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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a Universalis IV/공략/카스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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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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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panish caval.jpg
기병 스킨
우린 모두 지도에 거대한 스페인 식민제국을 원하죠. -개발자 코멘터리

1. 운영 전략
1.1. 스페인 식민제국1.2. 서유럽의 패자 스페인
2. 카스티야의 재앙

1. 운영 전략

1444년의 카스티야는 초보자가 하기에 가장 좋은 국가 중 하나. 역설사 공인 초보자용 국가는 오스만, 포르투갈, 카스티야인데, 앞의 두 국가는 플레이 자체는 쉽지만 오스만은 정복전쟁, 포르투갈은 식민지 개척에만 특화되어 그 외 다른 요소를 배우기가 어려운 반면, 카스티야는 난이도도 쉬운 편이면서 초보자가 배워야 할 게임 내 대부분의 요소를 다룰 수 있는 만능형 국가이다.

어떤 컨셉으로 플레이하던 간에 최우선 과제는 얼마나 빨리 아라곤을 먹느냐다. 이베리안 웨딩이라는 평화적 방법으로 먹을 수도 있고,[1] 전쟁으로 정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페인의 가장 큰 위협은 프랑스이기 때문에 아라곤에 병력을 낭비하는 건 그리 좋지 않다. 이베리안 웨딩 이벤트는 두 국가가 국경을 접하고 종속 상태가 아니면서 군주의 성별이 서로 다르거나 카스티야가 섭정 상태여야 발동. 시작 시점에서 후계자로 있는 엔리케 4세의 능력치가 크게 떨어지고, 또 그 뒤에 카스티야 내전 이벤트를 치러야 하다보니 초기에 위신을 들여 후계자를 갈아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2] 카스티야(스페인)와 오스트리아가 모두 프랑스와 라이벌을 걸고 있고, 양국이 왕실결혼을 맺고 있는 상태[3]에서 카스티야에 후계자가 없을 경우 MTTH6의 빈도로 합스부르크 후계자가 생기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조건만 맞춰두면 아무리 늦어도 보통 1년에서 2년 사이에는 후계자가 나오게 되어 있고, 새로 후계자가 태어나면 시작 시점의 군주인 후안 2세를 장수로 굴려 빨리 승천하게 하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왕비 섭정이 시작. 섭정 시작과 동시에 카스티야 내전 재앙 수치가 올라가지만 보통은 재앙이 터지기 전에 이베리안 웨딩이 먼저 성사된다. 간혹 후안 2세의 왕비가 나이가 많아 먼저 사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왕실결혼을 통해 다른 나라에서 젊은 왕비를 데려오면 된다. 이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후안 2세가 적절한 때에 죽어줘야 한다는 점이다. 운이 좋지 않으면 엔리케를 폐위한 상태에서 합스부르크 후계자가 나오기 전에 죽어서 동군연합이 걸릴 수도 있다. 설령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하지 않더라도 카스티야는 1510년 이전에 이사벨라 여왕의 집권 이벤트를 가지고 있으니, 어찌 되었든 어렵지 않게 이베리안 웨딩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카스티야가 아라곤의 영토를 직접 지배하거나, 속국 또는 동군연합으로 두고 행정 기술을 10 이상 올리면 스페인 형성 가능. 글 시작에서도 말했지만 가장 중요한건 아라곤과 온전한 동군연합이다. 만약 아라곤이 중간에 털려서 나폴리를 두고 온다거나, 동군 전에 선빵쳤다거나하면 얌전히 다시 시작하자. 온전히 동군연합을 하지 못한 카스티야는 초큼 약하다. 1.30부터 아라곤의 국왕이 사망할 경우 나폴리가 자동 탈주하는 이벤트가 추가되면서 간접하향이 들어가게 됐다.(…)[4] 아라곤 왕이 죽기 전에 웨딩을 성사시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니 나폴리를 못 먹어도 그러려니 하자. 스페인 형성 이후 손쉽게 동군연합이 가능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프랑스와 대립을 하게 되는데 프랑스가 오기 전에 이탈리아 반도를 뜯어먹자. 실제 역사상으로도 프랑스와 스페인의 본격적인 충돌은 아라곤 왕국 소속이었던 나폴리 왕국의 계승권이기도 했고. 아라곤을 무력으로 흡수하던, 결혼으로 받아 먹던 이탈리아가 프랑스에게 넘어가게 방치하면 안 된다. 사보이아 같은 프랑스가 이탈리아로 처들어가는데 직접적으로 노출된 중소규모 국가와 동맹을 맺고, 아라곤과 동군 연합 아래 있는 나폴리를 통해서든, 어디 알박혀 있는 프로빈스에 클레임을 조작하든, 소규모 도시 국가 하나 외교적으로 먹어버리든 해서 이탈리아 반도를 장악하자. 황금기 DLC가 있다면 미션을 통해 토스카나 지방과 밀라노 지방의 클레임을 주므로 참고하자. 이탈리아와 이베리아 반도 전체의 국력을 합치면 그나마 육각형 프랑스와 싸울만 한 견적이 나온다. 나아가 자신이 저지대 상속을 받았다면 프랑스의 국력을 상회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다만 영토들이 흩어져 있기 때문에 전쟁이 터지면 프랑스는 한 곳에서 양쪽으로 밀고 들어갈 수 있어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

