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10-04 20:02:06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평가 의견 문서
2025 수능 관련 의견 2026 수능 관련 의견
(2025.11.13.)
본 문서에서는 강조 목적의 굵기, 색상 문법과 여담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참고

1. 개요2. 6월 모의평가 (2025.6.4.)
2.1. 국어 영역2.2. 수학 영역2.3. 영어 영역2.4. 한국사 영역2.5. 사회탐구 영역2.6. 과학탐구 영역2.7. 직업탐구 영역2.8. 제2외국어/한문 영역
3. 9월 모의평가 (2025.9.3.)
3.1. 국어 영역3.2. 수학 영역3.3. 영어 영역3.4. 한국사 영역3.5. 사회탐구 영역3.6. 과학탐구 영역3.7. 직업탐구 영역3.8. 제2외국어/한문 영역
4. 대학수학능력시험 (2025.11.13.)
4.1. 국어 영역4.2. 수학 영역4.3. 영어 영역4.4. 한국사 영역4.5. 사회탐구 영역 · 과학탐구 영역4.6. 직업탐구 영역4.7. 제2외국어/한문 영역

1. 개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의견 문서.

2. 6월 모의평가 (2025.6.4.)

6월 3일에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에 조기 시행되면서 시험일이 하루 연기되었다.

국어, 수학은 2025학년도 수능의 기조를 반영하여 평이했고 영어는 매우 쉬웠다. 하지만 탐구는 일부 과목을 제외하면 까다롭게 출제된 편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 이전의 출제 기조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대표적으로는 합답형과 삼각함수 도형의 미분 활용 문제 등이 쉬운 난이도로나마 부활한 것이 있다. 이는 삼도극이나 합답형이 이전의 난이도처럼 9평, 수능 등에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1]

응시자수에는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다. 2020년대 들어서 지속적으로 응시자수에서 이과 계열이 늘어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 추세가 이번에 완전히 역전되어 버렸다. 확률과 통계의 경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처음으로 미적분을 응시자수에서 앞섰는데 무려 6만명 차이가 날 정도로 앞섰다. 탐구영역도 마찬가지였는데 그동안 10만명 이상 응시자수를 기록했던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이 10만명 아래로 떨어져 버렸는데 탐구영역이 통합된 이후로는 처음 나오는 수치이며 생명과학Ⅰ의 경우는 사실상 첫 10만 붕괴라 봐도 무방한 수치가 나왔다. 그에 비해 사회문화의 경우 19만 명으로 역대 최다 응시자 수를 기록했다.

2.1. 국어 영역

독서는 평이하게, 문학과 화법과 작문은 쉽게 출제되었으나 언어와 매체가 어렵게 출제되어,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였다.

전반적으로 평이했던 전년도 수능보다 화법과 작문 기준으로는 확실히 쉽게, 언어와 매체 기준으로는 유사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어[2] 1등급 구분점수 또한 화법과 작문 97점, 언어와 매체 91-92점으로, 화작은 2025학년도 수능보다 확실히 높은 반면, 언매는 202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형성되었다.

매우 쉬웠다고 평가받았던 2022,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2025년 5월 학력평가보다 어려운 난이도였으나, 상당히 어려웠던 2022,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매우 어려웠던 2022, 2024학년도 수능보다는 확실히 쉽게 출제되어, 끓는 물국어 수준의 시험이였다는 평이 많다.

공통과목의 경우 독서와 문학 모두 2023학년도 수능과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사이의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교육청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2025년 5월 학력평가의 독서, 2025년 7월 학력평가의 문학과 비슷하게 출제된 편이다. 독서 3연계, 문학 3연계의 기조도 수학과는 달리 유지되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와 매체 137점이며 해당 점수 득점자는 1,926명이다.
<문항 분석>

2.2. 수학 영역

2024~2025학년도 6월 모평에 비해서 공통과목은 쉽게, 미적분은 예년보다 어렵게, 기하는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확률과 통계는 기존 기조와 같이 쉽게 출제되었다. 특이사항으로 전통적인 유형인 ㄱㄴㄷ 합답형과 20번 빈칸 유형이 다시 출제되었으며[8], 반대로 항상 15, 22번에서 시간을 잡아먹었던 점화식이 약화되어 12번으로 이동하고 사상 최초로 22번이 지수로그함수 단원에서 출제되어 충격을 주었다. 미적분은 29번은 예년의 등비급수 문제에 비해 수월하게 출제되었지만, 미분법 단원의 28, 30번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평이했던 전년도 6월 모평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이로 인한 것인지 평가원 역대 최고난도 미적분 시험이였던 2024학년도 수능의 만점자(602명)보다도 적은 만점자 356명을 기록했다. 심지어 미적분 96점까지의 누적 인원도 1398명으로 2025학년도 수능 만점자수(1522명)보다도 약간 적은 정도이다. 그러나 공통에서 상술한 4문항을 제외하면 매우 쉽게 출제되었기에 표준점수 최고점은 2024학년도 수능에 비해 5점 낮은 143점이었다. 1등급 컷은 미적분 81-85점, 기하 86-88점, 확률과 통계 92점.

2.3. 영어 영역

작년 6월 모의평가와는 정반대로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실제로 불영어를 예상하고 간 많은 학생들이 충격받을 정도.[29]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 상당히 쉽게 출제된 전년도 9월 모의평가보다 더욱 쉽게 출제되어, 기록적으로 매우 쉽게 출제된 2021학년도 수능,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도 견줄 만한 난이도였다는 의견이 많다. 듣기에서부터 대화/담화 주제를 수능특강 독해 지문의 소재와 연계하여 수능특강을 꼼꼼히 푼 학생은 연계 체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21~24번 주제/제목/요지도 터무니없이 쉽게 출제하였고[30], 31~34번 빈칸 추론은 매력적 오답을 도배하던 기존의 출제 기조와는 달리 주제만 대충 파악했다면 헷갈릴 만한 선지가 전혀 없었다. 순서와 삽입도 전개 흐름이 명확한 지문이 출제되어 독해만 꼼꼼히 했다면 선지 두 개에서 고민하는 상황은 없었으며[31] 장문 독해도 핵심 단어인 seamlessness(이음매 없음)의 뜻을 주석으로 줘버리는 바람에 내용 파악이 쉬웠다.

전체적으로 쉬운 지문/어려운 선지의 24~25학년도 평가원 출제 방식에서 과거 어려운 지문/쉬운 선지의 기조로 돌아가려는 듯한 모습인데, 이번에는 지문마저도 그다지 어렵게 출제되지 않아 높은 1등급 비율이 예상되는 쉬운 시험지였다. 메가스터디 채점자 기준 한국사보다도 만점과 1등급 비율이 높은 것은 덤. 확정 1등급 비율은 무려 19.10%이다. 한국사 (21.18%)와 별로 차이가 나지도 않는 수준으로, 전년 6월 모평 (1.47%)가 역대 최저 1등급 비율을 찍은 것과 반대로 절대평가 실시 이후 가장 높은 1등급 비율을 기록했다.

2.4. 한국사 영역

엄청 쉬웠다. 근현대사를 많이, 그것도 가볍게 출제하였다.

2.5. 사회탐구 영역


전반적으로 일반사회(경제, 정치와 법, 사회 문화)의 난이도는 낮았고, 지리와 윤리는 약간 까다롭게, 역사는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2.6. 과학탐구 영역

수학 영역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으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유형들이 일부 다시 출제되었다. 이로 인해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이후로 오랜만에 6월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 영역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되었다고 평가받는다.

2.7. 직업탐구 영역

2.8. 제2외국어/한문 영역

3. 9월 모의평가 (2025.9.3.)

쉽다고 평가받던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보다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국어는 다소 까다로웠고 수학은 평이했으며 영어는 매우 어려웠다. 탐구 영역의 경우 전반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당해 6월 모평 이후로 감사원이 킬러 문항을 출제했다며 주의요구에서 재심 청구가 기각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었다. #

3.1. 국어 영역

평가원이 출제한 역대 국어 영역 중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하며[63] 상당한 물국어였던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물론 평이했던 2025학년도 수능보다도 어려운 난이도였다는 의견이 많다.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64] 공통과목의 경우 독서는 평이했고, 문학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선택과목의 경우 화법과 작문은 강화된 함정과 더불어 이제껏 출제된 적 없는 신유형이 나와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언어와 매체 역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65] 이를 방증하듯 언매 기준 전체 오답률 5위 안에 언매 문제가 3개나 올랐으며, 공통 영역 오답률 5위 안에는 독서 문제보다 문학 문제들이 더 많이 올랐다. 또한 3년만에 독서에서 완전 비연계 지문이 등장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시험지의 난이도를 반영하듯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와 매체 143점이고 해당 점수 득점자는 80명에 불과하다. 1등급 급 컷은 화법과 작문 91~92점, 언어와 매체 86~87점.

<문항 분석>

3.2. 수학 영역

2015 개정 교육과정 평가원 시험 및 교육청 학력평가를 통틀어 가장 쉬웠던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미적분 선택자 기준으로는 평이했던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77]

공통과목 1~14번과 16~20번은 당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쉬웠지만 15번, 21번, 22번이 어려웠으며 특히 22번은 계산 실수를 하기 아주 쉬웠다. 전반적인 출제 기조는 당해 6월 모의평가와 유사했으나 킬러 단골 주제인 수열의 귀납적 정의가 주관식 첫 번째 문제인 16번에 출제되어 변별력을 상실했다. 또한 2025학년도 6월부터 13번에 고정적으로 출제되던 정적분과 넓이가 출제되지 않은 대신, 2022학년도 수능에 마지막으로 출제된 이후 평가원에서는 자취를 감춘 삼각함수의 그래프를 소재로 한 해석기하 문제가 다시금 출제되었다.[78] 더불어 2024학년도 수능 이후 간만에 수학Ⅱ가 수학Ⅰ보다 어렵게 출제된 시험지로, 수학Ⅰ은 지수로그 문제인 22번을 제외하고는 쉽게 출제된 반면 수학Ⅱ의 경우 모든 단원에서 고난도 문제를 출제하여 변별력을 확보하였다.

