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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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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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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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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싱글

2011. 01. 14.
[ 관련 문단 ]
||<tablewidth=100%><width=10000><tablebgcolor=#FFF,#2d2f34> 개인 음반 ||<width=33.3%> 참여 음반 ||<width=33.3%> 음악방송 ||
방송 라디오 출연작
<colbgcolor=#4B280A> 채동하 2집
Essay
파일:Essay 앨범 커버.jpg
<colcolor=#FDFDFB> 발매일 2009년 11월 10일
가수 채동하
기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유통사 AURORA with Danal Entertainment
음반코드
곡 수 12곡
재생시간 40분 12초
타이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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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앨범 소개3. 수록곡
3.1. 고마워3.2. 너라서 사랑해3.3. 심장이 하는일3.4. 사랑 = 타이밍3.5. 어떻게 잊겠습니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두번째)
3.5.1. 뮤직비디오
3.6. 잘가 바보야3.7. 15년전 오늘..3.8.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3.9. 너만 보잖아3.10. 어린 사랑 (Rock Version)
4. 앨범 사진5. 앨범 수록 에세이6. 여담7. 둘러보기

1. 개요

2009년 11월 10일에 발매된 채동하의 정규 2집.

SG워너비를 탈퇴하고 소속사를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로 옮긴 뒤, 머리 스타일까지 이쁘장하게 바꾸고 낸 정규 2집.

채동하 본인이 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하고, 40페이지가 넘는 화보와 함께 나온 앨범이다.

2. 앨범 소개

채동하, 1년 6개월만의 컴백 앨범 <에세이> 전격 발매

3. 수록곡

||<-5><tablewidth=100%><tablebordercolor=#4B280A><tablebgcolor=#fff,#1f2023>
Essay - The 2nd Album
||
2009. 11. 10. (화) 발매
<rowcolor=#FDFDFB>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Intro
고마워
- 조영수
02 너라서 사랑해
타이틀곡
강은경
03 심장이 하는 일 서재하
04 사랑 = 타이밍
Feat.C-Luv
오성훈
05 어떻게 잊겠습니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두번째)
후속곡
강은경 조영수
06 잘가 바보야 채동하 박덕상
07 Interlude
15년전 오늘..
채동하, 권성민 권성민
08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
09 너만 보잖아
10 원곡: SG워너비
어린 사랑 (Rock Version)
한성호 이경섭
11 너라서 사랑해 (Piano Version) 강은경 조영수
12 어떻게 잊겠습니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두번째) (Piano Version)

3.1. 고마워

'''고마워
01 2:24


첫번째 트랙 ‘고마워(INTRO)’는 채동하의 지난 6년간의 sg워너비 활동을 뮤직히스토리로 구성하여 재 탄생되었다. ‘광’ ‘내사람’ ‘아리랑’ 등의 sg워너비 시절 명곡이 조영수 프로듀서의 감성적이고도 섬세한 피아노 연주로 이루어진 인트로 ‘고마워’는 sg워너비 팬들을 향한 채동하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트랙이다. 채동하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바로 sg워너비로 활동하던 시절의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그 동안 감사의 인사와 함께 탈퇴선언을 통해 아픔을 겪은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미안한 마음을 이번 앨범에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조영수 프로듀서에게 그 뜻을 전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탄생된 이번 앨범의 인트로 트랙 ‘고마워’는 그 어떤 곡보다도 그 동안 채동하를 기억하며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3.2. 너라서 사랑해

'''너라서 사랑해
02 3:51
타이틀곡


두 번째 트랙인 ‘너라서 사랑해’(강은경 작사, 조영수 작곡)는 가수 채동하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자 채동하이기 때문에 소화 할 수 있는 곡인 히트메이커 작곡가 조영수의 곡이다. 국내 톱 클래스 세션 연주자인 ‘하림’의 클라리넷 연주로 시작되는 ‘너라서 사랑해’의 도입부는 감동 그 자체이다. 하림의 이번 연주는 그가 그리스 여행에서 도착하자 마자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해 그리스풍의 클라리넷 연주가 담겨 마치 그리스의 싱그러운 바다 향기가 느껴지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약 50인조에 달하는 현악 연주자들과 국내 최고의 세션 연주자들이 모두 참여해 타이틀과 함께 앨범 발매 이전부터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번 곡은 국내를 대표하는 작사가인 강은경이 참여, 가슴 따뜻한 사랑을 고백하는 가사로 많은 연인들이 프로포즈 곡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wiki style="margin: 0 -11px -5px"
{{{#!folding [ 가사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한껏 다 주고 싶은데 빈 손이 미안해져
맘껏 널 보고 싶은데 닳을까 불안해져

