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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0:38:48

DOC와 춤을...

DOC와 춤을에서 넘어옴
<colbgcolor=#000><colcolor=#fff> 곡명 DOC와 춤을...
재생시간 3:12
아티스트 DJ DOC
수록 앨범 4집 DJ DOC 4th Album
발매일 1997년 4월 1일
작사 김창열[1], 이현배[2]
작곡 이하늘, 박해운
편곡
1. 개요2. 설명3. 가사4. 뮤직비디오5. 공연 영상6. E.Yo.Ne!!
6.1. 가사
7. 여담

1. 개요

1997년 4월 1일 발매된 DJ DOC의 4집 앨범 'DJ DOC 4th Album'의 타이틀 곡. 원래는 타이틀 곡이 아니었으나 기존 타이틀 곡인 '무아지경'이 선정적인 가사가 문제가 되어 방송 3사에서 방송 금지를 당해 대신 선택된 곡이다.

2. 설명

상술한대로 DJ DOC 4집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곡의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살지 말고 자유롭게 살자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1990년대에는 서태지와 아이들 때부터 불거진 세대갈등이 한창 화두였던 시절이었는데, 청소년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에 관한 내용까지 다루는 등 전 세대들이 공감하기 좋은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로 인해서 청소년과 청년층은 물론이고 중노년층들까지도 대히트를 쳤다.

곡의 가사중엔 '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 깔끔하고 시원해 괜찮을텐데'라는 구절이 있다. 1990년대 초중반을 거쳐 대부분의 중, 고등학교에서 교복이 재도입되었지만,[3] 이 재도입된 교복이 겉보기에 치중한 경우가 많았고, 거기에 더해 학교에서 에어컨은 잘 틀어주지도 않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입기에 편의성이 나빴으며 또한 교복을 재도입하는 김에 복장검사도 같이 강화해서 맞는 이유가 더 늘어난지라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했기 때문이었다.

1980년대 중후반의 교복자율화 시대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반바지와 티셔츠같은 옷을 입어도 잘만 등교하고 다녔지만,[4] 학생지도의 효율성과 사복 비용절감을 이유로 1990년대 초중반을 거쳐서 대다수의 중고등학교에서 무조건 교복을 입으라는 식으로 변경되었는데, 거기에 더해서 복장검사를 강화하면서 사복을 입고 다녔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교복을 엉터리로 입었다는 이유로 체벌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당시 학생들이 "선배들은 교복 자율화라서 반바지나 청바지, 반팔 티셔츠같은 옷을 입고도 잘만 학교를 다녔다는데, 우리는 왜 교복 넥타이 제대로 매지 않는다고, 통바지 입었다고, 교복을 줄여서 입었다고 매질이나 당하냐?" 라면서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었다.[5] 이 쯤 되면 여름과 겨울에 사복을 다시 입게 하는것이 더 나을지경이었다. 해당 노래가 당시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끈것이 이 때문이었다.

다만 이렇게 노래 자체가 대히트쳤음에도 차라리 교복자율화 시대처럼 사복 등교를 시키고 말지, 반바지 교복을 도입하는것은 단정해보이지 않는다라는 관념이 학교장과 임원들 사이에서 지배적인지라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지만, [6] 2006년에 서울 한가람고에서 최초로 반바지 교육이 도입되었다. # 한가람고의 반바지 교복 도입 소식을 들은 DJ DOC의 멤버 이하늘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학생들에게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인 만큼 멋진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남겼다. # 이후 2010년대 초중반부터 이러한 남녀공용 생활복 형식의 교복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게 되었다.

또한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 텐데' 라는 구절 역시 현재 사회에서는 복장이 자율적인 회사가 많이 늘어나면서 어느 정도는 현실화가 되었다.

곡의 가사 중에서 대머리와 삭발한 머리에 관련된 구절이 있는데, 머리를 삭발하면 사회에 불만 있는 사람으로 보는 풍조를 지적하고 있다. 이하늘은 이에 대해 본인은 32살 때부터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해 아예 밀어버렸다면서 노래 가사처럼 스스로 컴플렉스를 만들기 보단 내 자신에게 당당하고 싶었다고 말해 주위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두분토론에서 김영희가 정작 이하늘은 수건으로 머리를 가린다고 디스하기도 했다. 물론, 이하늘은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항상 수건을 쓰고 나온 것은 아니다.

