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브에 따른 (한국 기준) 음역대 (괄호 안은 국제 기준) | ||||||||
-2옥타브 (A0~C1) | -1옥타브 (C1~C2) | 0옥타브 (C2~C3) | 1옥타브 (C3~C4) | 2옥타브 (C4~C5) | 3옥타브 (C5~C6) | 4옥타브 (C6~C7) | 5옥타브 (C7~C8) | 6옥타브 (C8) |
1. 개요
C7~ C8의 음을 말한다.2. 설명
사람이 내기에는 매우 높은 음으로, 변성기가 오지 않은 아동이 아닌 이상 남자건 여자건 낼 수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 정도로 높은 음을 목소리로 내려면 휘슬 레지스터를 써야 한다. 소리가 꽤 얇아지며, 너무 높은지라 배음의 주파수가 가청주파수를 벗어나기 때문에 사람의 음색과 관계없이 거의 똑같은 소리가 난다. 단련하여 좋은 소리를 만든다면 피리 같은 악기처럼 매우 수려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난다.일본 우타이테들 중에는 휘슬 레지스터로 5옥타브를 질러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 중에는 노래로서의 활용도는 제로에 가까운 경우[1]나 임의로 피치를 올려놓은 경우도 있으니 알아 두어야 한다.[2]
다만 휘파람으로는 5옥타브를 내기가 어렵지 않다. 사실 휘슬 레지스터라는 명칭부터가 휘파람처럼 들리는 소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3. 5옥타브를 내는 사람
3.1. 가수
3.1.1. 한국
- 차수경: 휘슬 레지스터로 5옥타브를 선보인 여성 가수. 이 때문에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5옥타브 도(C7)까지 낼 수 있었으나[3] 성대결절로 가수 활동에 차질이 생겼었다. 휘슬 레지스터라는 창법이 목에 무리가 가는 창법인지라 차수경 본인도 이 창법으로 목을 혹사했다고 회고한다.
3분에 4옥타브 파♯~4옥타브 라, 6분 32초에 5옥타브 도가 나온다.
- 마크툽: 휘슬로 5옥타브 도♯(C♯7)을 선보였다.
3분 23초~25초 사이에 5옥타브 도♯의 휘슬이 나온다.
3.1.2. 외국
- 비타스: 아쟁 총각으로 유명한 그 가수. 사실 전성기 시절 유명한 라이브 영상에서도 4옥타브까지만 보여준 경우가 많았는데[4] 위 라이브 영상에서 5옥타브 시(B7)를 올리며 5옥타브도 가능한 엄청난 성대를 보여준다.
혀놀림이 대단하다.거기다 마지막 부분엔 4옥타브 라(A6)을 길게 내는 건 덤. - 니콜라 세다: 이탈리아의 남성 가수. In Another Life, Colors 등 많은 노래에서 5옥타브를 선보였다.[5] 문서 참고.
- 머라이어 캐리: 미국의 여성 가수. 초고음을 내기 위한 기교인 휘슬 레지스터 하면 이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이다. Vision Of Love, Emotions 등에서 5옥타브의 음을 많이 선보였다. 문서 참고.
- 디마시 쿠다이베르겐: 카자흐스탄의 남성 가수. 4옥타브는 가뿐히 넘는 비타스의 노래들을 키를 높여서 부를 정도로 음역대가 넓다.[6] 라이브에서 6옥타브 레(D8)을 선보였다.
- 저스틴 비버: 어린 시절에는 4옥타브 음을 자주 사용하였으나 가끔씩 5옥타브까지 올라가는 라이브를 볼 수 있다. 다만 변성기가 끝난 현재는 보여준 적이 없다. never let you go, somebody to love 등 매우 커버하기 어려운 곡들이 많은 가수인데 이 곡들마저 라이브에서는 한 키를 높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 아담 로페즈: 6옥타브 레♯(D♯8)을 내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음을 내는 남성으로 등재된 적이 있다.[7]
- 조지아 브라운: 자그마치 8옥타브 솔(G10)이라는 엄청난 음을 선보여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음을 내는 사람으로 등재됐다.[8] 조지아 브라운의 유튜브 채널 영상들을 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음역대의 고음을 선보인다.[9]
- 마이크 패튼: 페이스 노 모어의 보컬. 5옥타브 도의 음을 스크리밍하듯이 구사한다. 영상.
- 폴 매카트니: 작곡가와 베이시스트,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로서의 업적 탓에 상대적으로 보컬은 묻히는 감이 있지만 최대 5옥타브 도(C7)나 되는 엄청난 고음을 구사할 수 있다.
[1] 네타성으로 이런 고음을 질러대는 경우가 은근 많다. 이런 경우 사실상 비명과 다름없다.[2] 특히 우타이테 음역대 분석이라면서 프로그램으로 올린 음을 가져오는 등의 영상이 많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3] 실제로 보여준 최고음은 5옥타브 레(D7)이다.[4] 전성기 시절 유명한 영상인 smile이나 dedication이 4옥타브 초반을 맴도는 수준으로도 초고음 영상으로 널리 퍼졌었는데, 이 영상에서는 4옥타브와는 비교도 안되는 초고음을 자유자재로 내뱉는다. 저런 초고음을 휘슬도 아니고 정석적인 두성으로 발성하고 다녔었다.[5] 음역대가 무려 -1옥타브 도♯(C♯1)~8옥타브 파♯(F♯10)이다.[6] -1옥타브 도(C1) ~ 6옥타브 레(D8)[7] 하지만 시간이 지난 현재는 중국의 Wang Xiaolong이 6옥타브 미(E8)로 기네스에 올라와 있다.[8] 다만, 남아 있는 자료도 존재하지 않고, 본인이 말한 것일 뿐이라서 유언비어이다. 실제로 보여준 최고음은 5옥타브 라(A7)이다.[9] 다만 조지아 브라운이 휘슬 레지스터라는 창법은 완벽하게 구사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노래는 끔찍한 수준으로 못 한다. 달리 말하자면 음이 뭔지 하나 몰라도 음이 매우 높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