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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Ji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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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신문
1. 개요
서지원의 정규 2집 앨범이자 유작 앨범. 서지원 사후 21일이 지난 1996년 1월 22일 발매되었다.서지원의 강점은 전반적인 곡 해석력과 목소리의 표현력인데 이 앨범에서 강수지의 곡을 리메이크한 <I Miss You>나 <내 눈물 모아>, <이별만은 아름답도록>에서 보여주는 목소리의 섬세함이 특히 그렇다. 데뷔 앨범의 음악이 단조로웠던 것에 반해 2집 앨범은 독특한 아이템과 음악 장르로 다양성을 꾀했다. 김형석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작곡가 오태호, 윤일상, 정재형, 박선주 등이 제작에 참여했는데 이 앨범에서 그들의 초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서지원 본인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어렸을 적부터 다부졌던 그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표출했다.
2집 앨범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면
"어슴푸레하게 어둠이 내리고 살포시 안개가 깔리는 날, 강변을 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가로등이 점등되는 시간이 있어요. 그때의 기분은 굉장히 좋고 특이한데 바로 그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M&M 1995년 12월호-
"어슴푸레하게 어둠이 내리고 살포시 안개가 깔리는 날, 강변을 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가로등이 점등되는 시간이 있어요. 그때의 기분은 굉장히 좋고 특이한데 바로 그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M&M 1995년 12월호-
서지원은 창법에서 전격적인 변신을 시도하였다. 1집에서는 그의 외모와 이미지를 위해 맑고 예쁘게만 불렀지만 이번에는 그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R&B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조금은 무겁고 끈적한 창법을 구사하고 있다.
"사실 제 창법 자체가 변한 게 아니라 원래 제 창법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근데 1집을 녹음할 때는 다들 제가 그렇게 노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다들 예쁘게만 부르게 하는 거예요. 하지만 이젠 저도 완전 초보는 아니니깐 제 스타일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어요. 녹음 기간만 꼬박 석 달 이상이 걸렸어요. 긴 것 같아도 13곡을 녹음하기에는 결코 긴 시간은 아니더라고요. 거기에다 감기까지 겹쳐 녹음이 끝나기 한 달 전까지는 슬럼프 상태였거든요."
그러나 그간의 고생도 자신의 앨범을 듣곤 눈물 한 방울 흘릴 팬이 있다면 힘든 작업이 보람되게 느껴질 거라며 맑은 웃음을 짓는 그를 보며 2집 앨범을 통해 자신도 마음의 키가 한 뼘 이상은 훌쩍 커 버린 서지원을 발견할 수 있다.
-Photo Music 1996년 1월호 또 다른 시작: TEARS로 성숙함 신고한 서지원 ⓟ128-
"사실 제 창법 자체가 변한 게 아니라 원래 제 창법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근데 1집을 녹음할 때는 다들 제가 그렇게 노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다들 예쁘게만 부르게 하는 거예요. 하지만 이젠 저도 완전 초보는 아니니깐 제 스타일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어요. 녹음 기간만 꼬박 석 달 이상이 걸렸어요. 긴 것 같아도 13곡을 녹음하기에는 결코 긴 시간은 아니더라고요. 거기에다 감기까지 겹쳐 녹음이 끝나기 한 달 전까지는 슬럼프 상태였거든요."
그러나 그간의 고생도 자신의 앨범을 듣곤 눈물 한 방울 흘릴 팬이 있다면 힘든 작업이 보람되게 느껴질 거라며 맑은 웃음을 짓는 그를 보며 2집 앨범을 통해 자신도 마음의 키가 한 뼘 이상은 훌쩍 커 버린 서지원을 발견할 수 있다.
