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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5-15 07:38:45

JUNO-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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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사이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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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DCO 탑재2.2. 전설적인 코러스 이펙터2.3. 기타 하드웨어적 특징
3. 파생 및 후속 모델
3.1. JUNO-63.2. JUNO-106
4. 평가 및 대중음악계에서의 사용5. 여담

1. 개요

Roland에서 1982년 9월에 출시한 6보이스 폴리포닉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이전 모델인 JUNO-6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훌륭한 사운드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패치 메모리(음색 저장) 기능을 추가하여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명기이다. 특유의 따뜻하고 풍성한 사운드 덕분에 1980년대 신스 팝부터 현대의 인디 팝, 신스웨이브, 드림 팝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 특징

2.1. DCO 탑재

당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는 온도 변화나 기기 상태에 따라 피치가 엇나가는 튜닝 불안정 문제였다. 롤랜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클럭으로 오실레이터의 피치를 제어하는 DCO를 도입했다.[1]

기존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들이 사용한 VCO에 비해 파형이 너무 정갈하여 아날로그 특유의 '두툼함'이 부족하다는 초기 편견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압도적인 튜닝 안정성을 제공하며 JUNO 시리즈만의 깔끔하고 펀치감 있는 베이스 및 리드 사운드를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서브 오실레이터를 더해 두터운 저음역대를 만들어내는 것도 큰 특징이다.

2.2. 전설적인 코러스 이펙터

JUNO-60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핵심 아이덴티티. 기기 우측 하단에 위치한 노란색, 빨간색의 CHORUS I, CHORUS II 버튼으로 작동하는 내장 아날로그 코러스 이펙터이다. BBD 칩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단일 오실레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리를 마법처럼 넓고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2.3. 기타 하드웨어적 특징

패치 메모리: 이전작인 JUNO-6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바로 자신이 만든 소리를 저장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JUNO-60은 총 56개의 패치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뱅크를 탑재하여 라이브 퍼포먼스와 스튜디오 작업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직관적인 UI: 노브 하나당 기능 한 개가 할당되어있는 미니멀리즘한 구조로 구성되어있다. 복잡한 메뉴 다이빙 없이 눈에 보이는 슬라이더를 슥슥 밀고 당기기만 하면 즉각적으로 소리가 변하기 때문에 신디사이저 프로그래밍 면에서도 직관성이 높다.

아르페지에이터: 코드를 누르면 자동으로 분산화음을 연주해주는 기능으로, 외부 클럭과 동기화하여 경쾌한 신스 팝 리듬을 만드는 데 애용되었다.

3. 파생 및 후속 모델

3.1. JUNO-6

1982년 초에 발매된 JUNO 시리즈의 첫 모델. 사운드 엔진은 JUNO-60과 100% 동일하지만 패치 메모리 기능이 없다. 전원을 끄거나 슬라이더를 건드리면 소리가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사용하기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3.2. JUNO-106

1984년 출시. JUNO-60의 후속작으로, 롤랜드 신디사이저 최초로 MIDI 단자를 기본 탑재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JUNO-60과 비교했을 때 아르페지에이터가 삭제되고 포르타멘토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내부 필터 칩과 코러스 회로의 변경으로 인해 JUNO-60이 조금 더 펀치감 있고 거친 '빈티지 아날로그' 성향이라면 106은 조금 더 매끄럽고 정돈된 소리가 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4. 평가 및 대중음악계에서의 사용

발매 당시에는 moog, SCI Prophet-5 같은 괴물급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나 이후 등장한 야마하 DX7 같은 디지털 기기들에 비해 기능적으로 단순한 '보급형' 기기로 취급받기도 했다. 그러나 특유의 단순한 직관성과 상징적인 내장 코러스의 존재 덕분에 JUNO-60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특히 현대에 들어서는 레트로 열풍과 함께 이 신디사이저가 재조명되기 시작했고, 2010년대 이후 인디 팝베이퍼웨이브, 신스웨이브 씬에서 JUNO-60의 따뜻한 사운드가 재조명되면서 중고 시장에서 씨가 마를 정도로 매물이 폭등하기도 했다.

5. 여담

1982년 출시 당시에는 MIDI 규격이 완전히 확립되기 직전이라, MIDI 단자 대신 롤랜드의 독자 규격인 DCB (Digital Control Bus) 포트가 달려있다. 때문에 현대의 DAW 환경에서 미디로 제어하려면 'Kenton' 사 등에서 나오는 MIDI to DCB 컨버터 박스를 따로 구매하거나, 기기 내부를 개조(MIDI 킷 장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워낙 수요가 높고 오리지널 기기의 상태 좋은 매물이 씨가 마르다 보니 가상악기 복각이 매우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스위스 플러그인 회사 TAL에서 만든 'TAL-U-NO-LX'가 오리지널 JUNO-60의 코러스와 필터 질감을 기가 막히게 재현하여 가성비 끝판왕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Arturia의 'Jun-6 V', 롤랜드 자체의 'Roland Cloud JUNO-60' 플러그인도 많이 쓰인다. 심지어 코러스 기능만 똑 떼어다 만든 무료 플러그인도 인기가 많다.

롤랜드에서는 자체 모델링 기술을 활용하여 JUNO-60을 복각한 하드웨어 신스인 JU-06A와 JUNO-X를 발매하기도 했다. 오리지널의 무지막지한 무게와 관리의 어려움에 지친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1] 파형 자체는 아날로그 회로에서 생성되므로 엄연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이다.[2] 사실 이는 매뉴얼에 공식적으로 적혀있는 기능은 아니었으나 유저들이 사용 중 우연히 발견한 기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