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o Not Feed the Monkeys의 엔딩을 다루는 문서.주인공과 관련된 엔딩, 주인공이 관여한 케이지의 엔딩으로 나누어진다. 그 외에 게임 오버 시에도 일반 엔딩처럼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2. 주인공 관련 엔딩
- 따분한 원숭이 (1/3)
16일동안 동호회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먹고 자고 일만 하면 볼 수 있다.(케이지는 계속 추가해줘야 한다.) 4단계 등급회원으로 등급 업에 성공하면 최종평가를 통과했다는 컴퓨터 메세지와 함께 집배원이 위대한 영장류의 케이지 관람용 황금 티켓을 전달한다. 티켓 뒷면에 GPS 좌표와 함께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카드를 뒤집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안내 받은 경로는 낡고 쇠락한 동물원의 늙은 고릴라 케이지의 위치이다. 철창 앞에서서 티켓을 뒤집어 보니 "귀하의 활동내역으로 인해 더 이상 귀하의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상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적혀 있었고 다시 위를 쳐다보니 늙은 고릴라가 앞에 서서 연민과 슬픔을 띈 얼굴로 땅콩을 건네주면서 끝난다. 주인공은 이 루트에서 규칙에 충실하게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않았으나, 그 결과로 돌아온 것은 원숭이에게 먹이를 받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아이러닉함이 느껴지는 엔딩.
- 길들인 원숭이 (2/3)
노멀 엔딩. 주인공은 집배원에게서 비디오 테이프를 선물로 받게 된다. 테이프를 재생해 보면, 케이지를 바라보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비친 또 다른 화면이 나타난다. 테이프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주인공에게 '위대한 영장류의 케이지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며, 평소처럼 행동하고, 밖에 자주 나가고, 건강을 유지하며, 친구와 대화도 하라는 조언이 나타난다. 여기에 더해서 더 이상 MonkeyVision이 활성화되지 않으며, 주인공 본인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척 하라고 경고하면서 끝난다. '위대한 영장류의 케이지' 는 작중에서 연속적으로 떡밥으로 나오는데, 협회의 말을 따져보면 위대한 영장류의 케이지는 MonkeyVision을 관찰하는 협회원들으로 추측된다. 도전과제의 이름이 모두 주인공을 원숭이의 분류학적 학명으로 명명하는 것이 복선. 주인공의 어중간한 실적으로 인해 토사구팽당하는 엔딩인 듯. 엔딩 BGM도 묘하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 깨달은 원숭이 (3/3)
선행을 계속해 종교단체에서 준 화분에 꽃을 피우면 볼 수 있다. 주인공은 잠시 기다리라는 통지를 받고, 곧 집배원에게서 DCB 한 병을 받게 되며 그것을 마시고 잠든다. 그가 눈을 뜨자 자신의 몸이 가벼워져서 천장을 통과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고, 구름 위에서 현자들을 만나 그들에게 진리를 듣고 무언가를 깨달으면서 끝난다. 만나는 현자는 대통령인 워커, 음식 배달부, 대기업 CEO이다.[1]
그런데 이 엔딩이 의미심장한 것이, 주인공에게 배달되는 DCB는 작중 '사회 운동가' 케이지 및 신문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신종 환각제이며, 싼 값에 빈민가에서 유행하고 있지만 복용시 사망률이 높다고 나온다. 복제인간 식물이나 악마가 나오긴 해도 현실풍의 무대에서 갑자기 하늘로 승천하는 엔딩이 나온다는 것은 좀 어색한데, 유머러스하게 묘사되기는 하지만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주인공이 높으신 분들의 뜻에 따라 충분히 이용당한 뒤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탓에 (혹은 너무 '먹이를 많이 준' 탓에) 일종의 꼬리 자르기로 독살되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면 "Do not feed the monkeys"라는 주제의 뜻이 명확해진다. 실제로 일상 연구 과제 가운데 몇 개는 동호회에 정답을 보내면 케이지 속 인물이 동호회에 의해 처리당하기도 하는 것이 복선이며, 이 해석에 따르면 트루 엔딩인 동시에 배드 엔딩이 되는 셈.