포르투갈은 미션트리로 쉽게 동군연합을 할 수 있는데 식민지와 세비야 노드로 끝임없이 거슬리는 상대이기에 동맹을 끌고와서라도 초반에 먹어 버리자. 특히 탐험, 확장을 찍기전에 해치우면 한동안 식민지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50년이 지난후 곧바로 통합해버리면 세비야 노드를 훨신 쉽게 독점 해버릴 수 있다.

후술 하겠지만 저지대 상속에 제약이 생기면서 유럽에서의 활동만으로 패왕이 되어 버리던 이전과는 달리 프랑스, 신롬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식민지를 만드는 것이 어느정도 필수가 되었다. 우선 무역이나 개발도면에서 가장 주요한 쿠바에 우선으로 진출하자. 그다음에 압도적인 군랩 차와 미션트리를 통해 받는 코르테스, 피사로로 멕시코, 페루의 원주민 국가를 정복해 버리면 된다. 카스티야의 주력노드인 세비야 노드는 넓게 봐도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남쪽이기에 쿠바를 제외하면 캐나다, 북미 쪽을 우선으로 하는 잉글랜드, 프랑스, 스칸디나비아 국가 등은 신경을 안 써도 된다.

오히려 어느정도 남미쪽 식민정부를 세웠으면 진짜 신경써야되는건 아프리카, 아시아 방면이다. 특히 서 아프리카 해안은 아시아로부터 넘어온 금은보화 향신료가 세비야, 잉글랜드 해협, 북아프리카, 신대륙으로 갈라지는 매우 중요하고 피터지는 무역 경로이기에 무조건 선점하여 우위를 지녀야한다. 이쪽은 잉글랜드, 프랑스 등 온갖 세력이 진출하려고 애를 쓰니 쿠바를 먹어갈 때 쯤 빠르게 해안을 선점하자. 이후엔 케이프타운 및 남아프리카를 식민지화하며 인도양과 동남아 방면 섬을 몇개 식민화 하자.

어느정도 국력이 쌓였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동남아 방면으로 진출해주자. 인도네시아의 말라카 노드는 주변 섬 자체의 무역품 가치와 아시아 해안가의 무역 가치가 모이는 곳이라 손에 꼽힐 정도로 부유한 노드이다. 다만 이를 선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가의 경우 유럽보다는 못하다만은 신대륙과는 비교도 안되는 군랩에다 강한 해군을 가지기에 꽤나 준비를 하고 가야한다. 만약 몇번의 큰 전쟁에서 이겨 무역노드의 점유율이 50%가 넘어서면 갑자기 달에 20~30두캇이 더 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후 인도가 아직 여러개의 국가로 쪼개져있는 상황이면 [5] 무역회사로 해안 프로빈스를 하나 먹고 코로만델 등 남인도 무역 노드부터 점령하는게 좋다.

북아프리카는 포르투갈과 다르게 본토의 기본 국력이 높고 진출할 방향이 많은 카스티야의 경우 세비야 노드 독점을 위한 땅이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다. 모로코는 한번정도 쳐서 해안가 프로빈스를 먹어두는 것도 좋다. 문제는 오스만이 잘 커서 맘루크까지 먹어버리면 튀니지, 모로코에 어떤 방식이든 개입하려 할 것이기에 진출하려면 그전에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황제 DLC이후엔 상당히 게임 진행이 바뀌게 되었는데 이전에는 거저먹던 저지대 상속이 완전히 오스트리아 위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스페인이 저지대를 먹기 위해서는 조건이 생겼는데 오스트리아, 카스티야가 둘다 프랑스를 경쟁국으로 삼으면 합스부르크 왕가가 들어오는 이벤트를 본 후 저지대 상속 이벤트에서 저지대가 오스트리아한테 넘어가고 이를 카스티야에게 넘긴다는 이벤트가 또 발생해야한다. 안그래도 운빨이 짙은 스페인 플레이에 더 운빨요소가 생겨버린 것.

