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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0:47:46

A Wild Hare

1. 개요2. 줄거리3. 여담4. 스태프5. 외부 링크



1. 개요

1940년 7월 27일 개봉한 메리 멜로디즈 단편 애니메이션. 텍스 에이버리가 감독을 맡았다. 분량은 8분 15초.

워너 브라더스마스코트벅스 버니의 공식적인 데뷔작이다. 벅스의 프로토타입이 되는 토끼 캐릭터는 1938년작 Porky's Hare Hunt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모습의 벅스 버니는 이 에피소드에서 데뷔했다.[1] 엘머 퍼드의 디자인도 딸기코를 제외하면 이 에피소드에서 거의 확정되었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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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사냥을 나온 엘머 퍼드는 토끼 발자국과 토끼 굴을 발견한다. 토끼를 굴 밖으로 꽤어내기 위해 당근을 미끼로 쓰지만, 토끼는 당근만 가져가버리고 엘머의 총도 망가뜨린다. 결국 엘머는 굴을 집적 파내지만, 토끼 벅스 버니는 다른 굴에서 나와 엘머에게 뭔일이냐(What's up, doc?)며 묻고, 엘머는 wabbit[2]을 잡으러 왔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게 뭐냐는 질문에 설명해주면서, 벅스가 wabbit이 맞는 것 같다고 의심한다. 그래서 벅스에게 wabbit이 맞냐고 물어보자, 벅스는 비밀스럽게 귓속말로 속삭이더니 자신이 wabbit이라며 큰 소리로 외치고는 달아난다.

엘머는 벅스를 잡기 위해 쫓아가지만, 벅스는 엘머 뒤에서 눈을 가리고 자기가 누구인지 맞춰보라고 질문한다. 엘머는 헤디 라마르, 캐롤 롬바드, 로즈메리 레인(Rosemary Lane),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같은 당대 할리우드의 인기 여배우들 이름을 대다가 벅스라는 걸 알아채지만, 벅스는 엘머에게 키스를 해주고 달아난다. 엘머는 이번에는 덫을 세우지만 잡힌 것은 벅스가 아니라 스컹크였다.

엘머는 벅스의 골탕에 화를 내고, 벅스는 자기는 재미있는 토끼라며 그걸 증명하기 위해 자신을 쏠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엘머는 총으로 벅스를 쏘지만, 총에 맞고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벅스의 모습에 후회를 하며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벅스는 그냥 죽은 척을 한 거였고, 슬퍼하는 엘머의 엉덩이를 힘껏 걷어차고 달아난다. 마지막까지 속아넘어간 엘머는 화를 내며 날뛰고, 벅스는 그런 엘머를 보며 정신이 나간 것 같다고 말한다.

3. 여담

4. 스태프

5. 외부 링크



[1] 다만 아직 이름은 없었다. 벅스 버니라는 이름은 1941년작 Elmer's Pet Rabbit에서 처음으로 나왔다.[2] rabbit. 엘머 퍼드는 R이나 L을 W로 발음한다.[3] 1955년에 태어난 미국인 애니메이션 평론가 & 역사가, 황금기에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포함해 미국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위주로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카툰리서치 닷컴에서 관련된 게시글을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4] 타이틀 카드에선 프레드 에이버리(Fred Avery)로 표기되었다.[5] 타이틀 카드에선 이 애니메이터만 애니메이션으로 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