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만들어진 마하 2~3 실험기에 대한 내용은 X 실험기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X-2, Advanced Technology Demonstrator-X 선진 기술 실증기 |
1. 제원
전장 | 14.174m |
전폭 | 9.099m |
전고 | 4.514m |
이륙중량 | 8t |
항속거리 | 2960km |
최대속도 | 마하 2.5 |
2. 개요
일본이 자체 개발한 기술 실증기
애칭은 心神(심신, Shin shin)이다. 본래 명칭은 ATD-X였으나 공식적으로 X-2로 명명되었다.
3. 상세
개발 목적은 본격적으로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착수하기 전에 자국산 고기동 기체 제어 기술과 터보팬 엔진 운전 기술, 스텔스 형상 설계 기술을 실증하기 위함이다. ATD-X 자체는 순수한 기술실증기로 크기도 훈련기 수준의 소형이고 무장탑재도 고려되지 않는다. 지상 강도시험용 모델과 실기 2대를 제조하며, 총 예산은 394억엔.
간혹 언론이나 밀리터리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 기체를 두고 차기 스텔스 전투기의 시제 모델(프로토타입)처럼 얘기하지만, 실제 차기 전투기인 F-3의 디자인과는 연관이 없다.
아래서도 언급하겠지만 이 비행기는 '기술실증기'이다. 어디까지나 일본이 자체 개발한 선진 항공 제어 기술 및 신소재 기술 등을 시험해보기 위한 기술 실험기로, 스텔스 형상을 갖추고는 있지만 결코 스텔스 전투기가 아니다. 이 기체는 스텔스기는 커녕 전투기도 아니란 말이다. 왜 스텔스 전투기의 구조가 아닌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공기흡입구의 구조가 RCS 저감에 적합치 않고, 공기흡입구 자체가 작아 기동성에 문제가 되며, 내부 무장창을 갖추지 않은데다[1] 전투기로 보기엔 기체 크기 자체가 작다. 이는 연료 탑재나 무장 장착등에 장애가 되고, 일본이 개발 중인 각종 신기술들을 채용할 수 없어 전투기로 사용되기엔 부적합하다. 체급 자체에 한계가 있는 것. 감이 안 온다면 이 기체는 한국의 T-50보다 약간 큰 기체다.
대중들에게 스텔스기가 21세기 첨단 군사력의 대표격으로 인식되다 보니, 개발국인 일본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 언론에서 혼동한다. ### 스텔스 전투기가 한화 5,000억 원 정도로 개발이 완료될 턱이 없다.[2]
일본 방위성 산하 기술연구본부(TRDI)가 미쓰비시 중공업을 주계약자로 합작개발되었으며, 기체 형상은 F-22를 꽤나 닮아있고 엔진에는 3차원 TVC가 장착된다.
미국이 F-22 랩터를 팔도록 하기 위한 압박카드로 개발하는
계획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각 요소를 개발하면서 기체를 조립하고, 2016년까지 실제 환경에서 여러가지 시험을 실시한 후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이 무사히 진행된다면 일본 정부는 이 기체에 사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부터 F-3 개발을 시작해 2030년부터 F-2를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4. 시험 기록
2014년 7월 13일, 시제기가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첫 시험비행은 2014년 말에 있을 예정이었지만 엔진 제어부의 소프트웨어적 결함으로 인하여 점점 연기되면서 2016년으로 까지 넘어간 상황.
이후 2016년에 들어서 공개된 사항에 따르면 이름이 X-2로 바뀌였으며 내부와 여러가지 사진들이 공개되었다.
2월 11일에는 활주로에서 기체를 움직이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4월 22일 첫 비행을 하였다. 뉴스
2016.05.18 2차 테스트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한다.2차 테스트 비행의 주 체크사항은 렌딩기어의 동작상태였다고 한다.
ATD-X Second Test Flight 2016.05.18 |
2차 테스트 비행의 주 체크사항은 렌딩기어의 동작상태였다고 한다.
ATD-X Second Test Flight Landing Gear Test 2016.05.18 |
2016.11.30 첫 실전 테스트 비행을 가졌다.#
2017.10.31 마지막 비행을 실시했으며, 통산 34소티로 X-2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4주쯤 지난 11월 28일의 <애비에이션 위크> 지 보도에 따르면, 엔진 성능과 레이더 탐지면적 축소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5. 탑재되는 주요 기술
5.1. 센서
- 선진통합센서
레이더, ECM, ESM, IRST, 통신 기능을 통합한 소형 전자장비. 레이더는 F-22, Su-57를 비롯한 기존 전투기들이 X밴드 대역만을 사용하는 데 비해 C밴드부터 Ku밴드까지 광대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ECCM에도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스텔스기 같은 低RCS 목표 탐지에도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빔포밍 안테나부가 따로 존재하여 다수의 레이더 빔을 서로 다른 목적으로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
- 스마트 스킨
기체 동체표면에 이식하면서도 동체표면과 동급의 강도를 가진 레이더로 일본이 개발한 것은 다중목표추적 능력과 고해상도 SAR 이미징 기능을 갖고 있다. 이미 C-1 수송기에 탑재해 시험을 마쳤고, 현재는 디지털 빔포밍 능력을 부여하면서 경량화된 고강도 신소재 복합재에 이식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ATD-X에는 기수 앞에 마름모꼴로 배치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같은 이름으로 2010년에 개발을 시작해서 2013년 시점에서 KT-1 훈련기에 탑재하고 성능 테스트를 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본의 것처럼 레이더 기능은 없고 통신 기능만 있는 안테나이다. 이름만 같은 다른 장비인 셈.