즉 스페인 승천 미션트리인 오스트리아, 잉글랜드 동군연합을 받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와의 영혼의 한타를 통해 저지대를 직접 먹어야할 확률이 커졌다는것. 따라서 이 경우 이전과는 정반대로 오스트리아 견제를 중점으로 하기 위해 프랑스, 폴란드, 보헤미아 등의 인접국과 적극적으로 동맹을 맺어 프랑스, 폴란드 등으로 진출하여 감당 못할만큼 커지는 것을 막자. 쉽지 않겠지만 식민지, 북아프리카를 먹어가며 저지대를 손에 넣자. 사실 저지대를 먹으며 쌓여 가는 코올이 문제지 식민지와 아시아의 부를 독점한 스페인이면 오스트리아 정도는 이길 수 있는 체급이 되었을 것이다. 동맹 상황 등을 잘 봐서 곧바로 오스트리아에 들어가 동군연합을 해버리자.

마찬가지로 영국도 동군연합할 수 있는 미션트리가 있다. 물론 해군 패왕으로 유명한 영국이지만 스페인 또한 해군 버프와 미션트리 보상으로 받은 버프가 있고 초반에 식민지+무역회사를 선점한 상태면 충분히 눌러 버릴 수 있다. 이렇게 영국, 오스트리아를 손에 넣으면 이제 게임에는 잘 큰 오스만이 아니라면 큰 위협은 없다고 볼 수있다. 썩어 넘치는 국력으로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올라 특권 폐지까지 해도 좋고 프랑스를 유린해도 좋다. 아시아의 중국, 일본 등에도 진출하여 전세계의 부를 싹싹 긁어 모으자.

그러나 역시나 스페인이 1.35에서 엄청난 버프를 받으며 게임진행이 달라졌다. 이전처럼 오스트리아,잉글랜드 동군연합의 미션트리가 바뀌어 저지대상속을 필요로 하지 않게된것. 또 저지대상속이 부르고뉴 공국에게 왕실결혼을 한 상대중에 이루어지는걸로 또 바뀌어 외교상황이 개판인 부르고뉴에게 결혼을 걸면 웬만해선 카스티야가 걸린다. 즉 이전처럼 이베리안웨딩후 저지대상속, 이탈리아진출을 하고 오스트리아 꿀꺽하면 손쉽게 서유럽을 손아귀에 질수있다. 이전과는 달리 탐확을 찍는 식민제국루트가 컨셉용으로 전락할 정도. 해군보내고 포스리밋 신경쓰면서 외부국가에 클레임걸 노력으로 압도적인 유럽내 세력으로 프랑스를 찢고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올라 특권폐지를 찍는것이 수백배는 강력하다.

식민지를 먹고싶다면 국가아이디어부터 압도적인 포르투갈를 동군연합삼아 맡기자. 그나마 잉글랜드가 카톨릭을 유지할경우 동군연합이 안되어 짜증이 날 수있는데 애초에 식민지가 아닌 서유럽제국을 목표라하는 카스티야에게는 딱히 걸림돌도 아니다. 더군다나 잉글랜드가 식민지를 펼쳐 해군괴물이되기 훨신전에 특권폐지까지 찍힐 가능성이 높기에..

어쨌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언젠간 프랑스와 싸워야 한다. 프랑스가 강한 이유는 아이디어인 엘랑(육군 사기 + 20%)과 무지막지한 용병 물량 때문인데, 1대1로는 이기기 쉽지 않으니 최대한 동맹국들을 끌어모아 프랑스를 공격하자. 카스티야는 전통에 육군 사기 15%가 있어서 엘랑이 뚫리기 전에는 오히려 프랑스보다 육군의 질이 좋다. 다만 그 엘랑이 2번째 NI라 그 질이 좋은 시기가 그다지 길지 않은게 문제지만…. 아예 극초반부터 아키텐 쪽에 클레임 바르고 가스코뉴를 속국 독립시킬 목적으로 한판 붙는 것도 해볼만하다. 황금기 DLC를 통해 카스티야에게 막대한 버프가 들어간지라 운 좀 받쳐주면 극초반엔 지상깡패가 될 수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프랑스랑 동맹을 맺고 영국을 쳐서 포르투갈을 점거하고 아키텐 쪽을 먹어치워서 프랑스랑 손절하고 속국 부활시켜서 프랑스를 두들기는 법도 있다. 설령 프랑스 동맹이 안된다해도 카스티야 체급이면 둘 다 해볼만하니 도전할 가치는 있다. 이렇게 초반에 프랑스를 두들겨서 남부쪽을 박살내버리면 그 이후엔 알아서 찢기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되면 동군 성립시 카스티야는 깡패가 된다.

