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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벌리 브라더스 | 아이크 & 티나 터너 | 사이먼 앤 가펑클 | 루빈 브라더스 | 에릭 B & 라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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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레딩 & 칼라 토마스 | 다프트 펑크 | 수어사이드 | 샘 & 데이브 | 스틸리 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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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처스 브라더스 | 로버트 프립 & 브라이언 이노 | 소니 & 셰어 | 애쉬포드 & 심슨 | 더 블랙 키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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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지 | 켄드릭 라마 | 나스 | 투팍 | 에미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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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리어스 B.I.G. | 릴 웨인 | 드레이크 | 스눕 독 | 니키 미나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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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 | 안드레 3000 | 라킴 | 엘엘 쿨 제이 | 제이 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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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 | 50 센트 | 아이스 큐브 | 미시 엘리엇 | 빅 대디 케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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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킴 | 티아이 | 버스타 라임즈 | 척 디(퍼블릭 에너미) | 퓨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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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베이 | 커먼 | 구찌 메인 | 루다크리스 | 닥터 드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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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0 | 레드맨 | 번 비(UGK) | 퀸 라티파 | 아이스-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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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라킴 Rakim | |
본명 | 윌리엄 마이클 그리핀 주니어 William Michael Griffin Jr. |
출생 | 1968년 1월 28일 ([age(1968-01-28)]세) |
뉴욕주 와이언던치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래퍼 |
종교 | 이슬람 |
데뷔 | 1985년 |
소속사 | Ra Records, 4th & B'way, Island, MCA, Afterm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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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래퍼.
1986년에 DJ인 에릭 B.[1]와 함께 힙합 듀오 '에릭B&라킴'(Eric B. & Rakim)'을 결성하여 이듬해에 데뷔 앨범 Paid in Full을 내놓아 당시 불과 19세의 나이에 랩의 판도를 뒤집어 놓았다. 동시에 이 앨범은 1980년대 말~1990년대 중반까지 이어지는 골든 에라의 초창기 명반으로 자주 꼽힌다.
2. 디스코그래피
2.1. 정규
- The 18th Letter (1997)
- The Master (1999)
- The Seventh Seal (2009)
- G.O.D.'s Network: Reb7rth (2024)
2.2. Eric B. & Rakim
- Paid in Full (1987)
- Follow the Leader (1988)
- Let the Rhythm Hit 'Em (1990)
- Don't Sweat the Technique (1992)
3. 특징
"I'm Rakim, the fiend of a microphone."
"나는 Rakim, 마이크에 미친 사람이지."
-Eric B & Rakim - Follow The Leader 中-
"나는 Rakim, 마이크에 미친 사람이지."
-Eric B & Rakim - Follow The Leader 中-
"I'm the R the A to the K-I-M.
If I wasn't, then why would I say I am."
"나는 R the A에서 K-I-M.
내가 아니었다면 왜 나라고 하겠어"
-Eric B & Rakim - As the rhyme Goes on[2] 中-
If I wasn't, then why would I say I am."
"나는 R the A에서 K-I-M.
내가 아니었다면 왜 나라고 하겠어"
-Eric B & Rakim - As the rhyme Goes on[2] 中-
그의 대표곡 'When I B On Tha Mic' [3]
현대 랩의 기본 구조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래퍼 중 하나다.[4] 어미에만 운율을 맞추는 것이 아닌 문장 중간중간에도 배치하는 내부 운율(Internal Rhymes) 을 선보였고, 여러 음절을 연결해 다 운율을 맞추는 다음절 라임(Multisyllabic Rhymes)도 선보였다. 빅 대디 케인과 쿨 지 랩도 비슷한 시기에 이를 선보였으나, 라킴이 가장 체계적으로 대중화시킨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튜브 등을 통해 라킴 이전과 라킴 이후의 힙합 음악을 들어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5]
미국 본토에서도 라킴 이전에는 어미에만 라임을 간단히 맞추거나, 심지어 말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들을 우선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리듬감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쏟아붇는 미사여구식 랩이 대다수였으나, 라킴 이후로 박자와 리듬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더 다양한 음절의 라임을 배치하는 것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공식적인 룰이 되어 버린 것이다.[6]
당장 위에 언급된 라킴의 가사인 "I'm the R the A to the K-I-M. If I wasn't, then why would I say I am."[7] 이 부분만 보더라도 단순한 어미 부분 한 두 단어 교체에서 그치지 않고 알파벳 고유의 운율을 살리거나 짧은 한 문장을 통째로 라임 요소로 활용하는 등, 현재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여지는 힙합 뮤지션들의 라임 기초체계를 잡아준 장본인임을 알 수 있다.
빅쇼트가 왜 라킴이 랩의 기본 구조를 구축한 래퍼인지 설명한 영상이 있다.
라이브 실력 또한 뛰어나다.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 아니고 로우톤이라 굉장히 안정적이다. 이는 쉰을 훌쩍 넘긴 현재도 마찬가지다.
4. 타 뮤지션들의 언급
"Scientific rhymin' invented a new sound when he met with Eric Barrier from Elmhurst. Brust on the scene,
1986 with Clap To This '87 dropped a classic disc"
"에릭비를 만나고 라킴은 과학적 라이밍을 창조해냈고,
'86년도에는 Clap To This로 씬을 터뜨리고 '87년도에는 클래식 앨범을 냈지."
Nas - U.B.R.
1986 with Clap To This '87 dropped a classic disc"
"에릭비를 만나고 라킴은 과학적 라이밍을 창조해냈고,
'86년도에는 Clap To This로 씬을 터뜨리고 '87년도에는 클래식 앨범을 냈지."
