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버스 학원은 곧 축제 시즌이 된다.> ??? 큰일이야! 큰일!! 큰일이야! 얘들아! <교실에서 학원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예나랑 유진이가 쳐들어왔다.> 아니, 왜 이렇게 늦었어? 둘 다 어디 갔던 거야? 큰일 난 건 알았으니까 일로 와서 축제 준비나 도와줘. 마녀 의상을 가지러 가서 안 오길래 땡땡이 친 줄 알았어. 귀신의 집을 하고 싶다고 한 건 예나 언니잖아? 그건 그래.. 하지만, 그게 떴다니까! 뭐가 떠? 귀신 떴나? 아니, 베스트 로즈 어워즈를 올해도 한다고 떴어! 큰일이네! 이러고 있으면 안 되잖아.. 어떡해?
<다들 흥분했지만 나 혼자 감을 못 잡았다.> 저기.. 베스트 로즈 어워즈? 그게 무슨 축제야? 야, (플레이어)! 너 그 축제를 몰라?! 그거 엄청 유명한데!!! 베스트 로즈 어워즈는..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오디션이야. 우승해서 베스트 로즈를 얻으면 람버스 학원의 얼굴이 되어서 표식을 장식할 수 있어! 이걸로 끝이 아니야! 우승한 팀과 그 팀이 속한 그룹은 내년 설명회 때 무대를 선보이는데 그게 방송 미디어에 엄청 소개된대. 우승하면 모든 꿈이 이루어진다는 설도 존재하고.. 그렇구나. 근데 왜 베스트 로즈 어워즈지? 옛날에 어떤 학생이 매니저와 함께 축제에서 장미를 테마로 무대를 선보였어. 그 이후로 사람들이 베스트 로즈라고 부르더라. 한 마디로, 전설의 무대라고 해. 나도 그 영상 봤는데 엄청 멋지더라! 우리 롬버스를 세계로 알린 엄청난 대선배님이셔! 아, 그렇군... (플레이어)! 그렇구나 하고 남일처럼 말할 때가 아냐! 이 축제는 매니저와 2인 1조로 반드시 참가해야 해! (플레이어), 그룹을 대표해서 열심히 해 보자! (플레이어), 둘이서 꿈을 함께 이뤄 보자! 언니/오빠, 우리 함께 열심히 해 보자! 우리 둘이 기적을 일으키자! 맡겨줘. 너와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플레이어), 나와 함께 하자! 후회하지 않게 해줄게! 나와 팀이 되어 줄래? 우승할 수 있는 건 나뿐이야. 난 해피 바이러스니까! 너와 함께라면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나와 함께 파이팅! ALL (플레이어), 누구랑 할래? 음... (나와 함께 이루고 싶은 사람은..) <그 아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휴우.. 드디어 끝났네.. <나는 기분 좋은 피로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옥상에서 석양을 바라봤다.> ??? 찾았다! (플레이어), 옥상에 있어! <뒤를 돌아보니 멤버들이 올라와 있었다.> 여기에 자리를 펴자. 과자를 잔뜩 가져왔지. 아이스크림 녹기 전에 빨리 먹자! 목말라.. 밤에 하는 피크닉 같아! <멤버들이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주스와 과자를 놓았다.> 다들 뭐해?! 후야제 할 거야. (플레이어)! 너도 이리 와! 같이 먹자! 응, 그러지 뭐. <나는 멤버들과 과자를 먹기 시작했다.> <그러자 예나가 내게 생긋 미소를 지으며 주스를 내밀었다.> (플레이어), 고생했어! (플레이어)가 열심히 했지. 고마워, (플레이어). 엄청 열심이던데! 실전에 들어가니까 강해지더라. 대단해! 언니/오빠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어! 맞아. 정말 고맙게 생각해. 평소에는 몰랐는데, (플레이어)도 할 때는 하는구나. 최고였어! 난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한 게 아냐.. (플레이어), 정말 멋있다! 네가 있어 줘서 정말 좋아! 다시 봤어! 그렇게 얘기하니 부끄럽네... 너희 모두 이 말 하려고 여기까지..
이 고구마 맛있네! 아이스크림 다 녹는다! 어떡해! 김밥이잖아?! 같이 먹자! <다들 먹느라고 정신없다.> (에이, 몰라, 몰라!!)
<해가 지고 주변이 어두워지자..> 얘들아, 시작하자! 어? 그렇네. 슬슬 저쪽으로.. <멤버들이 하늘을 올려보길래 나도 하늘을 봤다.> <펑 하고 큰 소리가 났다.>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후야제에 불꽃놀이가 빠지면 섭하지! 맞아! 우린 이런 걸 보고 싶었어! 정말 예쁘다! 밤하늘에 장미가 피었어! 소원은 이루어진다.. <장미가 꽃을 피우며 하늘을 수놓다가 사라진다.> (앞으로도 이 장미와 함께 IZ*ONE과 꿈을 이룰 거야..) <나는 밤하늘의 장미를 보며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