널 향한 이런 내 맘 사랑이라는 두 글자로 모자라
나에게 그리움을 가르친 사람

그게 너라서 난 너라서 내겐 얼마나 고마운지
아프게 하지만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네가 좋아
하필 너인지 왜 너인지 내게 묻지 말아줘
애태워도 울게 해도 그냥 너라서 사랑해

하루 온 종일 그려도 지겹지 않은 사람
고된 기다림조차도 즐겁게 하는 사람

너만을 위한 내 맘 바보같다고 놀려대도 괜찮아
내 생에 다시 없을 빛나는 사랑

그게 너라서 난 너라서 내겐 얼마나 고마운지
아프게 하지만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네가 좋아
하필 너인지 왜 너인지 내게 묻진 말아줘
애태워도 울게해도 그냥 너라서 사랑해

누구도 오지 못하게 가슴에 빈 틈 없도록
가득 들어찬 사람

너라서 너여서 내겐 얼마나 다행인지
네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면 이토록 사랑할까
나의 가슴에 또 기억에 영원토록 남겨질
단 한 사람 단 한 사람 그게 너라서 감사해
}}}}}}}}}||

3.3. 심장이 하는일

'''심장이 하는일
03 3:46


세번째 트랙인 ‘심장이 하는 일’(강은경 작사, 서재하 작곡)은 프로듀서 조영수 사단의 또 다른 히트메이커 작곡가인 서재하의 곡이다. “내 심장아 또 뛰어야해… 사랑이 내 곁에 없어도, 남은 그리움 남은 기다림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잖아…”로 표현된 이번 곡의 후렴구는 애절한 감성이 담긴 멜로디에 귓가에 멤도는 자극적인 가사가 일품인 곡이며 조영수 사단이 추천하는 또 다른 스페셜 트랙이기도 하다.'''
{{{#!wiki style="margin: 0 -11px -5px"
{{{#!folding [ 가사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두 눈이 멀어버려서 돌아선 그대 뒷모습
나는 보이지 않아
두 귀가 멀어버려서 떠나는 그대 발걸음
나는 들리지 않아

혹시나 알고 있나요 그대는 알고 있나요
내 심장이 하는 일
그대를 사랑하는 일 매일 사랑 주는 일
오직 한 가지란걸

난 안돼요 나 그대 없이 그대가 내 곁에 없다면
할 일이 없어 쓸모가 없어 나의 심장이 멎을테니까
난 못해요 나 이런 이별 그댈 사랑하지 못하면
심장이 멎어 심장이 굳어 살아갈 수가 없을테니까 더는

혹시나 알고 있나요 그대는 알고 있나요
왜 심장이 하나인지
세상에 한 사람만을 오직 한 사람만을
사랑하란 뜻인걸

난 안돼요 나 그대 없이 그대가 내 곁에 없다면
할 일이 없어 쓸모가 없어 나의 심장이 멎을테니까
난 못해요 나 이런 이별 그댈 사랑하지 못하면
심장이 멎어 심장이 굳어 살아갈 수가 없을테니까

다시 날 살게 해줘요 웃게 해줘요
나를 떠나지 마요

내 심장아 더 뛰어야 해 사랑이 내 곁에 없어도
남은 그리움 남은 기다림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잖아
꼭 올거야 날 찾을거야 그리고 또 그리다 보면
힘들더라도 아프더라도 사랑하는 일 아직 멈춰선 안돼
}}}}}}}}}||