-Photo Music 1996년 1월호 또 다른 시작: TEARS로 성숙함 신고한 서지원 ⓟ128-
2.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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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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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S 1996. 01. 22. 옴니뮤직 (OMC-0004) |
2.1. 내 눈물 모아
자세한 내용은 내 눈물 모아 문서 참고하십시오.서지원의 2집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다, <내 눈물 모아>는 지상파 3사 음악 프로그램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가수인 서지원이 무대에 오르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2.2. I MISS YOU
서지원과는 황금 콤비인 오태호의 곡이며 서지원의 1집 앨범 보컬 느낌을 원하는 팬들을 위한 또 하나의 타이틀 곡. 이전에 강수지가 한번 부른 적 있는 곡으로 R&B 버전 편곡이 새로운 느낌을 준다.강수지의 여러 노래들 중 <I Miss You>를 유달리 좋아했던 서지원은 자신의 2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미리 타이틀 곡으로 이 노래를 내정해뒀다. 미국에서 지내던 어린 시절, 어렵사리 사귄 친한 친구가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익사했던 슬픈 추억을 간직하고 있어서인지 이 노래에 강한 애착을 보였던 것. 그래서 작사/작곡자인 오태호에게 떼를 써 결국은 리메이크를 했는데 막판에 제작자에 의해 <내 눈물 모아>로 타이틀 곡이 변경되자 후속곡으로 선보일 계획이었다고 한다.
"지원이는 데뷔 때부터 강수지 씨를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강수지 씨의 앨범은 모두 수집했고 같이 공연할 기회를 한 번만이라도 가져봤으면 좋겠다고 성화였으니까요. 노래를 너무 잘해서 좋고 여가수는 가요계에서 생명력이 짧기 마련인데 끝까지 잘 견뎌내는 게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는 말을 했지요."
-서지원의 전 매니저 박선경 씨-
"지원이는 데뷔 때부터 강수지 씨를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강수지 씨의 앨범은 모두 수집했고 같이 공연할 기회를 한 번만이라도 가져봤으면 좋겠다고 성화였으니까요. 노래를 너무 잘해서 좋고 여가수는 가요계에서 생명력이 짧기 마련인데 끝까지 잘 견뎌내는 게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는 말을 했지요."
-서지원의 전 매니저 박선경 씨-
2.2.1. 가사
I MISS YOU |
처음엔 넌 줄 알았지 너와 모든 것이 닮아서 그런 나를 모르고 다가서는 그 애를 상처 때문에 나는 피했지만 이제는 나도 모르게 그 애와 가까워지고 흔들리는 마음은 점점 알 수가 없어 두려움이 앞선 미안함 문득 너와 같이 있는 착각에 너의 이름을 불렀지 우연히 그 애의 옆모습을 볼 때면 왜 난 목이 메일까 저 하늘에서 긴 잠을 잘 너이기에 I miss you I miss you 더욱 그리운데 이런 날 안타깝게 보고 있다면 내게 길을 가르쳐줘 문득 너와 같이 있는 착각에 너의 이름을 불렀지 우연히 그 애의 옆모습을 볼 때면 왜 난 목이 메일까 저 하늘에서 긴 잠을 잘 너이기에 I miss you I miss you 더욱 그리운데 이런 날 안타깝게 보고 있다면 내게 길을 가르쳐줘 그 앨 정말 좋아하나 너를 닮아서 사랑하나 흔들리는 마음은 점점 알 수가 없어 두려움이 앞선 미안함 두려움이 앞선 미안함 |
