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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7 14:10:50

Sim Settlements 2/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동료3. 거너4. 콩코드 주민5. 나이팅게일6. CPD7. NLTC8. 유니크 정착민9. 기타

1. 개요

폴아웃 4의 모드인 Sim Settlements 2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문서이다. 본 문서에서는 스포일러 항목으로 숨겨진 항목 외에도 챕터1 구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므로 열람에 주의바란다.

2. 동료

기존의 동행 가능한 동료가 아닌, 심세틀먼트2 메인스토리에 출연하여 플레이어의 조력자로써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을 소개한다.
케이틀린과 로라를 데리고오면 플레이어에게 숨겨왔던 자신의 사소한 거짓말이 들통나게 된다. 가족 소유의 정수장이 붕괴되자 샌포드 주민들은 바로 복구를 요청했지만, 제이크의 가문이 수도민영화로 상당한 수익을 착취했기에 주민들이 제이크를 포함한 제이크 가문을 안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었고, 제이크 역시 이런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반감을 가지게 되어 플레이어에게 말했던 것처럼 그렇게 애쓰지 않고 그저 방치해두고만 있었다고. 하지만 커먼웰스에 도착하고 나서는 집나간 아내와 딸이 원하던 것이 대체 무엇이었을까 하며 돌이켜보았고, 플레이어와 같이 이 모든 여정을 함께하면서 자신이 소홀히했던 서로 돕는 안전한 공동체야 말로 딸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라고 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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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영감(Old Paul) - 성우: 그레그 기드니(Greg Gideny)
플레이어가 처음 마주하게 되는 유니크 정착민이자 심세틀먼트 2 메인스토리에서 정착민을 대표하는 인물. 폐품업자 노인으로, 타인을 돕기 좋아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플레이어가 제이크에게 ASAM 센서 사용법을 배우던 중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며 ASAM에 흥미를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ASAM으로 건물을 뚝딱 지어내는 것을 보고는 나이때문에 이제는 정착생활을 해야겠다며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합류한다. 합류 직후엔 플레이어에게 정착지를 더 키워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신기술의 혜택을 누리게끔 하자고 제안하며, 이는 플레이어와 제이크를 연결해주는 계기가 된다.

플레이어와 제이크가 정식으로 동료가 된 후, 연락이 끊긴 동료 폐품업자 아모스(Amos)의 근황을 찾아달라는 서브퀘스트가 있다. 해당 위치에 가보면 아모스는 폴의 예상대로 레이더에 살해당한 뒤였고, 아모스의 반려견인 누카 '콜라'만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된다. 플레이어가 콜라를 데리고 오면 폴 영감은 콜라의 새 반려자가 되어 콜라가 그를 따라다니며, 지속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콜라에게 먹일 먹이를 요청해온다.[3]

챕터1 후반 ASAM 기술에 흥미가 있는 또다른 유니크 정착민인 휴버트를 데리고 제이크에게 찾아오는데, 이 시점이 거너가 정착지와 통신허브를 노리기 시작한 때라 제이크는 안전을 위해 예전처럼 ASAM을 정착지에 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플레이어와 폴 영감이 함께 설득하여 다시 제이크의 마음을 돌려놓고 휴버트 일행과 접선한다. 이 때 폴 영감은 외부인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와 제이크에게 받은 은혜를 다시 타인에게 베풀기 위해 휴버트 일행이 ASAM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진해서 일행에 합류하기로 결정하고,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새로 건설할 정착지의 이장까지도 될 수 있다.

나이 세기를 까먹을 정도의 상당한 고령자이며, 그만큼 커먼웰스의 역사를 빼곡히 알고 있다. 커먼웰스 미닛맨의 탄생과 몰락을 모두 지켜봤고, 깨어진 가면 사건에 대해서도, 멋진 파워아머를 입고 커먼웰스에서 정의를 집행하려던 한 영웅의 이야기도 잘 알고 있어 막 타임슬립해온 플레이어가 각 사건에 대해 물어보면 그동안의 역사를 간략히 설명해준다. 원래는 다이아몬드 시티 출신으로, 어렸을 때 미닛맨이 슈퍼뮤턴트로부터 다이아몬드 시티를 방어하는 모습을 기억하며, 젊을 적에는 총포상을 운영했다. 그러나 깨어진 가면 사건과 같이 신스의 위협이 다이아몬드 시티를 덮치자 도시를 떠나 황무지 생활을 시작했고, 잠시 레이더 생활을 하기도 했으나[4] 곧 그만두었고, 폐품업자라는 천직을 찾게 되어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러나 미닛맨이 몰락한 이후 커먼웰스의 치안이 극도로 위험해졌고, 본인의 나이도 있어서 상술한대로 플레이어의 정착민이 되기를 결정한 것.