3.4. 사랑 = 타이밍

'''사랑 = 타이밍
04 3:32


네번째 트랙 ‘사랑=타이밍’(오성훈 작사, 작곡)은 이번 앨범에서 강추하는 댄스 트랙으로서 가수 ‘비’의 프로듀서 이자 랩퍼인 태완(a.k.a C-Luv)이 직접 랩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wiki style="margin: 0 -11px -5px"
{{{#!folding [ 가사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채동하//Blue C-Luv//Brown
Baby there's something I can't explain

Baby don't cry

Yeah It's my turn right

네가 없는 거릴 걷다가 그만 눈물이 났어

You know that's all I wanna say Enough is enough
}}}}}}}}}||

3.5. 어떻게 잊겠습니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두번째)

'''어떻게 잊겠습니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두번째)
05 3:45
타이틀곡


다섯번째 트랙 ‘어떻게 잊겠습니까’(강은경 작사, 조영수 작곡)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프로듀서 조영수의 또 다른 트랙으로 채동하의 보컬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애절하고 슬픈 발라드 곡이며 이번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의 타이틀곡인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두번째 버전이다. 이는 이승철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과 드라마 OST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다시한번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wiki style="margin: 0 -11px -5px"
{{{#!folding [ 가사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이 세상 그 누가 그대만큼 날 위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헤아려 줄까요
어떤 사람이 그대 만큼 보잘 것 없는 날
따뜻이 보듬어 줄까요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벅차던 그 모습을
넘치도록 받았던 갚지도 못할 은혜를

감히 어떻게 내가 어떻게 잊겠습니까
가슴 속에 살아서 나와 같이 숨 쉬고 있는데
그댈 어떻게 내가 어떻게 잊겠습니까
영원조차 못 지운 그대

이 세상 그 누가 그대만큼 나에게
마르지 않을 눈물을 흘리게 할까요
어떤 사람이 그대만큼 이렇게 가슴을
아프게 할퀼수 있나요

모두 잊으라던 그 날의 울먹이던 눈빛이
셀 수 없이 많았던 지난 우리의 추억을

감히 어떻게 내가 어떻게 잊겠습니까
가슴 속에 살아서 나와 같이 숨쉬고 있는데
그대 어떻게 내가 어떻게 잊겠습니까
영원조차 못 지운 그대

다시 어디서 내가 어디서 받겠습니까
과분했던 그 사랑 이젠 그대 내 곁에 없는데
너무 고마워서라도 미안해서라도 난
그댈 잊을 수가 없겠죠

많이 보고 싶겠죠
}}}}}}}}}||

3.5.1. 뮤직비디오

어떻게 잊겠습니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두번째)
Music Video

3.6. 잘가 바보야

'''잘가 바보야
06 3:20


여섯번째 트랙 ‘잘가 바보야’(채동하 작사, 이야기 작곡)는 향후 채동하가 단독 콘서트 시 이벤트 레퍼토리로 꼭 필요한 곡이라 장담할 만큼 팬들과의 교감을 이룰 수 있는 곡이로, 채동하의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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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가사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떠나는 뒷모습까진 준비를 못한 것 같아
숨이 멎을 것 같아 가슴이 아파 이제 난 어쩌란 말야
너만을 사랑했는데 너만을 원했는데
한동안 힘들거야 잘 가 바보야

사랑 때문에 나 울지 않을래 행복했던 추억 이젠 안녕
내 생각이 나도 내가 그리워도 나를 찾지마
랄랄라 랄랄라 오오 랄랄라 랄랄라 오오
너만 잊으면 돼

이별이 이런 거였니 미쳐버릴 것 같은데
자꾸만 차오르는 너의 기억에 이 밤이 끝나질 않아
널 보며 웃던 버릇도 너와의 추억들도
이제는 다 지울게 잘 가 바보야

사랑 때문에 나 울지 않을래 행복했던 추억 이젠 안녕
내 생각이 나도 내가 그리워도 나를 찾지마

미치도록 널 사랑했는데 내 곁엔 늘 너뿐이였는데
이제는 보낼게 더 묻지 않을게 나를 위해서
랄랄라 랄랄라 오오 랄랄라 랄랄라 오오
너만 잊으면 돼
}}}}}}}}}||

3.7. 15년전 오늘..