스페인이 까다로운 것이 너무 다재다능하다는 점이다. 지중해의 상업과 대서양의 상업, 아시아 방면으로의 확장, 육군 군사력, 대양 및 내해 해군 증강, 외교 관리, 교황직 등 모든 면을 신경쓰다보면 어중간해져서, 한번의 큰 승부에서 실패해 본토의 프로빈스들을 잃고 2류 국가로 굴러 떨어지기 쉽다. 대서양과 지중해 양쪽으로도 관리해야 되고, 식민지도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 양쪽으로 다 관리해야 하며, 와중에 유럽 대륙 본토의 각축전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게 스페인의 운명이다. 오스만이 막강한 군사력을 휘둘러서 군사와 전쟁에 대해 배울 수 있다면, 카스티야는 상업, 외교, 군사 등등을 비롯해 유로파를 하다보면 꼭 거치게 되는 후계자를 갈아버리는 방법, 국왕을 전쟁터로 보내서 죽이는 법과 동군연합과 펑펑 터지는 재앙과 내전과 상속 등 그냥 유로파 4의 모든 컨텐츠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데, 이런 점이 초보자 국가로 추천받는 이유기도 하다.

옆나라 포르투갈 같으면 워낙 나머지 유럽이랑 떨어져 있어 탐험과 개척같이 한가지만 집중해도 문제가 없는데, 스페인은 유럽 본토의 열강들 사이 각축전에도 필연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밖에 없는 어정쩡하게 큰 나라이기에 시시각각 상황을 살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력을 키워야 한다. 충분히 아이디어를 올리고 테크를 올리기 전까지는 대륙에서 다른 열강들과 원만하게 지내되, 결정적인 시기에 프랑스를 꺾어서 대륙에서도 언터쳐블한 위치에 올라야 이후 해외 확장도 원만하게 할 수 있다. 잉글랜드나 프랑스를 방치해두면 실제 역사에서 그랬듯 해외 식민지 각축전에서 이들보다 일찍 진출한 스페인의 떡고물을 뺏어 먹으려 시시각각 기회를 노릴 것이다. 군주 포인트가 남으면 미션 따라서 모로코와 알제리 해안을 따라 북아프리카에 진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방면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는 스페인이 이들까지 먹을 여력이 있을지는 플레이어 손에 달렸다. 아라곤이 나폴리 왕국을 업어와 남이탈리아가 손아귀에 들어왔다면,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심기를 너무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중요한 교역 노드들을 장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실제 역사대로 이슬람 세력과 신대륙의 이교도들과 싸우다 보면 개종을 통해서 교황청 포인트도 많이 쌓이고, 신앙의 수호자도 많이 할 수도 있으니 종교적 영향력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이렇다보니 어느 정도 기초적인 방법을 익힌 초보자(?)라면 카스티야는 추천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기본적으로 카스티야를 강국으로 만들어주는건 아라곤과의 동군, 이베리안 웨딩인데, 이게 결국 운이다. 후계자를 갈았다해도 왕이 안 죽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왕이 죽길 바래야한다. 이게 운이다. 가끔 다 됐는데 뜨기 전에 섭정(여왕)이 죽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운이다. 가끔 여왕이 먼저 죽고 왕만 살아있는 경우도 있다. 이것 역시 운이다. 기본적으로 이벤트나 정석적인 방법을 통해서 어느 정도 이베리안 웨딩이 터지게끔 맞춰주긴 하지만, 결국 왕이 얼마나 빨리 급사해주느냐가 관점인데 결국 이게 운이다. 유로파가 운빨망겜이긴하지만 카스티야는 그 정도가 좀 쎈 편이다보니… AI가 잡을 경우 심하면 17세기 초까지도 이게 성립되지 않아서 합병은 커녕 남남으로 지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카스티야가 아라곤을 먼저 쳐서 카탈루냐로 쫓겨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프랑스: 싸워줘서 고마웡

황금세기 DLC에서 이베리아 반도의 프로빈스 숫자가 늘어나면서 카스티아령 카나리아 제도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는데, 바로 카나리아 제도가 동서로 나누어진 것. 이전에는 카스티야가 카나리아 제도를 모두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동쪽인 그란 카나리아만 가진 채로 시작한다. 위 지도의 남서쪽 끝에 있는 섬(테네리페)의 색이 노랗지 않은 건 이 이유다. 이건 다시 지배 DLC에서 두 곳 모두 차지하고 시작하게 변경되었다

달성 가능 업적들은 Isn't this the way to India?, Imperio español, Spain is the Emperor이 있다.
Isn't this the way to India?는 카스티야나 스페인으로 아메리카를 발견하는 업적이다. 정석적으로 탐험찍고 발견보내면 바로 달성되는 쉬운 업적.
Imperio español은 Mexico, Panama, Havana, Cuzco 를 식민정부 지배하에 놓는 업적으로 실제 역사대로 중앙아메리카, 서인도 제도에 식민지를 펴면 달성할 수 있다.
Spain is the Emperor는 스페인으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되는 업적으로 황제와 각 선제후간 알력관계를 이용해서 외교적으로 달성해도 되고, 선제후들을 동군연합으로든, 전쟁으로든 복속시키는 방법으로 달성할 수도 있다.