[ 챕터2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챕터2 중반 즈음, 거너가 본격적인 커먼웰스 정복활동을 시작한 때 우편배달부를 플레이어에게 보내 자신을 찾아와달라는 편지를 전달한다. 폴 영감을 방문하면 직접 제작한 마가렛(Margeret)이라는 저격용 개머리판 개조가 되어있는 유니크 사냥용 소총을 선물하며, 플레이어에게 수혜를 받은 정착민들의 마음을 대표해 플레이어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러고는 젊었을 적 운영했던 총포상 프랜차이즈를 다시 시작해볼까 하며 플레이어를 보내준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볼트 81을 침공한 거너 특전대와 전투를 벌이는 사이 버먼이 이끄는 다른 거너 부대가 폴 영감의 정착지를 습격하고, 폴 영감은 주민들을 대신해 자진해서 잡혀가게 된다. 버먼은 제이크에게 빼앗은 레이저 리볼버를 시험해볼 겸 폴 영감을 과녁 삼아 처형하려 하지만, 폴 영감은 굴하지 않고 버먼에게 있는 힘껏 저항한다. 그러나 폴 영감은 그대로 버먼에게 최후를 맞게 되며, 이 사건은 플레이어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플레이어가 커먼웰스 거너를 몰살시키기로 결정하는 계기가 된다. 해당 사건 이후 폴 영감의 정착지에서는 폴 영감은 경계하는 태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이웃이 되려고 선심껏 도와주었다면서 그의 희생을 슬퍼하고, 플레이어 역시 그를 영웅으로 칭하며 폴 영감을 추모한다. 그의 유해는 다이아몬드 시티 남쪽 언덕에서 찾을 수 있는데, 챕터1의 서브퀘스트를 통해 콜라를 데려왔었다면 폴 영감의 주검 옆에서 슬피 낑낑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거너 본거지 공성전에서 버먼과 대면할 때, 의문의 사나이 퍽이 있을 경우 전용 선택지를 선택하면 죽은 폴 영감이 의문의 사나이로 나타나 버먼에게 복수하는 특수 연출이 있다.

[ 챕터3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챕터3 초중반 다이아몬드 시티 근처의 한 교회에서 폴 영감의 장례식이 열리며, 아들인 젊은 폴[5](Young Paul)을 통해 미리 녹음해둔 유언과 함께 자신이 오랫동안 모아온 잡동사니 유산을 플레이어에게 남겨준다. 유언에는 플레이어와 플레이어가 이끄는 사람들이 곧 커먼웰스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폴 영감의 진심어린 용기의 말이 담겨 있었으며, 그야말로 현 전쟁 상황에 절실하게 필요한 말을 커먼웰스 정착민들을 대표해 말해준다.

젊은 폴의 추도문으로부터 폴 영감의 모든 생애를 들을 수 있는데, 폴 영감의 살아생전 정확한 나이는 무려 109살이었다고 한다. 동시에 살아온 세월만큼 가슴아픈 과거가 있었는데, 총포상을 운영하던 팔팔했던 시절에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아내를 신스 바디스내칭으로 잃고, 아내가 신스임을 알게 되자 자신의 손으로, 자신이 가장 아끼던 총으로 아내인 척 하는 신스를 직접 죽인 후 한참 동안 오열했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로 폴 영감은 커먼웰스 이웃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직접 만들기 위해 다이아몬드 시티를 떠났지만, 자금과 자원이 부족하여 결국 레이더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나 양심의 가책이 계속해서 폴 영감을 짓눌렀고, 끝내 레이더 생활을 청산하고 홀로 직접 폐허를 파헤쳐 자원을 얻고 내 손으로 공동체를 만들려는 폐품업자로 평생을 살게 되었다. 동시에 여유가 생기는대로 직접적으로 커먼웰스 주민들을 돕는 단체인 미닛맨과 나이팅게일을 후원했고, 나이가 들자 정착지를 돌아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 더 론(The Ron) - 성우: 사이러스 로더스
다이아몬드 시티 정보상을 운영하고 있는 호탕한 정보상인. 제법 자본이 있는지 다이아몬드 시티 근처 전광판에 더 론의 광고판이 큼지막하게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커먼웰스 모든 사람이 저리 정신나간 것만 있냐는 대화문이 있을 정도로 텐션이 높지만 선성향 NPC로, 이타적인 행동과 고객과의 신뢰, 의리를 중시한다.

볼트텍 지역본부의 일을 마친 후 제이크가 거래한 정보상으로 처음 언급되며, 플레이어는 제이크가 기술품들을 콩코드로 옮길 동안 제이크 대신 남은 거래를 마치러 더 론을 찾아가게 된다. 플레이어를 대면하자마자 플레이어의 핍보이를 보고 제이크의 동료임을 바로 알아차리며, 커먼웰스 정착지를 발전시키는 플레이어와 제이크를 칭찬하고 정착지 운영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는 거래를 제안해온다. 더 론은 정착지를 운영해나가는 핵심은 결국 정착민들이라며, 각자 적성에 맞는 일자리에 배정할 수 있게 하는 능력치 측정기인 바이토매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주고 그 외에도 새로운 정착지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제공해준다.

유니크 정착민들을 모으는 데 필수적인 NPC로, 500캡을 주면 조건을 맞춘 유니크 정착민이 정착지에 등장하고 위치가 표시된다. 이 외에도 전쟁전 문서를 전달해주고 300캡을 얻는 부업을 받을 수도 있다. 정보상 구석에 더 론의 터미널이 있는데, 여기서 심세틀먼트 2의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신상정보를 볼 수 있다.