2.2.2. 뮤직비디오
2.3. 이별만은 아름답도록
2.3.1. 가사
이별만은 아름답도록 |
왜냐고 묻는 너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순 없었지 이렇게 무너진 내가 싫어서 초라한 모습 감추려만 했지 언젠가 돌아올 너를 기다리면서 나 기도했지만 그리움 속에서 상처만 남긴 채 난 지쳐버렸어 지난 모든 것들을 잊어버려야만 해 돌이켜질 수 없는 걸 나만큼 너도 알잖아 슬픈 뒷모습 네게 보이진 않을 거야 나보다 행복해야 할 널 위해 이별을 겁내지 않을 너라는 것은 나 예감했지만 그토록 태연한 너의 그 모습이 날 힘들게 했어 지난 모든 것들을 잊어버려야만 해 돌이켜질 수 없는 걸 나만큼 너도 알잖아 슬픈 뒷모습 네게 보이진 않을 거야 나보다 행복해야 할 널 위해 지난 모든 것들을 잊어버려야만 해 돌이켜질 수 없는 걸 나만큼 너도 알잖아 슬픈 뒷모습 네게 보이진 않을 거야 나보다 행복해야 할 널 위해 언젠가부터 니가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님을 깨달았어 이젠 널 편히 보낼 수 있어야 해 이별만은 아름답도록 안녕 |
2.3.2. 뮤직비디오
2.4. 갈등
2.4.1. 가사
갈등 |
너를 이해할 수가 없어 오늘도 난 당했어 너에게 삐삐가 오면 언제나 다 남자뿐 화가 나 얘길 했지 도대체 넌 뭐냐고 너는 정말 깨는구나 야 방금 시작한 나의 그녀는 너무너무 귀여워 특별히 예쁜 데는 없이 그저 평범하지만 그러나 어디서 그렇게도 많은 남잘 아는지 너만을 사랑했다간 내 맘은 다 타버릴 거야 어쩔 땐 니 친구가 너보다 훨씬 이뻐 보여 도대체 나의 사랑은 누구가 될 건지 좋아할까 너를 (아니 쟤를) 내겐 너무너무 어려워 순수함에 가득 차 있는 니 친구가 더 어울릴 듯해 좋아할까 너를 (아니 쟤를) 이젠 나도 결정해야 해 누군가는 펑펑 울며 내게 매달릴 테지만 또또또또 그러는 거니 이젠 정말 지쳤어 하루 종일 얘기를 하지 나만을 사랑한다고 그리고는 몇 시간 뒤에 다른 남자 만나고 그러는 니가 이젠 정말 신물 난다 오흐흐 어쩔 땐 니 친구가 너보다 훨씬 이뻐 보여 도대체 나의 사랑은 누구가 될 건지 좋아할까 너를 (아니 쟤를) 내겐 너무너무 어려워 순수함에 가득 차 있는 니 친구가 더 어울릴 듯해 좋아할까 너를 (아니 쟤를) 이젠 나도 결정해야 해 누군가는 펑펑 울며 내게 매달릴 테지만 좋아할까 너를 (아니 쟤를) 내겐 너무너무 어려워 순수함에 가득 차 있는 니 친구가 더 어울릴 듯해 좋아할까 너를 (아니 쟤를) 이젠 나도 결정해야 해 누군가는 펑펑 울며 내게 매달릴 테지만 |
2.5. 첫눈이 오는 날
2.5.1. 가사
첫눈 오는 날 |
니가 나와 함께한 시간 동안 난 한없이 행복해했었지 둘만의 꿈 둘만의 시간 내게 항상 따뜻한 너의 미소 그 떨리던 너의 입맞춤 우 내게는 너무 소중해 나의 곁에서 기대어 잠든 모습 내 어깨는 조금씩 저리지만 니 머리를 떨구진 않을 거야 내 포근한 사랑으로 내 두 손에 소복이 쌓인 눈처럼 오 조용히 다가올 나의 사랑 그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는 걸 나의 하늘 영원한 나의 당신께 소중한 선물을 내게 내려 주심을 감사해요 나의 곁에서 기대어 잠든 모습 내 어깨는 조금씩 저리지만 니 머리를 떨구진 않을 거야 내 포근한 사랑으로 내 두 손에 소복이 쌓인 눈처럼 오 조용히 다가올 나의 사랑 그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는걸 나의 하늘 영원한 나의 당신께 소중한 선물을 내게 내려 주심을 내 두 손에 소복이 쌓인 눈처럼 오 조용히 다가올 나의 사랑 그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는걸 나의 하늘 영원한 나의 당신께 소중한 선물을 내게 내려 주심을 감사해요 |
2.6. 사랑의 기초
서지원이 작곡한 펑키 스타일의 댄스곡. 사랑을 처음 시작하는 풋풋한 감정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감각적인 가사에 담았다.2.6.1. 가사
사랑의 기초 |
