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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 시리즈 | |||
1602 | 1503 | 1701 | 1404 |
2070 | 2205 | 1800 | 117 |
1. 개요
독일의 게임 스튜디오 유비소프트 마인츠에서 제작하는 실시간 전략·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다. 게임 제목인 'Anno'는 라틴어로 年을 의미하며,[1] 각 작품별로 이름에 걸맞은 시대상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에선 '아노 시리즈'로 통칭된다. 1990년대 후반부터 독일 PC 게이머들 사이에서 탄탄한 팬층을 다져 오며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2]2. 역사
시리즈 시초는 오스트리아 슐라드밍의 게임 개발사 맥스 디자인Max Design에서 시작됐다. 1998년 시리즈 첫 작품인 1602는 도시 건설, 경제 및 물류 관리, 전쟁이 결합된 게임 디자인으로 독일 PC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며, 점점 까다로워지는 주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섬으로 확장해나간다는 것이 게임의 기본 골자였다. 2002년 후속작인 1503은 전작 대비 그래픽이 개선되고 맵 크기, 건물의 종류와 생산체계, 유닛 종류가 늘어나 컨텐츠가 확장되었으며, 플레이어가 시장을 통해 주민에게 공급(판매)한 소비품이 바로 수입으로 전환된다는 직관적인 매커니즘을 도입하였다.맥스 디자인이 제작한 1602와 1503 모두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2D → 3D 게임의 전환기에 산골짜기 시골인 슐라드밍에선 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 결과 맥스 디자인의 배급사였던 선플라워 인터랙티브Sunflowers Interactive는 아노 메인 시리즈의 판권을 독일 마인츠의 게임 개발사 릴레이티드 디자인즈Related Designs로 넘기게 된다. 그 이후 2006년에 출시된 최초의 3D 작품이 1701이다. #
2009년에 출시된 1404는 이후 3D 시리즈의 기틀이 되는 여러 요소들을 추가하였다. 대표적으론 플레이 가능한 별개의 문화권을 추가하여, 서로의 생산물을 교역할 필요가 생겼다는 점이 있다. 2011년에 출시된 2070은 최초로 미래 시대 배경을 다뤘으며, 독립된 생산 체계를 갖춘 팩션과 그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 수치 관리법, 해저와 해상을 오가며 플레이할 수 있는 맵이 있었다.
2013년 릴레이티드 디자인즈가 협업 관계이던 블루 바이트Blue Byte에 합병되면서 블루 바이트 제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15년 출시된 2205는 기술 발전과 미개척지의 확장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에 따라 플레이어가 별개의 세션(맵)으로 진출하고 세션끼리 교역한다는 매커니즘, 그리고 주민 인구수에 비례하는 노동력 자원 개념이 도입되었다. 하지만 축소/단순화된 외교 및 전투 요소와 섬간 교역 요소는 팬층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게임에 동적인 요소가 너무 빈약하다는 평을 들었다.
2017년 블루 바이트는 유비소프트 블루 바이트 유한회사Ubisoft Blue Byte GmbH가 되었다. 2019년 출시된 1800은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2205보다 이전의 아노 스타일로 회귀하는 동시에, 2205에서 추가된 세션과 노동력 개념을 도입하였다. 1800 출시 이후 블루 바이트가 산하 스튜디오를 정비함에 따라 릴레이티드 디자인즈 역시 유비소프트 블루 바이트 산하 유비소프트 마인츠Ubisoft Mainz로 개명하게 됐다.[3]
3. 특징
개별 게임마다 세세한 차이는 있지만 항해 탐사로 섬에 정착한 뒤, 섬간 무역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자원을 모으고 가공하여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그 대가로 얻은 세금으로 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 주민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까다로운 자원을 요구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삼는다. 게임 설정에 따라선 적대적인 해적 또는 NPC 경쟁자와의 갈등 때문에 군사력(주로 해군)을 양성하고 방어 시설을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의 계산에 따른 정착과 확장, 섬간 무역로의 설계 및 유지, 격자형 타일을 기반으로 지어진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도시, 역사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엄밀하지는 않고 '아노식'으로 다듬어진 다양한 문화권의 배경,[4] 세세하게 묘사되는 주민들의 활동이 특징적이다.4. 게임 목록
- 본편 시리즈
연도의 모든 자릿수를 합하면 9가 되게끔 제목을 짓는 전통이 있다.[5] 이 전통은 맥스 디자인 시절엔 단순한 우연의 소산이었지만, 릴레이티드 디자인즈 시절부터 충실히 지켜지고 있다. # 1602부터 1701까지는 유럽과 북미의 배급사가 달라 작품명이 각각 'Anno XXXX'와 'XXXX A.D.'로 갈렸으며, 1404는 아예 북미에서 'Dawn of Discovery'란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2070 이후부터 작품명이 세계적으로 통일되었다. - Anno 1602 (1998) - Max Design 제작
- Anno 1503 (2003) - Max Design 제작
- Anno 1701 (2006) - Related Designs 제작
- Anno 1404 (2009) - Blue Byte, Related Designs 제작
- Anno 2070 (2011) - Blue Byte, Related Designs 제작
- Anno 2205 (2015) - Blue Byte 제작
- Anno 1800 (2019) - Ubisoft Blue Byte 제작
- Anno 117: 팍스 로마나 (2025) - Ubisoft Mainz 제작
- 외전
- Anno 1701: Dawn of Discovery (2007) - 닌텐도 DS 발매, Keen Games 제작
- Anno: Create A New World (2009) - Wii 발매, Keen Games 제작
- Anno Online (2013~2018) - Anno 1404를 기반으로 한 Anno 시리즈의 웹 게임 버전.
- 합본
- Anno 히스토리 컬렉션 (2020) - 1602, 1503, 1701, 1404를 묶어서 낸 리마스터 합본.
5. 관련 사이트
[1] AD(Anno Domini)할 때 그 아노이다.[2] 독일 게임 시장은 전통적으로 전략 시뮬레이션을 비롯해 보드, 퍼즐,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가 강세였다.[3] 이런 역사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시리즈 제작팀을 부르는 명칭이 분분하다. #[4] 예컨대 시대나 역사가 어찌 됐든, 맵이 잘게 쪼개진 섬으로 이뤄져있으며, 생선이 최초의 식량자원인 것이 아노 플레이어에겐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 게임 속 등장인물들의 면면만 봐도 역사적 모티브는 있지만, 역사를 충실히 재현하기보단 게임 플레이나 아노식 전통에 맞게 비트는 면이 크다. # 건축물이나 선박 역시 어느 정도 현실적인 톤을 유지하면서도 플레이어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다소 과장된 디자인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5] 그 덕분에 팬들은 20세기가 기반일 '19XX' 네이밍을 단념한지 오래다. 다만 Anno 1800의 후반부 게임 플레이는 거의 20세기 초반을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