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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2006~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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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6년2. 2007년3. 2008년4. 2009년5.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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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6년

"참 오래 보기 힘든 얼굴인데 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가장 먼저 감사 드립니다." (김제동)

MC는 이휘재, 김경란, 백승주가 맡았다.

이 해에는 이례적으로 대상 후보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앞서 나온 것처럼 원래 이휘재의 수상이 유력했으나, 상상플러스에서의 손가락 욕 논란으로 사실상 대상 후보에서 제외되고 최우수상 수상에 그쳤으며, 대상은 스타 골든벨, 연예가 중계, 쾌남시대의 김제동에게 돌아갔다. 언론에서 예상한 대상 후보로는 김제동, 이휘재 외에 마빡이정종철, 여걸 식스지석진 정도가 있었고, 이 중 정종철은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펑펑 울면서 감동적인데 이상하게 웃긴 장면을 연출했다.

2. 2007년

"부족한게 많은데 좋게 봐주시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탁재훈)
MC는 신동엽이효리가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4년 만이다.

상상플러스불후의 명곡탁재훈이 대상을 수상했는데, 다소 의외라는 평이 있었다. 이 해 KBS 연예대상 후보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1박 2일강호동, 월요일 11시대의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를 제친 미녀들의 수다남희석, 초반의 난맥상을 딛고 시즌 3 안착에 성공한 해피투게더유재석, 비록 하락세를 타고 있었지만 여전히 전통의 강자였던 상상플러스, 스펀지이휘재라는 역대급 라인업이기도 했고, 탁재훈 본인의 퍼포먼스도 유행어를 양산하던 2005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기 때문에[1] 그간 KBS 예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으로 풀이되었다. 하지만 이 상을 기점으로 탁재훈의 커리어는 본격적으로 내리막을 타기 시작한다.[2]

3. 2008년

"재석아, 이거 내가 받아도 되나?" (강호동)

MC는 신동엽, 김성은, 이지애가 진행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1박 2일강호동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호명되자마자 라이벌이자 동료인 유재석과 진한 포옹을 나누었고 무대로 올라와서 말한 위의 첫 마디가 더욱 인상적이었다. 1박 2일을 제외하면 KBS에서 눈에 띄는 히트작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수상 부문이 다소 축소되었는데,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과 인기상이 최고 인기상으로 통합되었고,[3] 쇼오락 부문 우수상[4]과 최우수상[5]도 남/녀 구분 없이 수여되었다. 개그콘서트 팀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가 이 해 시작되었는데, 그 중 의 Rainism을 패러디한 한민관뼈다귀즘 무대가 큰 화제를 모았다. 늘 야생에서 촬영하다 보니 카메라 신경 전혀 안 쓰게 된 1박 2일 팀은 덤.

4. 2009년

"다시는 돌려주지 않겠습니다!" (이경규)

MC는 이경규, 이지애, 윤아가 진행했다.

대상 후보로 강호동, 김병만, 남희석, 유재석, 이경규, 이휘재가 올라왔고, 강호동이 대상 2연패에 성공했다.[6] 이 날 MC를 맡았던 이경규의 활약이 빛났던 시상식이었는데, 쇼오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미선다른 방송사에서 활약하던 본인과 이경규가 KBS 시상식에 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자 "뭐 저 보고 어떡하라고요 그래서..."라고 답해 좌중을 뒤집어놓았고, 대상을 받은 강호동이 이경규에게 트로피를 넘기자 위의 말을 외쳐 또 한 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5. 2010년

"MBC, SBS 사장님, 코미디에 투자해 주십시오!" (김병만)[7]
"그러나, 상은 운이 있어야 타는 겁니다!" (이경규)

MC는 신동엽, 이지애, 신봉선이 맡았다.

여느 때처럼 KBS 개그맨들이 중간에 축하공연을 했는데 한창 인기가 있었던 두분토론 코너가 반응이 특히 좋았다.[8]

한편 천하무적 야구단 팀은 갑작스러운 종영 통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전원 불참하였고, 그 중 김창열이하늘DJ DOC는 콘서트까지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하늘은 대놓고 KBS를 향해 디스전을 펼쳤다는 후문.

대상 후보로 강호동,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가 선정되었다. 이미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강호동보다 특히 합창단 프로젝트가 화제가 된 남자의 자격을 이끈 이경규의 대상이 유력시되었다. 예상대로 이경규가 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을 받은 김병만은 수상 소감으로 찬사를 받았다.

[1] 상상플러스는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고, 불후의 명곡은 해피 선데이를 캐리하다가 점차 1박 2일에 밀리는 감이 있었다.[2]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때 대상을 받은 이후 개그감이 예전만 못하다는 질문을 받자, 그럼 대상 반납할테니 내 개그감 좀 돌려달라고 받아쳤다. 그 뒤 여러 구설수와 논란이 겹치면서 평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요즘은 미우새 등으로 재기했고 202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부활에 성공했다.[3] 이승기가 수상.[4] 신봉선이 수상.[5] 정은아가 수상.[6] KBS 연예대상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대상 2연패 수상자로 기록되어 있다.[7] 아마도 2010년 이 시기에 각각 MBC에서는 시청률이 줄어든 개그야, 하땅사, 웃음버라이어티 꿀단지가 줄줄이 종영하고 개그쇼 난생처음을 방영하고 있었고 SBS에서는 웃찾사가 종영하여 결국 지상파에서 KBS 개그콘서트만 굳건히 계속 적지 않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방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의식하여 한 발언으로 추측된다.[8] 인기를 힘입어 2010년에 코너가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으며 김영희는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축하공연 중에 남하당 박영진김기열에게 "이봐 MC, 그니까 저렇게 수상소감 길게 하는 여자랑 말 섞지마~"라고 깨알같이 날리는 드립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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