Woh-Woh-Yeah-Yeah Woh-Woh-Yeah-Yeah EXCUSE ME BABY 시간 있느냐고 용기 내어 말을 건냈지 오 귀여운 너에게 반해버렸지만 어디 사는 건지 아무것도 알수 없어 Woh-Woh-Yeah-Yeah Woh-Woh-Yeah-Yeah 니 앞에만 서면 Woh-Woh-Yeah-Yeah 왠지 자신 없어 Woh-Woh-Yeah-Yeah 니 앞에만 서면 Woh-Woh-Yeah-Yeah 왠지 자신 없어 간신히 만든 둘만의 기회 이런 기횐 두 번 다시 오지 않아 그래서 맘먹은 거야 데이트하고 싶다고 고백해야겠다고 하지만 그냥 너는 돌아서려 하지 친구들의 충고도 영화에서의 근사한 말도 왜 생각이 안 나는 걸까 토라져가는 너의 모습도 한심해하는 너의 모습도 사랑하는데 난 그냥 덤덤 모르는 남자와 앉아 있는 것을 본 내게 무심한 표정으로 아무 아무 일 없는 듯이 내 곁을 지나갈 수 있니 말도 안돼 누군지 얘길 해줘 Woh-Woh-Yeah-Yeah 니 앞에만 서면 Woh-Woh-Yeah-Yeah 왠지 자신 없어 언제난 넌 내 위에 있는 걸 이젠 정말 참을 수가 없어 그 사람이 친구인지 애인인지 그건 내게 큰 문제가 아니란다 얘야 나 너에게 아무런 것도 아닌 듯 차가운 모습이 견딜 수가 없어 나와 함께 너는 항상 상냥한데 왜 다른 사람 앞에서 내가 초라해야 하는지 하나 둘 셋 넷 셀 동안 얘기해 침묵은 아무런 답이 될 수가 없어 울면서 혼자 차를 마시는 네게 안쓰런 마음에 눈물 닦아 주려 했는데 그 차가운 손길에 커피가 니 치마 위에 난 당황해 버렸지 Woh-Woh-Yeah-Yeah 니 앞에만 서면 Woh-Woh-Yeah-Yeah 왠지 자신 없어 언제나 넌 내 위에 있는 걸 이젠 참을 수가 없어 Woh-Woh-Yeah-Yeah 너를 사랑하는 내가 여기 있어 고민하지 말고 내 어깨에 기대 편안하게 쉬라고 했던 건데 허둥대는 내 모습 Woh-Woh- 그 뜨거운 커피에 혹시나 데지는 않았는지 Woh-Woh-얼룩진 너의 옷차림 내 맘도 아픔으로 얼룩졌네 Woh-Woh- |
2.7. 마이더스의 손
2.7.1. 가사
마이더스의 손 |
Oh-one two oh-Yeah! Don't touch me now 손을 내밀어 만지기만 하면 모든 것이 황금으로 변해버리는 슬픈 전설을 알고 있지 널 처음 만났을 때 난 바로 그런 신비한 힘을 느꼈어 다른 남자들처럼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지 Here I Go Here I Go Here I Go yeah! 너의 손길 닿을 때마다 내겐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아 상상 못했던 나로 변해간 거야 니가 원하는 대로 움직였어 니가 싫어할 만한 거라면 작은 버릇들까지 버려야 했지 너의 그 손에 변하는 건 한 사람이면 충분한 거야 Oh 그렇게 자꾸 눈을 돌리지 마 너의 매력을 자랑하진 마 그 모든 사랑을 Oh babe 다 가지려 한다면 넌 가장 귀한 나를 끝내는 잃고 말 걸 꿈인지 생신지 달콤하게 흘러가는 순간 속에 어느 순간 순간에도 난 깨달아야 했었지 너에게서 그런 기적을 느낀 게 나만이 아닌 사실을 전부 포로로 만들어 버리는 거야 그렇게 순진한 표정을 하고 너는 그 동안 모두에게 멋진 이미지만 보여왔었지 완벽한 애인의 모델인 것처럼 그런 모습에 다들 넘어갔지 그래도 아직 모자란 거니 정말 욕심이 지나치잖아 너의 그 손에 변하는 건 한 사람이면 충분한 거야 Oh 그렇게 자꾸 눈돌리지 마 너의 매력을 자랑하진 마 그 모든 사랑을 Oh-babe 다 가지려 한다면 넌 가장 귀한 나를 끝내는 잃고 말 걸 그 모든 사랑을 Oh-babe 다 가지려 한다면 넌 가장 귀한 나를 영원히 잃고 말 걸 No-No-No-No-No 영원히 잃고 말 거야 |
2.8. 76-70=♡
연상 연하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곡. 76과 70은 각각 서지원과 박선주의 태어난 해를 의미한다고 한다. 서지원 사후 19년 뒤인 2015년, SBS 추석 특별 프로그램 <심폐소생송>에서 '76-70=♡'의 박선주는 심폐소생을 의뢰하는 작곡가로 출연했다.2.8.1. 가사
76-70=♡ |
