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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승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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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도입 과정3. 역사
3.1. 2012년 ~ 2019년3.2. 2020년3.3. 2021년3.4. 2022년3.5. 2023년3.6. 2024년3.7. 2025년3.8. 2026년
4. 역대 K리그 승강 구단5. 영상/뉴스6. 둘러보기

1. 개요

K리그의 오랜 논쟁거리인 승강제 도입과정 및 역사를 정리한 문서. 2024년 기준 승강제 진행은 아래와 같다.

2. 도입 과정

1970년대 말, 이미 실업축구 팀수가 18개구단[1]에 이르게 되었고, 1982년 코리언리그(실업축구리그)를 출범시키면서 1부 10 팀, 2부 8 팀으로 구성하여 1부 2팀 강등, 2부 2팀 승격시키는 실업리그 승강제를 실시하려고 계획 하였다. 하지만, 1983년 2월 프로리그인 슈퍼리그가 출범함에 따라 실업리그는 2,3부 리그로 전락하였고 1부리그를 구성하기로 계획되었던 3개구단(대우,포항제철,국민은행)이 슈퍼리그에 차출 되면서 리그 구성이 어려워 지자 유야무야 된다. 거기다, 슈퍼리그의 구단을 확충할 목적으로 실업리그 우승팀에게 슈퍼리그 출전권을 주게 되어 구단 유출은 계속 된다. 1984시즌 한일은행, 1985시즌 상무축구단이 실업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슈퍼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1985시즌부터는 실업리그를 우승해도 슈퍼리그 출전권을 부여 하지 않게 되어 실업리그와 슈퍼리그간의 승격의 끈이 끊어지게 되었고, 이때부터 한국 축구에서의 승강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된다.
유럽의 유명 리그에서 승강제를 통한 인기몰이에 고무된 한국 축구계에서는 팬들을 중심으로 승강제에 대한 열의를 보였고,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측에서는 2005년부터 내셔널리그 팀을 순차적으로 승격시켜 팀 수를 16개로 맞춘 후 승강제를 도입하기로 계획하고 2007년 시즌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한다. 당분간 강등은 안 하고 승격만 하기로 한 건데, 이때를 두고 한준희 해설은 승강제 비슷한 것을 했다고 평했다. 따지고 보면 애초에 승격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내셔널리그를 주관하는 한국실업축구연맹은 대한축구협회의 영향력 하에 있지만 엄연히 다른 단체로 수직적 상하관계에 있다고 할 수 없으므로, 형식상 편입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한국 프로 축구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승강제를 시도한 결과,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만다.[2]

2006년 내셔널리그 우승팀인 고양 KB국민은행이 승격을 거부하였고[3], 벌금 10억을 부과 하겠다고 하자 1년 운영비 급인 벌금을 납부할 여력이 없다며 아예 해체 운운하는 초강수로 대응하면서 벌금 부과 건은 없어졌다. 결국 처벌은 승점 20점 삭감(전기리그 10점, 후기리그 10점)이라 당시 축구계를 뒤흔든 것에 대한 징계라고는 볼수없을 정도의 솜방망이 처벌이었다.##

2007년 내셔널리그 우승팀인 울산 HD현대미포 돌고래도 승격을 연기하려다 결국 승격 포기를 선언한다.[4] 더욱이 울산 HD현대미포 돌고래의 경우는 전년도 고양 KB국민은행의 승격거부사태로 인해 승격 이행각서까지 제출받은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에 대한 징계는 겨우 승점 10점 감점(전기 5점,후기 5점)[5] 이었다. 당시 제도가 우승 시 자동 승격이었으니 승격 거부를 한 것이지, K리그 팀과 내셔널리그 팀이 플레이오프를 하는 제도였다면 예고하고 져주기 게임을 하거나 경기를 거부해 몰수패를 당하는 더 어이없는 막장 사태가 일어났을 것이다. 2007년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들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대노했을 정도였으니까.[6]

결국 2년 연속으로 승격 거부 사태를 겪은 프로축구연맹과 실업축구연맹은 '이거 또 승격 거부 사태 일어날라' 하면서 프로 2부를 따로 만들기로 하고 2008년에 승강제 도입 무기한 연기 선언을 하고 만다.