선택과목 미적분의 경우 28번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29번과 30번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어 6월 모의평가 및 7월 학력평가에 비해 난이도가 낮아졌다. 반면 확률과 통계는 매우 쉬웠던 전년도 수능 및 당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난도가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29번과 30번은 낯선 조건과 발문으로 체감 난도를 높였으며, 중복 조합 문제인 28번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또한, 기하의 경우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28번이 평이하고, 29번이 매우 쉽고, 30번은 어렵지만 시간을 들이면 충분히 풀 수 있게 출제하여 선택과목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은 반면, 이번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4점 3문항 모두 난이도 높게 출제하여 변별력이 충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79] 전반적으로 선택과목별 난도 차가 줄어들어, 6월 모의평가에서 겪었던 미적분 응시자들의 원한을 풀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1등급 컷은 미적분 88점, 기하 88~90점, 확률과 통계 92점이며, 표준점수 최고점은 미적분/기하 140점, 확률과 통계 137점이다. 특이사항으로는 2022학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미적분과 기하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동일하게 산출되었으며 미적분/기하 - 확률과 통계 간 유불리가 매우 줄어들었다.

[ 주요 문항 분석 펼치기/접기 ]
* [공통과목(수학Ⅰ, 수학Ⅱ)]
대부분의 문항을 평이하게 출제하면서도 일부 문항에서 변별력을 확실하게 확보한 2025학년도 수능 및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기조를 반영하여 21번, 22번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고, 9~13번은 지나치게 쉬웠던 2025학년도 수능 및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비교적 난도가 높아졌으나 여전히 평이한 수준이었다. 전반적으로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면 지나치게 쉽게 출제된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 비하면 약간 어려웠으나 고난도 문항을 다량으로 투하하여 매우 어렵게 출제된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2024학년도 수능 및 2023~2025년 7월 학력평가에 비하면 쉽게 출제되었다.
* 9번 : 부정적분 문제. 부정적분 문제 치고 정보가 너무 없는데 [math(\left[G(x) - 2F(x)\right]')]가 상수함수임을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였다. 구하라는 정답이 G(5) - 2F(5) 형태라서 문제의 꼴을 형태로 맞춰보면 해당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번호대에 비해 난도가 어느 정도 있어 정답률이 57.7%로 다소 낮은 편이다. 사실 문제의 꼴을 맞춘다는 생각을 못 해도 [math(\left[G(x) - 2F(x)\right]')]가 임의의 다항함수 [math(f(x))]에 대하여 상수함수이므로 [math(f(x))]를 일차함수, 이차함수 등으로 가정하고 풀면 답이 나오기는 하였으나, 이렇게 풀 경우 계산실수가 나기 쉬웠으며 계산실수로 3번을 고른 학생들도 있었다. 다만, 3번을 고른 경우 8-9-10번 연속으로 답이 3번이 나오기에 검토할 여지는 있었다.
* 10번 : 등비수열의 합 문제. 전년 9모 12번을 변형한 문제로, 등차수열을 등비수열로 바꿔서 냈다. 반대로 등차수열의 합 문제는 18번으로 옮겨졌다.
* 11번 : 속도와 거리 ㄱㄴㄷ 합답형 문제. 앞 문제인 9, 10번보다도 훨씬 쉬웠으며, 그냥 정직하게 적분 계산만 하면 되는 3점 수준의 문제로 출제되었다. ㄷ 선지에서 적분 구간을 나누지 않고 풀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ㄱ이 힌트를 줘서 이를 막아주었다.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이번 합답형은 믿찍 5가 통했다. 하지만 정답률은 49.9%로 의외로 낮은 편인데, 정말 적분 구간을 나누지 않고 풀었거나 계산 실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 12번 : 지수함수를 이용한 간단한 해석기하 문제. 그래프를 그리면 금방 답이 나온다. 그림이 안 나오는 문제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핵심이다.
* 13번 : 함수의 극한 문제. 수능특강 수학2 25페이지 2번 연계. 비교적 평이하고 계산 역시 간단하였지만 실수를 유발하는 형태로 출제되었다. 함수의 분모를 인수분해하면 [math(f(x)\left[f(x)-k(x+2)\right])]인데, [math(f(x))]는 실근을 가지지 않으므로 고려할 필요가 없고, 남은 [math(f(x)-k(x+2))]가 실근을 가지지 않거나, 아니면 [math(x = 0)]만을 실근으로 가져야 한다. 전자를 만족시키는 정수 [math(k)]는 -1 이상 5 이하, 후자를 만족시키는 정수는 6뿐으로, 총 정수의 개수는 8개이다. 이 문제는 선지가 5, 6, 7, 8, 9로 제시됐는데 아주 매력적인 오답으로 3번(7)이 있어서 학생들이 3번을 굉장히 많이 찍었다(EBSi 기준 3번 선택자 29%). 정병훈은 3번 선지(7)를 두고 악의가 느껴진다며 평가원 성악설이라고 했다.[80]
* 14번 : 삼각함수의 그래프 문제. 삼각함수의 주기성과 탄젠트함수의 특징을 바탕으로 [math(p)]의 값과 [math(k)]의 값을 구해내는 문제로, 번호 대비 계산량이 적고 접근하기도 쉬웠다. 상위권~최상위권 학생들은 암산으로 답을 낼 수 있을 정도.
* 15번 :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 추론 문제. 겉보기만 정적분이지, [math(g(x))]의 부호 및 극값을 가지는 지점만 제시되어 적분 단원만의 요소를 쓸 일이 거의 없었다. 때문에 곡선 [math(y=f(x))]와 두 직선 [math(y=x)], [math(y=-x)]의 교점을 바탕으로 수많은 경우의 수 중 [math(f(6)g(2)<0)]을 만족하는 단 하나의 개형을 찾아내는, 사실상 도함수의 활용 단원의 전형적인 고난도 유형 문제가 출제되었다.[81] [math(f(0)=0)]이므로 원점에서 공통된 교점을 가지고, 원점이 아닌 [math(y=x)]와의 교점 2개+[math(y=-x)]와의 교점 1개 또는 원점이 아닌 [math(y=x)]와의 교점 1개+[math(y=-x)]와의 교점 2개의 경우가 나올 수 있다. 여기서 f'(0)의 값을 조절해가면서 3개의 조건((가)조건과 (나)조건, g(2)f(6)<0)을 모두 충족시키는지 관찰하는 능력을 요구했다. 많은 경우들 중 f'(0)=1 이어야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었다. 그래프의 개형을 바탕으로 f(x)=-x의 모든 교점의 x좌표와 f(x)의 계수를 밝혀내면 풀리는 문제이다. 여담으로 나조건을 에서 '만' 으로 오독하여 날린 학생들이 많았다.[82]
여담으로 f(8)을 구해야되는데 선지에 8의 배수는 16(1번)과 40(5번) 밖에 없었기에 찍기 수월했던 문제였다. 2번(22), 3번(28), 4번(34)가 선지로 배치되었다.[83] 이런 점에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 15번과 비슷하다. 문제는 어려웠지만 답 찍기는 충분히 가능하게 출제한 셈. 수학강사 정병훈최초풀이에서 15번은 일단 2, 3, 4번 선지부터 쳐내고 시작했다. 그리고 1번과 5번 중에서 함수에 들어가는 숫자가 8이라서 숫자가 더 큰 쪽인 40을 찍으면 정답이다. 만약에 아예 선지 자체를 8의 배수인 16, 24, 32, 40, 48로 배치하였다면 선지 찍기가 불가능해서 정답률이 더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 16번 : 기존에 나오던 로그 방정식, 로그 부등식이 아닌 아주 쉬운 점화식 수열 문제가 출제되었다. 최근 몇년간 계속 출제하던 수열 점화식 관련 복잡한 노가다 문제로 평가원 여론이 안 좋아지니 수열 점화식 문제를 약화시키는 추세가 2026학년도에서 유지되고 있다. 6평,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8 수능 예시문항에서도 점화식 문제는 매우 쉽게 출제하였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아예 16번으로 격하시킨 것이다.
* 20번 : 삼각함수를 소재로 한 빈칸 문제. 빈칸이 몇 년 안 나오다가 재출제되는 과정[84]이라 20번 치고도 훨씬 쉬운 문제가 출제되었다. 다만 빈칸이 없다면 풀이 과정에서 현 교육과정에 빠진 할선 정리를 사용해야 하는데, 닮음을 이용하여 쉽게 증명할 수 있으나 다소 발상적일 여지가 있어 빈칸으로 준 것으로 보인다.
* 21번 : 공통과목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겉보기에는 허무했던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21번과 유사한 비주얼이었지만 실상 난이도는 아니었다. 조건의 부등식을 이리저리 가지고 놀며 f(x)에 대한 성질을 찾아내는 문제이다. 먼저 양변에 극한을 0으로 취해 [math(f'(0))]이 -4 이상 0 이하의 값을 가짐을 알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math(f(x)=x^3+ax^2+bx+c)]로 놓은 뒤 식을 전부 해체해 버려 해결할 수 있었다. 이 경우 -3x^2-4 <= 2ax + b <= x^4-4x^2라는 연립부등식이 나오는데, 이것과 f'(0)의 범위 조건을 연립하면 최우측 식에서 극소가 -4여서 즉 b=-4가 아니면 무조건 중간에 끼므로 a=0, b=-4를 도출할 수 있다. 이렇게 부등식이나 방정식을 이항해 일차함수와 다른 함수의 관계식으로 만들어 접선을 이용하는 유형은 주로 미적분에나 출제되는 유형이었는데,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22번 이후로 4년만에 다시 공통과목에서 출제되었다. 다른방법으로, [math(\frac{f(2x)-f(0)}{2x})]이 x가 0이 아닌 곳에서 2차함수와 동치임을 활용해 [math(\frac{f(2x)-f(0)}{2x})]의 [math(x)]가 0 근처로 갈 때의 미분계수들 중 부등식 [math(\leq x^4)] 을 만족시키는 값을 추론해야 한다. 미분계수가 0이 아닐 경우 0 주위의 아주 작은 양수에서 부등식을 위반하므로 [math(f(x))]는 [math((0, f(0)))]에 대해 점대칭 함수임을 추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정계수법을 활용하여 [math(f'(x)/2+x^2-2\leq \frac{(f(2x)-f(0)}{2x})]을 만족시키는 [math(f'(0))]의 범위가 4 이상임을 밝혀낼 수 있었다. 이 모든 요소를 종합하면 [math(f(x)=x^3-4x+C)]가 나오며, [math(f'(10)=296)]이라는 답이 나온다.[85] 참고로 정병훈은 문제를 보고 조건을 만족하는 함수는 (상수항의 차이를 제외하면) 유일하다고 예상하고, 그렇다면 두 부등식 모두 등호가 성립하도록 하는 [math(x)]가 존재하여 부등식을 제일 sharp하게 만족할 것이라고 즉각 판단하였다. 그렇다면 가운데 식 [math(\frac{f(2x)-f(0)}{2x})]과 오른쪽 식 [math(x^4)]의 차이가 완전제곱식이 되어야 할 텐데, [math(x^3)] 항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math(x)]의 계수 또한 0이 되어야 하므로, 즉시 [math(\frac{f(2x)-f(0)}{2x} = 4x^2 - 4)]라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추론하였다.
* 22번 : 21번과 함께 공통과목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점 P와 Q가 각각 A, B를 지나고 기울기가 -1인 직선 위의 점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가), (나) 조건을 통해 두 점의 좌표 차를 잡아낼 수 있었으며, 이후 로그함수에 대입하여 약간의 계산을 통해 A, B의 좌표를 확정할 수 있다. 이후 계산을 통해 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면 되는 문제였다. A, B의 좌표를 잡아내는 것까지는 무난하였으나, 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과정이 상당히 난해하여 실수가 속출했으며, 복잡한 계산에 약한 학생들은 오히려 21번보다 어렵게 느끼기도 하였다.[86] 심지어 정답은 73이지만 A와 B를 반대로 놓고 답을 159로 썼다가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 답을 159로 낸 학생들이 유독 많았던 이유는, 그동안 평가원에서는 점 A의 좌표가 점 B의 좌표보다 작은 경우를 주로 출제하였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그렇지 않았기에 많은 학생들이 낚인 것이다. 특히 문제에서 구하라고 한 사각형이 등변사다리꼴이 아닌 일반 사다리꼴이었기에[87] 실수가 더 속출한 것.
  • [확률과 통계]

