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모토 노부유키 마작 만화의 세계관 순서 | |||||||||
텐 - 천화거리의 쾌남아 (1988년 ~ 1999년) | → | HERO - 아카기의 유지를 잇는 남자 (2002년) | → | 암마의 마미야 (2019년) |
[ruby(HERO, ruby=히로유키)] - 아카기의 유지를 잇는 남자 [ruby(HERO, ruby=ひろ)] - アカギの遺志を継ぐ男 HERO - A man who succeeds dying wishes of AKAGI | |
장르 | 도박, 마작 |
작가 | 마에다 지로 후쿠모토 노부유키 (협력) |
출판사 | 타케쇼보 서울문화사 |
연재처 | 근대마작 |
레이블 | 현대 마작 코믹스 |
연재 기간 | 2009년 10월 ~ 2021년 7월 |
단행본 권수 | 18권 (2021. 11. 01. 完) 13권 (2022. 04.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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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마작 만화. 작가는 마에다 지로(前田治郎).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작품 <텐 - 천화거리의 쾌남아>의 스핀오프 작품이며 아카기 사후의 이가와 히로유키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2. 발매 현황
단행본이 일본의 현대 마작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으며, 2021년 7월 1일에 완결되어 2021년 11월 1일에 완결까지 단행본으로 발매되었다.한국어판은 2016년 8월 25일에 6권까지만 정발되었고, 2021년 7월 20일에 8권까지, 2021년 11월 4일에 10권까지, 2022년 4월 14일에 13권까지 발매되었다.
3. 등장인물
3.1. 동
- 이가와 히로유키
본작의 주인공.
- 키시베 시노부(岸辺 忍)
사와다가 텐의 일철마작에서 추천해 준 작사로, 텐이 실종되자 히로유키와 페어를 맺어 행동한다. 설정이 덜 정립되었을 때는 야비하고 빼빼마른 인상이었으나 주연으로 격상한 뒤부터 갑작스레 회춘한다(...).
처음에는 히로유키가 치는 마작에 대한 해설역이었으나 동서대전 예선전에서 참가표를 얻은 2차전에서는 히로유키와 콤비로 활약하여 나카타와 오야나기 콤비에 대응한다. 여기서 히로유키는 자신의 안정적인 진출권까지 포기하면서 키시베를 원호했으나 키시베는 그런 히로유키의 뒤통수를 쳐서 히로유키를 10만점 아래로 떨어뜨린 뒤 자기만 진출권을 차지하는데, 이는 켄이 지시해서 어쩔 수 없이 한 배신이었고 결국은 히로유키도 와일드 카드로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다시 화해한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기나 직감 등 싸울 수단을 가진 다른 동군에 비해 가장 평범한 작사였고, 결국 1차 룰인 '톱 쟁탈 개미지옥' 룰에서 서군의 함정에 걸려들어 3대 1 싸움을 하게 된 끝에 9만점을 방총, 서군에게 점수를 있는 대로 퍼주는 바람에 자신은 물론이고 켄과 나카타까지 모조리 탈락시키고 만다. 자신의 그릇의 한계를 느끼고 동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것에 자살 생각까지 할 정도로 몰리지만 히로유키가 자신도 그랬던 적이 있다며 격려받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 야규 키요마로(柳生 清麿)
관서 왕람회의 회장 보좌로 활동하는 조폭으로, 텐의 일철마작 당시 텐을 납치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하면서 아라키의 오른손을 해머로 찍고 사와다를 납치하면서 수상한 행동만 잔뜩 보이다 사라진다. 사실 이는 2차 동서대전 당시 관서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해서 텐의 신변을 자신들이 확보하기 위해 벌인 촌극이었으나 하필이면 그 2차 동서대전의 주체가 바로 자신의 직속상관인 하라다였기에 애꿎은 팀킬만 할 뻔했다. 다만 하라다에게 그 심정을 인정받아 동군 멤버로 참여하는 것을 허락받는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프로 진출 제의를 받을 수준의 뛰어난 야구 실력자였는데, 2차 동서대전에서 이 능력을 살려 파트너를 잃은 나카타와 즉석에서 콤비를 맺어 플라잉 패를 부활시킨다. 심지어 2회전부터는 다른 탁자를 쓰게 되자 다른 탁자 사이에서 패를 날려 교환하는 묘기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2차 룰인 '역 쟁탈 개미지옥'에서 서측의 속임수를 잡겠다고 속임수를 쓰는 순간 주먹을 휘둘렀는데, 상대가 워낙 빨랐던지라 속임수는 속임수대로 못 잡고 자신은 폭력 행사로 탈락 + 한 쪽 손을 못 쓸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하며 다소 허무하게 리타이어한다.
