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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4:34

6호실 남성

머니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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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실 남성
파일:004315.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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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꼰대. 아재. 노잼. 끝.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의 등장인물. 작 중에서는 주로 '꼰대'로 불려진다.

2. 작중 행적

3화에서 본인이 스스로 나서서 리더역을 자청하고 있으며 덕분에 주인공을 제외하면 비중이 제일 많고 주인공 또한 언급할 일이 많다보니 꼰대라는 호칭으로 (말로 하진 않고 속으로만) 많이 지칭한다. 민주적 투표 방식을 좋아하지만 매번 부결. 그러다가 7화에서 처음으로 투표가 가결되는데 다름 아닌 7명 분의 똥을 1명의 방에 몰아주자는 것.[1][2]

파일:195203.png

일단 본인 또한 자신의 방이 걸리면 받아들이겠다고 말은 했지만 본인 딴에는 설마 앞서 7명이나 투표하는 와중에 한명이라도 걸릴거라고 생각해서 안심했는지 실제 마지막 표 3개만 남았을 때는 땀까지 흘리며 당황하고 결국 자신이 아니게 확정되는 순간엔 표를 꼭 잡고 천장을 보며 환희에 찬 표정을 짓는다.[3] 그리고 제일 먼저 2호실 방을 화장실로 쓰는 모습을 보여줘서 주인공의 눈총을 샀다.

8화에서, 열흘이 지나고 참가자들이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갈 때, 열흘에 한 번 주기로 각자 만원 이하로 만찬회를 열자는 제안을 한다. 모두가 찬성했는지는 모르지만 주인공을 비롯해 여럿이 찬성한 듯. 이후 술을 잔뜩 사와서는 계속 마시며 2호실 학생에게도 권하는 듯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2.1. 과거

파일:195337.jpg

이후 6호가 이곳에 오기 직전의 회상신이 나오는데, 아내와 딸 몰래 불륜을 저지르다 1억을 주지 않으면 불륜을 저지른 영상을 회사와 친구에게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절망하던 중 휴대폰에 WE INVITE YOU라는 문구가 뜨고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 것. 그러다가...

===# 최후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꼰대는 처음부터 중독된 인간이었다.
권력에, 허세에, 그리고 알콜에.

8호실 남성
파일:6호실 갸르륵.jpg

만찬회에서 오랜만에 맛보는 술을 주야장천 퍼마신 그는 결국 하룻밤만에 400만 원어치 술, 머니게임 환율 가격으로 40억 원이나 되는 술을 마셨다. 과음으로 인해 이성을 잃은 듯. 게다가 그가 마신 술은 도수 높은 양주로 보이는데, 단시간에 그런 양주를 몇 병이나 마셔 댔으니 위와 같이 저렇게 위독한 상황이 된 것. 응급 처치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내 3호와 4호에게 묵살당하고, 결국 최초의 사망자가 되고 말았다. 사망하는 장면까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그냥 위와 같은 상황에서 방치되어 그 자리에서 그대로 죽은 듯하다. 사실 회식을 열기 이전부터 종종 코가 빨갰던 데다가 회식 때에도 지나칠 정도로 술을 마신 모습에서 그가 알코올 중독이라는 떡밥은 깔려 있었다. 이를 두고 8호는 6호는 처음부터 무언가에 중독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4]

머니게임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참가자. 게임 시작 12일 째에 죽었다.

사후에는 2호실에 있던 똥 봉투가 모두 6호실로 옮겨지고 6호실은 공용 화장실이 되었다. 6호가 남은 사람들에게 큰 손실을 준 셈이긴 하지만 어쨌든 고인이라 별달리 책임을 물을 방법도 없으니, 6호의 시신은 방 한켠에 눕혀놓고 얼굴에 천을 덮고 향을 피워놓았다. 사실 향도 일단은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기도 하지만 방에 가득찬 냄새를 가리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

11화에 들어서 시체의 부패가 심해지고 여기에 6호실에 둔 똥 봉투의 부패가 겹치면서 8호가 6호실에 들어갔다가 병에 걸리자 아예 병원체 취급받는다. 7호는 3호와 4호에게 맞서기 위해 6호실 시체에 연필을 박아 피를 묻혀 바이러스 무기를 만들 정도. 17화 이후로 병에 취약해진 4호가 이를 경계하여 뒤늦게 6호의 시체를 8호에게 시켜 모래로 묻어 처분하면서 이 부패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3. 여담

직접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인물.

리더를 자처한 인물들 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을 실천했으나,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의도대로 흐름을 조절한 점을 보아 어디까지나 형식적으로만 민주주의를 대표했을 뿐 권력을 남용한건 이후의 다른 리더들과 마찬가지였다.

덧붙여서 사망 원인이 가장 비현실적인 인물이다. 다른 인물들은 과실치사, 살인, 사고 등으로 사망하지만 이 인물은 참가 계기랑 사망 원인의 연관성을 도저히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1] 다만 이 투표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는데 민주투표는 엄연히 과반수 찬성이 원칙이건만 8명 투표 참가 중 3명 찬성, 2명 반대, 3명 기권임에도 기권자 제외 과반수라는 명목으로 통과시켰다. 첨언하자면 득표수가 제일 많은 걸로 찬반을 정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반드시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안건, 예컨대 대통령 선거 같은 것에 적용된다. 당장 투표 참여자가 저조하고 반수가 안 넘었다고 해서 대통령을 안 뽑을 수는 없으니. 반면 무조건 과반수로 하는 안건은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는 분야다. 화장실은 후자에 해당하는데 전자의 투표 방식을 택했으니 잘못된 방식이 맞다.[2] 기권자를 포함해서 반수를 넘겨야 한다면 기권표와 반대표의 차이가 없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사실 이게 투표의 본질이다. 예컨대 국회의원 법안 통과 때도 기권을 한 사람은 법안 통과를 위한 의결정족수에는 산입되지만 찬성자로는 집계되지 않아 반대를 한 사람이랑 차이가 없어지고 각종 장을 신임 투표할 때도 몇 % 찬성으로 재임에 성공했다는 말을 할 때 기권자는 아예 투표에 불참한 걸로 처리되는 게 아니라 참여는 하되 반대표처럼 집계된다.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도 마찬가지라 표결에 참여해서 아무에게도 표를 안 행사하고 나오면 전체 투표율만 오르고 특정 후보의 득표율은 미묘하게 떨어지게 된다. (그 사람이 전체 비율만 높여놓고 아무 후보도 안 정했으니까) 그러니까 기권자가 반대자처럼 처리되는 건 문제가 아니라 다른 투표에서도 나타나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3] 이때 보면 2호실이 뽑으려고 할때 슬며시 웃어 다른 표를 뽑게 하는 페이크를 썼지만 심증에 그쳐서 넘어갔다.[4] 그 무언가는 다름 아닌 3호와 4호 같은 위험한 사람들도 잘 달래 나가며 은근슬쩍 리더십도 뽐낸 자신에게, 그리고 알코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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