{{{#!folding [ 챕터2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챕터1 엔딩에서 제이크가 거너에게 납치당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거너에게 제이크와 관한 주요 정보를 누설한 것이 더 론이다. 물론 그의 성격상 자의로 누설한 건 절대 아니며, 버먼이 더 론을 폭행하고 고문하여 어쩔 수 없이 정보가 새어나간 것이다. 플레이어가 도착했을 땐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그를 볼 수 있으며,[6] 가까스로 거너들의 대화에서 몰든 중학교라는 위치를 기억해내 플레이어가 제이크를 구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후 플레이어가 거너 본거지 공성전을 결정할 때 작전 준비을 위해 더 론을 다시 방문하며, 그 사이 많이 회복되었는지 원래의 텐션을 되찾는다. 거너에게 호되게 당한 후로 앙금이 많이 쌓였는지 플레이어가 거너 본거지의 원 건물인 GNN 방송국 건물 도면을 요청하자 아무것도 묻지 않고 기꺼이 도면을 찾아주며, 동행한 루페와 함께 공성전 공격 루트를 계획한다.

신자유 무역회사(NLTC) 퀘스트라인에서도 핵심인물 중 하나로 등장한다.

[ 챕터3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NLTC 퀘스트라인을 모두 클리어하고 맥도너 시장의 비밀이 밝혀져 사살된 이후,[7] 다이아몬드 시티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새로운 다이아몬드 시티 시장으로 당선된다. 그리하여 각 팩션들의 대표단들이 플레이어 팩션과 동맹을 맺으러 올 때 다이아몬드 시티의 대사로써 본부에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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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든(Aiden) - 성우: 리버 캐노프
한쪽 눈에 안대를 한 황무지 민병대원. 잠입과 게릴라전, 사보타주가 주 특기로 홀로 거너를 대상으로 각종 공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챕터1 중후반부에서 제이크가 거너와 대화를 하러 갈 때, 파괴된 정착지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제이크와 플레이어를 처음 마주쳤을 땐 이미 정착지를 약탈하던 거너 부대를 홀로 저격하여 몰살시킨 후였고, 두 사람을 거너 협력자 내지 증원군으로 의심하나 곧 경계를 푼다. 에이든은 해당 정착지가 외진 곳에서 너무나도 빨리 성장한 것이 거너의 이목을 끌었을거라 추측하는데, 곧 제이크의 ASAM 기술이 원인이었음을 알고는 의도와 관계없이 거너의 표적을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제이크와 언쟁을 벌인다. 언쟁 직후 거너 증원이 몰려오자 함께 증원군을 섬멸해내긴 하지만, 플레이어와 제이크는 이제 확실한 거너의 목표가 되었기에 신변에 주의하고, 이러한 자선활동을 그만두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떠나기 전 플레이어가 거너와 무슨 일이 있었냐고 이유를 물으면 우리에게는 역사가 있다고 간단히 대답한다.

[ 챕터2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챕터2부터 제이크와 함께 주요 NPC로 등장한다. 우리에게 역사가 있다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전직 미닛맨 부사관이었으며, 구 미닛맨이 퀸시 학살로 완전히 몰락한 이후에도 독자적으로 거너에 대한 복수작전을 하고 있어 거너에게도 악명이 자자한 모양이다.[8] 제이크와는 여러모로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로, 외향적이며 비폭력주의인 제이크와 달리 말 수가 적고 강경하며 현실주의적이며, 군사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제이크나 다른 비폭력주의 동료들과 갈등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제이크나 플레이어에게 위험한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행동하고 챙겨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챕터1 막바지에 마지막 비콘을 설치하고 콩코드 작업장으로 돌아오면 철저하게 파괴된 작업장에서 제이크 대신 등장해있는 것으로 챕터2의 시작을 알린다. 플레이어와 제이크에게 협력관계 제안을 위해 콩코드를 찾았다가 마을 전체가 고요하고 제이크의 작업장 역시 파괴된 것을 발견하여 현장을 조사하던 중 플레이어와 재회한다. 플레이어와 함께 작업장을 조사하다 제이크를 납치해오라는 거너의 작전문서를 발견하고, 제이크의 행방을 찾아 더 론을 찾아가는 플레이어를 미행하여 거너가 제이크를 몰든 중학교, 즉 볼트 75로 끌고 갔음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플레이어가 거너와 적대관계임이 확실해지자 같이 거너에 대항하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제이크처럼 서로 협력할 것을 요청하며, 몰든 중학교에 숨겨져 있는 볼트 75에 함께 침투한다.

에이든은 플레이어와 함께 볼트 75 감독관실에서 제이크에게 수상할 정도로 온건하게 대하는 거너 사령관 알제넌을 발견하며, 제이크를 확보한 후 바로 알제넌을 공격하려 하지만 알제넌이 자신 또한 거너의 침략활동에 반대하는 편이라 주장하자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알제넌을 미행하러 떠나며 그를 지켜본다.