'''15년전 오늘..
07 1:03


일곱번째 트랙 ‘15년전 오늘..’(INTERLUDE)은 여덟번째 트랙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의 작곡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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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가사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내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 오늘만 남겨달라고
미련 없이 너를 잊어줄게 딱 오늘까지만
널 사랑했던 그 수많은 추억들까지
다 안고 사는 나니까 날 이해하지마
}}}}}}}}}||

3.8.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
08 3:33


이번 앨범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인 채동하 작사, 채동하 권성민 공동작곡인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는 가수 채동하가 15년전에 작곡해 두었던 곡으로 이번 컴백 앨범을 위해 채동하가 꺼낸 비장의 카드라 할 수 있다. 이번 곡에서 채동하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워 보컬로서의 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또한 가사의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와 같이 후렴구의 반복인적 가사가 일품이다.'''
{{{#!wiki style="margin: 0 -11px -5px"
{{{#!folding [ 가사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나 눈물이 많아서 어제 너무 힘들었어
오늘만은 오늘만은 안돼 널 생각하면 난 아파
이런 내 맘을 아는지 너도 나처럼 아픈지
아닐거야 아닐거야 너는 날 이해하는 일 절대 없을거야

내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 오늘만 남겨달라고
미련없이 너를 잊어줄게 딱 오늘까지만
널 사랑했던 그 수많은 추억들까지
다 안고 사는 나니까 날 이해하지마

길을 걷다가도 문득 밥을 먹다가도 문득
미치겠어 미치겠어 정말 참고도 사는 게 쉬운 일 같아

내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 오늘만 남겨달라고
미련없이 너를 잊어줄게 딱 오늘까지만
널 사랑했던 그 수많은 추억들까지
다 안고 사는 나니까 날 이해하지마 제발

날 잊지 못하게 제발 나보다 더 가슴 아파줘
가장 힘들게 가장 아프게 나 때문에 울어줘
무너진 내 맘을 대체 어쩌란 말야
미칠 것 같은데 정말 미칠 것 같은데

내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 오늘 다 떠나간다고
너 때문에 아파했던만큼 또 행복해질게
널 사랑했던 그 수많은 추억들 이제는
또 후회하진 않을게 다신 날 찾지마 제발
}}}}}}}}}||

3.9. 너만 보잖아

'''너만 보잖아
09 3:53


아홉번째 트랙 ‘너만 보잖아’(채동하 작사, 채동하 권성민 공동 작곡)는 To my fan. 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곡이다. 채동하가 직접 작곡하였으며 팬들을 향한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서 채동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필청 트랙으로 추천한다.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와 ‘너만 보잖아’ 이 두 곡은 향후 채동하의 음악인생에 기틀이 되어줄 곡으로, 프로듀서로서 한층 성숙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 채동하의 첫번째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wiki style="margin: 0 -11px -5px"
{{{#!folding [ 가사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고장난 나의 두 눈이 애타는 나의 심장이
이 작은 길에 너를 기다리는데
난 널 많이 사랑 하나봐 이젠 어쩔 수 없나봐
매일 난 그리움에 또 눈물이 흘러

이 밤 기억해줄래 철 없는 나의 두근거림은 너를 향해
웃고 있는걸 이젠 내 맘엔 늘 네가 차올라

기다릴게 내가 아파도 괜찮아
힘들 땐 나를 보며 더 크게 한번 웃어봐
나와 이젠 영원히 함께 해
묻고 물어도 내 사랑 오직 너야 내 눈이 너만 보잖아

이 밤 기억해줄래 철 없는 나의 두근거림은 너를 향해
웃고 있는걸 이젠 내 맘엔 늘 네가 차올라

기다릴게 내가 아파도 괜찮아
힘들 땐 나를 보며 더 크게 한번 웃어봐
나와 이젠 영원히 함께 해
묻고 물어도 결국 또 너야 알아

날 봐 널 위해 이렇게
매일 밤 환한 저 달빛이 되어 줄게

기억해줘 하얀 첫 눈이 오는 날
따뜻한 하늘처럼 내 품에 너를 안을게
같은 시간 우리 함께라면
어떤 아픔도 다 이겨 낼 수 있어 너만이 나를 살게 해
}}}}}}}}}||