1.1. 스페인 식민제국

만약 프랑스와 싸우기 싫다면 식민지 플레이를 해도 좋다. 초중반에는 식민지 개척이 생각보다 자금 수입을 많이 깎아먹으므로, 적절한 아이디어 선택과 투자를 통해 수입을 유지해야 한다. 식민지 개척은 초반에는 포르투갈과 경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입지상 포르투갈이 약간 앞서있고, 시간이 지나면 영국과 프랑스가 뛰어들며, 더 시간이 지나면 네덜란드도 등장한다. 이래저래 모든 빈 땅을 스페인이 선점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요한 땅들을 일찌감치 장악하자. 식민지는 방어 전쟁이라면 몰라도 공격적인 플레이나 전쟁 등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6] 따라서 식민지 병력이 많이 뽑힌다면 그냥 맨파워 뻥튀기로 방어전쟁이나 코올리션 빨리 빼진다는 일종의 보너스라고 생각만 하고 항상 본토와 연결된 유럽 대륙에서 충분한 군사력 투사를 준비해야 한다.

웬만하면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1470년 안에는 신세계를 발견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그 이유로는 최대한 빠른것도 좋겠지만 1470년에(정확히는 1달정도 지난 후에) 포르투갈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이벤트가 뜨기 때문이다. 콜럼버스는 2/2/6/0의 능력치를 가진 탐험가인데, 기동력 6은 육군에서는 나오면 개빡치는 쓰레기 능력치지만, 해군에서는 교전범위를 넓히고 특히 탐험에서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올리는 개사기 능력이다. 이 이벤트는 실제 역사를 고증해서 콜럼버스가 포르투갈을 먼저 방문하고 포르투갈에서 거부 당해야 스페인에 뜬다. 그리고 실제 역사와 달리 AI 포르투갈은 대부분 콜럼버스를 받아들인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라서 무조건 콜럼버스가 포르투갈이 콜럼버스를 가져가진 않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라는걸 꼭 명심해야한다. 어쨌거나 이 이벤트를 막는 방법으로는 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신세계가 1470년 이전에 발견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렇기에 더욱 더 1470년 이전에 신대륙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워낙 초반에 스페인의 왕들이 암울하기 때문에 1470년 이전에 신대륙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7] 꼭 1470년 이전에 신대륙을 발견하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신대륙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것이 중요하다. 카스티야가 최초로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위신을 50이나 주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8]또한 스페인 자체가 신대륙을 발견하므로써 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꽤나 많은 편이니 알아두도록 하자.

일단 식민지 개척을 최우선적으로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서아프리카를 찍고 남미 브라질 지역을 거쳐 가던지 다이렉트로 카리브 해 지역으로 가던지 해서 알짜배기 땅들을 선점하자. 개척 제 1순위는 금광이 넘쳐나는 중미 국가들과 안데스 산맥 국가들, 그리고 기본 개발도가 매우 높은 꿀땅들만 있는 카리브 해 땅들. 특히 중남미 원주민 국가들은 너무 늦장만 부리지 않으면 시간이 좀 지나도 아무도 안 건드려서 혼자 독식할 수 있지만, 카리브 해 섬들은 개발도도 개발도이지만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무역 요충지이고,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중심에 위치해서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땅인데다, 선탐험을 찍은 국가들이라면 모두 눈에 불을 켜고 개척하려고 들기 때문에 최우선 순위로 개척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초반엔 특히 포르투갈과 많이 경쟁을 할텐데, 처음부터 포르투갈이 신대륙과 가까운 땅을 가지고 있어서 유리한데다 1.21 기준으로는 포르투갈 전용 시대관 아이디어(국제 정착자 +50) 때문에 도저히 포르투갈의 개척 속도를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이럴 경우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히 포르투갈이 개척하는 지역을 포기하고 다른 꿀땅들을 선점하던지, 능력이 된다면 포르투갈을 패서 식민 정부가 세워지기 전에 개척지를 뺏어오는 방법도 있다. 토르데시야스 조약 때문에 다른 나라에게 식민정부를 먼저 세우도록 냅두면 차후 개척에 꽤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는데다 교황청 시스템 이용 시 상당한 패널티를 받으므로,[9] 어찌 되었건 될 수 있는 대로 개척지 한두개는 뺏기더라도 식민정부가 세워지는 걸 막아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포르투갈과의 우호관계가 있던 없던 클레임을 조작해서 두들겨 팬 뒤 식민지 개척에 유리한 아프리카 근처의 섬들을 싸그리 뺏어오는 것이다. 신대륙에 관련해선 개척거리가 어마어마하게 차이나서 사실상 식민지 개척에 있어 유리한 고지 선점이 가능해진다.