챕터2 중후반 시점에는 충분한 신뢰가 쌓였는지 알제넌과도 동맹을 맺어 함께 통신허브의 행방을 찾으러다니며, 통신허브의 정보를 알고 있는 거너 특수부대를 포착하자 라디오로 플레이어를 호출한다. 그러나 통신 문제로 플레이어는 뒤늦게 나타나고, 그 사이 해당 거너 특수부대가 볼트 81을 공격하자 알제넌과 함께 외부에서 거너를 저지한다. 플레이어가 도착하며 볼트 81의 상황이 정리된 후, 버먼과의 통신에서 통신허브가 거너 본거지에 있음을 유추해내며 격분한 플레이어에게 단신으로 들어가지 말고, 충분한 지원 병력과 철저한 작전계획을 세워 거너 본거지를 칠 것을 조언한다. 에이든 또한 거너 본거지 공성전에 참전할 자원자를 모집하러 떠나고, 거너 본거지 공성전 당일 과거 미닛맨 공병이자 부하였던 폴 영감 정착지의 테레사를 데리고 참전한다. 공성전을 앞두고 거너 본거지를 완전히 봉쇄하여 탈출하려는 거너를 모조리 격멸시키는 작전을 주장하여 거너측 희생을 최대한 피하자는 제이크와 갈등을 보이지만,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어느 쪽이든 거너 본거지 점령에 성공하게 된다. 공성전이 승리로 끝난 뒤에도 잔존 거너들이 복수를 다짐하여 재침공을 할 수 있다며 환호하기보다는 신중한 모습을 보여준다.

본부 점령 이후 공성전에 참여했던 동료들이 거너 본거지를 본부로 재단장하기로 결정하자 시설 경비를 위한 목적이라며 실내를 포탑으로 망가뜨리거나 로비에 지뢰를 까는 등 우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플레이어가 본부의 지휘권을 잡고난 뒤로는 본부의 보안부장으로 활동하며, 본부 내외의 경비 활동을 수행한다.

거너 본거지 공성전 직전의 대사를 들어보면 과거 미닛맨 시절에는 무력적인 수단을 쓰는 지금과는 달리 평화적인 노선을 따르던 모양이다. 퀸시를 거너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마지막 미닛맨들이 집결을 요청했을 때도 극단적인 수단은 안된다며 자신이 해낼 수 있는 일을 거절했는데, 훗날 이 사건이 퀸시 학살로 이어지자 성향이 완전히 바뀌고 거너를 완전히 적대하게되어 각종 파괴공작을 시작하게 되었다.

[ 챕터3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통신 어레이 업그레이드가 끝나자 무수히 많은 거너 본대가 커먼웰스 외부에서부터 진군하는 통신이 감지되면서 에이든의 경고는 사실이 되고 만다. 그리하여 거너 본대의 침공을 대비하던 중, 맨스필드가 본부의 숨겨진 구획을 발견하자 플레이어와 함께 탐색 조사를 수행하며 본부 조사대를 몰살시킨 알비노 구울[9]을 처치하고 격납고 구획을 확보한다. 다만 보안부장으로써 비숙련 경비대를 파견한 탓에 사상자가 커졌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며, 이에 평소에는 서로 이를 갈고 다투던 제이크조차도 에이든을 위로해준다.

직후 테레사의 정찰을 통해 거너 본대가 해군 함대를 동원해 상륙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하자 플레이어, 루페와 함께 커먼웰스 남동부 해안지역에 해안포 전초기지를 건설해 상륙공격에 대비한다. 전초기지 완공 직후 거너 본대의 해군 항공대가 전초기지로 날아오자 상륙한 공수병력들을 아군과 함께 모두 섬멸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본부가 핵공격을 받을 위기에 처하자 조종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버티버드를 몰고 핵공격을 저지하려고 나서지만, 루페의 명령 아닌 명령으로 플레이어 대신 전초기지 포병대를 지휘하며 거너 함대를 모두 격침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핵공격을 막은 플레이어는 충격파로 인해 고공에서 추락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플레이어가 깨어나기 전까지 3주 동안 본부의 비숙련 경비대로는 거너 본대 육상전력에게 대응하기 힘들어 혹사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3주 뒤 깨어난 플레이어는 이러한 고충을 들은 뒤 우선적으로 본부에 에이든의 부담을 덜어줄 훈련장교를 새로 영입하기로 하게 된다.

플레이어 본부의 무력 2인자인만큼 메인스토리의 마지막 전투인 2차 퀸시 대전에서도 플레이어와 함께 현장에 투입되며, 퀸시전 내내 플레이어를 따르며 호위한다. 그리고 퀸시 대전에서 승리한 후 매그니슨을 찾으러 가는 길에 마주치는 라몬트 역시 플레이어의 명령을 받고 처리한다. 또한 만일 챕터3 중반부 제이크의 딸 로라를 건 라몬트와의 협상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제이크가 거너에게 포로로 잡힐 경우, 플레이어에게 소식을 듣고 바로 본부 동료들과 플레이어 군을 이끌고 제이크 구출작전에 앞장선다. 만약 여기서 플레이어가 제이크 구출작전을 거절할 경우 플레이어의 최측근을 담당하던 빈자리는 에이든이 채운다.