    • 확통런을 의식해서인지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이후 오랜만에 확률과 통계가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3점 문제는 무난하였으나, 28번 문제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반면 29, 30번은 조건이 상당히 낯설었으나 그다지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확통을 얼마나 공부를 안 했는지 3점짜리인 26번, 27번부터 쓸려나가고 있다. 특이한 점은 26번, 27번이 모두 확통 교육과정 제일 끝부분인 통계적 추정, 그 중에서도 신뢰도와 신뢰구간(26번), 모분산(27번)에서 출제됐다는 점이다. 3점 2개를 통계 앞부분 확률분포 단원이 아니라 통계 뒤쪽 끝부분 통계적 추정에서 끌고온 것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수능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처음이다. 통계적 추정 단원은 확통 교육과정의 끝으로 그야말로 "용어를 알면 맞고 모르면 틀리는"(개념이 아니라 용어임에 유의) 단원인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학생들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26번, 27번에 통계적 추정 단원을 꺼내와서 학생들을 썰어버렸다.
      기하는 확통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었음에도 등급컷이 6평 대비 크게 낮아지지 않았지만, 확통은 26번, 27번의 여파로 인해 6평 대비 등급컷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26: EBS 기준 정답률 59%(오답률 41%). 확통 선택자 기준 오답률 Top 8. 정규분포에 따른 신뢰구간 추정 문제인데, 신뢰도 95%로 Z값이 1.96이 제시됐을 때 선택지에 1.96과 관계 있는 숫자가 0.49(1.96 × 1/4)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틀렸다. 선지는 0.47(1번), 0.49(2번), 0.51(3번), 0.53(4번), 0.55(5번)으로 1.96과 관계 있는 숫자는 2번 뿐이라서 문제를 읽지도 않고 찍기가 가능한데 학생들이 신뢰도와 신뢰구간이라는 이 뒷부분에 대한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27: EBS 기준 정답률 49%(오답률 51%). 3점짜리이고 (모)분산[V(X)]을 질문한 문제인데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틀렸다. 확통 선택자 객관식 오답률 Top 5. 그동안 학생들이 맨날 이산확률분포 나오면 평균만 공부하고 분산과 표준편차는 계산하지 않았어서 평가원이 분산을 출제하니 학생들이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 만약에 해당 문제를 모분산[V(x)]이 아닌 표본분산(s^2)으로 출제하였으면 정답률이 더 떨어졌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표본분산은 n-1로 나눠야 한다는 점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 표본분산은 수능에서 부침이 많았다. 7차 교육과정까지 있다가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외되었다가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부활한 표본분산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에도 여전히 살아있다. 교육부 교육과정해설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수학과(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참조. 보기 힘들다면 여기 자료 수학과 PDF를 열고 98페이지를 보면 정확하게 표본분산이 나와 있다. 즉,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표본분산과 표본표준편차 문제도 출제 가능하다! 같은 자료 99페이지에 "<수학Ⅱ>를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연속확률변수와 관련된 내용을 적분을 이용하여 설명할 수 있다."라는 내용도 있어서 연속확률변수에 대한 표본평균 및 표본분산도 적분을 써가지고 출제가 가능하다.
    • 28: EBS 기준 정답률 26.9%(오답률 73.1%). 확통 선택자 기준 객관식 오답률 TOP 2.(TOP 1이 15번) 정답률이 27%에 불과한 시점에서 5지선다를 찍는 것보다 약간 나은 수준의 정답률이 나왔다. 5번(16×49 + 10) 선지는 누가 봐도 정답이 아닌 모양이라 선택률이 낮고(10.7%) 나머지 1,2,3,4번이 모두 비슷한 선택률을 보여주었다. 이 문제는 5번 빼고 나머지 1,2,3,4번 놓고 4지선다를 찍는 수준이라 4지선다 기준 정답률(25%)과 비슷하다.
      28번 문제 자체는 작년의 30번의 강화판, 중복조합을 이용해야하는 문제로, 여사건의 경우가 상당히 많아 상황이 복잡해 헷갈리기 쉬웠다. (A, B, C에게 전부 다 분배하는 경우의 수) - (A, C에게만 분배하는 경우의 수) - (B, C에게만 분배하는 경우의 수) - (C에게만 분배하는 경우의 수) - (A가 4가지 카드를 모두 가지는 경우의 수) + (A가 4가지를 모두 가지고 B가 0장을 받는 경우의 수) = 900 - 128 - 1 - 36 + 9 = 746이 답이다. 만일 주관식으로 나왔다면 매우 어려워질 수 있었겠으나, 객관식이었고 선지 간 간격이 16으로 꽤나 커서 C만 분배하는 경우의 수 등을 세심하게 처리하지 않더라도 답은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수준이 내려간 편이었다.
      이 문제는 각 선지에서 10을 빼면 전부 16의 배수로, 1번부터 16×45, 16×46, 16×47, 16×48, 16×49에 해당한다. 이런 16의 배수 선지 배치는 옛날 7차 교육과정 나형 확통에서 많이 나오던 선지 배치인데 15년 만에 부활했다. 마지막 7차 교육과정이던 2011학년도 이후 확통 선지 배치는 많아봤자 8의 배수 단위로 잘라서 나왔으나 이번 9평에 16의 배수가 오랜만에 등장한 것이다. 선지 배치의 관점에서도 유의할 점이 있다. 이렇게 선지 배치가 낯설게 나오면서 1,2,3,4번 네 선지에 대해 학생들 선택률이 비슷해지는 효과도 달성했다. 문제를 아주 어렵게 내지 않으면서도 정답률을 낮춰서 등급컷을 방어하는 전략이 선지 가지고 장난질 하는 건데 수학에서도 등장한 것.
    • 29: 이항분포 정규근사 문제, 2년 연속 동번호로 나왔다. 작년과는 다르게 집합을 사용하고, 15360이라는 지저분한 숫자를 제시하는 등 상황이 복잡하였지만 통계를 제대로 대비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일단 교집합의 원소가 1개가 될 확률을 구해보면, 전체 32가지 경우의 수 중 12가지에서 교집합이 발생하므로 확률은 3/8이다. 그냥 부분집합을 모조리 나열하여 노가다해도 꽤 잘 풀린다. 이제 [math(B(15360, 3/8))]을 [math(V(np, npq))]로 근사하면 된다. 숫자가 복잡해 보이지만 착실하게 계산하면 근사 결과는 [math(V(5760, 3600))], 즉 기댓값은 5760이고 표준편차가 60임을 확인했다면 풀이 끝. 15360 * 3 / 8 * 5 / 8을 계산해야 하는 등 숫자 계산이 다소 지저분했다.
    • 30: 확률을 주제로 한 퍼즐 문제이다. 2022학년도 수능 확통 30번과 2023학년도 수능 확통 26번, 2025학년도 6월 평가원 28번에서 나온 내용을 결합한 문제이다. 신유형은 아니고 확률 문제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형이다. 둘 다 카드를 제출하면 무조건 A가 이기기 때문에 카드를 제출하냐 제출하지 않냐로 케이스 분류만 하면 되는, 겉보기 문제의 위엄과 달리 풀이 과정은 다소 허무한 수준이었다. 메가스터디의 현우진은 비문학 문제라고 평했다.
  • [미적분]