사실 포르투갈은 북아프리카 쪽으로 뻗어나가는 것만 적당히 막아주면 국력 자체는 보잘것 없어서 의외로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진짜 문제는 잉글랜드이다. 잉글랜드는 초반 해군력이 깡패라 스페인이 좀 국력을 키운 후면 몰라도 초반에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개신교가 좀 퍼지면 조금 있다 성공회로 갈아타버리기 때문에 토르데시야스 조약 따위는 씹어먹으며, 만에 하나 초반 메인 반환 이벤트 때 역으로 프랑스를 발라버린다면 그 무시무시한 프랑스의 국력 대부분이 영국 것이 된다. 최악의 경우는 메인 반환 이벤트로 프랑스와 동군 연합을 형성하는 경우로, 상황이 이 지경까지 왔으면 식민 개척이고 뭐고 유럽 국가들을 최대한 끌어들여서 프랑스를 뱉어내게 하던지 그냥 새로 게임을 시작하는 편이 낫다.

초반 식민지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으면 그 다음 단계로 중남이 원주민 국가들을 제압할 차례이다. 탐험 아이디어를 완성하면 자국 땅이 인접해 있지 않아도 클레임을 걸 수 있으므로, 원주민 국가들의 동맹 관계를 잘 보면서 속전속결로 전부 제압하는 것이 관건. 기술 테크가 워낙 차이나서 15k정도 병력만 보내놔도 절대 지지 않고, 금광이 많아서 한 번 전쟁을 할 때마다 꽤 많은 돈을 뜯어올 수 있고, 일단 해당 지역 식민정부가 형성되면 굳이 내가 코어를 박지 않아도 알아서 식민정부 관할로 바뀌므로 부담도 적다.

만약 여유가 된다면 브라질과 북미 동부해안 지역에 식민지를 펼치던지,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최소한 알박기 정도는 해두는 편이 좋다. 식민지 영역 중에 유독 브라질, 멕시코, 미국 동부해안 지역으로 판정되는 프로빈스 수가 굉장히 많은 편인데, 멕시코 지역이야 조금만 신경쓰면 스페인이 독점할 수 있는 데 반해 저 두 지역은 그냥 손 놓고 있다간 다른 국가가 저 지역을 야금야금 먹어가면서 엄청나게 비대해진 적국 식민정부를 상대해야 되는 수도 생긴다.

여기까지 읽어봤으면 알겠지만, 식민제국 플레이를 하려면 프랑스와 사이가 좋은 편이 정신건강상 좋다. 식민개척 플레이 자체가 상당히 돈과 국력을 많이 소모하는데 만약 프랑스와 사이가 좋지 않으면 호시탐탐 피레네 남쪽으로 내려오고 싶어하는 프랑스 때문에 상당히 힘들 것이다. 이베리안 웨딩으로 아라곤과 나폴리 지역을 가져가도 육군 관련 아이디어와 보너스를 떡칠한 프랑스와 1:1 전면전을 벌이기는 좀 버겁다.

이렇게 플레이하다 보면 식민지 개척과 인스티튜션 수용 때문에 돈이 엄청나게 모자를 것이다. 이를 어느 정도 만회하기 위해서는 다른 땅보다도 바로 수입으로 환원되는 금광 프로빈스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편이 좋다. 일단 시작부터 금광 하나를 끼고 시작하지만 이걸로는 택도 없고, 모로코에 금광이 하나 있는데, 세비야 노드를 장악하기도 할 겸 베르베르의 코어비용 증가를 감수하고서라도 여기까진 땅을 먹어주는 게 좋다. 그리고 좀 더 멀리 보면 서아프리카 말리 지역에 금광이 2개, 남아프리카 무타파 지역에 금광이 4개, 무타파 동북쪽의 킬와에 1개가 있으므로 이 지역들을 전부 먹으면 좀 숨통이 트일 것이다. 실제 역사에서도 스페인은 수많은 전쟁과 식민지 개척으로 천문학적인 빚더미를 떠안게 되었으며, 그걸 조금이라도 만회하고자 신대륙 정복지에서 엄청난 수탈과 탄압을 한 것으로 악명높았다.

