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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06:10:27

C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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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발기 C909 · C919 C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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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렌더링[1]
1. 개요2. 개발3. 제원4. 이미지5. 경쟁 기종6. 전망

[clearfix]

1. 개요

중국 항공기 제작사 COMAC이 개발중인 광동체 여객기. 당초 러시아의 방산업체 통합항공기제작사와 합작하여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단독 개발로 확정되었다.[2]

2. 개발

원래 2022~2023년에 첫 비행을 거쳐 2025년에 인도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개발이 지연되었는데, 원래는 서방제 Trent 1000 또는 GEnx-1B75 엔진을 사용할 예정이였으나 러시아측이 합작사로 들어오면서 러시아제 엔진으로 변경되었다.[3] 장착할 러제 엔진으로는 아비아드비가텔이 2028년부터 양산할 예정인 PD-35으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측의 개발역량이 약화됨에 따라, 2023년 11월부로 UAC가 개발 참여를 포기하고 중국 단독개발로 다시 되돌아갔고 명칭도 C929로 환원되었다. 엔진 역시 중국이 자체개발 중인 CJ-2000을 탑재할 예정이다.#

3. 제원

COMAC C929
형식 C929-500 C929-600 C929-700
승무원 2
최대 좌석 수[4] ? 405(32") / 440(30") ?
길이 ? 63.755 m ?
? 35.92 m ?
날개 길이 ? 63.86m ?
동체 폭 ? 5.92 m ?
높이 ? 17.9 m ?
최대 연료 탑재량 ? 103,700 kg ?
공허중량[5] ? 150,000 kg ?
최대 적재 중량 ? 50,400 kg ?
최대 이륙 중량 ? 244,940 kg ?
엔진 2 x ACAE CJ-2000
항속거리 10,000km 12,000 km 14,000km
추력 77,000 lbf

4. 이미지

파일:8fd781d578ef7fae3cdb4c8136a0976d.jpeg.jpg
파일:7cd2447ec697e9299cbf57f7f4999202.jpeg.jpg
객실
파일:752d975230d0e4dcc4651d1cd75b75df.jpeg.jpg
프로토타입 조종실[6]

5. 경쟁 기종


CR929-600 기준으로 좌석수는 405~440석으로 에어버스 A330-900(최대 460석) 및 보잉 787-10(최대 440석)과 경쟁 구도가 세워지며, 항속거리로는 A330neo 대비 1000km 이상 짧고, 보잉 787-10보단 살짝 길다. 물론 아직은 카탈로그 상의 스펙이니 제대로 비교하기는 어려우며, 실제 기체의 성능을 측정해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할 것이다.

6. 전망

일부에서는 특히 서방제 엔진을 사용하지 못하고 러시아제 엔진도 사용이 무산되어 중국산 엔진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물론 잠깐이나마 공동개발을 추진해 온 러시아도 엔진개발에 쌓아온 노하우가 꽤 많은 만큼 이 비행기에 탑재될 CJ-2000 엔진의 성능[7]이 어느정도인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지만, 성능을 떠나서 항공사들의 엔진 중정비나 부품 공급 측면에서 친서방권 국가들에게 메리트가 떨어질 소지가 있다. 서방의 엔진을 사용한다고 해도 그외의 기체 정비나 점검은 운항 지역의 항공기제작사의 서비스망과 긴밀한 관계가 필요한데 전세계적 보잉이나 에어버스의 영업망이나 서비스망과는 비교할 수 없으므로 그런 전세계적 서비스체계가 갖춰지기 전에는 중국이외의 국가에서 국제선으로 운항하기는 어렵다.

이미 서방권에서는 제너럴 일렉트릭, 프랫&휘트니롤스로이스 plc가 엔진 시장을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인프라와 정비 교육 등도 전부 이들에 맞추어져있다. 게다가 같은 서방제임에도 중정비 권한을 제한하기만 해도 항공사들이 선택하지 않기도 할 정도인데, 러시아제 엔진을 탑재한다면 아무리 기체가 더 싸다고 해도 추가적인 교육과 인프라 비용까지 고려해야하므로 굳이 구매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8]

무엇보다 제한된 제작 능력이 문제이다. 현재 이미 생산 취역중인 C919 도 제작능력 부족으로 연간생산이 불과 5-7 대에 불과해 현재까지의 주문잔량인 1천기만 다 소화하려해도 앞으로 150-200년이 걸릴 판인데 더 대형인 C929 까지 양산한다는 건 대폭적인 생산시설 투자와 인력확충 없이는 불가능하다. 코멕의 생산량은 불과 연간 10여 기에 불과하지만 에어버스와 보잉은 연간 1,000여 기를 생산하여 생산능력에서 100배 차이가 나 자동차로 치면 가내수공업 동네 공업사과 현대식 대규모 공장의 차이다.

2023년 말에는 C939 라는 새로운 대형기의 개발에 착수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C929 가 B787, A330과 경쟁하는 200석 후반의 기종인데 C939 는 B777X, A350 과 경쟁하는 쌍발 광동체 대형기로 발표되었지만 세부내역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1] 러시아 통합항공기제작사와 공동 개발하던 CR929 프로젝트 시기의 모습이다.[2] 따라서 "CR292(China-Russia 292)"에서 러시아(R)가 빠지게 되면서 그냥 "C292"가 된 것.[3] 이런 변경이 미국의 대중국 엔진수출 금지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항공기용 엔진 만큼은 미국이 다른나라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이 중국에 판매하는데 더 적극적이다. C919나 ARJ21에도 미국 GE제 엔진이 장착되었다. 미중 무역전쟁을 일으킨 트럼프 측도 대중국 엔진수출을 막는 미국 상무부에 대중국 엔진수출을 허가하라고 호통을 쳤을 정도다. #[4] 모두 이코노미 좌석으로 배치하였을때를 말한다.[5] Operation Empty Weight[6] 사이드스틱의 생김새, 엔진 쓰로틀 레버 옆에 위치한 FMC와 뒤에 위치한 플랩, 스포일러 레버 등 전반적으로 에어버스 기종들의 조종실 배치와 유사하다.[7] 하지만 경쟁사 기종들과 비교하면 OEW는 1500kg 정도 무거운데, MTOW는 500kg 더 작으면서도 항속거리가 짧은 것으로 보아 엔진의 성능은 너무 기대하기는 어렵다.[8] 물론 동구권 인프라가 더 많이 발전한 곳이나 서방으로부터 제재를 받는 곳이라면 이만큼 반가운 소식이 없겠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국영항공사도 서방제 엔진을 탑재한 서방권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와중에 그런 시장이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