3. 거너

소속 인물 대부분이 챕터2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스포일러에 주의바란다.
챕터2 초반 제이크의 납치를 명령한 인물로 나온다. 제이크가 갇혀있는 볼트 75 감독관실에서 처음 조우하게 되며, 거너 고위직임에도 불구하고 제이크를 거칠게 심문하던 버먼을 때려눕히고 오히려 부상당한 제이크를 돌봐주며, 심지어 제이크를 구출하러 휘하 병력들을 몰살시키며 접근해오는 플레이어에게도 거너의 목적과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며 역으로 동맹을 제안해온다. 거너는 커먼웰스 곳곳에 다수의 크고작은 전초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각 기지간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정복활동에 한계가 있었는데, 제이크가 통신허브를 발굴한 것이 거너에게 알려지면서 총사령관 웨스가 통신허브를 탈취하여 실시간 무전망을 구축하면 본격적으로 커먼웰스 정복에 나설 수 있게 된다고 거너의 계획을 세세히 알려준다. 동시에 알제넌 자신은 제대로 된 치안조직이 없는 커먼웰스에서 거너가 시민을 보호하는 군대의 역할을 하기를 바라지, 정착지들을 무력으로 정복하여 강압적인 통치를 하는 레이더가 되는 꼴을 볼 수 없기에 거너가 통신허브를 가동시키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 한다고 진심을 말한다. 제이크를 볼트 75로 납치한것도 통신허브를 복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자인 제이크를 알제넌이 직접 거너로부터 보호하려 했던 것. 통신허브도 자신이 볼트 75에서 보관해두려고 했으나 웨스의 직속명령을 따르는 버먼이 가져간 탓에 실패한다. 또한 명령서에서도 제이크를 다치지 않게 정중히 모셔오라고 지시했지만, 휘하 거너 병력들이 강압적으로 행동한 탓에 전형적인 납치극이 되어버리고 만 것. 알제넌의 진심을 들은 플레이어는 알제넌과 협력하기로, 혹은 사살하기로 결정할 수 있으며, 사살하기로 할 경우 당연한 이야기지만 하술할 스토리에서 알제넌은 등장하지 않는다.

플레이어에게 제이크를 인계한 후에는 계속해서 거너 내부에서 통신허브 가동을 늦추기 위한 방해공작을 하며, 제이크에게 루페라는 부하 기술자를 붙여주어 제이크를 지원한다. 그러나 결국 거너가 통신허브 가동에 성공하고 본격적으로 커먼웰스 침략 활동에 나서게 되자, 자신을 감시하던 에이든을 포섭해 거너에 직접적으로 대항하기 시작한다. 이 시점에서 알제넌은 이미 거너에게 반역자로 낙인되었고, 그의 빈 자리는 레이더나 다름없는 야만적이고 무자비한 버먼이 채우게 되는데, 거너가 볼트 81을 침공하고 플레이어와 친했던 폴 영감까지 처형하는 만행을 저지르자 거너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게 되었다면서 거너 본거지 공성전에 참전하게 된다.[11] 어느 루트를 선택했든 간에 공성전이 종료된 후에는 커먼웰스에 혹시 남아있을 잔존 거너 병력들을 규합하여 자신이 꿈꾸던 명예로운 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먼 길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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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3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볼트 75에서 스피치 체크에 성공해서 아군으로 전향시켰다면 플레이어 팩션과 동맹을 맺을 수 있는 인물로 재등장한다. 원래는 거너 본대가 커먼웰스를 재침공해오자 반역자인 자신을 처형시킬 것이 두려워 커먼웰스를 떠나 도망치려고 했지만, 생각을 바꾸어 플레이어 팩션에 합류해 함께 거너에 대항하기로 마음먹고 본부에 찾아온다. 동맹을 맺으면 본부 직원으로 영입되며, 2차 퀸시 대전에서도 소규모 특수임무에 최적화된 개인팩션으로 동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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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Wes) - 성우: 루커스 웨블리(Lucas Webley)
본편의 거너 총사령관 웨스 대위와 동일인물. 스토리상 충돌을 막기 위해서인지 챕터2 이전에 거너 본거지를 찾아올경우 본편의 웨스는 보이지 않는다. 거너 본부 입구의 인터폰에 있는 도어매니저를 통해 심세틀먼트 2 내부셀에서 기존의 던전맵으로 전환해야 본편의 웨스를 볼 수 있다.

{{{#!folding [ 챕터2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거너 본거지 공성전 막바지에서 짤막하게 등장하며, 플레이어의 군세가 지휘실 코앞까지 다가오자 봉쇄한 문을 풀고 커먼웰스 침략과 퀸시 학살에 대한 경위를 설명한다. 퀸시 학살의 경우 내부자들을 동원해 퀸시를 거너의 통치 하에 두도록 최대한 협상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홀리스 대령을 비롯한 미닛맨들이 무력시위를 하는 바람에 학살이 벌어졌다고 진술한다. 물론 일반적인 플레이에서 그 미닛맨들의 총사령관인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궤변일 뿐이고, 그대로 플레이어에게 최후를 맞는다.
{{{#!folding [ 챕터3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챕터3에서 거너 총사령관의 자리를 이어받은 라몬트의 말에 따르면 웨스는 자신의 정화작전을 방해하는 억제기였음이 밝혀진다. 본래 거너는 볼트텍과의 거래에 따라 궤도 핵무기 아토믹 레인을 포함한 전쟁전 기술이 모두 담겨 있는 잉그램테이프를 회수하고, 그렇게 확보한 핵전력으로 문명이란 문명은 모조리 정화해버리는 것이 목표였으나, 웨스는 이에 반대하고 회수한 기술을 이용해 커먼웰스의 지배세력으로 군림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거너 본거지 공성전 이전에 애초부터 라몬트에 의해 제거될 운명이었다고.
}}}}}}

* 라몬트(La'mont) - 성우: 리즈 모리(Liz Morey)
챕터3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거너 본대의 총사령관.