초반 고비들을 다 넘기고 중남미 국가들을 전부 무너트리고 식민 정부를 서너개 세웠으면 국력이 엄청나게 강해진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게임이 잘 풀렸다면 이때쯤 스페인을 형성하고 동군연합인 나폴리도 흡수할 수 있으므로, 육각형 프랑스나 오스만 정도가 아닌 이상 1:1로 스페인을 상대할만한 나라가 유럽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이후로는 프랑스를 통수쳐서 진정한 유럽의 패자로 등극하던지, 아메리카 모든 지역에 식민정부를 세워서 거대한 식민정부를 세우든지 간에 이 시점에서 망하긴 어려울 것이다.

1.29버전 기준으로 스페인은 포르투갈[10]과 영국에게 동군연합 미션트리가 존재하므로, 오스만과 프랑스가 선전포고해오는 상황이 아니고 국력이 포르투갈과 영국을 능가한다면 본국을 노려 미션을 완성하자. 포르투갈과 영국도 탐험과 확장이념을 찍었다면 전세계가 스페인 아래 개척하고 있을 것이다.

1.2. 서유럽의 패자 스페인

개척 플레이가 귀찮다 싶으면 아예 초반부터 프랑스를 찢어버리고 유럽 안에서 패권을 잡자. 사실 프랑스를 이길 자신만 있다면 탐험 대신 유럽을 노리는 플레이가 더 좋을 수 있다. 국가 아이디어를 통해 개척자와 해외클레임 생성능력을 얻을 수 있어서 늦은 타이밍이라도 최소한의 식민정부를 세울 순 있다. 그리고 나서 주변국을 쳐서 식민지를 뺏어오는 일명 '프랑스식 개척'을 스페인도 할 수 있다. 아니면 시작부터 포르투갈을 두들기고 속국화하여 알아서 식민지 개척하도록 냅두고 유럽에 집중 할 수도있다. 극초반 기준으로 스페인 전통에 육군 사기가 15%나 달려 있기 때문에, 동맹 한둘 정도만 끌어들이면 엘랑 찍기 전인 프랑스와 충분히 싸울만 하다. 그리고 스페인은 해군력도 꽤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동맹 상황만 받쳐준다면 영국, 포르투갈 등 해양 국가들과 싸울 때도 해전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편.

프랑스를 제압하는 게 선결과제이므로, 개척 플레이와는 달리 프랑스를 라이벌 지정하고 영국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 좋다. 외교관계에 민감한 초반이라 직접 획득보단 가스코뉴나 베리 등의 멸망국가 코어를 살려 코어리턴을 받는 것이 좋으므로 아이디어는 AE와 합병비용을 줄이는 영향이 좋다.

일단 시작하자마자 나바라를 치든 아라곤을 치든 해서 북쪽 프랑스 땅으로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 게임 시작 후 몇 년 지나지 않아 메인 반환 이벤트가 뜨면서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을 할 텐데, 이 때가 첫 공격 기회. 둘이 싸우는 동안 프랑스에 전쟁을 걸어서 바로 북쪽으로 치고 올라가자. 영토 제공 약속 등을 해서 주변국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 부르고뉴를 끌어들이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부르고뉴는 이미 외교 관계를 너무 많이 맺고 있어서 동맹을 받아주는 경우가 많이 없다.

그 다음 공격 기회는 이베리안 웨딩으로 아라곤과 나폴리를 손에 넣은 직후. 게임 시스템상 스페인을 형성하여 두 지역을 합병하는 것보다 동군연합으로 둔 상태가 전력 자체는 더 강하다. 만약 운이 좋아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로 저지대까지 가져온다면 단독으로 프랑스와 싸울 정도의 국력이 된다.

어떻게든 프랑스를 찢어 소위 '역아령'을 만들었다면 게임은 거의 끝났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가 재기불능이 되었다면 그 뒤는 영국, 포르투갈 등을 먹자.

초반부터 프랑스를 상대하기 버겁다고 느껴진다면 아프리카 쪽으로 진출 하도록하고 계승자가 없는 상태에서 프랑스에 오스트리아와 동시에 라이벌을 걸면 합스부르크 가문 후계자가 생기는것으로 오스트리아 동군연합과 황제를 노리는 미션도 있다.

포르투갈은 매우 좋은 속국감으로, 초반에는 큰 위협이 안되고 개척하게 놔두는 편이 좋다. 아라곤을 집어삼켰을 경우, 미션따라 동군연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탐험과 확장 이념을 모두 찍었을 때(너무 이른 타이밍에 동군연합해버리면 탐험과 확장을 찍지 않는다), 포르투갈의 동맹 상황을 보고 동군연합하면 된다. 합병이든 자연상속이든 포르투갈이 만든 식민지 국가는 개별 국가로 판정받아 한 지역에 두 개의 식민지 국가를 만들 수 있어 상인이 무지막지하게 남아돌게 된다.