Nas - U.B.R.
"It's '87 state of mind that I'm in In my prime, so for that time, I Rakim."
"87년도의 마음가짐, 그 당시의 라킴처럼 지금이 내 전성기."
Jay-Z - Blue magic
"87년도의 마음가짐, 그 당시의 라킴처럼 지금이 내 전성기."
Jay-Z - Blue magic
5. 여담
- 드렁큰 타이거 8집의 수록곡 'Monster'의 영어버전에도 참여했었다. 원래 이 곡은 탈립 콸리의 추천으로 Pharoahe Monch[8] 와 작업하기로 되어있는 곡이었는데 Pharoahe Monch가 호주로 공연을 가는 바람에 계속해서 미뤄졌다가 라킴이 우연히 그 곡을 들었다고. 라킴은 이게 누구의 곡이냐면서 흥미로워 했고, 드렁큰타이거에 대해 조사하면서 같이 작업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단순한 랩이 아니라 세종대왕, 한글이라는 단어를 가사에 집어넣는 등 세심하게 신경 쓴 랩을 소화하며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작업 성사가 이뤄진 이후의 일화가 압권인데, 당시 타이거JK의 매니저가 "형 미안한데 파로아 먼치가 공연을 가서 못하고 라킴이 대신해준대요."라고 전하자 타이거JK는 농담으로 "뭐 라킴이 대신 해준다고? 이왕이면 파로아 먼치가 좋은데."라고 대답했다고 한다.[9]
- 본래 에릭 B.는 라킴이 아닌 프레디 폭스라는 래퍼와 듀오를 결성해 활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레디 폭스가 만남에 늦었고, 에릭 B.는 급하게 새로운 래퍼를 구하다가 라킴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에릭 B.와 프레데 폭스는 연이 남아서 프레디 폭스의 데뷔작을 에릭 B.가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비록 힙합 씬에 라킴만큼의 기념비적인 영향을 남기진 못했지만, 프레디 폭스도 ‘Crazy Like a Foxxx', 'Industry Shakedown'[10] 등의 수작을 발매하고 갱 스타의 'The Militia'에서 전설적인 벌스를 남기는 등 존경받는 래퍼들 중 하나가 되었다.
- 과거엔 머리숱이 꽤 있었지만 현재는 위에도 나와있듯이 대머리이다.
- 라킴이 현재 전성기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끊임없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랩이라는 악기의 연주법에 영향이 얼마나 큰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게다가 나스, 제이지, 에미넴, 투팍[11]같은 레전드 후배 래퍼들에게조차 독보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니, 라킴의 힙합 장르에 대한 막대한 영향력을 알 수 있다. 오죽하면 현 시대의 힙합에서 위대한 래퍼가 누구냐 라는 질문에는 사람마다 의견이 갈리겠지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래퍼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라킴은 1순위에서 내려올 수가 없을거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 1992년에 발매된 Don't Sweat the Technique의 수록곡인 Juice(Know The Ledge)가 2018년에 쇼미더머니7 그룹대항전 부현석 vs 블랙나인 비트로 사용되었다.
- 쉰을 훌쩍 넘긴 현재에도 2023 그래미 어워드에서 뛰어난 라이브를 선보이고 J.period와의 콜라보에서 세련된 래핑을 뽐내며 전설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있다.
[1] 본명: 에릭 배리어(Eric Barrier). 1965년 11월 8일생으로 나이는 좀 더 많다.[2] 이 아이코닉한 구절은 에미넴의 The Way I Am, 나스의 Got Yourself A Gun 등 많은 곡에서 오마주된다.[3] 인트로에서 I'm internationally known 이라는 라인 때문에 댓글창에 전세계의 많은 리스너들이 자신이 어느나라 사람인지 댓글로 답하는게 상당히 많다. 국적은 달라도 전세계가 아는 래퍼임은 틀림없다는 게 공통된 내용[4] 에미넴은 라킴을 역대 최고 중 하나로 언급하며, 라킴이 힙합 장르의 수준 자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극찬했다.[5] 나스의 첫 별명은 제 2의 라킴이었다. 랩의 교과서적 인물이라는 평가를 듣는 나스에게 어찌 보면 가장 적절한 칭호라고 할 수 있을 듯. 나스의 대표적인 패기를 보여주는 '나한테 영향 안받은 래퍼 있으면 이름 한번 대봐'라는 가사에 가장 걸맞은 래퍼가 라킴이라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6] 대한민국에서는 '학교, 종교, 육교'식의 라임 방식을 타파한 래퍼인 버벌진트가 그 예시이다.[7] 참고로 이 라인은 임팩트가 너무 커서 에미넴의 대표곡 중 하나인 The Way I Am에도 오마주되었다.[8] 90년대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대표곡으로는 Simon Says가 있다.[9] 당시 정글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도 힙합을 좋아하고 관심도 가지긴 했지만 라킴이 누군지는 몰랐다고 한다. ? 물론 그 당시 라킴의 인지도는 한국에서 떨어지는 편이었기에...[10] 범피 너클스라는 예명으로 발매[11] 이쪽은 서부 래퍼의 대명사로 동부 힙합의 상징격인 라킴에 대한 이미지가 좋을 리가 없겠지만 라킴이 워낙에 대단하고 위대한 인물이어서 라킴을 존경한다는 발언을 할 정도였다. 그러나 역시나 모두가 알고 있는 에고와 자존심의 화신인 투팍답게 라킴마저도 자신을 까면 박살내버리겠다는 패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