    • 최근 기조와 달리 27번까지는 매우 쉽게 출제되었으나, 28번이 당해 6평에 준할 정도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29번 역시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지만, 정수 조건에 관한 다소 생소한 발상이 필요해서 체감 난도가 높았다. 그러나 30번의 경우 전년도 9월 모의평가 28번과 같은 간단한 적분 퍼즐 문제가 출제되어, 28번은 물론 29번보다도 쉬웠다는 평이 우세하다. 다만 당해 3월 학력평가/5월 학력평가에서 미적분 30번이 꽤 도전할 만하게 출제되어 6월 모의평가에서도 30번을 시도했다가 시간만 날렸다는 사례가 속출했었고 7월 학력평가 미적분 30번도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88] 6월/7월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백분위 96~99 정도 되는 상위권에게는 9월 모의평가 미적분 30이 쉬워 보였다 해도 어디서 막힐지 모르고, 6월/7월처럼 못 풀면 시간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감수하고 야수의 심정으로 다시 30번 풀기를 도전했던 학생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종합적으로는 매우 어려웠던 당해 6월 모의평가, 7월 학력평가 수준까지는 아니었고, 2025학년도 수능 미적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편이다. 전년도 수능과 주요 문항의 난이도를 비교해보자면 28번은 어려웠고 29번은 비슷했으나 27번과 30번은 쉬웠던 편.
    • 28: 함성함수를 바탕으로 삼차함수를 추론하는 문제. [math(f(x))]의 도함수와 문제에 명시된 (가) 조건과 (나)조건의 [math(\sin(g(\pi))=0)]을 이용해 [math(g(\pi) = n\pi~(n \in \mathbb Z))]라는 특징과 함수 [math(f(x))]의 치역이 [math(\mathbb R)]임을 통해서 [math(g(x))]의 치역이 [math((\frac{\pi}2, \frac32\pi))], [math((\frac32\pi, \frac52\pi))] 둘 중 하나임을 추론할 수 있다. 또한 [math(f(0)<f(\pi),~f'(\pi)=0)]이라는 특징을 잡아 [math(f(x))]가 실수 전체에서 증가하는 삼차함수임을 알아채야했다. 또한 (나) 조건의 극한값을 이용해 [math(g(x))]의 치역이 [math((\frac32\pi, \frac52\pi))]로 확정된다. 그간 언급된 것들을 종합하여 [\math(g(\pi))]의 값과 [\math(f(x)))]를 정확히 구할 수 있게 되었고, [\math(g(0) = \tan(g(0)))]임을 이용해 문제에서 구하고자 하는 값이 [\math(-f'(0))]임을 찾아내면 풀리는 문제이다. 전술했듯 30번보다 사고의 흐름이 길고 복잡하여 선택과목 미적분의 8개 문항들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수능에서 자주 나오던 선택지인 2번이 답으로 나와서 6월보다는 정답률이 높아진 편.
    • [math(\sin(g(\pi))=0)]와 [math(f(\pi)=0)] 조건은 과조건으로, 둘 중 하나만 주어지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math(y=x-\tan x)]이 [math(x=n\pi)]에서 기울기가 0인 변곡접선을 가지고 [math(g(x))]는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미분가능하기 때문에, [math(g(a)=n\pi)]를 만족시키는 실수 a에 대하여 [math(f (a)= f'(a)=0)]일 수밖에 없다. 사실 동일한 논리가 6월 모의평가 28번에서 활용된 바 있는데, 오차 다항함수가 제시되어 변곡접선의 기울기가 0임을 쉽게 알 수 있었던 해당 문항과 달리 이 문제는 초월함수이기에 과조건을 제공한 것으로 추측된다.
    • 29: 등비급수 문제. 표면상 등비급수 문제이지만 정수 조건의 해석과 소인수분해, 유리수의 이해가 주가 되는 문제였다. 정수가 3개 존재하고 그 곱이 216이라는 특이한 조건이 제시되었는데, 한 번 정수에 공비를 곱해 정수가 아닌 유리수가 되면 그 이후 다시는 정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면 정수 3개는 서로 연달아 있을 것임을 추론할 수 있고, 따라서 등비중항 논리에 따라 가운데 정수 항은 6이 된다. 만일 공비가 양수라면 급수의 수렴 성질과 위 결론에 의해 두 부등식 a1>6, a2>=6,을 얻는데, 이 경우에는 (가) 조건의 a1 + a2 < 10을 만족할 수 없다. 따라서 공비가 음수이고, 음수가 2개 존재하여 곱하여 양수 216을 만들었다는 점을 추론할 수 있었어야 했다. 가능한 경우는 a2가 -9, a3가 6, a4가 -4인 경우뿐이고, 이를 바탕으로 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면 81/10이 나온다. 중학교 수학 개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문제로, 이전 학년 개념을 정확히 숙지한 학생들에게는 평이했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28번급으로 답이 없는 문제였을 것이다.
    • 30: 적분법 문제. 양변에 [math(e)]를 밑으로 삼으면 우변의 [math(\ln)]이 소거되면서 [math(g(x))]를 [math(f(x))]에 대한 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89]. 여기서 치환적분법과 부분적분법을 적절히 활용하면 [math(e^{f(x)})]를 적분한 함수가 소멸되어 [math(f(1)=\ln 16)]임을 이용해 [math(f(2)=\ln 25)]임을 도출할 수 있었다. [math(xg(x))]의 정적분에 대해서는 [math(g(x))]를 적분하고 [math(x)]를 미분하는 부분적분을 하여 문제에서 구하고자 하는 것을 구할 수 있었다. [math(x^2×e^{f(x)})]에다가 2와 1을 대입하고 각각의 값을 빼면 100-16으로 84가 나오는데, 거기서 문제에 제시된 53이라는 값을 빼면 [math(x)]가 미분되어 없어진 [math(xe^{f(x)})]를 1에서 2까지 적분한 값인 31이란 값을 도출할 수 있었던 문항이다.
    • 다른 풀이로는 [math(g(x))]가 [math(xe^{f(x)})]를 미분한 것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문제조건을 모두 [math(G(x)=xe^{f(x)}=\displaystyle \int_{0}^{x} g(t)dt)]에 대한 식으로 바꿔서 푸는 방법이 있다. [math(f(1)=4\ln 2)]이므로 [math(G(1)=16)], [math(G(2)-G(1)=34)]이므로 [math(G(2)=50)], [math(\left[ xG(x)\right]_{1}^{2} - \displaystyle \int_{1}^{2} G(x)dx=53)]이 되며 구하려는 값 [math(\displaystyle \int_{1}^{2} G(x)dx=31)]이 바로 나온다.
  • [기하]

    • 최근 기조와 달리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평이했던 3월 학력평가, 5월 학력평가 및 6월 모의평가에 비해 훨씬 어려웠으며 매우 어려웠던 7월 학력평가와 유사하게 출제되었다.[90] 특히 28번은 답개수 법칙이 먹히지 않도록 설계하였고, 29번이 최근 평가원 이차곡선 문제들에 비해 상당히 어려웠던 데다가 정답 역시 찍어 맞힐 수 없는 숫자로 주어 문항들의 정답률이 전반적으로 매우 낮아졌다. 9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가 51만명으로 역대 최다였기에 난이도를 대폭 상승시켰다는 분석이 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 이후 2022학년도 수능 및 2023학년도/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함께 역대 평가원 최고난도 기하 시험지로 꼽힌다.
    • 27: 쌍곡선 문제. 쌍곡선의 성질과 피타고라스 정리를 활용하여 점 P의 위치를 결정한 뒤 접선의 방정식을 세우면 된다. 삼각형 PFF'의 세 변의 길이의 비가 3:5:7이기에, 한 각의 크기가 120도라는 사실을 외우고 있었다면 좀 더 빨리 풀 수 있었다.
    • 28: 공간도형 문제. 최근 평가원 공간도형 문제 중 가장 어려웠다. 사인값의 관계와 각 점의 z좌표 관계를 통해 삼각형 OAB가 정삼각형임을 추론한 후, 정사영으로 만들어진 직각삼각형의 넓이를 통해 코사인 값을 구하는 문제였다. 또한, 공통과목을 다 맞히고 답개수를 세 보면 3번이 제일 적게 나와 3번으로 찍을 수 있었는데, 실제 답은 4번이라 정답률이 객관식임에도 27%로 매우 낮다. 이로 인해 상위권~최상위권 학생들 중 21, 22번을 맞히고 이 문제를 틀리는 학생들도 속출하였다.[91]
    • 29: 타원 문제.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활용하면 두 타원의 장축의 길이의 차가 [\math(7\sqrt{2})]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선분 FP의 길이와 같으므로 피타고라스 정리를 활용하여 선분 F'P의 길이를 확정지을 수 있고, 두 타원의 장축의 길이를 구할 수 있다. 답이 396으로 매우 큰 편이라 찍어 맞히는 것을 방지하였으며, 공통 21번의 답인 296에 정확히 100을 더한 값이라(...) 검산하는 학생들이 속출하였다. 28번, 30번보다는 할만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어려웠다.[92]
    • 30: 벡터의 내적 문제. 내분점을 이용하는 기출 유형이지만 최근 평가원 벡터 문제 중 가장 어려웠다. (가) 조건을 활용하여 두 삼각형 PBQ, RQC가 이등변삼각형임을 파악하고, (나) 조건에서 삼각형 PQR이 각 P가 직각인 삼각형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세 점의 위치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93] 이후 X의 좌표를 (x,y)와 같은 방식으로 놓은 뒤 조건에 따라 연립하여 원의 방정식을 구한 뒤 B로부터의 거리의 최대/최소를 구하면 [\math(M=\sqrt{74}+\sqrt{5})], [\math(m=\sqrt{74}-\sqrt{5})]이 나온다.


