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초기 명칭: Многоствольная Бомбометная Установка-600[1]
최종 명칭: Реактивно-Бомбомётная Установка-6000[2]
소련이 개발한 213mm 대잠로켓 발사기다. 로켓 자중 113.5kg 중 탄두 23kg, 사거리 최대 5500미터. 한번 장전하면 12발을 순차적으로나 일제사격으로 발사할 수 있고, 동체를 세로로 세운 뒤 아래쪽에서 한 발씩 밀어올려 자동으로 재장전한다. 탄창 용량은 72발 또는 96발. 사거리는 5km밖에 안되지만 해안 포격도 가능하다고 한다.
개량형인 RPK-8 시스템은 RBU-6000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물 속에서 능동적으로 유도되는 90R 로켓을 발사한다. 어뢰와 달리 수중추진능력은 없이 물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소리를 듣고 방향을 바꾸며 가라앉는 폭뢰. 약 130미터 정도 반경 안의 표적을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일반적인 RGB-60은 수심 10미터 이하부터 폭발하는데, 90R은 필요하면 4미터에서부터 폭발해 어뢰나 잠수부까지도 공격할 수 있다.
RBU-6000은 소련 해군의 함선이라면 고속정, 구축함, 순양함, 항공모함을 가리지 않고 탑재되어 있다. 현대의 러시아 해군 신형함들은 거의 장착하지 않지만 해외에 수출한 구형함들 중에는 많이 남아있으며, 위 영상도 인도 해군의 것. 다만 최신형 함정인 어드미럴 그리고로비치급 호위함이 또 RBU-6000을 장착했다.
2. 발사대 제원
- 발사대 자중: 3,100kg(3.1t)
- 길이: 2m
- 높이: 2.25m
- 넓이: 1.75m
- 부앙각: -15°~+65°
- 좌우 회전각: 180°
- 대잠로켓 탑재수량: 12발
- 장탄수: 함급에 따라 72발 또는 96발
3. 발사체 제원
3.1. RGB-60[3]
이름: RGB-60 자체중량: 113.5kg 탄두중량: 23kg 구경: 212mm 길이: 1.83m 사정거리: 탄도 1- 350~1,700m, 탄도 2- 1,500~5,500m 잠수 수심: 10~500m 잠수 속도: 11.6m/s |
일반적인 대잠전 사용 탄두. 1991년에 모두 퇴역하고, 아래의 탄두로 대체되었다.
3.2. 90R
이름: 90R 자체중량: 112.5kg 탄두중량: 19.5kg 구경: 212mm 길이: 1.83m 사정거리: 600~4,300m 피해반경: 130m 심도 범위: 잠수함- 0~1,000m, 잠수부, 어뢰- 4~10m |
1991년부터 지금까지 현역인 탄두. 잠수신관을 설정해서 일정 깊이에서 터지게 할 수 있다. 잠수함은 물론이고, 잠수부나 어뢰 상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4. 탑재 병기
4.1. 함선
4.1.1. 소련/러시아
- 모스크바급 대잠 항공순양함
- 키예프급 항공 중순양함
-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중항공순양함
- 키로프급 핵추진 순양함
- 카라급 순양함
- 슬라바급 순양함
- 크레스타 I/II급 순양함
- 우달로이급 구축함
- 코틀린급 구축함
- 카신급 구축함
- 카닌급 구축함
- 네우스트라시미급 호위함
- 부레베스트닉급 호위함
- 네레이급 호위함
- 페트야 II/III급 호위함
- 미르카급 호위함
- 코니급 호위함
- 어드미럴 그리고로비치급 호위함
- 파르킴 II급 초계함
- 포티급 초계함
- 그리샤 I/II/III/IV/V급 초계함
- 게파르트급 초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