- 정글에서 가장 빠른 원숭이
시작하자 마자 바로 MonkeyVision을 컴퓨터에서 삭제할 경우, 또 오지 않겠다는 메세지가 오며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추가로 정글에서 가장 빠른 원숭이라는 말과 함께 '콜로부스 익스프레스'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따분한 일상을 보낸다. 만약 어느정도 진행하되 수상한 이웃이 방문하기 전 MonkeyVision을 컴퓨터에서 삭제하면 친구에게 정신 나갔냐는 소리를 듣고 손절 당한다는 내용이 추가된다.
- 증인 보호 프로그램
수상한 이웃이 주인공의 집을 방문한뒤 MonkeyVision을 컴퓨터에서 삭제하면, "경고: 귀하의 컴퓨터는 이제 연방 경찰의 통제하에 있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뜨고 잠시 뒤 노크하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수상한 이웃과 경찰이 들이닥친다. 그리고 동아리에 대해서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증인이 될 것을 묻는데, 여기서 증인이 된다고 하면, 법정에서 동아리에 대해서 증언을 한다. 하지만, 높으신 분이 많은 탓에 동아리는 여전히 건재하게 되고 주인공은 증인 프로그램 덕에 무죄로 선고 된다. 하지만, 매일 밤 동아리의 보복을 두려워하면서 지내게 된다.[2] - 침묵
MonkeyVision을 컴퓨터에서 삭제할 경우 마찬가지로 수상한 이웃과 경찰이 들어 닥친다. 여기서 증인이 되기를 거부할 경우 발생한다. 주인공은 재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평소에 구걸하는 이웃 친구에게 선의를 베풀어서 '내게 이렇게 오랫동안 잘 대해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라는 대사를 들었다면 엔딩에서 이웃이 주인공 대신 구속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주인공은 따분한 일상을 보낸다.
- 병원에 입원
건강이 0이 될 경우 주인공은 방안에서 쓰러진다. 그리고 병원에서 깨어난다. 진행도에 따라서 병원에 입원한 사이에 정부에서 주인공을 조사해서 법정으로 회부하는 에피소드도 추가된다. - 교도소
잘못 온 우편물 중에 마약을 받을 수 있는데 9000달러로 팔 수 있다. 이를 판매할 경우 약 12시간 뒤에(아침에 팔면 오후에, 오후에 팔면 다음날 즈음에) 경찰이 주인공 집을 덮친다. 사실 마약이 아니라 병아리콩 가루로 밝혀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집을 뒤지던 도중 동호회 프로그램을 발견하여 배드 엔딩으로 이어진다.
3. 케이지별 엔딩
- 주유소
ed1.
미친 트래커를 전화로 협박하여 경찰에 자수하면, 신문에서 미친 트래커가 알몸으로 탈출했다는 보도를 볼 수 있다. 이후 골프장에서 알몸으로 계속 출몰하여 많은 골프장이 문을 닫았다고 한다.
ed2.
미친 트래커를 헤븐힐스의 민병대인 '킴벌리 페그'에게 신고하면, 신문에서 트럭에 타고있던 두 사람이 사슬에 묶인 채 불 타 죽었다는 보도를 볼 수 있다. 이후 민병대가 집속탄, 고엽제, 농축 우라늄을 확보했다고 하는 엔딩이 나온다.
- 음반 녹음 스튜디오
ed1.
진통제를 보내주면 볼 수 있다. 은퇴 음반을 내고 나서 뇌종양으로 사망했지만, 팬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
ed2.
진통제를 보내지않고 방치하면 볼 수 있다. 결국 은퇴 음반을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하며, 그로인해 기존 앨범의 판매량이 폭등하며 팬들은 사망을 믿지 않는다.
- 국립공원
ed1.