3.3. 영어 영역

1등급 비율 4.5%로, 절대평가화 이후 역대 최고난도로 출제된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지만, 터무니없이 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당해 6월 모의평가에서 역대 최다 1등급 비율[94]을 기록한 것과 달리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EBSi 기준 오답률 70% 이상인 문제가 5개인데다, 최고 오답률을 기록한 33번[95]의 오답률은 78.9%로 거의 찍는 것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가채점 표본 수준이 높은 메가스터디 기준으로도 오답률 70% 이상 3개로 집계되어 수준 높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기조인 극도로 애매해서 답이 안 골라지는 선지보다는 과거의 기조인 대다수가 특정 오답 선지에 답하도록 유도하는 문제가 많고 찍기를 저격하는 문제도 일부 출제되었다. 특히나 40번의 경우 자주 출제되던 답인 1번이 아닌 답으로 나온 데다가[96] 찍지 않고 풀었어도 3번이 매력적인 오답이라 엄청난 오답률을[97] 기록했으며, 37번의 경우 정답인 2번은 23.6%인데 3번에 답한 비율이 48.4%로 2배 이상 많았다.

33번의 경우 오답률 1위를 기록했는데, 정답인 5번의 답한 비율은 21.1%이지만 2번에 답한 비율이 21.8%, 3번에 답한 비율이 23.9%이다. 대망의 31번은 정답인 2번에 답한 비율이 22.7%인 반면 대놓고 지문에 그대로 언급된 내용이 선지에 나왔던 4번에 답한 비율이 무려 51.2%를 기록하며 함정 문제가 많았다는 것을 방증했다. 이 시험을 더욱 어렵게 한 39번 문제는 삽입 문제에서 답이 2번으로 출제되어 높은 오답률을 기록하였다.[98] 여담으로 영어 32번 지문이 동일한 시간에 치뤄졌으나 주관하는 곳이 다른 시험인 인천교육청 주관 고2 학력평가 30번 지문과 정확히 일치하는 대형사고가 났다. 고3 지문에 빈칸 부분이 고2 지문에서 정답인 부분이었다.

다만 32번 지문 일치 사건은 그야말로 우연의 일치라서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평가원은 이미 시험 6주 전에 대학 교수로 이뤄진 출제위원들과 학교 교사, 연구직공무원 등 검토위원을 다 뽑아서 감금하지만 학평은 교육청 소속 연구직공무원이 사전에 교육청 본청에서 문제를 내고 검토 위원들은 시험 9일 전에야 교육청이 지정한 특정 시설에 감금[99]되어 연구직공무원들이 출제한 문제를 검토하고 컨설팅을 제시하여 문항을 수정시키는 역할이라서, 아예 서로 만날 일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정말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이 시험을 응시한 2007년생들은 고2 3월부터 9연속으로 매우 쉽거나 매우 어렵거나 둘 중 하나인 중간이 없는 시험지만(...) 경험하게 되었다. 매우 쉬웠던 영어 시험은 고2 6월, 고2 9월, 고3 6월로 모두 1등급 비율 7% 이상을 겪었으며 이마저도 고2 6월은 서울 표본이 없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하고, 나머지 두 시험은 모두 10% 이상이였다. 반면 고2 3월, 고2 10월은 1등급 비율이 4% 미만이었으며, 고3 3월, 고3 5월, 고3 7월 모두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3.4. 한국사 영역

현대사의 비중이 컸으며 한국사답지 않게 전반적인 난이도 또한 상당히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2025년 실시한 한국사능력시험에서 문항의 모티브를 많이 따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능력시험에 이번 9평 관련 문항의 강화 버전이 많이 출제됐기 때문. 대표적으로 18번 문제에서 6.25 전쟁(1950~1953) 시기 벌어진 일을 묻는데 한국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발췌 개헌(1952) 문항이 정답이라 당황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건 2022 9모에도 정확히 같은 문제가 출제되었기에 기출 분석을 해 놓았다면 무조건 맞힐 수 있었겠지만 문제는 한국사는 기출을 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3.5. 사회탐구 영역

역사는 6월 모평에서 어렵다는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9월에서 갑자기 유턴을 돌려 엄청 쉽게 출제하였고, 반대로 일반사회는 6월 모평에서 쉽다는 여론을 감안하여 9월에서 약간 어렵게 출제하였다. 윤리 분야는 생활윤리는 사탐런으로 유입된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을 수준의 약간 어려운 정도로 출제하였고, 윤리와 사상은 기존 윤리 학생들이 많으므로 이들을 변별하기 위해 매우 어렵게 출제하였다. 즉 생윤이 훨씬 어렵고 윤사가 조금 수월하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방향이 반대였다. 지리 분야는 2025학년도 수능 → 2026학년도 6월 평가원에 이어서 2026학년도 9월 평가원까지 사탐런을 의식해 기존에 출제하지 않던 교통수단의 정확한 위치를 질문하는 등 지엽적인 부분을 많이 출제하였다. 윤리 분야는 어려운 방법이 지엽적이지는 않되 각 사상가나 문제 주제에 대한 사고력을 요구하는 분야로 난이도를 올렸으나, 지리 분야는 사고력이 아닌 대놓고 암기력 테스트와 과학탐구식 퍼즐 문제로 나가고 있다.

3.6. 과학탐구 영역

화학Ⅱ, 지구과학Ⅱ를 제외하면 어렵게 출제되었다. 이로 인해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로 오랜만에 9월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 영역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되었다고 평가받는다.[124]
}}}

3.7. 직업탐구 영역

전반적으로 6모보다 쉽게 출제되었지만, 등급컷은 낮게 나왔다. 특히 성직은 36점으로 사탐과탐에 비해 많이 낮게 나왔다.

3.8. 제2외국어/한문 영역

4. 대학수학능력시험 (2025.11.13.)

