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 hatt' einen Kameraden (나에게는 전우가 있었다네)
1. 개요
원곡과 독일어 및 영어 가사 |
한국어 가사 |
원 제목은 Der gute Kamerad이나, 원 제목보다 별칭이자 가사 첫 문단인 Ich hatt' eine Kameraden이 더 유명하다.
보통 서양권에는 별도로 지정된 군 장송곡이 없으며,[1] 장송 및 추모를 위한 나팔곡(Bugle call)을 공식 지정하여 쓴다.[2] 반면, 독일은 매우 특이하게 나팔곡인 아닌 노래 자체를 공식 장송곡으로 지정하였다. 프로이센 문화를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위 영상 0:44부터 프랑스군[3] - 영국군[4] - 독일군[5] 순으로 장송곡을 연주하는데, 프랑스와 영국은 나팔곡인 반면, 독일 장송곡만 노래인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6] |
동양의 묵념곡[7]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이 서양의 공식 장송곡이다. 차이점은 동양은 묵념곡 연주시 전 인원 묵념 자세를 취하는 반면, 서양은 민간인은 기립, 제복 공무원은 거수경례를 한다는 점이다. Der gute Kamerad 역시 연주시 민간인은 기립, 제복 공무원은 거수경례를 한다.
공식 행사에서 연주된 Der gute Kamerad |
2. 종류
반주. 브루노 간츠 추모 영상이다. |
한국어 가사가 있는 영상들 |
국방군 크로아티아 군단의 군가 |
칠레[8]에서도 쓰는 듯 하다. |
3. 가사
독일어 | 번역(한국어) | |
1절 | Ich hatt' einen Kameraden, Einen bessern findst du mit. Die Trommel schlug zum Streite, Er ging an meiner Seite Im gleichen Schritt und Tritt. | 나에게는 전우가 있었네, 더할나위 없이 친했던 친구가. 북소리는 개전을 알렸고, 나의 곁에서서 함께 걸었지. 같은 발걸음과 걸음걸이로. |
2절 | Eine Kugel kam geflogen Gilt's mir oder gilt es dir? Ihn hat es weggerissen, Er liegt vor minen Füßen. Als wär's ein Stück von mir. | 총알 한발이 이리로 날아왔네. 목표는 나였을까, 너였을까? 곧 그는 쓰러지고 말았고, 내 발 앞에 누웠다네, 마치 나의 일부인 것처럼. |
3절 | Will mir die Hand noch reichen, Derweil ich eben lad' Kann dir die Hand nicht geben Bleib du im ew'gen Leben. Mein guter Kamerad! | 그는 내게 손을 뻗었지만, 서둘러 장전하기 바빠서 나는 손을 내밀지 못했네. 그저 영혼이 되어 편히 쉬기를 바랄 뿐이네, 나의 좋은 전우여! |
[1] 유명해서 자주 쓰이는 곡은 많다. Amazing Grace가 대표적. 그러나 공식 장송곡은 아니다.[2] 미국의 경우 'Taps', 영국의 경우 'Last Post', 프랑스의 경우 'Sonnerie aux morts' 등등[3] 'Sonnerie aux morts' 나팔곡 연주[4] 'Last Post' 나팔곡 연주[5] Der gute Kamerad 곡 연주[6] 그래서 프랑스군과 영국군은 짧은 나팔로 음 4개 안으로 연주하는 반면, 독일은 노래 하나를 연주해야 하기에 독보적으로 트럼펫으로 여러 음을 연주한다.[7] 대표적으로 대한민국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8] 칠레는 예로부터 친독일(정확히는 친프로이센 왕국) 국가여서 군기부터 시작하여 무기, 군복, 군가 등, 군에 관한 거의 모든 면에서 독일(프로이센)의 것을 차용해왔다. 당장 영상 썸네일 오른쪽 장병의 군복을 봐도 알 수 있다. 심지어 나치의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