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I식은 기존의 59식 전차를 베이스로 하여,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부착하고 측면 HEAT탄 방호용 고무 스커트 장착, 자동 화재 소화 시스템 설치, 주포를 기존 59식 100mm에서 업그레이드된 69-II식 100mm 강선포로 개수하고 유압식 서보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의 기타 부수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사양이다. 형식 번호는 WZ-120A 또는 ZTZ59A. ZTZ59-I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59-II식의 추가 개선형이자 많은 서방제 부품을 국산화한 사양. 1985년 10월에 첫 시제차가 나왔고, 주포가 서멀 슬리브가 추가된 ZPL-81A로 바뀌었고 국산 사격통제장치와 2축 포신 안정기, 추가 복합장갑재 등이 추가되었다. 자동 소화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되어 연막탄을 쏘는 상황에서도 가동될 수 있게 되었다. ZTZ59-IIA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59식 계열의 현대화 개량형으로 폭발형 반응장갑과 컴퓨터 방식의 안정화된 신형 사격통제장비, 야간투시경, 88식 전차에 적용된 구경장이 늘어난 신형 ZPL-83A 주포를 새롭게 장비한 개수형으로, 이스라엘의 도움을 받아 개수를 진행하였다. 형식 번호는 WZ-120C. ZTZ59D1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59-D식은 59-D1를 한번 더 개수하여 62구경장으로 길이를 늘린 장포신 ZPL-94/94식 강선포로 주포를 교체했다. 주포 교체로 유효 사정거리가 2000m까지 늘어났고, 5500m 범위까지 발사 가능한 포발사 대전차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멀 슬리브(열 차폐관)도 달 수 있다. 형식 번호는 WZ-120D. ZTZ59D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1960년대 말에 개발된 59식 전차 기반 시제차로 궤도 상단부 지지륜 롤러를 추가했다.참조
6.25 전쟁 당시 노획한 M46 패튼을 통해 서방 전차들에는 궤도 지지용 롤러가 있는걸 파악한 중국의 한 공장에서 지지롤러를 도입하면 자국의 59식 전차들의 주행성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실험하기 위해 만들었다. 당시 중국군은 59식 전차를 운용하면서 대형 보기륜들이 고속주행시 반응성이 낮고 진동을 심하게 한다고 여기는 상황이었다.
시제차는 지지롤러 3쌍을 달고 서스펜션 암 길이와 궤도 마디 개수를 조정하였다. 시험결과 지지롤러를 쓰면 상기한 문제들이 해결되어 주행성능이 개선된다고 판명났으나 엔진 출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이 업그레이드가 채택되지는 못했다.
해당 차량은 1970년대에 와서는 차기 전차로 개발중이던 122 중형전차에 탑재할 121V150/12150ZL 엔진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되었다.
59식 재규어는 중국에서 미국과 합작 프로젝트로 진행한 59식 전차의 현대화 개수형으로, 개수된 개체의 테스트 결과 성공적이었기에 양산을 진행하려 했으나 천안문 사태 이후로 미중관계가 냉각되며 시제형만 개발된 후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 이후 120mm 활강포를 이용한 대전차자주포 개념은 89식 자행대전차포로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