3.10. 어린 사랑 (Rock Version)

'''어린 사랑 (Rock Version)
10 3:40


마지막 열번째 트랙 ‘어린사랑 Rock Ver.’(한성호 작사 이경섭 작곡, 권성민 편곡)은 sg워너비 시절 채동하의 애창곡이었던 ‘어린사랑’을 채동하의 락버전으로 리메이크 하여 신선함을 더했다.'''
{{{#!wiki style="margin: 0 -11px -5px"
{{{#!folding [ 가사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그땐 아직 어렸나봐 투정 부리는 널 한 번도 안아주지 못하고
못되게도 매번 나만을 이해해주기를 바랬지

그땐 아직 어렸나봐 네 맘도 모르고 내 힘든 얘기만 했던거야
하루하루 넌 지쳐가는 줄도 난 모르고 그것도 모르고

네가 기대려 할 때 곁에 없던 내게 아마 많이 속상했겠지
그런 이기적인 내 사랑이 널 멍들게 한 줄 모르고

사랑이란 말로 널 아프게만 했던 날 용서해달라곤 하지 않을게
오랜 세월이 흘러서 덤덤하게 날 기억할 수 있을 때 그땐 어렸다고만 기억해줘

네가 기대려 할 때 곁에 없던 내게 아마 많이 속상했겠지
그런 이기적인 내 사랑이 널 멍들게 한 줄 모르고

그런 날 참아준 네 사랑이 고마운데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다는 게
이제 와 후회되지만 너무 늦어서 너무나 미안해서 다시 널 잡을 수가 없어

사랑이란 말로 널 아프게만 했던 날 용서해달라곤 하지 않을게
오랜 세월이 흘러서 덤덤하게 날 기억할 수 있을 때 그땐 어렸다고만 부디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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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앨범 사진

Essay - The 2nd Album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 앨범 사진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iki style="margin: -16px -11px"<tablewidth=100%>파일:Essay 01.jpg파일:Essay 08.jpg파일:채동하.jpg

파일:Essay 02.jpg파일:Essay 03.jpg파일:Essay 07.jpg

파일:채동하 프로필.jpg파일:Essay 04.jpg

파일:Essay 05.jpg파일:Essay 06.jpg
}}} ||
}}}}}}}}} ||

5. 앨범 수록 에세이

Essay - The 2nd Album
새로운 소리를 찾는 길은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였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 원문 읽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font-size: 0.83em; word-break: keep-all"
<tablebgcolor=#fff,#1f2023>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 선택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
모두가 말렸다.
솔직히 후회는 할 수도 있을 거 같았다.

하지만 내가 내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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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 2008년 5월, 어느 날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늘 같던 아침햇살이 그날은 더 눈이 부셔, 일어날 수 없었다.

어떻게든 내 마음을 읽어보려는 사람들의 눈동자가 하루 종일 나를 따라 다녔다.

3분, 짧은 리허설…
그리고 새로운 시작…

예정되어 있지 않았던, 1년 4개월의 길고 긴 터널…

잘못된 습관, 틀린 생각, 못된 마음…

내 안에 있던 너무 많은 또 다른 내가 갑자기 불쑥 불쑥 튀어나왔다.

힘들어서일까 불안해서일까…
설마 이대로 잊혀져가는 걸까…
나도 어떤 내가 진짜 나인지 모르겠다.

부담…?
그래 부담이다… 이건…

이제 새로운 나를 만나러 가는 시간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 알코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일년에 한두 번 있는 오늘…
머리에 핼리콥터 날개가 달린 것처럼 알코올을 위에 가득 채우고
새벽 5시가 다 되어서야 집으로 향했다.

무서운 택시아저씨가 대뜸 말을 건다. 요즘은 왜 TV에 안나오냐고…
헉! 날 알아보다니… 순간, 알코올이 한순간에 증발해 버렸다.