- 카노 류지(狩野 龍二)
4년 전에 은퇴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도호쿠의 승천하는 용" 이라는 별칭으로 불린, 텐 타카시를 잇는 관동의 No. 2로 활약하던 남자. 은퇴전에서 5번 연속으로 역만을 나면서 엄청난 돈을 뜯어내지만 당시 무명이었던 사에키에 의해 저지당하고 마작에서 손을 씻고 은퇴한다. 그 후 모든 연락처를 끊고 고향인 아오모리에서 히로미라는 딸과 함께 어부로 활동하는데, 텐은 카노와 만났을 때 나눈 간단한 대화로 카노의 고향이 어딘지 알아내어 전보를 쳐서 동군에 스카웃하는 것에 성공했다.
사실 그가 4년 전까지 대타로 활동했던 이유는 히로미가 앓던 병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서였고, 은퇴의 이유는 치료비가 전부 모인 것도 있지만 완치를 위해 자신의 간을 딸에게 기증해야만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는 대타로 활동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현재는 간을 잃어 정기적으로 약을 먹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인데 애써서 2차 동서대전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1] 하지만 이를 알아챈 왕 첸이 진행 도중 그의 가방을 빼돌려 약을 못 먹게 하고, 결국 약을 먹지 못한 채로 억지로 치다가 3차전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어 히로유키의 더블 역만 쯔모를 서포트하고 기절, 사에키, 시노미야와 함께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그가 도중에 보여준 '손에 패 감추고 게임하기' 전법은 최종전에서 히로유키의 최강의 무기가 된다.
- 이가라시 켄(五十嵐 健)
12년 전의 1차 동서대전 때와 마찬가지로 동군의 스카웃을 담당하고 있는 청년. 텐 당시에 세간에서 성공할 거라는 본인의 소원을 이룬듯 훨씬 화려한 복장으로 등장한다. 1차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예선전을 모두 켄이 프로듀스한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성공한 듯 보이는데, 그 와중에 하라다에게 찔린 왼손의 흉터는 아직 남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텐에서 불운한 과거를 보낸 것으로 암시되는데, 이 경험 덕분인지 후각만큼은 상당히 뛰어나 신호 없이 아군의 론패를 읽거나 상대의 위험한 바로바로 인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1차전에서는 1차 동서대전 당시 하라다를 저격할 때 사용한 '무한 대기'를 나카타의 플라잉 패와 합쳐, 자신은 계속 12패로 게임을 하다가 나카타의 패에 있는 것과 같은 패를 서군이 버리면 그걸 나카타에게 플라잉 패로 전달받아 론을 선언하는 '12패 무한 대기'를 시전하며 서군을 몰아붙이고 분전하지만 결국 서군의 점수를 넘지는 못해서 탈락. 탈락 이후에도 계속 리더 역할로 팀을 조율하는 역할만 한다.
- 니시카타 쿄스케(西方 京介)
동서대전 예선의 오버 더 999를 단 1회전만에 클리어하고 와일드 카드에서도 남들이 다 헤맬 때 단번에 정답을 알아맞출 정도의 실력자. 다만 실력과 대비되게 괴짜 면모가 강한데, 콘솔 게임[2]을 즐겨해서 마작을 치지 않을 때는 게임만 하고 예선 통과 환영식에서도 환영식은 나몰라라한 채 게임기만 부여잡고 있었다. 여러모로 중년 아카기를 떠오르게 만드는 작사. 정작 동쪽에서는 정체 모를 수준의 괴짜로만 취급하고 있고, 서쪽에서는 그의 강함을 미리 알아보고 빠르게 예선 통과를 시켜 나머지 예선에서 다른 동군을 잡아먹는 전략으로 가면서 본인의 실력은 드러나지 않는다.