혹시 그걸 알고 있나요 내가 그댈 사랑한다는 걸 가끔씩 멍하니 그댈 몰래 훔쳐보곤 했었다는 걸 혹시 그대 알게 될까 봐 가끔 차갑고 냉정한 말투로 말했지만 더 이상 숨길 자신이 없네요 나도 그쯤은 알고 있어 니가 나를 사랑한다는 걸 어리숙한 너의 말투와 너의 가끔씩 멍하니 날 보던 눈빛 하지만 내가 걱정하는 건 세상이 우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그 사실 그 마음인 거야 그댄 그게 중요한가요 내가 그댈 사랑하는 그 마음보다 내 말 꼭 기억해 진정 너를 사랑하기에 니가 다치는 게 난 싫은 거야 그댄 그게 중요한가요 내가 그댈 사랑하는 그 마음보다 내 말 꼭 기억해 진정 너를 사랑하기에 니가 다치는 게 난 싫은 거야 우리 사랑을 나 믿기에 |
2.9. ARMS OF LOVE
2.9.1. 가사
ARMS OF LOVE |
I sing a simple song of love to my Savior to my Jesus I'm grateful for the things you've done My loving Savior Oh precious Jesus My heart is glad that you've called me Your own There's no place I'd rather be Than in Your arms of love In Your arms of love Holding me still Holding me near In Your arms of love I sing a simple song of love to my Savior to my Jesus I'm grateful for the things you've done My loving Savior Oh precious Jesus My heart is glad that you've called me Your own There's no place I'd rather be Than in Your arms of love In Your arms of love Holding me still Holding me near In Your arms of love My heart is glad that you've called me Your own There's no place I'd rather be Than in Your arms of love In Your arms of love Holding me still Holding me near In Your arms of love Arms of love |
2.10. 애국가
애국가를 재즈풍으로 재편곡한 것. 1절은 서지원의 노래, 2절은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한 합창. 그리고 중간에 이승만 박사의 신년 연설과 박수 소리 등의 이펙트를 사용해 색다르게 표현한 애국가는 근엄하게만 생각했던 애국가를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표현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애국가는 우리 모두의 노래면서도 사실 대중가요만큼 친숙하게 느껴지지 않잖아요. 물론 애국가가 가지고 있는 위엄을 떨어뜨리면 안 되지만 재미있게 변화시켜서 언제 어디서나 폭넓게 불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미국의 브라이언 맥나이트라는 가수가 미국 국가를 재편곡해서 불렀는데 너무나 멋지게 들리더라고요. 거기서 힌트를 얻었고 윤일상 형과 뜻이 맞아 한 번 시도해 봤어요."
-Music life 1995년 12월호 「기획력 돋보이는 2집 앨범으로 새롭게 다가설 푸르매 왕자 ⓟ196」-
"애국가는 우리 모두의 노래면서도 사실 대중가요만큼 친숙하게 느껴지지 않잖아요. 물론 애국가가 가지고 있는 위엄을 떨어뜨리면 안 되지만 재미있게 변화시켜서 언제 어디서나 폭넓게 불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미국의 브라이언 맥나이트라는 가수가 미국 국가를 재편곡해서 불렀는데 너무나 멋지게 들리더라고요. 거기서 힌트를 얻었고 윤일상 형과 뜻이 맞아 한 번 시도해 봤어요."
