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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1 13:18:12

Say U 이벤트

제이드 이벤트에 이어 한국 시장에 등장한 성우 이벤트. 공식 홈페이지는 http://say-u-event.com/
음독한 세이유 이벤트의 세이유는 성우의 일어 발음과 같다. 현재 6회까지 개최.
1회 게스트는 나리타 켄, 히라카와 다이스케, 하타노 와타루.
2회 게스트는 유사 코지, 키시오 다이스케, 카키하라 테츠야.
3회 게스트는 후쿠야마 준, 히노 사토시, 테라시마 타쿠마.
4회 게스트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미야타 코우키.
5회 게스트는 토리우미 코스케, 스와베 준이치.
6회 게스트는 오노 켄쇼, 에구치 타쿠야.
7회 게스트는 KENN, 요나가 츠바사 [1]
8회 게스트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2], 콘도 타카시
9회 게스트는 사토 타쿠야, 아베 아츠시
대만 1회 게스트는 토리우미 코스케, 마에노 토모아키

게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먼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제이드 이벤트가 여성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탓인지 남성우 위주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성우 투어같은 것도 일단 계획상에는 있다는 듯. 현재까지는 이벤트만 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고 하니.

같은 성우 이벤트 주최인 제이드 보이스와 경쟁하며 티켓가격이나 서비스면에서 보다 좋은 현상을 불러일으키게 되지 않을까하는 팬들의 기대가 있었지만 1회 개최 시에 미친 환율 때문인지 티켓가는 제이드보다 좀 더 높았고, 2회에서는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6~8만 원 언저리이다.

첫번째 이벤트에서는 악수회(!)로 개최해서 1시간 이벤트+악수회라는 행사 내용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첫 개최여서인지 진행이 상상이상으로 허술하였다. 다녀온 사람 왈, "이벤트는 시작하나 싶더니 끝나고, 무대는 허접하고, 스태프들은 불친절했다. 성우분들 본 게 그나마 빛이었지만."이라고. 여기에 팬들의 무대매너도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한다.[3] 떼창은 한국의 상징같은 거지만 상상이상으로 폭주했다고. 히라카와 다이스케에게 "엉덩이 귀여워."라든가 나리타 켄에게 "변태"[4]라고 할 정도. 이 탓에 팬들 사이에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져 이 직후 개최된 제이드 이벤트 3회에서는 한결 무대매너가 좋아졌다.

'같은 기획사 소속의 성우 2명'을 모토로 하는 제이드와 달리 세 명 초청이 기본으로 되어있는 줄 알았으나, 4회는 두 명만 초청했다.

...헌데 세이유 측의 병맛 대처는 항상 문제가 되고 있다. 운영하던 커뮤니티 게시판에 티켓 가격 책정에 대한 글이 올라오자 일방적으로 잠가버리고, '세이유의 운영원칙에 맞지 않는 글은 임의적으로 비공개 조치할 수 있습니다.'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외에도 입맛에 안 맞는 글은 삭제 혹은 비공개하는데다가 회원만이 글을 쓸 수 있게 변경한다. 목격담에 의하면 1회 이벤트 때 '진짜 개최하는 거지요? 사기 아니죠?'라는 글에 "못 믿겠으면 안 오시면 됩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1회 이벤트 때의 진행이나 대본 제작, 무대 장치등이 엉성했던 것은 그렇다치고 명색이 고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회사인데 이런 태도가 뭐냐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성우팬 바닥이 워낙 예민한 곳이라 아직까지는 쉬쉬하고 있는 듯. 차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스텝이 뒷담화하다 들킨 경우도 있다. 서비스 일 하면서 고객에게 싫은 기분 안드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뒷담화를 하더라도 들키지 않게 하는 게 프로 아닐까.

6월 20일 2회 서비스가 개최되었는데, 약 8만원 가량의 티켓가(R석 9만 5천 원)임에도 불구하고 허술한 이벤트 진행과 진행측의 성의없는 대처로 비난여론이 한층 거세졌다. 더욱이 1회 때 진행이 허술해 비난을 샀는데도 불구하고 1회 때의 소품을 그대로 사용, 심지어 ppt의 오타도 수정하지 않았다. 도대체 이렇게 티켓가가 비쌀 이유가 무엇이냐고 팬들은 어처구니없어하는 상황.[5] 이벤트의 꽃인 라이브 드라마는 허술하고 무대 구성도 엉성하여 대본의 존재를 의심하게 한다. 너희가 좋아하는 성우를 데려와서 대충 2시간 때울테니 감상해라 하는 정도의 수준. 그 허술함이 6회까지 이어져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를 박살냈다.

3회 이벤트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리뉴얼한 세이유는 예전 게시판의 모든 불만글과 문의글을 삭제한 상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완전히 무시한 모습으로 성우팬들이 분노하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보이콧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4회 이벤트 티켓팅 이후 5회 이벤트 개최 일정을 발표하는 바람에 4회 이벤트 티켓취소 문의글과 양도글이 폭주.

5회 이벤트 중 한 코너에서 스와베 준이치가 "스타멘[6] DVD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질문했으나 아무도 없어서 분위기가 썰렁해졌다.

6회 이벤트에서 고객의견을 수렴했는지 무대에서 드디어 풍선을 치웠다.

2015년 4월의 대만 이벤트에서 역시나 진행과 대처가 병맛이었다. VIP석과 일반석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VIP석 표를 가진 관객에게 일반석에 앉으라고 했다가 한바탕 소동, 이후 좌석을 재배정하느라 시작이 늦어진 것. 심지어 그에 대한 사과를 성우가 해서 팬들의 불만이 폭발. 마이크가 적절하지 않은 위치에 놓여있었던데다 넘어지기까지 했으나 스텝이 대응하지 않음. 관객 대응하던 대만 스텝은 성우 이름도 몰랐다고. 그런데 그 대만 스텝은 당일 아침에야 동원되었다고 한숨쉬었다. 결국 팬들이 대만 스텝을 지도해서 성우에게 줄 선물을 받아 둘 상자를 만들었다.

"초 나쁜 주최측/주최측0점 토리우미 마에노 100점/원하면 대만에 또 와줄 수 있다고 했다, 물론 우리는 많은 성우가 대만에 와주길 바란다, 하지만 세이유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세이유는 전 일본 성우가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면 좋겠다" 라는 후기가 쏟아졌다. 게다가 세이유는 일본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내한 이벤트를 먼저 한 탓인지 한국회사로 오해받아 한국이 쌩뚱맞게 욕을 먹고 있다.


[1] 원래는 2015년 8월 22일 아오이 쇼타가 출연하여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고 다시 개최되었다.[2] 1회에 이어 두번째 출연이다.[3] 대화 도중 끼어들기, 비명으로 대사 묻기 등.[4] 동료들에게 귓가에서 속삭인다든가 하는 일화가 있지만 팬미팅 객석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건 별개다.[5] 신생 이벤트이기 때문에 미숙하다 변명할지 모르지만 비슷한 제이드 이벤트의 경우, 1회와 2회 진행방식이 아예 바뀌는 등 의견 수렴을 하고는 있다.[6] 2 STA☆MEN 스와베 준이치와 토리우미 코스케가 멤버로 있는 성우 유닛. 다른 멤버로는 요시노 히로유키, 스즈무라 켄이치, 키시오 다이스케, 야스무라 마코토, 타카하시 히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