결국 2차전부터 본격적으로 칼을 뽑아드는데, 빠르게 역의 경중을 판단해서 최선의 판단 하기, 이상한 타법으로 상대에게 빈 틈을 만들어 히로유키 서포트하기 등등으로 뛰어난 활약을 하다가, 최종전에서는 미친 스피드의 조패술 + 잘 돌아가는 머리로 최종보스에게 틈을 만들어 히로유키가 마지막 일격을 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최종화 직전에는 침몰해가는 배에서도 혈판장을 기어이 챙겨 나와 2차 동서대전의 이권을 확실하게 챙기려는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종화에서 밝혀진 그의 정체는 하라다 카츠미의 아들, 즉 본명은 하라다 쿄스케다. 성 니시카타(西方)는 말 그대로 1차 동서대전 당시 아버지가 서측이었다는 것을 가명으로 삼은 것.
- 나카타 쇼헤이(中田 翔平)
1차 동서대전 당시 히로유키가 뒤통수를 쳐서 떨어뜨린 와시오 히토시의 제자. 과거 고등학교 시절에는 프로 급의 실력을 가진 포수였으나 영혼의 파트너였던 오야나기가 어깨를 다쳐 더 이상 야구로 콤비를 맺을 수 없게 되자 사기마작으로 전향하게 되고, 이 사기마작에서 사기를 들키는 바람에 번진 소동에서 사람을 나이프로 찔러 교도소에 수감되는 등 암울한 과거를 갖고 있다. 다만 그런 과정 속에서 파트너인 오야나기와 함께 탁자 아래에서 서로에게 패를 던져서 주고 받는 플라잉 패라는 기술을 터득하게 되어 이 기술로 예선에서 히로유키를 몰아붙이지만 결국은 들키게 된다. 다행히도 히로유키가 키시베를 위해 나카타의 사기를 고발하지 않았고, 점수가 떨어진 오야나기가 나카타를 원호해줘서 2차 동서대전 예선전에서 합격하는 데에 성공한다.
파트너인 오야나기는 없지만 어쨌건 패를 정확한 곳에 던지는 기술 자체는 쓸 수 있었기에, 1, 2차전에서는 야구를 배웠던 키요마로와 파트너를 맺어 플라잉 패를 선보였고, 3차전에서는 켄과 파트너를 맺은 뒤 자신은 14패, 켄은 12패로 게임을 하다가 게임이 끝날 때 켄에게 몰래 패 1장을 던져주는 '원 웨이 플라잉 패'로 분전하지만, 결국 서군의 점수를 이기지 못해 켄과 나란히 탈락한다.
엔딩에서는 오야나기와 함께 카노를 따라가 어부가 된다.
- 타이라 마나부(平良 学)
2차 동서대전 예선전의 마지막 합격자. 타이라 2호라는 이름의 휴대기기를 항상 손에서 떼지 않는다. 니시카타와 마찬가지로 마작을 치지 않을 때는 타이라 2호만 붙잡고 음악을 듣는다.
여러모로 각성 이전의 히로유키나 다른 만화의 어떤 여고생이 떠오르는 설정의 캐릭터로, 본인의 머리와 타이라 2호의 확률 계산 능력까지 합쳐 완벽에 가까운 디지털 마작을 선보이지만, 애니메이션 음악을 듣지 않으면 그 계산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어폰 꽂고 마작하는 걸 지적당하자 울먹울먹거리는 등 얼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도 니시카타와 히로유키가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배려해주었다.
그가 항상 갖고 다니는 타이라 2호는 단순히 MP3 기능을 넘어, 도쿄 상공에서도 인터넷이 연결되고 버림패 및 상대의 론패 유추를 90% 이상의 확률로 해내고, 심지어 분명 작중 시기는 2002년일텐데 작품 내 작사들에게 천봉의 역 통계를 가져다 보여주는 오버 테크놀로지를 넘은 이고깽급 개사기 기계다(...) 덕분에 본인의 패 만들기는 물론이고 수치적 통계가 필요한 상황마다 동군에 큰 도움을 주지만, 2차전에서 그의 확률론을 저격한 왕 첸의 준짱 삼색에 직격당해 탈락한다.
롤 모델은 스티브 잡스이며, 그가 타이라 2호와 확률놀음에 매달리는 것 역시 언젠가 휴대기기가 전세계를 하나로 묶을 것이라는 잡스의 철학을 존경했기 때문이다. 소원대로 엔딩에서는 해외로 넘어가 Apple에 취업한다.
