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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0:28:09

CWT



1. 개요2. 특징3. 제품

1. 개요

파일:CWT_logo.svg
Channel Well Technology
홈페이지

1993년부터 파워 서플라이를 생산해온 대만의 회사.

OEM/ODM 등을 주력으로 하면서 한 해 매출만 2000억 원도 넘기는, 명실상부한 파워 서플라이 제조사다. Delta, Enhance와 더불어 OEM 시장에서 대표적인 회사라고 할 수 있다. ANTEC, Cooler Master, CORSAIR, Enermax, Foxconn, GIGABYTE, Thermaltake, 잘만테크, Koolance, hiper, Coolmax, Xclio, 2themax 등 수많은 메이커 업체와 대기업들에게 파워 서플라이를 공급하고 있다. 기술력도 상당한 편이어서 CWT에서 제조한 파워들은 초저가형만 아니라면 리플&노이즈 억제력이 우수하다. 리플노이즈 억제력은 다른 회사가 못 따라간다. 한국에서는 Antec 제품의 칼전압으로 유명하다.

2. 특징

OEM/ODM를 하는 회사인 만큼 다른 회사의 주문를 받고 파워 서플라이를 만들어서 납품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2020년대 이전까지의 CWT에서 만드는 제품들은 OEM/ODM 주문에서 무조건 싸게!!!라고 오더를 받으면 정말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원가절감을 해서 뻥파워를 만들어 주는 일이 허다했다. 베이스가 되는 기판은 상위 제품과 같은데 부품이 뭔가 이것저것 빠져있는 식이었다. 안정성은 당연히 개판 5분전이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했다간 소송 등 소비자/회사 간의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1] 주문을 받아 단가를 맞추다가 뻥파워가 나오게 생겼다면 주문을 거부한다. 일례로 Delta, Enhance, FSP 등은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해서 파워를 OEM/ODM으로 공급하더라도 웬만해선 스펙 변경이 없고, 정격출력이 350W면 정격 350W, 피크 400W면 400W 등으로 자사가 보증하는 수치를 칼같이 고수한다. 만약 고객사나 수입업체에서 그걸 조금이라도 수정하겠다고 요청하면 자사 기준에 아주 조금이라도 못미치거나 부족할 경우에는 그냥 주문제작 요청 자체를 받지않는 반면, CWT는 그런 것 없이 가격을 맞춰달라고 하면 그 가격대로 만들어 주는 특징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줏대가 없다고 했을까... 이 특징이 가장 잘 반영된 게 에너맥스의 토마호크 라인업. 에너맥스란 브랜드 믿고 샀다가 피보는 경우니 주의할 것. 어쨌든 절대로 제조사 네임밸류만 보고 사면 안 되는 회사들 중 하나였다. 개중에는 '이걸 쓰라고 만든겨 터지라고 만든겨'급의 파워들도 상당하다고 전해진다. 예를 들어 이런 지뢰도 이 회사 작품. 2020년대에 들어선 현재에는 그나마 품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완전 저가 저질 제품에 대한 주문은 안 받는다고 전해진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만, 2010년대 까지 출고되었던 제품들이라면 정말로 괜찮은지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쓰는 게 좋다.

국내에는 NCTOP이란 중소업체에서 Powerplus라는 CWT 제품을 한동안 OEM으로 유통한 적 있었다. 엔씨탑 제품중 4만 원 이상급 제품은 CWT 엔트리 라인업에 들어가는 제품들이다. 예전에는 이런 괜찮은 제품들이 많았지만, 2008년부터 국내에 유통되는 CWT 제조품들은 수준이 뭔가 아쉬운 실정. 스카이디지털, IN WIN, 기가바이트, 커세어 등에서 CWT 제조 파워를 일부 수입되고 있다.

3. 제품

자사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한 적이 없었으나 2011년 5월에 드디어 자사의 마크가 붙은 보급형 제품을 출시했다. 국내 유통은 필텍전자가 담당했다가 2012년 2월 부터는 스파클텍으로 이관되었다. 가격대는 500W가 4만 원선. 스카이디지털도 꽤나 CWT 제품을 오래 팔았다. 650W 모델.


[1]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 제조업체들은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런식으로 주문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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