3. 가사

DOC와 춤을...
이하늘 김창열 정재용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을 춰요
그깟 나이 무슨 상관 이예요


뒤통수가 이뻐야만 빡빡 미나요
(너 사회에 불만있냐)

옆집 아저씨 빤짝 대머리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노래해요
그깟 나이 무슨 상관 이예요

4. 뮤직비디오


5. 공연 영상



6. E.Yo.Ne!!

곡명 E.Yo.Ne!!
재생시간 3:12
아티스트 DJ OZMA
수록 앨범 E.Yo.Ne!!
발매일 2006년
작사 DJ OZMA, 김창열, 이현배, 박해운
작곡 이하늘, 박해운, 김창열
편곡
2006년, DJ OZMA가 'DOC와 춤을'을 번안해 E.Yo.Ne!!를 발매하였다.

6.1. 가사

E.YO.NE!!
[ 1節 ]
ガキだと思ってなめるなよ
가키다토오못테나메루나요
꼬마라고 생각하고 얕보지 마

バカだと思ってなめるなよ
바카다토오못테나메루나요
바보라고 생각하고 얕보지 마

オレら中一から喧嘩負け無し
오레라츄우이치카라겡카마케나시
우린 중1때 부터 싸움 져본적도 없고

やるならやろう
야루나라야로오
한다면 한다구

「おう!朝が来る前にな!」
「오우!아사가쿠루마에니나!」
「오우!아침이 오기전에 말야!」

陽気で呑気で力持ちただし アノ娘の前だとからっきし
요오키데 농키데 치카라모치 타다시 아노 코노마에다토카 랏키시
쾌활하고 천하태평에 힘도 세지만 그저 그 애 앞에서는 쑥맥

真面目まっすぐ一途にひたむきに
마지메맛스구 이치즈니히타무키니
진지하게 일직선으로 오직 일편단심

Oh! そうさ愛しているから Yo!Yo!Yo!
Oh! 소오사 아이시테 이루카라 Yo!Yo!Yo!
Oh! 그래 사랑하고 있으니까 Yo!Yo!Yo!

そばにいること いられること
소바니이루코토 이라레루코토
곁에 있는 거, 있어 주는 거

感謝しているよ
칸샤시테이루요
감사하고 있어

変わったんだ俺 ホントに
카왓탄다오레 혼토니
변했어 난 정말로

あの頃の俺はもういないよ
아노 코로노 오레와 모오 이나이요
그 시절의 나는 더 이상 없다구

Thank you my girl

これから始まるからよ
코레카라 하지마루카라요
이제부터 시작될 거야

二人が繋がる人生を
후타리가 츠나가루 진세이오
두사람이 이어가는 인생을

いきなり鳴らすぜ Happy wedding bell
이키나리 나라스제 Happy wedding bell
갑작스레 울려보자 Happy wedding bell

永遠に誓う愛を
토와니 치카우 아이오
영원히 맹세할 사랑을

チュウチュウしてまたチュウしよう
츄우츄우 시테마타 츄우시요
뽀뽀 하고 또 뽀뽀하자

裸のまんまでチュウしよう
하다카노만마데 츄우시요
홀딱 벗은 채로 뽀뽀하자

いけない娘さ ハニー ねぇもう
이케나이무스메사 하니 네에모오
나쁜 아가씨네 honey 정말~

抱き合ってチュウしようよ
다키앗테 츄우시요오요
끌어안고 뽀뽀 하자구

E.YO.NE!!

[ 2節 ]
なぁ ざけんな 憮子見てみろよ
나아 자켄나 나데시코미테미로요
어이 까불지마 요조숙녀양, 잘 보라구

俺は完璧だぜビッとしてるぜ
오레와 칸페키다제 빗토시테루제
난 완벽하다구, 깜짝 놀랄걸

硬派はシカト
난파와시카토
헌팅은...(딴청)

「そう、君に逢う前はね…」
「소오、키미니아우마에와네…」
「그래、널 만나기 전에 좀…」

幼稚だったし短気で損気だけどdon't worry 俺やっぱ
요치닷타시 단키데 손키다케도 don't worry 오레얏파
유치했었고, 성질도 급하고, 그치만 don't worry 나는 역시

“最高でーす!”
“사이코데스!”
“최고예요!”

親兄弟皆 心配かけたよ でもやった!
오야쿄오다이미나 심빠이카케타요 데모얏타!
부모형제 모두 걱정 끼쳤어요, 그치만 해냈어!

ほれ ざまみろ YO! YO! YO!
호레 자마미로 YO! YO! YO!
앗싸 잘됐다구 YO! YO! YO!