3.2. 서
- 왕 첸(湾凰)[3]
서측 수장. 마그마니 레이저 빔이니 온갖 괴상한 미사여구가 붙은 다른 서측 인물과 달리 심플하게 패를 만들고 읽는 능력이 강하다. 아카기 시게루를 '추한 죽음이 무서워 도망친 인간' 이라고 깔보고 있으며 아카기를 투영해서 본 날개 부러진 갈매기의 머리를 꿰뚫어 죽이고, 자기 편이라도 실수하거나 지면 유리병으로 머리통을 깨고 바늘로 찌르는 등 뒤틀린 성격의 소유자이다.
사실 그는 처음부터 사기를 치고 있었는데, 마작패의 뒷면에 난 흠을 따라 팔괘의 문양을 미세하게 새겨 뒷면만 보고도 패를 간파할 수 있게 만든 것이었다. 왕첸 본인과 친, 리 등의 서군 중국 작사들이 2차전 이전에 패를 투시하다시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간패 때문이었다. 타이라가 2차전이 끝나자마자 이를 알아챘지만 왕 첸은 이미 간패한 패들을 모조리 바다에 가라앉혀 증거를 인멸한지 오래. 그러나 1차전 도중 리가 플라잉 패를 저지할 때 '파리가 있다'라며 야규가 나카타에게 날린 패 6통을 잡아 갑판 위로 던져버렸는데, 바로 이 6통이 증거로 남아 서군의 부정이 들통나고 만다.
- 시노미야(四宮)
교토 출신으로 사천왕 중 유일한 간사이 출신으로, 거기에 걸맞게 '부 마작'[4]을 베이스로 한 스피드 위주의 사천왕. 높은 단핑 삼색 패도 일부러 낮춰서 빠르게 쿠이탕만으로 나는가 하면[5] 기회패가 들어오면 바로 리치 공세로 나가는 등 공수 전환이 능수능란하여 '소드 마스터' 라는 이명으로 불린다.
- 사에키(佐伯)
간토 요코하마 출신 사천왕. 매의 눈으로 비유되는 '레이저 빔' 을 특기로 상대의 텐파이를 귀신같이 읽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데뷔전에서도 카노의 국사 텐파이를 꿰뚫어봐서 그를 저지하는 것으로 이름을 날렸다. 카노는 이를 속임수라 생각하여 처음부터 패를 뒤집고 게임을 하기도 했으나 그조차도 모조리 간파한다.
그가 유달리 카노의 패를 완벽하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데뷔 전부터 거의 얀데레마냥 카노가 한 대국 비디오를 전부 다 훑어보고, 심지어는 미행, 도촬까지 해가면서 그의 패 진행에 따른 안면 근육의 변화를 학습했기 때문이다. 원래대로면 인간의 잔근육 변화를 읽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카노는 얼굴에 큰 상처가 하나 있어서 근육의 움직임이 훨씬 거시적으로 잘 보였다. 무서운 집착이지만 그만큼 카노의 팬이었다는 뜻도 되기에, 카노가 간 질환으로 쓰러지자 자신의 헬리콥터를 빌려줘 그를 병원에 이송할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3차전에서 카노의 움직임에만 집착하다 히로유키가 대물 패를 만드는 걸 간파하지 못 해 그에게 더블 역만 쯔모를 허용하고, 카노, 시노미야와 함께 토비가 되어 탈락한다.
- 아사쿠마(麻熊)
규슈 출신의 사천왕으로 패의 판수를 키우다가 터뜨리고 한 번 분화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독주하여 '마그마' 라는 이명으로 불린다. 하지만 최후에 켄 - 나카타 콤비가 아무거나 버려도 쏘이는 무한 대기 콤보로 압박하자 아무리 타점이 높아도 결국 패를 만들지 못하면 말짱 꽝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혀, 1차전에서 켄, 나카타, 키시베와 함께 다소 허무하게 퇴장한다.
- 쵸(張)[6]
서측 다왕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석하자 대타로 출석한 작사. 동군 측에서도 1차 동서대전에서 대타(오가미 케이)를 허용했던 걸 대타를 인정한다. 대타이니만큼 무난하게 1, 2, 3차전을 흘려보내고, 최종전에서는 원래 참석하기로 했던 다왕이 깨어나자 그에게 자리를 맡기고 퇴장한다.
- 친(陳)
길흉의 위치를 정확히 짚어주는 풍수나침반을 이용해 길조와 흉조를 미리 파악하여 남들이 보기에 이상한 울기로 상대의 좋은 흐름을 끊어버리는 것으로 판을 지배하는 타입의 작사. 묘하게 사람답지 않고 가면처럼 생긴 얼굴 탓에 불길한 인상을 주는데, 이 때문인지 작붕도 작중 인물들 중 가장 많이 나온다(...)