-Music life 1995년 12월호 「기획력 돋보이는 2집 앨범으로 새롭게 다가설 푸르매 왕자 ⓟ196」-
서지원은 장중한 신시사이저 반주에 맞춰 다소 격정적인 감정을 넣어 소울풍으로 편곡된 애국가를 불렀다. 이 노래에는 중간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신년 축하 메시지가 삽입돼 있고 후반부는 어린이 중창단과 서지원의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국토 사랑을 표현한 내용. 자칫 군사정권 시절 음반 마지막 트랙에 삽입됐던 「건전가요」를 연상하기 쉽지만, 곡 자체의 완성도가 높고 서지원의 해석도 뛰어나다.
애국가의 리메이크가 서지원의 2집에 수록된 것은 본인의 희망에 따른 것. 그의 주변 사람들은 『서지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 당시 한인·흑인간 분쟁을 직접 겪었고 힘들 때마다 남 몰래 애국가를 부르곤 했다』고 전한다. TV방송이 시작될 때나 끝날 때만 애국가를 들을 수 있는 고국의 현실을 접하고 애국가가 대중에게 더 친근한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자주 말했다는 것.
이 노래는 공륜의 사전심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부터 우여곡절을 겪었다.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 심의관계자들 사이에 애국가에 손을 대면 안 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관계자들이 사전에 제출된 녹음을 들어본 뒤 『애국가의 품위유지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판단해 시중에 나올 수 있었던 것.
-1996년 3월 19일 중앙일보 기사 中-
애국가의 리메이크가 서지원의 2집에 수록된 것은 본인의 희망에 따른 것. 그의 주변 사람들은 『서지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 당시 한인·흑인간 분쟁을 직접 겪었고 힘들 때마다 남 몰래 애국가를 부르곤 했다』고 전한다. TV방송이 시작될 때나 끝날 때만 애국가를 들을 수 있는 고국의 현실을 접하고 애국가가 대중에게 더 친근한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자주 말했다는 것.
이 노래는 공륜의 사전심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부터 우여곡절을 겪었다.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 심의관계자들 사이에 애국가에 손을 대면 안 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관계자들이 사전에 제출된 녹음을 들어본 뒤 『애국가의 품위유지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판단해 시중에 나올 수 있었던 것.
-1996년 3월 19일 중앙일보 기사 中-
2.10.1. 가사
애국가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
3. Thanks to
Thanks to |
한참을 달리다가 조금 구불거리는 길모퉁이에서 멈췄다. 그리 오래 달린 것 같진 않은데 왜 이리 숨이 찰까. 뒤돌아보니 이미 출발지점은 보이지 않는다. 출발할 때는 응원해주시던 부모님과 손을 맞잡고 떨려 했던 친구들. 운동화 끈을 매어주고 나의 등을 두드려주는 선배님과 후배들이 많았는데… 내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나? 함께 출발한 친구도 하나 안 보이네 친구들이 올 때까지 기다릴까? 그래 사실 난 지쳤어 한 번도 여유를 가지지 않고 달려왔거든. 곧 어둠이 오겠지. 날씨도 추워질 거야. 조금은 무섭기도 하겠지. 여기에서 머물러 있다면 날 사랑하는 이도 내가 사랑하는 이도 모두 날 잊겠지. 그래 일어나자. 나를 무겁게 누르던 흙먼지 같은 걱정은 털어버리고 뛰어가자. 열심히 뛰어가면 날 앞지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 거야, 내 시야를 덮는 어둠이 아무리 날 괴롭혀도 날 아끼는 이들의 정말로 감사한 마음의 빛이 환히 비춰줄 것이고 나 또한 내 가슴 속의 이야기를 노래하며 외로움을 달랠 거야. 자, 이제 달리자. 나의 사랑에 우표를 붙이고 세상을 향해 띄우고 난 또 달리는 거야 영원히. |
4. 여담
- 2022년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에서 서지원의 목소리를 복원하여 Thanks To를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