そばにいること いられること
소바니 이루코토 이라레루코토
곁에 있는 거, 있어 주는 거

感謝しているよ
칸샤시테이루요
감사하고 있어

変わったんだ俺 ホントに
카왓탄다 오레 혼토니
변했어 난 정말로

あの頃の俺はもういないよ
아노 코로노 오레와 모오이나이요
그 시절의 나는 더 이상 없다구

Thank you my girl

更なる未来へ さぁ Right on
사라나루 미라이에 사아 Right on
새로운 미래에 자아 Right on

二人で紡ぐよ運命を
후타리데 츠무구요 운메이오
둘이서 엮어 가자 운명을

いかしたおまえと Happy wedding bell
이카시타 오마에토 Happy wedding bell
잘 나가는 너랑 Happy wedding bell

永遠に誓う愛を
토와니 치카우 아이오
영원히 맹세해 사랑을

チュウチュウしてまたチュウしよう
츄우츄우 시테마타 츄우시요
뽀뽀하고 또 또뽀하자

バターになるまでチュウしよう
바타니 나루마데 츄우시요
버터가 될 때 까지 뽀뽀하자

いけない娘さ ハニー ねぇもう
이케나이무스메사 하니 네에모오
못된 아가씨네 honey 정말~

抱き合ってチュウしよう
다키앗테 츄우시요오
끌어안고 뽀뽀하자

E.YO.NE!!
가사 출처

7. 여담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가 이 곡을 개사하여 홍보송으로 썼었다. 개사곡 이름은 DJ DJ Pump this party'DJ와 춤을'이다. 이후 김대중 후보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김대중 대통령은 DJ DOC를 청와대로 초청했다고 한다.

나주환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에서 활동하던 시절 응원가의 원곡이 바로 이 곡이었다. #

<DOC와 춤을>을 이용한 자작 애니메이션 역시도 존재한다. 영상.

이 곡의 포인트 안무인 '관광버스 춤'은 신동엽의 '엽 댄스'가 원조라고 한다. #

놀랍게도 이 곡의 작사가는 김창열이 아닌 이하늘의 친동생 이현배라고 한다. 이 외에도 EVERYBODY', 'ONE NIGHT', '마음대로해', '무아지경' 역시도 김창열이 작사한 게 아닌 이현배의 작품들. 김창열은 이를 통해 거액의 저작권 수입을 벌었다고 한다.[7] 이하늘은 이에 대해 김창열은 멜로디나 가사를 쓸 줄 모르며, 자신이 얼마 전 통장을 확인해보니 저작권료가 1억 2,000만 원 정도가 들어와 있었다며, 저작권 소송을 걸겠다 밝혔다. #

이후 엑스가리온에서 엑스가리온과로 바꿨으며, 엔딩곡으로 쓰이게 된다.

맨 앞의 Uno, dos, one, two, trés, quatro! 부분은 1965년에 발표된 Wooly Bully맨 앞부분을 샘플링한 것이다.


[1] 공식 크레딧[2] 고스트라이터. 자세한 것은 문서 하단을 보면 된다.[3] 중학생임에도 주인공들이 교복을 안입고 사복을 입고다니는 만화영화인 영심이와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가 아직 지상파에서 현역으로 방송되고 있었을때였다. 물론 이건 KBS에서 만화영화 제작비 아낄려고 돌려막기한것이기는 하다.[4] 물론 이 시대에도 여학생은 바지를 입으면 안된다거나, 알파벳이 새겨진 옷을 입으면 안된다라는 식의 군기를 부린 학교들은 많이 있었고, 문교부 지침에 따라 브랜드 옷을 입는것도 단속 및 압수대상이 되기도 했다.[5] 사실 교복 재도입 초창기인 1992년에도 YMCA 설문조사에 의하면 교복 착용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응답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었으니, 당시에도 재도입된 교복에 대한 불평, 불만이 많았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교실 이데아가 당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대히트를 친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 학생들이 불편하든 말든간에 상관없이 옷값을 아낄 수 있다. 학생을 구분할 수 있어서 단속하는데 편하다는 이유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우세했기 때문에 밀어붙여진것이다. 재미있는것은 국민학생들의 교복착용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불만이 받아들여져서 교복 착용이 정착되지 않았고, 대다수가 사복 차림으로 등교하게 되었다는 것이다.[6] 이 당시에도 이미 호주와 태국, 인도 등의 나라에서 반바지 교복을 입은 경우는 흔하디 흔했는데, 이를 무시해버린것이다.[7] 과거 <DOC와 춤을>이 김대중 대통령의 홍보송으로 쓰이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을 고려하면 김창열이 벌어들인 수입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