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이트 카드 방식
2016년 초중반까지는 언론 등을 통해 알려져 있는 정보에 따르면 '화이트 카드' 방식으로 이 방식은 공카드를 한 장 제공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드 정보를 공카드로 전송한 다음, 그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물론 이렇게 되면 어찌됐건 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여러 장의 카드를 한 장으로 줄여준다는 부분에서는 편리하겠지만 Apple Pay와 삼성 페이를 필두로 하는 모바일 페이 시스템의 존재 의의 중 하나가 "폰 하나만 들고 다녀도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LG 페이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일단 마그네틱 + IC카드 + NFC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해 카드 결제 단말기를 보유중인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므로 범용성은 확보된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 페이 역시 이 정도 범용성은 확보되어 있다. 물론 삼성 페이가 IC카드에는 대응되지 않는 것에 비하면 장점이 있지만, 카드와 스마트폰을 같이 다뤄야 한다는 점 역시 편의성 측면에서는 명백한 마이너스 요소다. 카드 한 장을 새로 만들고 결제할 때마다 카드를 써야 하는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범용성과 편의성을 등가교환한 셈. LG전자의 모든 스마트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므로 어쨌든 LG폰이라는 테두리 내에서는
이미 이 분야를 어느 정도 상품화 단계까지 구현한 것으로 미국의 스타트업 '코인'(Coin, onlycoin.com)이 있다. (현재 '코인'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빗'(Fitbit, http://fitbit.com)에 contactless payment 사업부를 매각한후, 제품 개발을 중단하였다. 관련기사: http://www.theverge.com/2016/5/18/11700658/fitbit-coin-acquisition-announced) 모바일 앱을 열고 별도로 제공되는 카드 리더기를 전화기에 연결해 카드를 리더기에 긁어 인증한 후 최대 8장까지 입력할 수 있다. 카드를 사용할 때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시중 은행의 OTP처럼 배터리가 방전되면 새로 구입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코인 측의 주장으로는 1일 5회 결제 기준으로 배터리 수명이 2년 정도라 하지만. # 참고로 최근에 나온 Coin 2.0가 $99로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LG 페이의 경우 아직까지 배터리 수명이나 자세한 기술 사양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2016년 1월 27일 드디어 베일에 싸인 카드가 공개되었다! 카드는 위의 예상대로 화이트 카드 형식으로 배터리는 탈착식이 아닌 충전식(!)[1]으로 되어 충격을 주었다. 전면부 디스플레이는 카드 번호를 선택해 고를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카드 잠금도 지원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드 한장으로 ATM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배터리 충전 한번만으로 최대 1달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정식 공개는 MWC 2016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다수의 밴사와의 결제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중으로 출시할 것을 밝혔다. 또한 카드사도 1개사 추가 되어 롯데카드도 추가되었다.[2] 사정상 상반기 출시 카드는 마그네틱만 지원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듯 경쟁 기업들에 비해 시간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패널티를 갖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플라스틱 결제에 대비해 사용자에게 많은 혜택을 안겨주거나 사용자를 락인할 수 있는 확고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의 마케팅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였다.
참고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중에서도 SK텔레콤이 MWC 2015에서 '스마트 신용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
결국 LG전자가 기존 화이트 방식의 결제 서비스가 아닌 타사와 같은 기술인 MST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타사 페이처럼 MST와 NFC 혼용 방식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
2. 공개 및 출시
그간 LG 페이 관련 기사에서는 MWC 2016에 공개한다는 기사들이 나왔었는데, 그러나 정작 LG 페이의 화이트 카드를 돌연 비공개로 돌려버렸다. 이유는 LG G5에 이슈를 집중시키기 위해 공개를 미룬 것. MWC에서의 공개가 안됐기에 한국에서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라고한다.한편 일본과 미국에서는 G페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한다고 한다고 한다.
