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7D5BED><colcolor=#ffffff> 옵시디언 Obsidian | |
종류 | 메모 플랫폼 데스크톱 위키 |
최초 개발자 | Shida Li Erica Xu |
개발 | Obsidian |
출시 | 2020년 3월 30일 |
라이선스 | 프리웨어 상업용 한정 유료[1] |
프레임워크 | Electron |
지원 환경 |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Android | iOS |
홈페이지 | 홈페이지 |
관련 사이트 | | | |
| |
[clearfix]
1. 개요
Sharpen your thinking.
Obsidian is the private and flexible writing app that adapts to the way you think.
생각을 예리하게 만드세요
옵시디언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방식 그대로 사용 가능한 유연하고 안전한 노트 앱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 문구
Obsidian is the private and flexible writing app that adapts to the way you think.
생각을 예리하게 만드세요
옵시디언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방식 그대로 사용 가능한 유연하고 안전한 노트 앱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 문구
마크다운 문법으로 작성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노트 앱. 노션과 Roam 리서치를 비롯해 제텔카스텐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2. 역사
옵시디언의 개발자 Erica Xu와 Shida Li는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졸업생으로, 이전에도 Dynalist등 10년 가까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앱들을 개발하던 팀이었다.Erica Xu는 이전에도 미디어위키, Tiddly Wiki 등을 개인 위키로 써오면서 옵시디언을 개발하기 2년 전부터 자신만의 노트 정리 앱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 이후 코로나로 인한 격리 기간 Shida Li와 같이 작업하여 2020년 3월 30일에 첫 릴리즈를 내게 된다.
옵시디언이라는 이름에는 단순하고 재밌는 사연이 있는데, 공식적으론 용암같이 혼돈에 가까운 생각을 예리한 흑요석같이 바꾸라는 의미지만 사실 옵시디언이란 이름은 초기 개발자들끼리 마인크래프트를 즐겨했는데 그 중 흑요석(黑曜石, obsidian)이란 광물이 가장 단단하고 멋져보였고[2] 즐겨하던 폴아웃의 제작사도 마침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해서 지었다고 한다.
이후 2020년 10월에 1.0.0 버전을 릴리즈했다.
2023년 6월 1일에 로고를 변경하였다. #
2024년 11월에 옵시디언 웹 클리퍼를 출시했다. 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으로 작동한다.
3. 기능
- 마크다운의 Live preview
- GFM(Github Flavoured Markdown) 지원
- Obsidian Flavored Markdown
- 태그
- 멀티 커서
- 문서 프로퍼티
- Alias 지원
3.1. 코어 플러그인 지원 기능
- 음성 녹음
- 역링크
- 북마크
- 캔버스
- 명령어 팔레트
- 일지(Daily notes) 기능
- 파일 복구 기능
- 그래프 뷰
- 문서 아웃라인
- 링크 프리뷰
- 검색
- 슬래시 커맨드
- 템플릿 - 다만 Notion 등 여타 협업용 위키위키 서비스에 비하면 내장 플러그인의 템플릿 기능은 다소 부실한 편이다.
- 워크스페이스
4. 특징
옵시디언의 핵심 원칙에 대한 선언문(Manifesto)옵시디언의 가장 뚜렷한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 100% 로컬에서 사용 가능
후술할 오프라인 접근, 빠른 성능, 개인정보 보호, 프리웨어 정책, 모딩 수준의 플러그인 생태계, 서비스 중단 걱정 불필요 등의 수많은 장점들을 뒷받침하는 가장 대전제적인 특징이다. 또한 후술될 바와 같이 협업의 어려움, 실시간 동기화 불가능 등의 여러 단점을 낳기도 한다. - 공개된 마크다운 포맷 사용
옵시디언 앱이 아니더라도 아무 편집기로나 문서를 어디서든 읽고 편집할 수 있으며, 다른 노트 플랫폼으로의 이동(migration)이 압도적으로 쉬워진다. 단 완전히 순수한 표준 마크다운은 아니며, 대부분의 고급 기능은 Obsidian Flavored Markdown에 상당히 의존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또한 마크다운의 한계상 사람마다 자유로운 노트 스타일을 사용할 수 없다. 당장 글자 색 바꾸기, 글자 크기 바꾸기, 위 첨자, 테이블 셀 합치기(colspan) 같은 기본적인 것도 플러그인이나 raw HTML 없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 방대한 플러그인 생태계[3]
본질적으로는 1번의 특징 때문에 가능하며[4], 유저들이 개발한 수많은 종류의 플러그인 덕분에 상술한 대부분의 단점들을 해소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플러그인들이 개인 개발자 수준에서 유지보수되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플러그인의 수많은 버그, 잠재적 보안 이슈 등은 전부 사용자가 떠맡게 된다.