2. 카스티야의 재앙

1.35버전 기준으로 서술한다.

Infantes of Aragon: 시작하자마자 등장하는 재앙으로, 아라곤계 후계자와 포르투갈계 후계자 사이를 저울질하기 시작하는 이벤트이다. 아라곤계를 고를 경우 안정도 -1과 큰 규모의 반란이, 포르투갈계를 고를 경우 작은 규모의 반란이 발생한다. 단 아라곤계를 고를 경우 이베리안 웨딩 이벤트가 발생하지만 포르투갈계를 고를 경우 해당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대신 동군연합 명분을 제공한다. 해당 재앙이 발생한 순간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반란군 이벤트가 연달아 발생하며, 안정도 -1과 반란군이 생기는 옵션과 행외포와 정통성을 까는 옵션이 있어 행정 포인트를 잘 유지한 채로 안정도를 올려 주는 것이 해당 재앙의 종결의 핵심이다. 재앙의 종결을 위해서는 안정도 0과 반란군과 그 점령지역 없음이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경우에 안정도비용감소를 가진 1렙 행정조언가가 뜨기 때문에 반드시 고용하도록 하자. 행정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재앙 종결 시 인력 보너스를 받는다.

이베리아 내전: 보다시피 시작 시 카스티야의 군주와 후계자는 답이 없는 능력치를 자랑한다. 이 왕이 엄청난 운으로 엔리케를 폐한 후 새로 2/2/2 이상의 정통성이 80 이상인 아이를 낳지 않는 이상 웬만해선 해당 재앙이 발생한다. 이자벨을 후계자로 삼았더라도 후계가 여성이므로 내전이 발생한다. 내전이 발생한 순간 안정도가 떨어지고 반란이 큰 규모로 발생한다. 아라곤과 포르투갈에서 각각 반란군을 지원하거나 억제할 수 있으며 반란군을 모두 제어할 시 종료된다.


[1] 실제 역사상 카스티야와 아라곤의 결혼 동맹으로 맺어진 동군연합으로 탄생한 것이 스페인.[2] 사실 나쁘지 않은 걸 넘어서 위신 똥망하고 내전 재앙 게이지 팡팡 차오르는걸 감수하고서도 가는걸 추천한다. 왜냐하면 능력치가 크게 떨어지는 수준을 넘어서 0 0 0이라는 초대형 재앙이기 때문이다.(…)[3] 오스트리아는 신성로마 황제로 시작하기 때문에 항상 외교관계가 꽉 차 있으니, 오스트리아와의 왕실 결혼을 성사시키려면 관계도 증진, 병력 증강, 외교평판 조언가, 영향력 행사 등을 통한 신뢰 향상 등의 수단들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4] 그래도 1.30에서 발렌시아 노드가 추가된 건 매우 큰 상향이다. 이전에는 제노바 노드의 도시국가들이 세비야 노드에서 무역력을 퍼갔는데, 지금은 세비야를 주 노드로 쓰면서 발렌시아 노드를 방패로 쓰면 결국 세비야에서 하류로 빠져나가는 돈을 거의 없앨 수 있다. 즉, 식민지 등의 확보로 얻은 무역력을 제노바로 흘려보내지 않고, 고스란히 확보할 수 있다.[5] 시간이 지나면 인도는 주로 벵갈, 남인도, 북인도 정도로 세력이 큰 국가가 통일한 상태가 되는데 이러면 군사수가 리틀 중국이 되어 조금 부담이 된다.[6] 식민지 병력이 활발히 움직이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자기 국경 근처 원주민과 전쟁할 때, 둘째는 본국에 독립 전쟁을 걸 때[7] 콜럼버스를 버리기엔 그 능력치가 너무 아깝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진 말자. 신대륙을 발견하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 2/2/5 탐험가와 2/2/5 정복자 중 하나를 골라갈 수 있는 이벤트가 또 나오기에 그리 콜럼버스에 대해 아까워 할 필요는 없다.[8] 사실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플레이어가 식민지 개척에 특화된 국가를 잡고 신대륙 최초 발견을 하지 못했을 때부터 망한 것이라 보아야 한다…[9] 토르데시야스 조약 패널티를 아예 안 받게 국교를 개신교로 개종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으나, 스페인은 교황청 영향력을 퍼주는 국가 아이디어와 세계 곳곳에서 개종을 하는 상황 때문에 전 세계에서 교황청 영향력을 제일 쌓기 쉬운 국가인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손해이다.[10] 아라곤 본토 지역을 직접지배 혹은 속국, 동군연합국이 가지고 있을 때 충족되는 미션 보상으로 포르투갈 동군연합 CB가 주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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