그렇지만 두 팀을 비난할 수만도 없는 것이 연맹에서 이들 팀에게 승격에 대한 어떠한 청사진도 제시하지 못했다. 외국의 유명 리그의 경우 상위리그로 승격하면 언론노출과 주목도는 상상을 초월하며, 그에 따른 홍보효과로 광고비와 스폰서 증가로 이어진다. 그리고 가장 대박은 바로 천문학적 규모의 중계권료를 배분 받는 것이다. 중계권료는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데, 2013/14시즌 기준 프리메라리가의 알메리아 225억, 세리에A 사수올로 224억, 분데스리가 브라운슈바이크 228억, EPL 카디프 시티 930억을 배분 받았다. 당시 연맹에서는 어떠한 당근도 제시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내셔널리그 팀들은 프로리그인 K리그로 승격하기 위해 프로가입비 10억원과 축구발전기금 30억원을 합쳐 총 40억원이라는 금액을 프로축구연맹에 납부해야했다. 1년 예산이 20~30억원인 내셔널리그 구단들은 이 금액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이미 시작부터 내셔널리그의 형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 거기에 프로구단으로 승격하면서 발생하는 상당한 운영비 증가[7]에 의한 적자등을 이유로 승격 대상 팀들이 승격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2009년, 모하메드 빈 함맘 당시 AFC 회장은 승강제를 시행하지 않는 축구 리그에게 2012년부터 AFC 챔피언스 리그 참여 티켓 수에 불이익을 받게 할 것이라는 정책을 발표했다.[8] 그러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챔 티켓 수를 유지하기 위해 죽이 되든 밥이 되는 무슨 일이 있어도 K리그에 무조건 승강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고, 2013년에 도입에 성공한다.

함맘의 이 정책은 그의 독단적인 결정이었으며 발표만 했지 실제로는 실행되지 않았다. 이 정책은 비판을 많이 받았고 그가 축구계에서 뇌물수수로 영구퇴출되면서 흐지부지되었다. 그리고 주간서형욱 2014년 12월 12일 방송에서 서형욱이 AFC에 직접 문의해본 결과, 2015년부터 승강제 유무와 AFC 주관 리그 참가조건과 관련된 조항을 폐지한다고 했으며, 실제로 폐지했다. 즉 2015년부터 아챔 티켓 수와 승강제는 아무런 관련도 없게 되었다.

AFC 내에서도 충분히 합의가 되지 않아 독재라고 욕을 먹었던 함맘의 이 결정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게 승강제 도입을 무리해서도 추진해야 한다는 몇 안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함맘과 몇몇 국내 축구인들의 생각과 달리 승강제는 프랜차이즈 제도보다 우월한 제도가 아니다.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장단점이 존재하는 하나의 제도일 뿐이다. 승강제와 리그 수준은 아무 상관이 없으며 프랜차이즈 제도가 대세인 미국의 경우를 볼 때 흥행과도 별개의 문제다. 승강제는 구단이 너무 많아 리그를 분할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을 때 해야하는 것이다. 앞으로 이런 정책이 다시 추진될 수 있으므로 어찌어찌 승강제를 도입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승강제가 프랜차이즈 제도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독재자가 또다시 AFC의 권력을 잡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함맘의 결정 또한 AFC에서 전혀 지지를 받지 못했다.

함맘의 나라인 카타르의 스타스 리그는 승강제를 하려고 2부 리그에 1부 리그 리저브 팀을 참가시키는 일이 있었다. 1부 리그 팀이 14개고 2부 리그 팀이 18개인데, 그 중 14개 팀이 1부 리그 리저브 팀이다. 2부 리그에 1부 리그 리저브 팀이 참가하는 경우는 다른 나라의 리그에도 볼 수 있는 현상이긴 하지만, 2부 리그의 태반이 1부 리그 리저브 팀인 기형적인 구조는 아마도 카타르 스타스 리그가 유일할 듯 싶다. 결국 2017-18 시즌부터 1부 리그 리저브 팀의 2부 리그 참가를 폐지하여 1부 리그 팀을 12개로 축소하고 2부 리그 팀을 5개로 축소하게 되었다.
앞서 나온 비판들이 무색하게 승강제 덕에 리그가 한층 재밌어졌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고 있다. 강등권 팀들이야 죽을 맛이겠지만 제3자 팬들은 그냥 재밌다보니(...) 우승 경쟁만큼이나 강등권 경쟁에도 이슈가 생기고, 그 이슈가 더 많은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 협회도 자신감이 붙은 건지 2022년엔 10년만에 제도를 개편했다. 10~11위는 승강PO로 가고 12위는 자동으로 2부로 강등되는 1+2 시스템을 채택한 것. 1부보다 2부 팀이 많아진 만큼 2부에선 쌍수를 들고 환영했으나, 1부 입장에선 무려 1/4이 강등권으로 빠지는 상황이 되기에 축구계 안팎으로 비판이 쏟아졌다. 경쟁이 이렇게 과열되면 누가 투자를 하겠냐는 것.[9]

3. 역사

3.1. 2012년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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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20년


2020시즌 후 자동 강등이 결정된 상주 상무가 2020년 K리그1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함에 따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는 치러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원래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했던 K리그1 11위 팀도 K리그1에 잔류하게 되며 12위 팀만 자동 강등된다. K리그2에서는 원래 규정대로 우승팀이 K리그1에 자동 승격되고 2~4위간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최종 승자가 되는 1개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바로 K리그1으로 승격된다.