4.1. 장점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년 50$ 상업용 라이선스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부가 기능인 Obsidian Sync(기기간 노트 동기화)와 Obsidian Publish(인터넷에 노트 공개)는 유료이다. 개인용으로만 사용한다면 앞서 언급된 부가 기능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능과 기본 확장, 커뮤니티 확장이 무료이다.로컬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인터넷 접속 환경이나 별도의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필요하지도 않으며, 정책상 문서 수 제한, 용량 제한 등이 있지도 않다. 대표적인 경쟁 서비스인 Notion 워크스페이스 프리 플랜의 블록 제한이 고작 1000개뿐인 것과 대조적이다.
마크다운이 텍스트만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위지윅 노트앱보다도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다만, 사용법을 익히고 나면 매우 편리한 툴이지만, 그 이전까지의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다. 고급 단계로 갈수록 여러 기능들을 변형시키며 다른 유저들의 코드 등을 활용하려면 CSS를 비롯한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하게 된다. 물론 기초 마크다운 문법만을 아는 정도라고 해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는 있다.
옵시디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래프 뷰가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메모와 메모끼리 연결한 그래프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그래프 뷰에 이어 Obsidian Canvas 기능이 공개되었으며, 이를 사용해 문서를 기반으로 마인드맵, 다이어그램 등을 손쉽게 그릴 수 있다. 즉, 마크업 방식 문서 편집과 효율적인 시각화 모두 지원한다.
사용자들이 개발하고 배포하는 수많은 플러그인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옵시디언을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플러그인 한두개쯤은 쓸 수밖에 없으며, 한번 필요한 플러그인들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쓰기 시작한다면 옵시디언을 극한까지 커스텀하는 게 가능하다. '이런 기능이 필요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이미 그와 관련된 확장이 존재할 정도이다.
필수적인 기능이 이미 내장 플러그인(core plugins)으로 이미 들어 있다. 흔히 쓰이는 파일 탐색기 탭, 검색 기능, 그래프 뷰, 역링크 등등이 사실은 전부 내장 플러그인이다. 굳이 비슷한 기능을 커뮤니티 플러그인으로 찾아 쓸 필요가 없으며 옵시디언을 최대한 가볍게 쓰고 싶다면 내장 플러그인을 전부 비활성화하면 된다.
다양한 확장 마크다운 문법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GFM식 마크다운 테이블이나 체크박스, 심지어는 TeX과 Mermaid 다이어그램 등을 별도의 확장 없이 쓸 수 있다!
vim 키바인딩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4.2. 단점
가장 대표적이고 치명적인 단점으로, 기본 기능만으로는 문서의 동기화나 협업이 불가능하다. 다른 사람과 같이 또는 팀 내에서 쓸 것을 상정했다면 좋은 선택지는 아니다. 나는 혼자서만 쓸 거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설령 개인 사용이 목적이라 하더라도 스마트폰, 태블릿, 직장 PC 등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엔 해당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5]이를 위한 공식 확장 기능인 Obsidian Sync는 최소 매년 48$(매달 4$씩)/매월 5$ 정도로, 사람에 따라서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위키를 온라인에 공개하기 위한 기능인 Obsidian Publish는 또다시 별도의 요금을 받으며, 모두 합하면 최소 월 12달러가 된다. 또한 Publish는 부분유료제 정책에 비해 별 기능이 없는 편으로, 지금까지 사용했던 플러그인을 전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즉, 현재 자신이 편집 중인 화면이 Publish로 공개된 페이지에서는 올바르게 렌더링되지 않을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쟁자인 Notion과 비교하자면 노션은 프리 플랜으로도 블록 개수 제한이 걸릴 때까지 협업자를 10명까지 초대할 수 있고, Publish가 자유롭게 가능하였지만... 최근에는 Notion이 유료 플랜을 가격 인상을 매년 10$, 매월 12$로 단행하고, 이후 Obsidian도 가격이 저렴한 대신 하나의 금고만 동기화할 수 있는 4~5$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메리트가 생겼다.
iOS 사용자는 윈도우와 맥에서의 iCloud를 통해 연동할 수 있지만, 아이클라우드 자체가 느리기 때문에 실시간 동기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윈도우와 맥 간에 동기화를 하는 경우, 드랍박스나 구글드라이브[6]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연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조금 더 복잡한 방법으로 vault 하나를 하나의 Git repository로 만들고, 이를 GitHub에 공개 저장소로 올려 호스팅하면서 동기화가 필요할 때마다 푸시와 풀을 하는 우회적인 방법이 있다. 참고로 GitHub도 2017년부터 무료 플랜에서 비공개(private) 저장소를 만들 수 있으니 더 이상 GitLab등 다른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모바일에서의 Git 동기화가 까다로운데, 안드로이드에선 Termux를 사용해 간접적으로
git fetch
를 실행할 수 있다. 다만 탈옥을 하지 않은 아이폰에서는 GitHub 공식 앱이라도 설치해서 해당 repository를 통한 뷰어로만 사용하는 우회적인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 사실 깃허브를 이용한 연동을 지원하는 툴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유료 결제를 필요로 한다.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아니며, 50$ 상업 라이센스 없이 상업적인 사용 또한 금지되어 있다. 또한 API 문서 관리가 상당히 부실한 편이다.