잔돈 천 칠백 원을 거슬러주시며, 작은 딸이 좋아한다고 사인을 부탁하셨다.
살짝 윙크를 하시며, 술 먹은 건 딸애한테는 비밀로 하겠다고..

노래하는 양반이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시면 어떻게 하냐며…
얼굴이 점점 무섭게 변하셨다.

일년에 한두 번 만 이런다고 변명하고 싶었지만, 그냥… 참았다.
정말 너무 무서워서…

“다음에 술 먹으면 다른 택시 타지 말고 이리로 전화해요
주말에는 이 근처에서 일하니까, 그리고 빨리 TV에 나와요!”

이 아저씬 가수는 술 마시면 잡혀가는 줄 아시나보다…
그리고 나도 빨리 TV에 나오고 싶다고…

그날 이후… 나는 술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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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Help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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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뭘 하고 싶니?
넌… 뭘 잘하니?
응?
대답 좀 해봐, 대답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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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비밀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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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매년 우리는 전국을 돌며 노래했다.

귀여운 용가리 씨와 리허설이 끝나고
부리나케 물티슈를 들고 화장실로 뛰었다.

물티슈… 누가 개발한걸까? 휴지에 물을 묻혀팔다니 어떻게 한거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물티슈… 정말 고마운 물티슈…
화장실에서 은밀히 오가는 물티슈 예찬론을 펼치던 중…

“형! 가운데 칸에 아무도 없었죠?”

등골이 오싹해지는 순간,
그 안에는 처음부터 누군가 있었다.

“오빠 노래 너무 좋아요.”
“오빠 사랑해요!”

윽! 이런 상황에서도 사랑은 존재하는 거구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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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침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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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일… 새해가 밝은지 이틀 만에 난 너무 유명해졌다.

7년 동안 내가 해온 일보다 더 많이…
사람들은 별로 궁금해하지 않아도 그냥 모두가 알게 됐다.

그래도 고맙네.. 내가 누군지도 잘 모르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알게 됐잖아.
그게 어디야…

가끔은 천 마디 언어이기보다 하나의 침묵이어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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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미리 알았더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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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될 거라는 말은…
들리지 않았다

그냥 믿었다
반드시 된다고…


된다고는 하지 않았다.

단지, 어렵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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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달콤쌉싸름한 그 때 그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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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말로만 듣던, 나에겐 전설 같은 그분과의 만남…
그리고 난 혼자가 아닌 세 명이 되었다.

어디를 가도 우리 노래가 매일 흘러나왔다.
우리는 1등을 했다.

하지만 그 시절 난…
연습실 갈 차비가 없어 엄마 몰래 새벽에 신문을 돌렸다.

여느 때처럼 신문을 돌리고 조금 늦게 연습실에 갔던 날,
사장님이 날 찾으셨다고 한다.

“얘는 왜 아직 안 왔냐.”
“오늘 빠지면 월급 못 받는다고 해서 일 다 하고 온다고 합니다.”
“야!! 장난해? 내가 돈 준다고 빨리 오라고 해. 얼마야? 어?”
“80만원이라는데요…?”

그리고 이어진 우리 사장님 말씀,

“그럼 오늘만 하라 그래…” (윽! 진짜 그러셨대…)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600원으로 빵을 먹을까 버스를 탈까 고민하던 기억…
천원의 만찬이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순간…
겨울에 먹었던 달콤했지만 씁쓸했던 초콜릿의 맛…
얼굴 없는 가수의 비애…

다시는 경험 해보지 못할 추억…

그리고… 우리는 결국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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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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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일들이 거짓말처럼 모두 다 이루어졌다.
그래서 불만도 많았다.

야속한 마음도,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보이지 않는 무거운 짐이 내 눈에도 보이는 순간
결국엔 모두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노래하는 것이 행복했다. 그 기회를 준 것이 감사했다.

SG워너비… 그 성공은 나에겐 생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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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그 이후로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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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국에서 월드컵이 열리다니
죽기 전에 이런 일이…

그리고 내가 TV에 나오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해가 바뀌고 나는 다시 어머니와 살게 되었다.
오랜만에 가는 동네의 작은 교회
보고 싶은 사람들이 가득한 곳
우울했던 내 마음은 한껏 들떠 있었다.