{{{#!folding [ 챕터3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플레이어 일행이 웨스를 사살하고 커먼웰스 거너를 섬멸한 후, 보스턴 남쪽 멀리 있는 거너 본진에서 거너 본대를 이끌고 커먼웰스를 침공해온다. 커먼웰스 거너들이 선공해오는 적에게만 교전하려 하는 등 대체로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정반대로, 점령지에서 약탈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약탈한 다음 아무것도 남지 않도록 불태우고, 포로로 잡은 민간인들이나 저항군들은 모조리 처형시켜버리려는 잔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후방에서 거너 본대를 지휘하는 핵심 지휘관인만큼 챕터3 중반부까지는 거너 통신으로 간접적으로만 출연한다.
챕터3 중반부 전쟁의 흐름이 예상과 달리 조금씩 밀리게 되자, 볼모로 잡은 제이크의 집나간 아내인 케이틀린을 시켜 로라를 통신어레이 수신기와 교환하자는 홀로테이프를 보낸다. 그리고 곧 제이크가 순순히 협상에 임하면서 마침내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약속과는 달리 호위들을 다수 대동하고오며, 제이크를 코앞으로 끌어내려는 호위 거너를 자기 말순서를 뺏었다는 이유로 죽여버리는 악독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본인의 입으로, 그리고 매그니슨의 언급으로 밝혀지는 라몬트의 목적은 전쟁전 기술들이 온전히 담겨있는 마지막 잉그램테이프 회수. 거너는 후원자인 볼트텍의 도움으로 대량의 전쟁전 기술을 전수받아 강성해질 수 있었고, 볼트텍 역시 라몬트가 잉그램테이프를 발굴해오면 자기들의 생명이 달려있는 달 기지를 복구할 수 있기에 서로 협력하고 있었던 것. 동시에 잉그램테이프를 회수한 이후부터는 궤도 핵무기인 아토믹 레인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커먼웰스를 비롯한 전 세계의 잔존 문명을 짓밟아서 볼트텍과의 계약을 완수함과 동시에 모두에게 라몬트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한다. 또한 위의 웨스 문서에서 설명했듯 플레이어가 선수를 치긴 했지만, 커먼웰스에 핵폭격을 가하는 계획에 반대하며 최소한의 선은 지켰던 웨스를 암살할 계획이었고 그렇게 준비했던 것이 통신어레이 부품에 넣어놓은 가스 함정. 그리하여 이제 자신이 왕좌에 올랐으니 잉그램테이프 하나만 더 찾으면 변방의 하찮은 쓰레기들은 잿더미가 될 것이라고 지껄이는 등, 전형적인 인명경시와 선민의식이 가득한 악당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자기가 뱉은 멸시 가득한 말이 무색하게 전황은 거너에게 불리해져만가며 거너 본대는 점차 플레이어 팩션에게 밀려나 커먼웰스 남동부로 축출되고, 2차 퀸시 대전의 결과로 거너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지도에서 완전히 섬멸된다. 라몬트 자신도 목표였던 마지막 잉그램테이프는 커녕 연구실 주출입구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플레이어에게 간단하게 처리된다.

거너 본거지 공성전에서 버먼을 풀어주는 선택을 한 이후 알아낼 수 있는 정보로, 라몬트는 볼트 75 프로그램으로 양성된 군사 인재였지만 실험의 부작용으로 불치병을 앓고 있다. 그리하여 라몬트는 자신이 어차피 얼마 안 가 죽을 목숨이니 죽기 전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자는 것이 악행의 주 동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당 정보를 버먼에게서 듣고 치료제를 개발하면 2차 퀸시 대전에서 라몬트를 척살하는 대신 항복시키는 선택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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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콩코드 주민

플레이어가 콩코드의 전력을 복구함에 따라 콩코드에 정착민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네임드 인물들 또한 여럿 등장하여 콩코드 서브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5. 나이팅게일

중세시대 역병의사와 비슷한 복장을 하며, 커먼웰스를 떠돌아다니며 구호활동을 하는 의료자원봉사자 단체. 커먼웰스를 돌아다니다보면 나이팅게일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서 떠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플레이어와도 의약품 거래를 할 수 있다. 나이팅게일 단원이나 나이팅게일이 배치한 구호품에서 나이팅게일 소개문을 습득한 이후 다이아몬드 시티 입구 맞은편에 작은 구호소가 생기며 네임드 인물들이 등장하게 된다. 선량한 정착민이든, 악랄한 레이더나 거너든, 심지어 슈퍼뮤턴트나 야생 구울, 켄타우로스같은 마물일지라도 구호가 필요하다면 가리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주는 매우 선량한 집단이지만, 무법지대 커먼웰스에서 비현실적으로 선의를 행하는 탓에 조직 내의 갈등이 다소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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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3에서 플레이어 팩션과 동맹을 맺을 때, 나이팅게일의 대표단으로 등장한다. 이후 2차 퀸시 대전에서도 역시 후방 보급쪽을 중심으로 지원을 자처해온다.

6. CPD

풀어쓰면 Commonwealth Police Department(커먼웰스 공안국)로, 치안이 붕괴된 커먼웰스에 사법체계를 부활시키기 위해 챕터1 중후반 시점에서 막 결성된 신생 조직이다.