개인 위키 소프트웨어인 것 치고는 다른 경쟁 제품들에 비해 기능이 상당히 부실한 모습을 보인다. 실시간 협업(강조 코멘트, 문서별 편집 권한, 검증 요청, 투표, 문서 주시 등) 기능들은 상술한 원칙에 위배되어 불가능하다고 쳐도, 마크다운 문법을 사용하는 특성상 기능의 한계가 뚜렷히 드러날 수밖에 없다. 사용자가 미니멀리즘을 선호한다면 상관 없지만 미디어위키 등 각종 편의 기능들과 복잡한 문법이 존재하는 대형 위키 엔진에서 넘어온 사용자라면, 그동안 익숙했던 다양한 문법을 쓸 수 없어 적응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다양한 확장을 사용하면 몇몇 기능들은 상당한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지만, 이는 또다시 확장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사용 패턴을 낳아 마크다운과 100% 호환된다는 철칙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는다. 이마저도 Publish를 사용한다면 상술했다시피 확장을 전혀 사용할 수 없어 무용지물이 된다.
옵시디언에서 지원되지 않는 위키위키 기능은 다음과 같다: 틀[7], 문서 통계, 버전 관리 기능(편집 요약, 롤백, 편집 기록, 선택 리비전 비교), 위키 문법(밑줄 긋기, 폰트 크기 변경, 첨자, 들여쓰기, 텍스트 중앙 정렬, 칼럼 편집[8], 색 변경, 테이블 병합, 테이블 좌/우 플로팅), ACL, 매크로, 이름공간, 분류[9], 이미지 섬네일
5. Obsidian Flavored Markdown
기본적으로 CommonMark의[]()
대신 위키백과의 위키링크와 닮은 [[]]
문법을 사용한다.만약 A라는 문서로 링크하되 B라는 텍스트로 보이게 하고 싶다면
[[A|B]]
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때, Alias를 설정했다면 자동완성이 가능하다.만약 특정한 문단명으로 링크를 걸고 싶다면
[[문서명#문단명]]
처럼 쓸 수 있다. 이때 #문단명
부분은 [[문서명#문단명#하위 문단명]]
처럼 겹치는 것이 가능하다.다른 고급 문서 편집 툴과 마찬가지로, 문단을 생성하지 않고도 임의의 블록에 링크를 거는 것이 가능하다. 나무마크로 비교하면
[anchor()]
매크로와 비슷하다. 우선 링크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는 문서에 링크될 블록
^anchor
와 같이 블록 앵커를 삽입하고 링크를 넣고자 하는 문서에 [[문서명#^anchor]]
처럼 ^
뒤에 앵커명을 적으면 해당 블록으로 가는 링크를 만들 수 있다.특정 텍스트를 강조하고 싶을 때,
문장 안에서 ==강조할 부분==
처럼 해당 텍스트를 ==
로 감싸면 형광펜으로 칠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주석%%
처럼 내용을 %%
로 감싸 주석을 넣을 수 있다. 기존의 HTML식 주석인 <!-- 주석 -->
도 사용 가능하다.다음 문법을 사용해 Callout을 삽입할 수 있다.
#!syntax markdown
> [!info]
> 콜아웃 본문
이때, !info
는 !note
, !done
, !caution
, !example
등 내용에 맞게 다양한 타입을 사용할 수 있다. 지원되는 모든 타입 목록은 공식 문서를 참고하자.6. 유명한 플러그인 목록
- Dataview - 가장 대표적이고 확장성이 뛰어난, 슈퍼유저를 위한 플러그인 중 하나.
- Advanced Tables - 테이블 정렬, 포맷, 자동완성 등을 지원하는 플러그인.
- Obsidian Sheets - 테이블의 열 병합, 행 병합 등을 지원하는 플러그인. 다만 버그가 많은 편이다.
- Obsidian Latex Suite - TeX 수식의 빠른 작성과 자동완성을 지원하는 플러그인.
7. 관련 문서
[1]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매년 50$를 지불해야 한다.[2] 정작 현실에서의 흑요석은 경도가 5로 그리 깨지기 쉬운 암석에 속한다.[3] 어떤 기능이 필요하든 그 기능은 이미 플러그인으로 구현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4] 온라인 웹앱의 경우 XSS공격 등 수많은 보안 이슈 때문에 '출처도 모르는 임의의 스크립트를 실행시키는 기능'은 정책상 불가능에 가깝다.[5]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옵시디언을 일종의 '뷰어 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PDF 형식으로 된 전자책을 읽기 위해 PDF 뷰어가 필요할 뿐, 해당 책을 PC에서도 폰에서도 이어서 읽으려면 별도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을 통해 파일을 전송해야 하는 것과 같다. 여기서 당연히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요금은 뷰어와 무관하다.[6] 드랍박스, 박스 등의 클라우드는 파일명에 이모지를 지원하지 않지만, 구글드라이브는 거의 유일하게 지원하므로 이모지를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구글드라이브가 더 유용할 수 있다.[7] 내장 include 문법을 사용할 수 있다.[8] Notion 등에서 칼럼 단위로 블록을 배치하는 기능[9] nested tag를 사용하면 제약적으로 구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