4.1. 국어 영역

4.2. 수학 영역

4.3. 영어 영역

4.4. 한국사 영역

4.5. 사회탐구 영역 · 과학탐구 영역

4.6. 직업탐구 영역

4.7. 제2외국어/한문 영역


[1] 삼도극은 삼각함수 도형 극한의 약자이다. 일반적으로 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이래 미적분 시험지에서 무조건 나오는 문제 중 하나로 인식되었지만, 킬러 배제 정책 이후 빠졌다. 삼도극이 테일러 급수, 삼각함수 근사 등 교과 외의 스킬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삼도극은 미적분의 근본적인 원리와 관련된 매우 좋은 유형이기 때문에 빠져서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2]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이 2025학년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반면,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가 2025학년도 수능보다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이로서 7년 연속으로 6월 모의평가는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꽤나 어려웠던 2021학년도 수능, 매우 어려웠던 2019학년도, 2022학년도 수능 및 2024학년도 수능 다음해에 실시된 6월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반면 평이하게 출제된 2020학년도, 2023학년도 수능 및 2025학년도 수능 다음해에 실시된 6월 모의평가는 평이하거나 다소 쉬운 난이도였다.[3] 두 문제 정답이 모두 1번이였다. 국어 영역의 경우 정답이 1번으로 나오면 난이도에 비해 오답률이 높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4] 대표적으로 2021학년도 수능,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2023학년도 수능에서 두드러진 점이다.[5] 대표적으로 2024학년도 수능,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두드러진 점이다.[6] 다만 걸리다는 완전히 피동으로 볼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국립국어원의 '걸리다'의 피동 유무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다. '걸리다'는 '걸-' 뒤에 피동 접미사 '-기-'가 붙어 만들어진 말입니다.(아래 역사 정보 참고) 다만, 이를 어휘적 피동으로 볼 것인지는 문법 견해에 따라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현대 국어 ‘걸리다’의 옛말인 ‘걸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걸이다’는 동사 ‘걸-’과 피동접미사 ‘-기-’가 결합한 것으로, 접미사 ‘-기-’의 ‘ㄱ’이 어간 말음 ‘ㄹ’ 뒤에서 약화되어 유성후두마찰음 ‘ㅇ’(ɦ)으로 실현되면서 ‘걸이다’로 나타난 것이다. 15세기에는 ‘걸이다’와 함께 ‘걸리다’도 공존하였다. ‘걸리다’는 ‘걸이다’에서 유성후두마찰음 ‘ㅇ’(ɦ)이 완전히 탈락한 후 ‘ㄹㅇ’ 연쇄에서 ‘ㄹ’이 첨가되어 ‘ㄹㄹ’로 변한 것이다. 18세기의 ‘걸니다’는 어중에서 ‘ㄹㄹ’이 연속되어 나타나는 경우 ‘ㄹㄴ’으로 적는 표기 경향에 의한 것이다. 19세기까지 ‘걸이다’와 ‘걸리다’가 공존하다가 ‘걸리다’로 정착하면서 현재에 이른 것이다. 따라서 피동의 의미가 사라진 본용언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걸리다는 정답의 근거가 될 수 없으며, 추측의 의미로 사용된 피동인 '보이다'가 ~어로 끝나는 연결어미와 결합한 '보여'에서 근거를 찾는게 정확한 풀이였다. 그런데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평가원이 걸리다를 피동사로 봤으므로 결국은 오리무중이다.[7] 얼핏 보면 모든 선지가 전부 맞아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만약 평가원이 다섯 개 선지 중 하나 지우고 대신 '적절하지 않은 설명 없음'을 선지로 추가했다면 정답률이 확 깎였을 것이라는 것에 이견이 거의 없었을 정도이다.[8] 단, 해당 유형은 번호에 맞지 않게 매우 쉽게 출제되어 아직 실험 단계임을 드러냈다.[9] 공통과목이 어려워서 미적분 풀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많았고 또한 미적분 28~30번 모두 5월 학평 28번을 제외하면 준킬러 수준이라 자신이 공통과목에서 얼마나 시간을 절약했는지, 미적분에서 얼마나 4점을 건드려서 맞혔는지에 따라 변별이 되었다.[10] 백분위 100인 최상위권 학생 정도만 풀 수 있도록 미적분 28, 30을 어렵게 내고 공통과목을 쉽게 내어 대부분이 공통과목 점수가 비슷하고 실수 등으로 인한 백분위 수직낙하가 일어났으며 기존 3월/5월 학평 1등급 중 대다수가 미적분 29는 풀었지만 백분위 96~99 정도 되는 학생들이 대부분 28, 30을 틀려서 변별이 안 됐다.[11] 사실 이렇게 엄밀하게 풀 필요가 전혀 없고, [math(a_1 = a_3)]이려면 자명하지 않은 경우의 수는 [math(a_3 = 6)]밖에 없으므로 [math(a_4)]의 최댓값이 12임을 바로 알아낼 수 있었다.[12] 참고로 이 유형은 2024 6모에 10번으로 처음 출제되었다가, 2025 6월부터 4번 연속으로 계속 13번 고정으로 출제되고 있다.[13] 2025 6모 9번, 이번 시험 미적분 28번에도 동일한 표기를 사용하였다. 괄호 표기 관련 내부 지침이 2025학년도 이후 변경된 듯하다.[14] 사실 절댓값을 포함한 극한의 수렴성은 그동안 평가원에서만 다루어지지 않았을 뿐, 2022년 10월 학평 20번 등 교육청 및 사설에서 빈출되는 주제긴 했다.[15] 가장 마지막 번호로 지수로그 문제가 출제된 것은 2017 수능 6모 나형 30번 이후 9년만이다. '지수로그함수'로 한정하면 10년도 더 된 격자점 문제들을 제외하면 거의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여러모로 파격적인 출제였다.[16] 공교롭게도 2024년 고2 9월 학평은 현재 2007년생이 고2였을 때 응시한 시험이다.[17] 사실 이는 왜 하필 [math(k+\log_2k)]를 구하라고 했는지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데, [math(k)]가 정수로 떨어진다면 그냥 [math(k)]를 구하라고 하지 로그값을 추가로 구하라고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전년도 수능 20번에도 상수 [math(k)]를 대수적으로 구할 수 없는 지수함수 문제가 출제되었다.[18] 정병훈의 이번 6월 모의평가 최초풀이는 공통 18분, 확통 9분, 미적분 40분, 기하 13분 걸렸는데, 전년도 6월 최초풀이는 공통 65분, 확통 27분, 미적 21분, 기하 18분으로 선택과목 중에서 확통이 제일 오래 걸렸었다. 그만큼 2025학년도 6월 확통이 어마어마하게 어려웠다는 뜻.[19] 2022~2023학년도 수능에 조건부확률 문제를 제대로 냈다가 정답률이 2%, 3%가 찍혀 너무 심각하게 정답률이 저조하자, 2024학년도 이후로 표면적 난도는 유지하되 실질적 난도를 대폭 낮추는 것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맥락으로 2024 6모 30번에도 조건부확률 문제에서 쓸데없는 조건이 달린 매우 쉬운 문제가 출제되었다.[20] 2024 수능, 2025 수능과 이번 6평에서는 확통 전체가 매우 쉽게 출제되었고, 2025 6평, 2025 9평은 쉬운 시험은 아니지만 28, 30번에 비해 수준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는 문제가 29번에 출제되었다.[21] 이처럼 그냥 하나하나 세도 되고, 중복조합을 사용해서 풀 수도 있다.[22] 구체적으로 2025 수능 미적분은 27~30 네 문제가 골고루 까다로웠으며, 2024 수능 미적분은 27~30이 까다로운 데 더해 28번이 최고난도로 출제되었다. 반면 본 시험은 27, 29번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신, 28, 30번이 모두 킬러급으로 출제되어 부담을 주었다. 다만 공통과목이 꽤나 어려웠던 2024 수능과는 달리 본 시험은 공통과목의 난이도가 낮았기에, 응시생의 체감 난이도는 2024 수능 미적분이 더 높았다.[23]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비슷한 문제가 출제되긴 했으나 음함수 미분으로 풀이하면 훨씬 계산이 간결했던 것으로 보아 출제 의도는 삼각함수 도형 활용이 아니었다. 반면 이번 27번은 음함수 표현을 전혀 활용할 필요가 없는 순수 삼각함수 도형 활용 문제였다.[24] (나) 조건에서 사잇값 정리에 의해 [math(-3<x<3)]일 때 방정식 [math(f(x)=0)]의 실근이 적어도 하나 존재한다.[25] 그 외에도 5번 대신 자주 나오던 2번도 답이 아니었기 때문에 2024 수능 28번보다 정답률이 더 폭락했다.[26] 직관적으로 겉함수와 속함수의 차수를 비교해서 풀 수도 있고, 양변을 미분한 후 [math(\lim\limits_{x \to a} f'(x)=f'(a))]임을 이용, 양변에 극한을 씌운 뒤 유리함수의 인수의 개수를 보는 방향의 풀이도 가능하다.[27] 사실 [math(f(x))]의 미분가능성만 주어져도 문제를 풀 수는 있다. 다만 이 경우 두 번 미분 가능한 함수 [math(g(x))]가 점 [math(x=a)]에서 차수가 3이면 [math(g(a)=g'(a)=g''(a)=0)]임을 보여야하는데, 직관적으로 잘 찍는 수준을 넘어서, 교과 내에서 정확한 풀이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매우 어렵다.# 특히 이 경우 교과외인 로피탈 정리가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해 교육과정상 적절하지 못하다.[28] 엄밀하게는 [math(f(x))] 가 [math(x=1)] 에서 극대이고, [math(f'(\ 3/2)>0)]을 고려해야 하지만, 두 식은 등호가 없어 답을 내는데는 [math(f(2)\leq0)] 만 구해도 충분했다.[29] 전년도 고2 10월 학평, 고3 6월 모평이 각각 고2, 고3 역대 최고난도로 출제되었고 당해 고3 3월, 5월 학평도 상술한 두 시험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기에 이번에도 불영어를 학생들이 많이 예측하였다.[30] 그나마 23번과 24번의 오답률이 조금 높았다.[31] 다만, 36번과 37번의 경우는 지시어를 뺀, 내용만으로 파악하는 지문으로 출제하여 난이도를 언제든지 높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32] 난이도 자체는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33] (여행기 내용: 국토 최동단인 독도(나)를 가기 위해 포항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에 올랐다. 포항항을 출발한 여객선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영해의 기점을 이은 선을 통과한 후 약 3시간 만에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은 영일만의 직선 기선이다. 지도에서 포항이 확대된 부분과 출발점, 그리고 항로를 잘 확인했어야 했다.[34] 작년 수능 14번과 비슷했으며, 난이도는 한참 너프되어서 나왔다.[35] 작년 수능 18번과 비슷했으며, 공교롭게도 답이 1번으로 같았다.[36] 이 문제 역시 태양광의 발전량이 호남권이 많다는 것만 알고 있었으면 쉽게 풀렸다는 점에서 작년 수능의 16번과 유사하다.[37] 전년도 수능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8번 문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가), (나), (라)가 수도권 전철이 지나간다는 언급을 통해 (다)가 양양임을 확인하고, 그 다음에 (가)가 인천임을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여주와 춘천 중 영동고속도로가 어디를 지나가는지 몰랐다면 선지를 비교해가며 경우의 수를 썼어야 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다가오면서 탐구 과목이 아예 폐지된다는 것을 의식했는지 출제진들이 억제기를 풀면서 문제가 갈수록 지엽적으로 출제되는 모양새다.