5.2. 기체 제어
- Fly by Light
구리선을 이용해 비행을 제어하는 Fly by Wire보다 한 세대 앞선 것으로 광섬유를 사용하는 비행제어법이다. 광섬유를 이용하면 더 많은 데이터를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고 빠른 인식률을 보이고, 전파 간섭[3]에도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더 가볍다. 현재까지 이것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기체는 B-2, V-22와 P-1.
- 고기동비행제어 시스템(IFPC(통합추진제어) 시스템)
고기동 비행을 하면서 엔진 추력과 TVC, FBW 등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 최적화하여 실속에 빠지는 것을 막고 항공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쉽게 말해 F-22의 그 괴물같은 기동을 따라서 구현하겠다는 것.#
5.3. 엔진
엔진 문제로 인해 자국산 독자 모델 전투기 개발에 발목이 잡혔던 경험이 있는 일본으로서는 F-3를 실현하는데 있어 가장 중대한 부문이다. 자국산 애프터버너 장착 터보팬 엔진 운전 기술과 추력 편향 제어 기술을 실증하기 위해 IHI 중공업에서 담당하며 XF5-1으로 명명되었다. 1기당 추력이 5t으로 쌍발로 총 10t의 추력을 낸다. 이미 1998년 개발이 완료되어 2001년까지 4기가 TRDI에 납품되었고 2003년에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3차원 추력편향 노즐을 달아 2008년까지 지상시험을 실시, 항공자위대로부터 합격판정을 받았다. 여기서 파생된 기술은 P-1 초계기의 F7 엔진에도 응용되었다.
이후 드라이 추력 11톤 이상, 애프터버너 15톤 이상의 추력을 낼 수 있는 상당히 강력한 엔진인 XF9-1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F-3/사전 방안 논의 및 연구 개발 항목 참조.
6. X-2가 나오는 미디어매체
완전하지 않은 실증기이지만 일본 최초의 스텔스기의 범주 안에 들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일본 내 미디어 매체에서 많이 등장하거나 다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다만 이 기체는 엄연히 기술실증기이지만 일본 매체에서는 이에 신경 안쓰고 대부분 현존 전투기로 묘사하고 있고, 심지어는 X-2가 아직 개발 시작도 안 한 차세대 전투기[4] F-3의 실제품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다수. 물론 대신 작중 배경은 현대가 아닌 근미래거나 역사가 다른 세계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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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배틀 패스 VIP 보상으로 출시되었다. 4티어 전투기이며, 명칭은 X-2가 아닌 'ATD-X Shinshin' 이다. 준수한 선회력과 넓은 레이더 탐지 범위를 가지고있어 정찰과 제공권 장악 부분에서 모두 뛰어나기에 인기가 높다. GAU 기총과 AAM-5 공대공 유도탄을 장착한다.
-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 ATD-0 문서 참고.
7. 기타
언론에 공개될 당시 빨강, 파랑, 하얀색이 섞인 트리콜로 색상 배열로 도색되어(상단 사진 참조)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퍼스트 건담의 트리콜로 도색이 생각난다는 얘기를 들었다. 사실 이 도색 패턴은 항공자위대의 시험기들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F-2 시험기 등에도 같은 도색이 적용되었다.8. 관련 문서
[1] 기술실증기니까 당연하지만, 인테이크의 구조와 랜딩기어의 위치를 보면 애초에 내부무장창 넣는 걸 고려를 하지 않았다. 랜딩기어 자체의 위치가 앞쪽에 있을 뿐더러 접히는 방향도 앞쪽이라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여러 발 적재되는 무장고를 탑재할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 X-2가 F-3의 프로토타입이라고 보기 힘든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2] 일본이 추진하려는 6세대 전투기 F-3 개발 사업은 사업비 및 양산비가 최소 한화 40조 원으로 추정되며 4.5세대 ~ 5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인 한국의 KF-X도 공식 개발비는 18조 원에 육박한다. 이마저도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5천 억은 어림도 없는 소리.[3] 일반 구리선은 항공기를 운행하는 고고도에서는 우주 방사선으로 인한 에러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4] I-3계획. F-3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