교회 앞 작은 건널목,
파란색으로 신호가 바뀌고
걸어오는 반대편 사람들…

“너, 어디서 많이 봤는데? 누구지?”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들이 내 뒤통수를 향해 있었다.
발을 뗄 수가 없었다.
쥐구멍에 숨고 싶은 심정이란 게 이런 거구나…

나는 성급히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 이후로 3개월 동안,
난 집밖을 나가지 못했다.
미안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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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반갑지 않은 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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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난 왜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물 흐르듯이 흘러간 시간 속에서 반갑지 않은 놈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제야 깨달았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23살, 아직은 조금 추운 봄
실패라는 놈은 고맙게도, 그렇게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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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 Do not distur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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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였다.
내가 변한 것은…

세상과 통하는
모든 길은 차단하고

나만 생각했다.
나밖에 몰랐다.
나밖에 없었다.

성공하려면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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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좌우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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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자… 정말 열심히 하자… 돈도 없고 빽도 없다…
젠장… 그냥 열심히 하자… 그냥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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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심실중격결손증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사실 그랬다.
난 어려서부터 남들과 달랐다.

슈퍼맨, 에스퍼맨, 우주인…
난 이런 거랑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난 남들과 다르다는 표시가 있다.

6살,
작은 몸에 새겨진 수술 자국…
슈퍼맨이 되는 순간이었다.

남들처럼 잘 뛰지도, 잘 놀지도 못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등을 토닥이며 밤을 지새웠다.
그렇게 나는 긴 숨을 이어갔다.

그런 나에게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노래다.
노래…

노래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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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원래 이런 사람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바보소리 내며 웃는 거 좋아하고 사람냄새 좋아하고

혼자 자는 거 싫어하고 혼자 밥 먹으면 체하고

강아지 좋아하고 88열차 좋아하고

공포영화 좋아하고 귀신 무서워하고

물은 정말 싫어하고 손톱 발톱 자르는 거 세상에서 제일 귀찮아하고

극소심한 은나노 A형 이고 밥 먹으면 배 나왔나 거울부터 보고

조금만 슬퍼도 조금만 흥분해도 눈물부터 나오고

친한 사람한테 말 함부로 해서 상처주고 그리고 미안해서 혼자 울고

몸도 허약해서 약도 많이 먹고

우울한거 일부러 찾아서 우울해지는 거 좋아하고

나 원래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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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의심불신결손증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그리고 24살, 순식간에 모든 것이 변했다.

머리 위에는 왕관이 씌워졌지만,
마음에 가득 차는 것은 불신뿐이었다.

불신은 상처가 되고,
아물었다 싶으면 또 상처로 덮여버렸다.

내 마음도 내 심장도 다 닫혔다.

24살, 난 다시 병을 얻었다.
의심불신결손증

다시 고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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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벌써 7년…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오직 노래만 했던 7년이라는 시간
금방 식을 듯 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나를 바라본다.

이렇게 지속되는 시간의 의미는…
과연, 어떤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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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MUSIC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한입 베어물면 온몸에 퍼지는 독사과처럼,
급격히 확산되는 아드레날린이 매일아침 나를 휘어감는다.
갑자기 발병한 일시적 천식증상도, 증폭된 복식호흡앞에선 맥을 못 추린다.

나에게 음악이란…
세상의 모든 질병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제일 강력한 무기다.
나를 지켜주는, 나의 몸을 지배하는,
제일 강력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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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뮤지컬, 그 낯선 무대에서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원래 무대에 있으면 객석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다 보인다.
나에게 아직 낯선 뮤지컬이라는 무대에서는…

한국과 해외에서 오신 관객들… 다 보인다.

나를 위해 가까운 곳에서, 먼 곳에서 찾아온 사람들
그리고 나와 함께 낯선 무대를 빛나게 해준 사람들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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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먼저 다가가라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낯선 땅 캄보디아…
그곳에서 만난 검은 천사들의 맑은 눈동자… 그 안에 비친 난 참 나약했다.