3.3. 2021년

3.4. 2022년

K리그1 12위 → K리그2 자동강등
K리그2 1위 → K리그1 자동승격
K리그1 11위 vs K리그2 2위 → 승강 플레이오프 1
K리그2 4위 vs K리그2 5위 → K리그2 준플레이오프
K리그2 3위 vs 준플레이오프 승자 → K리그2 플레이오프
K리그1 10위 vs 플레이오프 승자 → 승강 플레이오프 2

2022 시즌부터 승강제가 일부 개편되었다. 현행 K리그1 최하위팀의 자동 강등과 K리그2 우승팀의 자동 승격은 유지하고,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가 곧바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플레이오프는 3위부터 5위까지의 팀을 대상으로 열리고,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러므로 시즌당 최대 3팀까지 승강이 될 수 있다.

한편 이 승강제는 너무 급진적이라는 우려가 많다. K리그 승강제의 모태가 되었고 동일하게 12팀으로 운영하는 스코틀랜드는 1+1팀만이 승강할 뿐이다(개편 전 K리그와 동일). 다른 유럽 주요 지역의 리그도 보통 20팀에서 3팀을 승강시키며 분데스리가는 18팀에서 2+1, 프랑스 리그 1은 20팀이 있어도 2+1을 채택하기도 한다. K리그는 1부리그의 팀 수가 12팀밖에 되지 않는 형편에서 3팀이 강등 위협에 처한다는 것은 최상위권의 한두 팀을 제외하면 전술적인 모험이나 기술적인 축구를 시도하면서 감독에게 팀을 정비할 믿음과 시간을 줄 수 없고 오직 승점에만 연연하는 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되면 현실적으로 빅팀도 시즌에 따라서 상당한 강등 위협에 직면하는데 순간적인 재미로는 좋겠으나 실제로 강등당한다고 했을 때 K리그에 긍정적인 영향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이렇게 진행한다면 경우에 따라 K리그1 11위팀은 1부에 살아남고 K리그1 10위팀이 2부로 떨어지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11][12] 그런 우려가 맞아떨어질지는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모르겠으나 12팀밖에 없는 형편에서 3팀을 강등 위협에 처하게 한다는 것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과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반대로 K리그2 소속팀 입장에서는 승격 기회가 늘어난 만큼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승강제 개편 전 기준으로 승강제 이전의 K리그 소속이 아닌 구단 중 승격에 성공했던 팀은 해체 후 재창단한 김천 상무와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던 수원 FC 뿐이고 나머지 승격 경험이 있는 팀들은 과거 승강제 전 K리그 구단 뿐으로 올라오던 팀만 올라와서 리그가 루즈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현재 K리그1이 12팀, K리그2가 11팀인데 향후 몇 년간 신생팀이 늘어 K리그2가 12팀 이상 늘어나면 12팀 중에 최대 2팀밖에 승강 PO를 나가지 못하는 현 시스템도 불합리한 것은 마찬가지고 향후 2부리그 팀 수의 증가에 따라 1부 리그 팀을 다시 14팀으로 맞추는 방안도 있다. 문제는 그걸 14팀이 돼서 한 게 아니라 12팀인 상태에서 적용한데다 안전장치가 전무한 상태에서 추진해버려서 위와 같은 우려를 만들게 되었다.

3.5. 2023년


과거 K리그 고양 Hi FC 등이 존재했던 고양시에서 2023 K리그 신규 참가를 목표로 기업 구단 창단 작업을 벌였다.[13] 이 때문에 2023 시즌 K리그2는 단숨에 14개 구단 체제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후 고양 연고 프로팀 창단이 무산되면서 일단은 13개 구단 체제로 진행하고 있다.

3.6. 2024년

3.7. 2025년

3.8. 2026년

2026년 성적을 바탕으로 K리그2와 K3리그의 승강제가 실시 된다.[14] 또한 K4리그와 K5리그 간의 승격도 같은 해에 이루어진다. 만약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승강제 첫 도입 후 가장 많은 변혁이 이루어지는 해가 될 것이다. #