7. NLTC

풀어쓰면 New Liberty Trading Company(신자유 무역회사)로, 이름답게 투자금을 이용해 상대를 빚쟁이로 만들고 뼛속까지 빨아먹어 본사 일대를 슬럼화시킬 정도로 무자비한 기업 집단으로 알려져있다. 선량하다 못해 너무 순진한 성향의 나이팅게일이나 이제 막 창설되어 정의와 질서를 회복시키려는 CPD와는 달리,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기반시설 수리에 불량품을 전달하거나 레이더를 사주하여 NLTC에 비협조적인 정착지를 공격하게 하는 등 악역으로 시작하는 서브팩션이다.

8. 유니크 정착민

챕터1에서 더 론을 대면한 후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합류시킬 수 있는 고유 정착민 후보들이다. Sim Settlements 2/등장인물/유니크 정착민 문서 참조

9. 기타

거너 본대와의 전쟁이 한창인 챕터3 중반부에서 리버탈리아로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플레이어가 이를 확인하고 케이틀린을 본부로 데려온다. 그러나 이는 거너가 케이틀린을 레이더 소굴 한복판에 떨어뜨려 플레이어 및 제이크와 접촉해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일회용 메신저로 쓰는 것이었고, 라몬트는 제이크를 딸이 걸린 협상장으로 끌어냄과 동시에 플레이어 본부 통신어레이의 감청에 성공하게 된다.

그동안 샌포드를 떠나 커먼웰스 외곽의 한 정착지에 터를 잡고 살고 있었으나, 플레이어 본부가 건설되고 제이크가 딸을 위한 메시지를 내보내자 흥분하는 로라를 따라 커먼웰스로 향했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마침 커먼웰스를 침공해오는 거너 본대에게 사로잡혔고, 딸과 함께 제이크를 협박할 카드 신세가 되었다. 제이크가 라몬트에게서 로라를 구해오면 마침내 모든 가족이 상봉하게 되며 그동안 서로간에 쌓인 오해를 풀게 된다. 이후로는 플레이어 본부에 로라와 함게 얹혀살며, 메인퀘스트가 끝나면 로라와 함께 플레이어의 정착지로 이주한다.}}}

* 로라(Laura)
제이크의 딸. 엄마 케이틀린 설명과 같이 샌포드를 떠난 이후 행방불명인 상태로, 제이크가 ASAM 기술을 사용해 정착지를 발전시키고 통신망을 구축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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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3 중반부 엄마인 케이틀린이 구출되어 그동안의 사연을 이야기해주며, 라몬트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라몬트는 로라와 통신어레이 수신기 모듈을 바꾸자며 협상해오고, 협상장에서는 라몬트가 마취제를 잔뜩 투여해서 기절시켜서 끌고온다. 플레이어 본부로 데리고와 회복시키면 플레이어와 제이크에게 그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제이크와 케이틀린 간 쌓인 오해를 푼다.

제이크 몰래 샌포드를 떠났던 것은 엄마인 케이틀린이 아닌 로라 본인의 뜻이었다고 한다. 정수장이 붕괴된 샌포드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않는 제이크 때문에 샌포드 주민들로부터 가족들이 미움을 받는 것이 끔찍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인 제이크에게 정수장을 고쳐보자는 말을 했으나 통하지 않았고, 결국 어머니인 케이틀린에게 대신 이야기해달라고 했지만 역시 부부싸움으로 이어질 뿐이었다. 로라가 진정으로 원하던 것은 서로 싸우지 않고 돕고 사는 공동체였던 것이었는데, 이는 플레이어가 세운 플레이어 팩션으로 구현되며 마침내 진정으로 원하던 화목한 세상에 정착하게 된다.
통신어레이를 비롯한 ASAM 기술의 원 발명자이며, 작중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플레이어 팩션의 대부 그 자체.
거너와의 전쟁을 한창 진행중인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접근한 후 자신의 특수 인덕션 소총을 선물하며, 전쟁전 기술들을 대량으로 본부로 전송해주고 아토믹 레인이라는 궤도 핵폭격 위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등 그야말로 파격적인 수준의 기술을 제공해준다.

속내를 묻는 플레이어에게 매그니슨은 플레이어 팩션이 커먼웰스를 자신이 남긴 ASAM 기술로 발전시켰고, 커먼웰스의 안녕을 위협하는 거너에게 맞서 커먼웰스 사람들을 지키려는 행동을 통신어레이를 통해 지켜봐왔다며, 플레이어를 전적으로 믿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호의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스토리가 진행되어 플레이어와의 충분한 신뢰가 쌓이면 더 민감한 사실들을 말해주는데, ASAM 기술은 원래 핵전쟁에 대비하고자 달 기지를 건설하려 했던 자신의 계획, 셀레네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것이었다며, ASAM 센서는 본래 달 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용도였고, 통신어레이는 올리비아 위성기지에서 달 기지를 관리하기 위한 용도였다고 밝힌다. 또한 거너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세력은 자신의 셀레네 프로젝트에 기생하고 있는 볼트텍 수뇌부들이라며, 이들이 살고 있는 달 기지의 사용수명이 한참 지났기 때문에 자신의 인격이 들어간 인공지능 데이터 디스크, 잉그램테이프에 담긴 기술로 달 기지를 수리하고는 지구에 남아있는 문명들을 아토믹 레인으로 지워버리는 것이 거너와 볼트텍의 진짜 목적임을 이야기해준다.