[38] 작년 수능에 이어 또 만점 백분위가 100이 나왔다.[39] 따라서 이 문제는 고흥이 유자로 유명하다는 것을 원래 알고 있었다면 배경지식으로 수월하게 풀었을 문제였다.[40] 여주와 춘천이 모두 수도권 전철이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보통 수도권 전철 문제는 천안, 아산, 춘천을 물어보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 문제는 이례적으로 경기도 내부에서의 수도권 전철 입지 여부를 물어봤다. 따라서 추후 포천시, 안성시 등 경기도에서 수도권 전철이 연결되지 않은 지역도 출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41] 아마도 구포 경유 KTX가 밀양역을 필수 정차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이는데, 보통 고속 철도 문제는 십중팔구 호남고속선과의 분기역인 청주시오송역을 제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기존선인 경부선 경유 루트를 제시한 것으로 보아 추후 대전광역시에서 경부고속선이 아닌, 기존선인 경부선이 갈라진다는 것도 어느 정도 출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42] 주간인구 구하는 식: 상주인구 + (유입 통근/통학 인구 - 유출 통근/통학 인구). 주간인구지수가 100을 넘으면 유입 인구가 많은 것이고, 100이 안 되면 유출 인구가 더 많은 것이다.[43] 전년도 수능 15번 국토 개발 문제의 경우도 6모에서의 유형을 그대로 가져와서 높은 오답률을 만들어냈다.[44] 6모임을 감안하더라도, 오답률 분포를 보면 6위부터 40%대로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45] "세계"지리다 보니 한국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나왔다.[46] 각각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네팔을 출제하였는데, 여기서 B가 불교인 것을 파악하지 못했으면 시간이 오래 걸렸을 문제였다.[47] 수능완성에 비슷한 문제가 있었긴 했지만 시간상 수능완성을 공부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48] 비잔티움 제국과 아바스 왕조의 관계에 대해서는 세계사 교육과정에 존재하지만, 포카스라는 특정 인물에 대한 언급은 세계사 교육과정 내 관련 사료에 언급이 되어 있지 않으며 EBS에도 자료가 없다. 진성 역덕후가 아니면 포카스라는 단어 자체를 이 문제에서 처음 봤을 거라는 얘기다. 게다가 포카스는 성씨이고 이름이 니키포로스인데 서양에서 왕명은 무조건 이름을 위주로 하고 거기에 동명이인이 있는 경우 1세, 2세, 3세를 붙여 나가는 것이며 (나폴레옹의 백일천하 참조: 엘바 섬을 탈주해서 파리로 진군하는 나폴레옹을 '보나파르트'라고 성씨로 칭하면 아직 군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인 반면, '나폴레옹'이라고 이름으로 칭하면 비로소 다시 군주로 인정하는 것이 된다), 아예 왕명이 포카스였던 350년 전쯤 7세기 초의 이 포카스와는 또 다르다.(...) 하지만 어쨌든 황제가 되기 전의 장군 시절을 묘사하는 것이므로 니키포로스 2세를 포카스라고 칭해도 틀린 것은 아니기에,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원리로 두 포카스를 한 번 더 엮어서 헷갈리게 한 의도도 보인다.[49] 2024년 12월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하고, 2025년 4월 10일 한국-시리아 수교가 이뤄지면서 시리아가 한국 뉴스에 제대로 뜨니까 세계사 출제진이 한국-시리아 수교에서 착안하여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50] 2차대전은 세계사 시험마다 매번 나오는 주제로, 주로 독일군일본군을 소재로 출제하였으나 이탈리아군으로 2차대전을 물어보는 생소한 유형이다. 그런데 사실 졸전기록이고 그리스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이탈리아군은 1차대전 때에는 독일군과 적이었고 2차대전 때에는 독일군과 동맹이었는데, 독일군을 지원한다고 나와 있으므로 당연히 후자가 되어 2차대전이 된다.[51] 역학적 에너지 감소량의 비를 수평면 위 물체(A 또는 B+수레)의 운동 에너지 비로, 걸린 시간의 비를 속력 비 -> 가속도 비 -> 알짜힘 비로 바꾸어 해석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연립 계산을 마치면 A의 질량:B의 질량:B+수레의 질량=1:9:11이라는 비례식이 나오므로 정답은 2번([math(2/9)]).[52] 2022 6모 20번, 2022 수능 20번 등[53] 20번 하나를 틀리면 48점이다.[54] 작년 6월 모의평가에서는 매우 쉬웠던 시험에서 1등급 컷 48점으로 표본이 크게 고이지는 않았으나 9월 모의평가부터 최상위권 표본이 유입되어 1컷 50, 2컷 48 예측을 뒤집고 2등급 블랭크를 발생시켰다.[55] 그 와중에 12번은 원자 반지름/이온 반지름 그래프를 제시했는데, 해당 그래프만으로는 A, B를 전혀 특정해낼 수 없어 전기 음성도 조건을 또 제시하는 등 상당히 짜치는(...) 문항이었다.[56] 금속 이온의 비가 7:1에서 1:1이 되었으므로 비율이 맞도록 조정하면 7:1 -> 2:2, 즉 반응 초기에는 12:0임을 캐치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 뒤로는 평범한 산화 환원 계수 맞추기.[57] 2025학년도 수능에서 볼 수 있었던 17번, 18번, 20번 등 매우 복잡한 상황의 천체 문제가 출제된 것은 아니지만 대량의 신유형이 투하되었고 자료 해석이 확실히 까다로워졌다. 오지훈 지구과학 I , II 총평 강사 오지훈도 2025학년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였다고 평가했다.[58] 다수의 학생들이 A,B와 은하의 종류를 잘못 매칭하여 정답 선지의 선택비율(32.2%)와 매력적 오답 선지의 선택비율(30.6%)이 비슷하게 형성되었다.[59] 현재가 T1보다 팽창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놓치고 단순히 암흑 에너지의 비율로만 팽창 속도를 비교하면 ㄷ을 맞게 판단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매력적 오답 선지의 선택 비율 (35.6%)이 정답 선지의 그것(25.8%)보다 꽤 높았다. 교과서나 참고서에 나오는 가속 팽창 그래프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했다.[60] 시간 그래프만으로 반지름을 구하는 것은 아예 처음 나오는 유형이라 틀리기 쉬웠다. 밝기가 감소하는 구간과, 밝기가 감소된 채 유지되는 구간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ㄱ선지를 해결할 수 있었다.[61] 과조건 문제. 왼쪽 물체의 질량이 3m이라는 조건이 아무 의미가 없었다.[62] 18번은 ㄱ, ㄷ선지가 거저 주는 선지이고 ㄴ이 문제의 핵심이라 사실상 3번과 5번의 이지선다.[63] 역대 최고난도였던 2019, 2022학년도 및 2024학년도 수능보다는 확실히 쉬웠으며 다소 어려웠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다만, 만점자 수 자체는 이번 9월 모의평가가 더 적었기에 최상위권 입장에서는 2026학년도 9월이 훨씬 어렵게 체감되었을 것이다.[64] 그나마 이번 9모는 2024 9모에 비하면 낚시도 적고 문제의 퀄리티도 준수하였기에 혹평은 적다.[65] 언어와 매체는 당해 6모에서도 매우 어렵다고 평가받았으나 그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되었다.[66] 다만,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두드러진 지엽적인 선지 및 한두 글자로 인한 낚시 등 저질스러운 기조는 나타나지 않았다.[67] 특히 선택-문학-독서 순으로 문제를 푸는 학생들은 선택과 문학이 어려웠으므로 시간에서 타격을 많이 입었을 것이다.[68] 구체적으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의 경우 현대소설을 제외한 모든 세트에 어려운 문항이 하나 이상씩 존재했고 수필 복합 지문이 전반적으로 어려웠고,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앞의 두 지문은 평이했으나 고전시가의 3점 문제가 어려웠고 현대소설 지문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69] 그동안 문학에서 매우 어렵다고 평가받았던 평가원 기출 문제들의 정답률이 3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정답률이 문학 문제 치고는 극히 낮았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정답이 1번이였던 영향도 약간은 있을 수 있다.[70] 시에서 언급된 꽃놀이 행사는 청명딱 하루에만 하는 것이었다. 절대 일상적인 일이 아니다.[71] 33, 34번은 전부 다소 지엽적인 선지를 정답으로 출제했다[72] 뜬금없이 이름이 '고깔 참봉'인 인물이 진짜 고깔을 흔들며 튀어나오거나, 어디로 가냐는 질문에 나도 모른다고 답하거나, 아무나 나오래서 진짜 아무나 나왔다고 다시 들어가라고 하는 등 황당한 내용들이 줄지어 제시되며 수험생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다[73] 원작에서는 '꼬깔 참봉은 이 집의 맏아들이다. 정말 참봉 첩지라도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꼬깔 참봉의 부친인 양덕영감은 농장이며 바깥살림을 맡아보고... (하략)' 등 인물관계가 명확하게 서술되어 있다. 역시 어렵게 내기 위해 문학성과 상관없이 잘라낸 것이다.[74] 이 때문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할매턴우즈와 유사한 고깔턴우즈(...)라는 멸칭을 얻기도 했다.[75] 그러나 43번은 오답률이 비교적 높았다.[76] 학평에서는 2021년 4월 학평에서 최초였다.[77] 다만, 두 시험의 출제 스타일은 상당히 다른데, 2023학년도 9월은 매우 어려운 문항 없이 다수의 준킬러 문항으로 변별한 반면, 2026학년도 9월은 준킬러 문항의 개수를 줄이고 공통 21/22번, 모든 선택과목 28번, 기하 30번을 매우 어렵게 출제하는 방식으로 변별하였다. 또한, 선택과목인 기하, 확률과 통계의 난이도가 2023학년도 9월보다 매우 어려웠기에 기하 및 확률과 통계 선택자 한정으로는 2026학년도 9월이 더 어려웠다.[78] 다만, 교육청에서는 2023년 4월 학평 13번에 출제된 전적이 있다.[79] 2025년 3월/5월/7월 학력평가 및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중 대다수가 29번은 풀었지만 28번, 30번을 풀지 못하여 88점 혹은 92점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80] 물론 이는 칭찬의 의미이다. 오개념을 지닌 학생들을 겨냥하는 선지를 배치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변별할 수 있는 요소를 두는 것은 객관식 평가 문항으로서 바람직한 요소이기 때문이다.[81] 학력평가 문제와 비교한다면 2022년 7월 학력평가 22번의 열화판이라고 볼 수도 있다. 2022년 7월 학력평가는 케이스가 14개였다면 이번에는 9개의 박스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중에서 밑의 부등식을 만족하는 경우를 찾는 것이라 이번이 난이도는 더 낮다.[82] x=2, x=6에서 극값을 가진다고 판단했을 경우, 가능한 모든 경우가 f(6)g(2)<0 조건을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멘붕에 빠졌을 확률이 높다.