4. 역대 K리그 승강 구단

시즌 강등 시즌 승격
2012 광주 FC 상주 상무 피닉스 2012 -
2013 강원 FC 대구 FC 대전 시티즌 2013 상주 상무
2014 경남 FC 상주 상무 2014 대전 시티즌 광주 FC
2015 부산 아이파크 대전 시티즌 2015 상주 상무 수원 FC
2016 성남 FC 수원 FC 2016 대구 FC 강원 FC
2017 광주 FC 2017 경남 FC
2018 전남 드래곤즈 2018 성남 FC
2019 경남 FC 제주 유나이티드 2019 광주 FC 부산 아이파크
2020 상주 상무 부산 아이파크 2020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FC
2021 광주 FC 2021 김천 상무
2022 김천 상무 성남 FC 2022 광주 FC 대전 하나 시티즌
2023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23 김천 상무

5. 영상/뉴스

6. 둘러보기



[1] K리그에 승강제를 도입하기 직전인 2012시즌(단일리그)의 팀수가 16개 팀 이었다.[2] 여기에 내셔널리그 팀들이 프로 팀 운영이 불가능한 공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팀만 남게 되면서 내셔널리그의 승강제 편입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다.[3] 금융권이 스포츠구단 법인을 보유할 수 없는 현행 법령에 걸렸던 게 크게 작용했다. 농구와 배구에서 쓰는 편법이 야구와 축구에서는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4] 고양 KB국민은행 2012년 해체, 울산 HD현대미포 돌고래 2016년 해체.[5] 구단측의 사과문 제출과 승격이행각서 제출이 동반되기는 했지만 승점 감점 면에서는 국민은행의 20점 감점 보다도 낮은 감점이다.[6] HD현대미포는 HD현대중공업의 자회사이며, 정몽준은 HD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다. 이미 K리그에서 울산 HD FC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 팀을 또 운영해야 할 판이었으니 화가 나는 것도 당연지사였다.[7] 프로리그는 실업리그에서 적용되지 않는 각종 규제들을 적용받는다. 구단 법인화, 유소년 시스템 완비, 최저연봉 상승에 의한 선수들의 인건비 증가 등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규제들을 맞추기 위해서는 상당한 운영비 증가가 필연적이다. 2010년대 기준 K리그 챌린지의 경우 30~50억 정도의 예산으로 운영되는데 반해 K리그 클래식은 최소 100억 이상(돈지랄 팀의 경우 250~400억 까지 쓰는 경우도 있다.)을 사용한다. 위에서 보았듯이 국민은행은 법인화 자체가 불가능했다.[8] 아챔 참가 불가는 루머다.[9] 반대로 말하면 강등이 되지 않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걸 수도 있다.[10] 엄밀히는 상주시와의 연고지 계약이 만료됨에 따른 재창단. 이후 상무는 김천시와 연고지 계약을 맺고 K리그2에서 새출발하게 된다. 상주시는 시민구단 창단을 포기했다.[11]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하여 대체로 2+1으로 실시하며 1+2는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앞에서 말했다시피 11위팀이 잔류하고 10위팀이 강등당했을 시에 벌어지는 문제다. 차라리 둘다 강등당한다면 불만이라도 적겠지만 이 경우 10위팀에서 불만이 안나올 수가 없는 구조이라서 그렇다. 이 문제는 11위와 10위의 승점 차가 큰 상태일 수록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어찌보면 1부 리그 팀들과 2부 리그 팀들의 수준차이가 크다고 생각하고 내세운 승강모델일 수도 있으나 그런 것을 감안해도,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기 전에 정말 극단적인 예시인 12위, 11위가 승점 0점이고 10위가 승점 30점이어도 11위가 잔류하고 10위가 강등당하는 황당한 사례가 등장했을 경우까지를 생각해보고 도입했어야 했다.[12] 이를 대비한 예비책으로는 10위와 11위의 승점차가 10점 이상 난다면 10위의 강등 플레이오프는 사라지고 K리그2의 2위, 승강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대결한 뒤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던가 K리그2의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10점이상 차이날 경우 승강플레이오프 미시행 3위가 진출 등의 방법이 있겠으나 현재로써는 10위팀이 강등당하고 11위팀이 잔류가 되는 상황이 나올 경우를 대비한 설명이나 이를 방지할 안전장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13] K4리그에 참가 중인 고양 KH FC의 프로화와 KBL 고양 캐롯 점퍼스를 운영하는 데이원스포츠의 프로축구단 신규 창단 두 가지 방안이 검토되었다. 따지고 보면 데이원 프로축구단이 창단됐다면 축구판에서도 데이원 점퍼스 같은 사건이 또 일어날 뻔했다.[14] 단 K3리그팀이 K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 못할시 K리그2팀의 강등과 K3리그팀의 승격은 실시되지 않는다. 사실상 프로화가 불가능한 공기업 소속 팀들(대전 코레일 FC,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등)의 경우 승강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15] 단 이렇게 한다고 해도 이미 승강제가 자리잡은지라 K3리그가 2부 리그의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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