3차전에서는 그간 쌓아온 불길한 이미지를 토대로 노텐 리치로 동군을 압박하는 전술을 펼치지만, 히로유키가 이를 간파하기 위해 리치를 건 친에게 손이 떨려서 실수로 그런 척 버림패를 (친에게 안 보이게) 옆으로 버렸지만 친이 미동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가 노텐이라는 것을 간파, 위험패를 모조리 버려 하네만 패를 만들었고 친은 리치라 어쩔 수 없이 론패를 버리고 쏘여 탈락하고 만다. 분노한 왕 첸이 바늘로 그의 풍수나침반을 손바닥 째로 찔러 피투성이로 만든 것이 마지막 등장.
- 리(李)
천수관음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문자 ह्री(키리크)를 머리에 문신한 작사. 과거 서커스단 출신으로 키리크라는 이명에 걸맞게 굉장히 크고 정확한 손과 유연하고 부드러운 관절을 갖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거나 가로채지 못할 수준의 속도의 패 바꿔치기를 이용한 대명깡 책임지불 영상개화로 동쪽을 압박해온다. 하지만 패를 바꿔치기하는 순간만큼은 자신도 그 패를 볼 수 없다는 약점을 찔려 히로유키의 선 바꿔치기에 저지당한다.
하지만 2차전 룰인 '역 쟁탈 개미지옥'에서 분노한 왕 첸이 그의 손을 바늘로 찌르고 유리병으로 머리를 깨어 무참하고 허무한 리타이어를 한다. 이 당시만 해도 왕첸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지 못했으나, 추후 타이라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일발을 무리하게 가져오려고 상술한 간패를 너무 티나게 사용한 탓이었다는 것을 간파한다.
- 코(黄)
- 다왕(大湾)
왕 첸의 아버지이자 구룡성을 소유한 대기업 '왕 그룹'의 창립자. 서군의 책임자이며, 원래대로라면 그 역시 2차 동서대전에 참여했어야 했으나 나이가 너무 많고 건강도 안 좋아 시작부터 수면 상태였기에 대타인 쵸를 내세우고 본인은 회복한다.
최종전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쵸를 대신하여 최종전에 임하는 HERO의 최종보스이다. 35년 전 러시안 룰렛을 하다가 머리에 총을 맞았으나 기적적으로 총알이 핵심 부위를 지나쳤고, 오히려 뇌가 초월적으로 돌아가는 몸이 되어 무패의 도박사로서 행진했다고 한다.
그 정체는 바로...
3.3. 기타 인물
- 하라다 카츠미(原田 克美)
2차 동서대전의 배경이 되는 이노하라와의 담화에서 실루엣으로만 계속해서 등장한다. 텐을 제외한 나머지 사천왕(아카기, 하라다, 소가)이 전부 은퇴했다는 언급을 보면 작사로서는 은퇴했으나 야쿠자로서는 여전히 관서 최고의 세력으로 군림하는 것으로 보인다.
- 사와다(沢田)
텐 초반부에서 히로유키를 대타로 쓰고 동서대전의 입회를 하던 야쿠자로, 현재는 야쿠자 일을 그만두고 자기 이름을 건 마장을 운영하고 있다. 텐에서는 아내와 딸과 모두 사별하여 낡은 집에서 혼자 빈털터리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HERO에서는 자기 이름을 건 빌딩을 보유하고 그 2층에 마장을 운영하고 있다. 추측해보면 1차 동서대전 때 승자인 동쪽 입회인으로 있었기 때문에 반사이익을 보았을 수도 있다. 텐의 실종으로 야규에게 인질이 되지만 추후 모든 문제가 풀린 뒤에는 풀려나 히로유키와 재회했고, 2차 동서대전에서도 입회인으로 구룡성에 참여한다.
- 아라키(荒木)
키시베와 함께 텐의 일철마작을 도와주었던 작사. 텐의 실종 후에 야규의 이름을 비웃었다가 야규의 쇠망치 찬스에 오른쪽 손모가지가 날아가는 바람에 리타이어한다. 키시베의 회상에 따르면 그 뒤로 계속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듯 하다.
