진과 관련하여서는 유튜브 안될과학에서 다룬바 있다.링크[7] JP2016101906A, 심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음[8] 다만 일본과 중국에서 출원된 특허기술들은 미국 정부(해군)가 공식적으로 출원한 특허와 달리 개인 발명자가 단독으로 출원한 기술들이어서 검증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9] 해당 연구책임자는 이후 미 공군으로 인사이동 되었다고 한다.[10] 한편 TR-3B라고도 불리지만, TR-3B는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11] US20030197093A1[12] US20060071122A1[13] 일부 특허는 심사를 청구하지 않아 아직도 심사가 진행되지 않았으나, 아마 심사청구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