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IFA 월드컵은 최초의 1라운드는 조별 리그, 그 이후 토너먼트는 2라운드로 분류된다. 이때 1라운드를 하기 위한 조 편성을 하는 과정이 본 문서에 수록된 내용이다.2. 편성
조별 리그를 하기 위한 조 편성은 다음과 같다.- 톱 시드: 개최국(A조), 디펜딩 챔피언, 전술한 두 팀을 제외한 상태에서 FIFA 랭킹으로 상위 6개 팀(디펜딩 챔피언이 지역 예선에서 탈락할 경우 상위 7개 팀)[1]
- 2번 시드: 톱 시드에서 짤린 남미, 아프리카[2]
- 3번 시드: 아시아, 북중미[3], 오세아니아
- 4번 시드: 톱 시드에서 짤린 유럽[4]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의 규정에 따른 조 편성은 다음과 같다.
시드↓ / 조→ | A조 | 특별 시드 | B조-H조 (특별 시드 제외) | 비고 |
톱 시드 | 브라질 | 남미 | 유럽 또는 남미 | 유럽 4팀, 남미 3+1팀 |
2시드 | 아프리카 | 특별 시드 | 아프리카 또는 남미 | 아프리카 5팀, 남미 2팀, 유럽(특) 1팀 |
3시드 | 북중미 또는 아시아 또는 오세아니아 | 북중미 4팀, 아시아 4팀, 오세아니아 탈락 | ||
4시드 | 유럽 | 유럽 8팀 |
시드↓ / 조→ | A | B | C | D | E | F | G | H |
톱 시드 | 브라질 | 스페인 | 남미 | 남미 | 유럽 | 남미 | 유럽 | 유럽 |
남미 아프리카 특별 시드 | 아프리카 | 남미 | 아프리카 | 특별 시드 | 남미 | 아프리카 | 아프리카 | 아프리카 |
북중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 북중미 | 아시아 | 아시아 | 북중미 | 북중미 | 아시아 | 북중미 | 아시아 |
유럽 | 유럽 | 유럽 | 유럽 | 유럽 | 유럽 | 유럽 | 유럽 | 유럽 |
그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
시드↓ / 조→ | A | B | C | D | E | F | G | H |
톱 시드 | 브라질 | 스페인 | 콜롬비아 | 우루과이 | 스위스 | 아르헨티나 | 독일 | 벨기에 |
남미 아프리카 특별 시드 | 카메룬 | 칠레 | 코트디부아르 | 이탈리아 | 에콰도르 | 나이지리아 | 가나 | 알제리 |
북중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 멕시코 | 호주 | 일본 | 코스타리카 | 온두라스 | 이란 | 미국 | 대한민국 |
유럽 | 크로아티아 | 네덜란드 | 그리스 | 잉글랜드 | 프랑스 | 보스니아 | 포르투갈 | 러시아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부터는 '대륙 우선'이 아닌, '피파랭킹 우선'으로 시드를 배정한다. 단 대륙별 배정 원칙[5]은 그대로 유지한다.
3. 기타
- 톱 시드 제도를 처음 채택한 시기에는 디펜딩 챔피언이 A조 톱 시드, 개최국이 B, C, D, E, F, G, H조 중 한 조의 톱 시드가 되었으나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당시 대회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조별 리그 졸전으로 탈락하긴 했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디펜딩 챔피언의 차기 대회 자동 진출권은 2002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하기로 대회 전에 이미 결정난 사안이었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스페인과 프랑스가 지역 예선에서 같은 조로 묶이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데 이 사태의 최대 수혜자인 노르웨이는 월드컵 지역 예선 최대의 꿀조를 받고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조 1위의 자리를 3번 시드인 스위스에게 내주고 조 4위로 탈락했다.
- 톱 시드 자동 진출을 폐지한 이후부터는 A 조의 톱 시드는 개최국에게 돌아갔으며 디펜딩 챔피언도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한다. 디펜딩 챔피언이 본선에 진출할 경우 E, F, G, H 조 중 한 조의 톱 시드를 할당받게 되어 있다. 하지만 2014년 월드컵 부터는 디펜딩 챔피언도 완전무작위로 조[6][7]를 할당받아 해당조 톱시드가 되었으며, 그 결과 잘못하면 개최국 브라질과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16강에서 맞붙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스페인이 B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일어나지 않았다.
- 다만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는 한 조에 유럽만 3개 팀이 묶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특별시드로 정해서 톱 시드가 유럽이 아닌 조에 임의로 배치했다. 그러나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남미의 국가들이 칠레, 에콰도르 이외의 모든 본선참가팀들이 톱시드를 받는 바람에 결국 톱시드에서 짤린 유럽팀 중에서 특별시드를 추첨하게 되었는데 특별시드로 선택된 팀이 톱시드에서 짤린 유럽팀 중 최강인 이탈리아로 확정되는 바람에 전세계 축구팬들을 충공깽으로 빠뜨렸다. 결과적으로 이탈리아가 가는 조는 90% 확률로 죽음의 조가 되어 이탈리아는 절망에 빠졌고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남미의 톱 시드 팀들은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결국 눈물을 쏟은건 우루과이. 설상가상으로 이 조에 잉글랜드까지 들어와서 이 조는 코스타리카 이외의 모든 팀들이 월드컵 우승 유경험팀인 멸망의 조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조 최약체였던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연속으로 꺾으며 일찌감치 16강에 들었고, 먼저 탈락이 확정된 잉글랜드와 함께 이탈리아도 탈락했다.
[1] 2006년과 2010년에는 디펜딩 챔피언을 E, F, G, H조 중 하나에 배치했으나, 2014년부터 A조를 제외한 나머지 조에 완전 무작위로 배치한다.[2] 남미가 톱 시드인 조일 경우 100% 들어간다.[3] 남미가 있는 조를 피해서 들어간다.[4] 유럽 지역 예선에서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면 FIFA 랭킹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여기로 온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포르투갈이 톱시드에서 짤린 이유가 이것이다. 당시 포르투갈의 FIFA 랭킹은 아르헨티나보다도 높았지만, 지역 예선에서 덴마크에 밀려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는 바람에 톱시드 자격을 잃었다. 결국 브라질, 북한, 코트디부아르와 죽음의 조를 이루게 됐다.[5] 유럽은 한조에 최대 2팀, 이 외 대륙은 한 조에 1팀까지만 배정.[6] B, C, D, E, F, G, H[7]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도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에서 D조 톱시드를 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