세뿔 사슴을 멸종한데 이어서 다른 동물들도 멸종을 시키며, 처음에는 비난을 받았지만, 나중에는 애국훈장을 받는다. 이유는 다른 종을 멸종 시켜서...
- 승강기
ed1.
승강기 공포증이 생겨서 고층 빌딩을 안 간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휴양지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근데, 사망 당시 숙소가 18층이었다고 한다(계단 오르다가 심장 마비가 온 걸로 추정).
ed2.
매일 밤 엘리베이터에서 유령이 떠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 국립 박물관
ed1.
마스크 도난 사건 이후 책임자는 해고되었고 이후 갤러리 전시관을 열었지만, 계속 모조품으로 교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 사회 운동가
ed1.
사회 운동가는 카미카제 윙에 중독되어 중독 치료를 위해 브로콜리, 해조류 및 제한된 용량의 DCB를 재료로 한 대체식품을 먹게 된다.
- 야간 주류상점
ed1.
한번이라도 보안회사에 절도 제보를 하면 가죽점퍼 수호천사들이 보안회사를 닫고 대신 보육원을 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폴란드식 아파트
ed1.
복수를 선택해서 살인이 나면 엔딩에서 피오레 즈메리스의 모습이 보이는데, 피오레가 쓰는 알 수 없는 언어로 쓰여있기 때문에 읽을 수 없다.
- 고용작가들의 지하실
ed1.
고용작가들을 고용해서 쓴 소설이 대박나면 후일담이 생기는데 저작권 법에 걸려서 연간 수익이 2달러밖에 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ed2.
피오나 베이츠가 직접 집필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작가로 활동할 수 없게 되고, 이후 한 단체에서 폭력적인 성향을 발휘하여 활약하게 됐다고 한다.
-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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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대상자였던 연예인의 음반 판매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소속사에서 활동 컨셉을 선정적 컨셉으로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그녀의 선정적인 사진이 암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팔린다고 한다.
ed2.
몰카범은 계속 파파라치로 활동하고 있고 17개의 다락방을 소유하고 있다.
- 밀밭이 있는 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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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서클을 제보하면 전화를 받는 책임자(추정)가 복권 당첨이 돼 더 이상 미스터리 서클을 연구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그 돈으로 우주인에게 방문하기 위한 우주선 제작을 하자 "생각조차 하지 말라", "우리를 내버려 둬!" 등의 미스테리 서클들이 전국에 나타난다.
- 콜센터(보험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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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부모는 사고로 죽은 딸의 이름으로 운전 중 실신 예방 재단을 설립한다. 음주 운전은 끝까지 부인한다.
- 독거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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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헹켈이 프리도니아로 귀국하고 정치에 뛰어들었으나 실패한다.
- 농장(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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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서 스트로는 콩 알레르기가 생기고, 특정 노래를 들으면 두드러기가 돋으면서 일시적인 시력 상실을 겪는다.
- 독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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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위니펙의 외출 시간을 동호회에 제보하면 도둑이 들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강도 피해로부터 금세 회복하고 또다시 자선사업(횡령)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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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위니펙의 비밀 창고 영상을 녹화하여 국세청에 보내면 국세청 직원의 성과급 일부를 받을 수 있다. 이후 그녀가 남은 여생을 정신병원에 갇혀 보냈고, 사망 후에 막대한 재산이 밝혀졌다는 엔딩이 나온다.
[1] 정재계 유력자는 물론 주인공에게 음식을 배달해주는 배달부까지 모두 동호회의 일원이었던 것인데, 배달부의 경우 음식을 배달할 때 팁을 주면 케이지와 동호회의 존재에 대해 은근히 비유하는 식의 말을 던질 때도 있다.[2] 여기서 주인공의 집으로 음식을 배달해 주던 배달부가 등에 찬 칼을 뽑아 들고 기회를 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깨달은 원숭이 (3/3)'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 배달부 역시 주인공을 감시하던 동호회의 고위 회원이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