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aaa>씨야가 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Brilliant Change]
씨야가 미디엄 템포를 버리고 하우스 음악으로 변신했다. ‘돌(doll)풍’을 컨셉으로 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이 이미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된 가운데, 음악 역시 기존 스타일과는 100%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그 동안 ‘여인의 향기’, ‘미친 사랑의 노래’, ‘미워요’, ‘사랑의 인사’ 등 애절한 창법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씨야가 이번에는 일렉트로 하우스 비트의 경쾌하고 감각적인 댄스곡을 선보인다. 타이틀곡은 조영수 작곡의 ‘Hot Girl’. 1집 때부터 씨야와 함께 작업해 오며 미디엄 템포 열풍을 주도해 왔던 작곡가 조영수가 이번에는 씨야의 음악적 변신을 주도했다. 경쾌한 일렉트로 하우스 비트와 씨야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김도훈이 작곡한 ‘가니’ 역시 주목할 만한 곡. 하우스 비트에 오리엔탈 스타일의 멜로디가 곡을 주도하며, 씨야의 몽환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보컬이 매력적이며 SG워너비의 김용준 역시 본인의 기존 창법과는 완전히 다른 독특한 보컬로 씨야의 변신에 도움을 주었다. 이외에도 앨범 수록곡 13곡 중 미디엄 템포 곡을 단 한 곡도 싣지 않는 등 완벽한 변신을 꾀했다고. 뮤직 비디오는 이효리 ‘U-Go-Girl’을 제작했던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감각적이고 경쾌한 음악 스타일에 걸맞게 컬러풀한 색감으로 승부할 예정이다.
저 하늘에 달빛이 사라진듯이 어두어진 이밤이 나를 미치게해 시끄러운 음악이 들리는곳에 발걸음을 옮기지
So 흔들리는 불빛들 취한 사람들 나를 보는 눈빛들 달콤한 얘기들 내겐 다가오지마 모두 No thank you 혼자만의 Fantasy
I'm Dance in the mind 내 숨이 차올라 다 잊을래 다 지울래 머리속에 worry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이 음악에 빠질래
뜨거웠던 사랑이 날 웃게 했고 차가웠던 이별이 날 울게만했지 누구보다 여리던 약해보이던 내 모습은 변했지
아슬아슬 mini skirt 새빨간 lipstick 가슴은 더 cool 하게 이제 넌 다르지 이런저런 걱정도 지독한 술로 매일 나를 달래쥐
I'm Dance in the mind 내숨이 차올라 다 잊을래 다 지울래 머리속에 worry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이 음악에 빠질래
I wanna break night I move the moon night 즐겨볼래 느껴볼래 이 느낌을 몰래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이 음악에 빠질래
별이 잠이 든 밤 기분 좋아 슬픈 기억은 가 끝이야(야아아) just Turn It up (u) just Turn It up (no ho)
(이 음악에 빠질래) I''m Dance in the mind 내숨이 차올라 다 지울래 머리속에 worry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Turn It up) 이 음악에 빠질래
I wanna break night I move the moon night 즐겨볼래 느껴볼래 이 느낌을 몰래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just Turn It up fine fine Turn It Up 이 음악에 빠질래
2007년 이후 가요계의 대세가[1] 바뀐 탓에 씨야도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이번에는 미디엄 템포 곡을 전부 빼고 댄스곡과 정통 발라드 계열로만 수록곡을 채웠지만, 애초에 멤버들의 면면 자체가 댄스곡과는 어울리지 않았던 터라... 다른 걸그룹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그룹의 위기가 되었다.
타이틀곡은 Hot Girl로 조영수, 안영민 콤비의 댄스곡이다.[2] 특히 이 노래의 편곡을 신사동호랭이가 맡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흑역사로 취급받는 앨범이다. 일단 노래가 대중적이지 않고 괴상한데다 기존 씨야 팬들은 댄스곡을 부르는 씨야로 팬이 된 게 아니기 때문에... 그룹의 하락세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훗날의 평가가 좋진 않지만 당시 타이틀곡 'Hot Girl'은 나름대로 중독성 있고 대중들의 반응도 예전만큼은 아니라도 완전히 폭망은 아니고 썩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곡만 단독으로 밀었어도 모자랄 판에 '가니'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미는 바람에 음원사이트에서 'Hot Girl'과 '가니'가 화력이 분산되면서 활동 3주 만에 후속곡인 '그 사람 (구두 III)'로 넘어가는 대참사가 나온 것. 이 때문에 소속사가 잔뜩 까였는데, 설상가상으로 '가니'는 피처링에 참여한 황정음과 김용준을 밀어준답시고 씨야를 백댄서 수준으로 만드는 바람에 또 까였다.[3]
[1] 미디어 템포에서 일렉트로닉으로 트랜드가 변하는 시기였다.[2]오렌지캬라멜이 데뷔곡 마법소녀가 선배팀 씨야의 곡이었음을 밝힌 적이 있는데, 마법소녀 역시 이들 작곡가의 작품이고 보컬그룹 느낌의 씨야가 3집을 기점으로 메인 컨셉을 댄스로 선회했고, 곡 컨셉도 비슷하기에 아마 'Hot Girl'과 '마법소녀'가 경합을 벌였지 않을까 하는 말들이 있었다. 핫걸도 제 주인 찾아갔어야 했는데 같은 분위기의 같은 작곡가 곡으로 이지혜의 로켓파워도 있다.[3] 김용준과 황정음이 안되면 초신성의 광수와 티아라의 은정 또는 효민을 밀었었다. '광수식 끼워팔기'가 오히려 독이 되었던 케이스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