해외봉사? “우리나라도 불쌍한 애들 천진데… 왜?”
하지만 그곳에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기회조차…

W, 네팔… 장애라는 굴레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며 마음의 문을 열지 못했던 아이들

촬영이 끝난 후, 한 아이가 내 주위를 빙빙 돌고 있었다.

‘먼저 다가가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 말에 용기내어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정말 기적이 일어났다.
작디작은 그 아이가 내손을 잡았다.

아무것도 아닌 그 일이,
그 순간 나와 그 아이에게는 작은 기적이었다.

마주잡은 두 손으로 모두 느껴졌다.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힘든지…
자유롭고 싶다고… 장애로부터 벗어나고 싶다고..

그 모든 것들이 두 손의 온기를 타고 나에게 전해지고 있었다.
부르튼 두 발등 위로 우리의 뜨거운 눈물이 떨어졌다.
벗겨지고 찢어진 두발이 내손에게 말했다.
도와달라고…

그 눈빛은 원망이 아닌, 도움의 요청 이었다.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난 한참을 울었다.

돕자… 이젠 돕자…
천천히… 진심으로 다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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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그날을 추억하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2008년 5월

한국에서도 없었던 마지막 콘서트가 도쿄에서 열렸다.
고스란히 전해져오는 5천명의 함성 속에서
난 약속했다.

‘금방 다시 돌아오겠다고..’

그리고 두 번의 앵콜이 끝난 후 대기실…

분위기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떠오르는 것은 바로 ‘몰래카메라’!

용가리 씨와 도모한 나의 작전은 대성공!

한바탕 소동이 끝난 후,
그제야 멤버들, 회사 식구들, 스태프들
모두가 진심으로 웃었다.

모두가 그날을 추억하길 바라며
정말 행복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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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나에겐 첫 키스보다 더 짜릿했던 순간이 있다.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내 생애 첫 매니저…
나의 위로였던, 나의 친구였던, 내 형이었던…
한 사람.

그 사람을 만난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을 얻었다.

2009년 7월 9일.

그는 더 이상 내 옆에 없다.
심장의 절반이 날아 간 듯하다.
아직도…

“형 행복해야해. 알았지?
꼭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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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꿈을 향해 가는 그들에게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나는 바란다.

가수를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진 게 없어도 꿈을 잃지 말기를
돈이 없어도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그리고 모두가 성공 앞에서 당당해 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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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전하지 못한 말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검게 칠해진 차창 밖으로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부른다.

그거 알까?

너무 고마워서, 해줄 수 있는 게 너무 없어서…
밖으로 손조차 내미는 게 부끄럽고, 내겐 너무 낯선 일이어서…

고맙다고 말하면, 사람들을 향해 웃어주면,
나 또 울컥해서 나이도 많은데 눈물 흘릴 것 같아서…

참… 내가 이래서…

그래서야…
일부러 그런거야…
아닌 척, 못본 척
무덤덤한 척…

그런데…
내 맘… 다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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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기적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이젠 시간의 흐름이 낯설지가 않다.

화려했던 나의 20대… 그 안에서 난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숨 가쁘게 살아왔던 순간들… 그리고 가끔씩 일어난 내 삶의 작은 기적들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 것도… 지나간 추억에 감사할 수 있는 것도
나를 스쳐간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는 것도

그리고

내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사람이 됐다는 것도
나에겐 너무나 큰 기적 같은 일들이다.

가끔 눈을 감으면…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새삼 느껴질 때가 있다.

내게 너무 고마운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매일 매일 그리운 사람들

내 노래로 모든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일
지금 이 순간,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


그런, 작은 기적 같은 이들이 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N.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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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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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집 시절에도 6번 트랙인 〈Gonna Make You Free〉로 댄스곡 활동을 하려고 했었던 계획이 있었으나, 소속사였던 지패밀리 엔터테인먼트가 망하는 바람에 흑역사가 되었다.[2] 정말 미칠 것 같은데부분이 3옥타브레를 찍는다.[3] 결론적으로 조영수의 예상은 빗나갔지만(...)[4] 정확히는 목디스크였다고 한다. 목디스크만 아니면 그나마 더 좋은 성적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