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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3:09

Shaye Saint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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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ye Saint John
파일:셰이.png
프로필
제작자 에릭 푸르니에(Eric Fournier)
제작일 1999년 ~ 2010년, 2013년 ~ 2016년
채널 파일:유튜브 아이콘.svg[현재폐쇄됨]
커뮤니티 파일:유튜브 아이콘.svg[재업로드]

1. 개요2. 셰이 세인트 존3. 전위예술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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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haye Saint John은 1999년부터 제작된 초현실주의캠프[3], 컬트 문화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에릭 푸르니에(Eric Fournier)의 전위예술(아방가르드) 프로젝트이자 프로젝트의 등장인물의 이름이다. 유튜브를 통해 'Hand Thing' 이라는 영상으로 크리피파스타 취급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알려진 바가 있다.

제작자인 에릭 푸르니에는 1967년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난 예술가이자 음악가로 펑크 락 밴드 The Blood Farmers and Skelegore의 멤버 출신이다. 미국의 인디 키치 예술가 클럽인 CIA를 이끌고 있는 배우 칼 크루가 그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하였으며 현재 에릭 푸르니에가 2010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내출혈로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었다, 2013년 전술된 칼 크루를 중심으로 에릭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기 위해 다시 시작되었다.

2. 셰이 세인트 존

Shaye Saint John은 해당 프로젝트의 중심이 되는 인물로, 직업은 모델로 보여지며 플라스틱 마스크와 가발, 드레스를 입고 막대기로 된 손을 조작하고 있다. 세계관 내에서 본래 셰이 세인트 존은 유명한 모델이었으나 기차 사고로 팔, 다리와 얼굴을 잃은 이후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싫어 의수 대신 막대기로 된 손을 가지며 얼굴은 마네킹으로 가리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제작자인 에릭 푸르니에에 따르면 말 그대로 부상이 너무 심하다는 설정이라고 한다.

3. 전위예술 및 평가

"LA에서 사람들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을 보여주기가 정말 어렵다, 하지만 에릭 푸르니에의 시리즈를 직접 봤을 때 나는 놀라고 말았다. '젠장, 이게 뭐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미술 큐레이터, 레오노라 클레어#

제작자인 에릭 푸르니에가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서 만든 컬트 코미디인지 사람들을 놀래키기 위해 만든 아날로그 호러 시리즈인지 정확히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컬트 코미디 활동을 하던 칼 크루가 공동 작업에 참여했기에 전자로 보인다. 물론 유튜브 등지에서는 쇼크 비디오로 알려지고 크리피파스타로 알려지며 고생했지만 사실 이러한 과정 역시 Shaye Saint John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전위 예술성에는 어느정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상단에 쓰여있는 큐레이터의 말처럼 컬트, 키치 트렌드에서는 사람들에게 새롭고 대단한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런 면에서 Shaye Saint John 시리즈는 그러한 요구 조건을 완벽하게 이뤄냈다. 더불어 셰이 시리즈는 맥시멀리즘적 사조 역시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셰이 시리즈가 보여주고 있는 강렬한 색채들은 미니멀리즘가 정반대를 띄고 있는 데, 컬트 영화 제작자 래리 버셀은 "미니멀리즘의 허세와 엘리트주의를 유도하는 극도의 단순함과 극도의 지루함의 정반대" 라며 이 시리즈를 맥시멀리즘 운동의 상징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해당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저화질인 영상과 왜곡되어 있는 사운드, 촌스러운 3D효과 등은 저가형 프로젝트 임을 감안하더라도 2000년대를 기점으로 제작된 프로젝트인 것 치고는 지나치게 강조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1980년대 펑키 밴드로 활동했던 에릭 푸르니에가 80년대의 향수를 어느정도 적용해 아날로그 틱한 프로젝트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예술잡지 마리 수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로우파이 코드와 맞닿아 있다며 그를 뉴트로 아티스트로 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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