MWC에서의 공개가 미뤄지면서 한참 조용한 모습을 보여준 LG 페이를 두고 출시가 생각보다 더 뒤로 미루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4월 중순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4월이 되어도 공개가 되지 않았다가 6월 공개로 다시 변경되었다가 다시 하반기 출시로 변경되고 말았다. 이유는 상술된 IC카드를 다시 넣고 출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데다가 KB국민은행과의 전략적 재휴를 맺고, 심지어는 이제 결제 기능을 넘어서 스마트 OTP를 넣겠다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이니 화이트카드 출시는 더더욱 늦어진 것이다. 이러면서 사실상 삼성 페이처럼 시범 서비스를 3개월간 가지고 있다가 그 후 정식 서비스를 할 것으로 보였는데 늦어진 탓에 늦어진 기간동안 시범 서비스를 하다가 곧바로 베타 서비스로 넘어갈 가능성이 보인다.[3]
한편 2016년 9월 7일, LG V20와 함께 공개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추측에 불과하고, LG전자 측도 이 부분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여서 또 다시 공개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4]
그리고 V20이 공개된 2016년 9월 7일 결국 테스트 중에 있다면서 또 다시 공개하지 않았다. 벌써 3번이나 공개하지 않은 것을 보면 범용성에 문제가 있든가, 타사에 밀릴 것을 판단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이번에도 다시 공개가 불발한 것을 보면 당분간
가장 최근의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LG전자의 차기 출시작인 G6에 기존에 알려진 화이트 카드 방식이 아닌 폰 결제 방식으로 탑재되어 출시될 것이라 한다.
그러나 결국... 화이트 카드 방식은 포기한다는 발표를 11월 1일에 할꺼라는 기사가 나왔다.http://m.news1.kr/articles/?2817497 '화이트 카드 방식은 포기하고 MST로 간다는 이야기에 이제와서?', '그럴바에는 그냥 NFC로 하지?' 등등의 반응이 주류이다.
그리고 2016년 11월 1일, 차기 플레그쉽 스마트폰인 G6에 LG 페이를 달고 나온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금융사들과의 세부 로드맵을 정하려는 회동이 연기가 되면서 LG 페이의 출시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11월 15일자 기사에서 G6에 홍채인식 기술을 넣겠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하면서 LG 페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1월 22일, 결국 G6에 MST를 넣겠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완전히 화이트 카드를 포기하게 이르렀고, 삼성 페이와 유사한 기술로 채택하여 카드사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서비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MST 기술은 삼성전자가 만든 기술이 아닌 자체 MST 기술을 넣겠다는 말도 덧붙었다.
그런데 2017년 1월 6일에 출시가 또 늦어진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에 따르면 개발이 늦어저 G6에 LG 페이를 장착하는 것은 무리이고, LG전자 관계자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 시각으로 2017년 2월 26일, LG G6 출시와 함께 LG 페이에 대한 구체적 출시 일정이 나왔다. G6 발표회인 G6 Day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한 내용으로, 2017년 6월 경 G6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국만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LG는 자체개발 MME방식은 특허 우회를 할수 없었다. 결국 미국 다이나믹슨사와 기술제휴를 통하여 ‘무선 자기 통신(WMC)’방식으로 서비스를 할수 있게 되었다. 마그네틱 정보를 전달하는 알고리즘이 다르다고 한다.
이후 2017년 6월 1일, LG G6의 펌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LG 페이의 서비스가 실시되었다.
[1] 충전 케이블과 충전기가 있다고 한다.[2] 윗 기사에서 카드사 지원 부분에 대해 LG전자 측은 카드 등록만으로 자사전산을 거치지 않고 카드사에 직접 전해지기에(반대로 삼성 페이는 자사 서버를 거치고 난 뒤 전해진다고 한다.) 금융사들에게 이득인 플랫폼이라고 말했으며 내달 이내에 거의 모든 카드사가 지원될 것으로 밝혔지만 추후 협력사와 출시 일자는 공개불가이라고 하였다.[3] 삼성 페이처럼 복잡하게[4] 물론 하나의 기술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심도있는 생각과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하는 문제인 만큼 신중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이미 삼성 페이가 오프라인 핀테크 결제 시장을 먹을 대로 먹은 상태에서 이렇게 질질 끈다고 성공확률이 높아질까하는 것에는 부정적인 여론이 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