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방법은 프락시 내지는 프랙시.
일본의 한 프로그래머가 만든 인디 슈팅 게임. 2012년 현재 v.20120108 버전까지 나왔다.
게임 조작은 전방향 슈팅으로, WASD키로 이동, 마우스 클릭으로 발사, 마우스 우클릭으로 대시. HP 같은 개념으로 에너지가 존재하며, 무기를 쓰거나 피탄당하면 줄어들지만 차오른다. 0이 되면 기체가 폭발하지만, 컨티뉴 제한이 없기 때문에 무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 방법은 기본적으로 보스 러시. 랜덤으로 보스가 등장해 플레이어를 공격하고, 보스를 격파하면 파워업[1]과 다른 보스가 등장하는 구조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작자가 스크립트한 시나리오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보스가 등장할 때 INCOMING (보스 이름) RANK (랭크)!라는 문구가 출력된다. 다라이어스의 패러디로 추정.
옵션에서 이런저런 설정을 할 수 있다. 무기 설정, 기체 설정[2] 등등. 특히 BGM이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BGM 폴더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평이한 슈팅 게임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 게임의 진면목은 바로
이미지 출처
보스 에디터
내장된 보스 에디터 기능으로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보스를 제작할 수 있다. 보스는 기본적으로 코어를 중심으로 판넬과 포탑을 배치하여 제작하며, 행동 패턴 등을 정해줄 수도 있다. 코어가 파괴되면 반격탄을 뿌리는 장치, 유도탄, 링탄, 레이저 등 다양한 옵션을 붙여줄 수 있다.
이러한 보스의 자율성에 힘입어, 유튜브에서는 자작 보스 영상에 음악이나 스토리를 넣은 동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Eboshidori의 힌두교 및 불교 모티프 시리즈. 주인공이 누구냐면 마라다[3]
[1] 공격력 상승, 최대 에너지 상승, 에너지 회복속도 상승의 세 가지가 있다.[2] 무기의 종류와 배치, 플레이 스타일 등등. 플레이 스타일 중 스피드가 매우 빨라지지만 한 대만 맞아도 폭발하게 되는 옵션이 있는데, 그 옵션의 이름이 뭐냐면 DANMAKU(...)[3] 불교 모티프 시리즈는 이후 그의 정식 게임 작품인 ZeroRanger에서까지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