이후 거너를 역으로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버리기 위해 아토믹 레인의 제어권을 확보하는 데에 플레이어와 함께 사혈을 기울이며, 마침내 아토믹 레인의 제어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통신어레이를 복구할 때 볼트텍의 부품을 혼용한 탓에 거너와 볼트텍 역시 플레이어 팩션의 통신을 감청할 수 있게 되었고, 통신을 통해 매그니슨 본체와 마지막 잉그램테이프가 있는 위치가 발각되어 목숨이 위험해지고 만다. 그리하여 플레이어에게 긴급하게 볼트텍이 기생하고 있는 달 기지의 통신을 먼저 무력화시킨 후, 거너는 통신보안이 확보된 아토믹 레인으로 멸절시키는 계획을 준비시킨다. 보안을 위해 통신어레이를 터뜨린 탓에 전투가 순탄치는 않았지만 다행히 플레이어 팩션이 2차 퀸시 대전에서 모든 목적을 달성하며 승리를 거두고, 라몬트 역시 처리하며 마침내 플레이어 일행은 그동안 커먼웰스를 위해 성심껏 도와준 매그니슨을 직접 대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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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동안 교신했던 매그니슨의 정체는 본인이 아닌, 볼트텍과 거너가 불을 켜고 찾던 그 마지막 잉그램테이프였다. 거너가 이미 찾았었던 4개의 잉그램테이프는 순수 기술적 지식만 있었고, 자기 자신이자 마지막 잉그램테이프는 진짜 매그니슨의 순수 인격이었던 것. 어쨌든 매그니슨은 마지막 잉그램테이프가 불순한 세력에게 들어가는 걸 막아주고 볼트텍의 계략으로부터 커먼웰스를 구한 플레이어에 보답하기 위해 잉그램테이프를 추출해 가져가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 경우 읽기 전용 데이터가 초기화되어 그동안 플레이어 팩션에게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던 '매그니슨'은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매그니슨은 플레이어 팩션을 위해 희생을 자처하지만, 플레이어는 위험을 감수하고 어떻게든 본부로 잉그램테이프 컴퓨터를 옮기거나, 매그니슨의 뜻대로 단순히 잉그램테이프를 뽑아버릴 수 있다. 전자를 선택할 경우 다행히 이식수술이 성공하여 매그니슨이 본부 통신어레이와 결합해 플레이어 팩션과 함께 지내는 해피엔딩이 된다.

진짜 '인간' 매그니슨은 핵전쟁날 볼트 111에서 자리를 얻어 냉동포드에 들어갔었는데, 이후 행적은 해당 자리에 시체가 남지 않아서 불명.}}}

[1] '멋쟁이 씨' 정도의 뜻이다.[스포일러1] 그러나 만약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수신기 거래 대신 자진해서 인질로 잡히기로 한 직후, 플레이어가 구출작전을 거절하여 버림받게 될 경우 거너에게 사로잡혀있다가 이후 처형된 채로 발견된다.[3] 다만 이렇게 먹이를 요청해오는 대화문이 말 그대로 쿨타임이 될 때마다 뜨기 때문에 퀘스트 몰입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이것이 버그인지 의도된 현상인지, 무언가 효과가 있는지는 불명인데, 만일 먹이를 줄 때마다 행복도가 상승하는 등의 별다른 버프 효과가 없다면 본편의 어떤 미닛맨 간부마냥 유저에 따라 비호감 요소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4] 그의 말에 따르면 좀 더 점잖고 존경받는 집단이었다고는 한다.[5] 이쪽도 이름과 달리 폴 영감처럼 탈모가 온 백발의 노인이다. 아버지가 폴 영감('Old' Paul)이라 자연스럽게 반대말인 젊은 폴('Young' Paul)로 불린다고.[6] 이 때 더 론을 보면 가발이 벗겨져서 굴러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7] 즉, 본편에서 인스티튜트 외에 다른 팩션으로 엔딩을 보았을 경우.[8] 정황상 거너를 가장 많이 사살한 인물 1위에 올랐다고.[9] 생긴건 하얀색 그을린 야생 구울처럼 평범해 보이지만 상당히 날쌔서 순간이동을 해대고 스턴도 거는 등 상당히 전투력이 높은 개체다.[10] 볼트 81 배관공의 말에 따르면 볼트 81을 처음 개방했을 때 제일 먼저 외부 탐사대원으로 자원했고, 볼트 81의 거주민 중 처음으로 볼트를 나선 사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겁이 많아서 제일 먼저 다시 돌아온 인물이기도 했었다고.[11] 다만 무고했던 부하들을 직접 죽일 수는 없었는지 공성전에서 플레이어가 에이든의 섬멸작전을 따를 경우에는 직접 참전하지는 않는다.[12] 정확히는 유니버시티 포인트 인근에 위치[위치] 동부 보스턴 지하차도 인근에서 슈퍼뮤턴트 베히모스, 세일럼 북서쪽 해안가에서 마이얼럭 여왕, 빛나는 바다 추락한 버티버드 인근에서 데스클로[14] 본편의 굿네이버 렉스포드 호텔에서 볼 수 있는 몰락한 마약조직 보스 npc[15] 사실 대다수의 나이팅게일 인물들 또한 보이는 성향이긴 하지만[16] 냉혹한 성격이라고 하지만, 레이더나 거너같이 무고한 정착민을 해치는 명백한 악인들을 돕는 행위에 대해 반대하는 정도다. 본편 폴아웃 4의 등장인물들을 보면 오히려 이쪽이 상식적이고 평범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