- 카와지리(川尻)
이치카와가 남긴 라이터의 흔적을 찾던 도중 만나게 된 부잣집 도련님. 이치카와의 라이터에 대한 정보를 건 대신 자신에게 지면 알몸으로 마장에서 나가야 한다는 변태스러운 조건으로 히로유키와 내기 마작을 치게 된다. 프리 마장의 매너나 아카도라 패의 간패 등 단골인 마장의 룰과 미성년자에게만 들리는 틴 벨을 이용하여 히로유키의 대기패를 전달받는 사인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히로유키를 몰아붙이지만 결국 이 모든 걸 전부 들키고 역이용당하면서 막판 역전을 허용하여 고작 900점 차이로 지게 된다. 패배 이후 히로유키를 자신의 격상이라고 인정했으며 히로유키가 1차 동서전의 동군 멤버였다는 사실까지 알자 고분고분해져서 스포츠카를 몰아 원하는 곳으로 태워다준다거나 밥값을 대신 내 주는 등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 카쿠타(角田)
동서대전 1차 예선전에서 히로유키와 맞붙은 도호쿠의 작사. 초장부터 히로유키를 24000점으로 직격하는 등 선전하지만 오히려 예선전의 룰을 역이용한 히로유키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린다. 무명의 마작사였으나 1차 동서대전 당시의 전설인 히로유키를 쓰러뜨리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하였으나, 히로유키가 보여준 역전의 플레잉과 1회전부터 99900점을 쌓는 신기를 보여주면서 전설의 역량을 보여주었다는 말과 함께 퇴장한다.
- 오야나기(大柳)
4. 줄거리
아카기가 죽은지 3년. 전설의 대결에서 아카기, 텐과 함께 싸운 히로유키는 아카기의 유지를 이어 마작판에 뛰어든다.
아카기를 잇는 전설의 승부사 히로유키. 그의 전설이 시작된다.
텐의 마지막으로부터 3년 뒤의 시점을 다루고 있으며, 다시 뒷세계 마작사가 된 히로유키가 일련의 사건을 겪은 끝에 홍콩과 일본의 카지노 이권을 두고 벌이는 2차 동서대전에 참여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아카기를 잇는 전설의 승부사 히로유키. 그의 전설이 시작된다.
5. 기타
- 제목의 'HERO'는 히로유키의 애칭인 히로(ひろ)가 HERO와 발음이 같다는 것을 말장난인데 정발판은 ひろ를 전부 히로유키라고 늘여서 번역하는 바람에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또 정발명은 저렇게 나왔으나 정작 책의 맨 뒷표지에는 'HERO - 아카기의 생전의 뜻을 잇는 남자' 라고 다르게 번역해놓았다. 사족으로 영문명의 경우 'HERO - A man who succeeds dying wishes of AKAGI' 이게 공식으로 쓰이는 표기이긴 한데, 작품의 성격 상 여기서 말하는 유지라는 건 소망보다는 의지에 가깝기 때문에 dying wishes보단 dying will이 더 어울린다.
- 원래 1권의 부제는 '역경의 투패(逆境の闘牌)'였으나 2권부터 부제가 바뀌었다.
[1] 그런데 정작 예선에선 멀쩡하게 술을 마시고 본선에서도 계속 담배를 핀다. 간을 잃었다는 사실이 추후에 따로 붙은 설정이거나, 아니면 그냥 분위기 상 담배 피는 씬이 어울려서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2] Mintendo 사의 Game Gay Advance(...)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록맨 월드를 노피격에 카운트 스톱(최고 점수)으로 클리어하고 있다.[3] 일본어 가타가나 표기는 '왕 휀'인데 정발에서는 첸이 되었다. 아무래도 휀이라는 글자가 일부 폰트에서 깨지기 때문에 최대한 비슷한 글자로 대체한 듯하다. 사실 중국어 발음표기를 최대한 비슷하게 옮기면 '완 훵'에 가깝고,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완 후앙'이다.[4] 간사이 지방에서 사용하는 특수 룰로, 간토에서도 '스포츠 마작'으로 통용된다.[5] 이런 플레이는 부 마작의 룰을 알아야 이해가 가능한데, 부 마작의 역에는 삼색동순이 없고 쿠이핑(울어 만드는 핑후)을 역으로 인정한다. 부 마작에선 삼색을 포기하고 뭐고가 없는 셈.[6] 원문 표기법으로도 중국어 표기법으로도 '창 / 챵'이 맞으며 실제로 도박묵시록 카이지에 나오는 張은 챵으로 번역했다. 쵸라는 정발명은 張의 일본어 음독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