[83] 결과적으론 8의 배수가 답이었으나 최고차항의 계수의 분모에 8의 배수가 들어갈 경우 8이 약분되어 버릴 수도 있기에 어디까지나 찍기의 영역이다. 하지만 22, 28, 34는 소인수가 11, 7, 17이 있어서 이미 주어진 f 함수의 계수 상 11, 7, 17이 나올 수가 없기때문에 1번과 5번만 남기고 2, 3, 4를 쳐내는 풀이는 여전히 유효했다. 학생들을 헷갈리게 하려면 소인수가 11, 7, 17같이 너무 안 나오는 숫자가 아니라 2, 3, 5, 6의 배수 정도로 조절했으면 왕창 낚였을 것이다. 당장 같은 시험 22번에서 주관식 159로 낚시를 걸어버렸던 것을 보면 15번은 그래도 평가원이 학생들보고 찍기 좋게 배려한 편이다.[84] 빈칸 문제는 킬러 문제 사태 이전까지는 매번 출제하던 ㄱㄴㄷ 합답형 문제와 달리 2015 개정 교육과정 초기 및 2009 개정 교육과정 때에도 평가원에서 한번씩 미출제한 회차가 있었다. 6차 교육과정, 7차 교육과정, 2007 개정 교육과정까지만 해도 ㄱㄴㄷ 합답형 3문제, 빈칸 2문제씩 고정 출제하던 시절에 비하면 격세지감.[85] 여담으로 해당 문항에서 [math(f(x))]의 상수항은 확정할 수 없다. 연립부등식의 꼴이 미분계수와 평균변화율 꼴인데, 각각은 상수항에 의존하는 값이 아니기 때문. 이는 작년 9월 21번과 동일한 논리이다.[86] 다만, 신발끈 공식을 알고 있고, 삼각형뿐만이 아니라 모든 다각형에 대하여 성립한다는 것까지 알고 있었다면, 좌표를 모두 써놓고 한 점이 (0,0)을 지나도록 평행이동 시킨 뒤 신발끈 공식을 사용하면 실수 없이 한 줄의 계산만으로 답을 도출할 수 있었다.[87] 만약 등변사다리꼴로 주었다면 도형 자체가 y=x 대칭이기에 두 점의 좌표를 바꿔 풀어도 답이 똑같이 나온다.[88] 심지어 이때는 공통과목 역시 매우 어려워서 시험지를 완주하지 못한 학생이 많았다.[89] [math(g(x)=e^{f(x)}(1+f'(x)))][90] 단, 두 기하 시험지의 난이도가 급상승한 원인은 다른데, 7월 학력평가는 4점 준킬러 수준의 27번 + 매우 어려운 28~29번 + 비교적 무난하지만 역시 고난도 유형인 30번으로 4연타가 이어지며 난이도가 급상승하였고 9월 모의평가는 27번까지는 평이했지만 28번, 30번을 최근 평가원 기출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한 데다 29번도 상당히 어렵게 출제하였다. 또한, 두 시험지는 출제 스타일 자체도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7월 학력평가는 기하 교과의 개념 자체가 매우 강조된 반면, 9월 모의평가는 기하 교과의 개념 자체보다는 중학교 수학의 논증기하 개념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였기에 두 기하 시험지 중 어느 시험이 더 어려운가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있는 편이다.[91] 공통과목과 23~27번을 전부 맞히면 답 개수가 54344가 나오는데, 이 때문에 답 개수가 가장 적게 나온 3번을 찍고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92] 다만, 2015 개정 교육과정 하에서 출제된 이차곡선 문제 중 매우 어려웠던 2023년 4월 학평 29번, 2025년 7월 학평 28번 및 역대 이차곡선 문제 중 최고난도로 출제된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가형 21번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93] 두 삼각형 APR, QRP가 서로 합동이라는 점을 파악했다면 그나마 쉽게 풀 수 있었다. 또한 각 A에 대하여 코사인법칙을 적용하면 cosA=3/5이므로 삼각형 PQR은 3:4:5 비율의 직각삼각형이다.[94] 19.1%[95] 참고로 2점짜리였다![96] 그래서 40번의 답이 1번이 아닌 답으로 나오면 1번에 함정을 넣지 않더라도 항상 1번에 선택한 비율이 20% 정도는 나오는 편이다.[97] 선지에 답한 비율은 1번 21.7%, 3번 24.7% 4번 40.3%이다.[98] 보통 삽입이 답이 2번으로 나온 경우 찍기특강을 저격한다 해도 난이도 조절을 위해 2점짜리에 배치하고 명시적 단서를 이용하여 지문도 매우 쉽게 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지문도 어려운데 3점에 배치되었다.[99] 평가원과 달리 교육청은 관내 시설 중 한 곳에 감금되기 때문에 진짜 각잡고 찾는다면 문제 출제하는 곳을 찾아낼 수도 있다. 경기도서울특별시는 너무 규모가 크고 시설도 많아서 어렵지만 인천광역시부산광역시는 막말로 연평도백령도 이런 곳에 감금하지 않는 이상 시험 장소로 쓸만한 시설이 몇 개 안 된다. 특히 인천시는 산하 지자체가 8구 2군밖에 없어서(부산시는 그래도 15구 1군으로 16개나 있다.) 인천시 본청 - 산하 기초자치단체 관련 기관 연수원을 싹 다 뒤지면 찾을 수는 있다.[100] 서울의 열대야 일수가 일부 경상도 저위도 지역보다도 더 많다는 논리. 현재까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이렇게 총 3번 출제되었다.[101] 1~3등급 컷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보다 2~3점 정도 더 높았지만, 4~5등급 컷은 반대로 그만큼 더 낮아져서 만점 표점은 70점으로 높게 집계되었다. 작년 수능 이후로 갈수록 상위권과 중하위권이 양극화되는 모양새다.[102]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한 외국인 문서 참조.[103] 이 낚시에 28%가 낚여버려 무려 작년 수능 13번과 버금가는 78%의 오답률을 기록하였다.[104] 1995년에 구로구에서 금천구가 분구되었다.[105] 1990년대2000년대까지는 중구 일대에도 첨단산업이 많았으나 2010년대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조성 및 홍대입구역, 공덕역 일대 재개발로 인해 중구에 있던 첨단산업은 대부분 마포구로 이전하였다. 실제 DMC-홍대-공덕 일대에 있는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의 연혁을 잘 보면 대부분 중구나 종로구에서 이전한 것을 알 수 있다.[106] 한국지리가 2026년까지만 출제되고 이후로는 과목이 폐지되기 때문에 이후에 의미는 없지만 세운상가와 동대문 의류상가에 있는 제조업 업체들은 2027년 이후 재개발로 인해 대부분 없어질 예정이다.[107] 한국에서는 한국 체류 중국인에 대해 조선족(한국계 중국인)과 한족 및 소수민족(중국계 중국인)을 분리해서 통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선족도 국적이 중국이므로 "중국 국적자"로 표기한 것.[108] 한국 거주 중국 국적자 수치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국적자 체류 인구(약 88만 명)보다 많은 수치이다. 한국계 중국인인 조선족들이 한국에 F-4(재외동포) 비자 또는 영주권을 취득해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109] 코로나19 이후 한류가 일본에 정착하면서 한국대학교로 진학하려는 일본 학생, 특히 여고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매년 2,000명 이상의 일본 학생이 한국 대학교로 진학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마이니치 신문에서 해당 보도를 하였고, 전문은 한국 외교부 산하 후쿠오카 한국교육원 참조.(구글 번역을 돌려야 한다) 일본에서도 꽤나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학생들이 자꾸 한국으로 유출되고 있기 때문이다.[110] 한국의 태국인 입국 제한 때문에 한국-태국 관계가 매우 악화하고 있고 태국에서 반한감정까지 강화되는 추세이다. 원칙적으로 태국인은 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나 K-ETA를 통해 태국에 대해 실질적으로 무비자를 막았다. 한국에도 이 태국의 반한 감정 관련한 뉴스가 한 번씩 9시 뉴스에 뜰 정도다.[111] 따라서 끝 부분만 확인하지 말고 2005년 이하의 인구 변화까지 고려해야 했다. 무려 28%가 이 그래프를 잘못 보고 5번을 찍었다.[112] 천안아산역아산시에 있으며, 이렇게 되면 김천구미역과 같은 철도역들도 출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천구미역은 김천시 율곡동에 있고, 김천구미역 근처에 김천혁신도시가 건설돼 한국도로공사 본사가 있다. 김천시에 있는 역 이름이 왜 김천구미역이 됐느냐 하면, 역사 건설 과정에서 구미시의 분담금 16억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부고속선은 구미시를 단 1mm도 지나가지 않기에 주의가 필요하다.[113] 한국교육과정평가원철도항만, 공항토목 사회간접자본 건설 사업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114] 서울보다 열대야 일수가 많은 포항시 같은 지역을 제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115] 세종특별자치시행정중심복합도시2013년에 들어서서 완전히 신도시인데다 인구 대부분이 공무원공공기관 직원들이라 매우 젊은 도시이다. 반면, 고양시일산신도시와 구일산 재개발, 화정지구, 행신지구 등이 1990년대 개발한 지역이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벌써 30년이 지나 대부분이 노인 연령에 진입하였다.[116] 고양시의 고령화 예시로 유세윤을 생각하면 된다. 유세윤이 고양시에 살던 시절에는 일산신도시와 화정지구, 행신지구가 한창 개발중이었고, 그래서 유세윤이 고양시 행신-화정지구 아파트 마을 이름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햇빛마을, 달빛마을, 별빛마을, 옥빛마을)돼 화정역 부근 공원에 유세윤의 이름을 새긴 비석까지 박혀 있다. 이 때 유세윤은 백신중학교 2학년, 즉 만 14세~15세 중학생 시절이었는데, 2025년 현재 유세윤은 벌써 만 44세이다. 유세윤이 고양시 마을 이름을 공모하던 시절에서 정확하게 30년이 지난 것이다. 데뷔도 2004년 공채 개그맨으로 했으니 벌써 20년이 넘었다.[117] 특히 12번은 겉으로 보면 2년 전 2024학년도 9모에서 출제된 한국지리 20번과 비슷한 유형이었는데, 오히려 판단 지점은 그보다도 훨씬 많았다. 게다가 객관식 선지 역시 찍기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ㄱㄴ, ㄴㄷ, ㄴㄷㄹ, ㄱㄷㄹ 등 의도적으로 선지를 어렵게 배치해놓아 깜빡하고 마지막에 '최종 점수' 를 고려하지 못했다면 그대로 매력적 오답인 5번(30%)으로 직행하기 쉬웠다.[118] 점의 위치가 애매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인도 쪽은 열대 몬순 지역인데 조금 내륙으로 들어가면 티베트 지역이니까 혹시 열대 고산일수도 있지 않을까?' 식의 오판을 유발했던 문제. 이 문제 또한 정답과 오답 선지의 선택 비율이 1번(43%)과 4번(30%)으로 극명하게 갈렸다.[119] 자연 증가율 지표보다 이민자 수 지표를 먼저 보고 (가)를 멕시코로 잡았다면 쉽게 풀 수 있었다. 정답인 3번의 선택률은 43%, 매력적 오답인 1번의 선택률은 33%.[120] 지구과학을 공부했던 학생들 대부분이 사탐 지리 계열로 넘어오게 되면서 세계지리의 응시자 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만 해도 한국지리가 세계지리를 1만 명 차이로 압도했으나, 1년 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그 차이가 6천 명 대로 크게 줄었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4천 명 대로 줄어들더니, 사탐런이 가속화된 2026학년도 6모부터는 불과 1천 명 차이로 응시자 수가 한지와 맞먹었다가, 9월 모의평가를 기점으로 세지가 300명 차이로 한지를 드디어 역전하고야 말았다.[121] 특히 15번은 기존 도표의 출제기조와 다르게 벤다이어그램을 그리지 않으면 교집합의 수를 파악하기 매우 까다롭게 나왔다.[122] 보통 선지가 제일 짧은 게 1번, 제일 긴게 5번에 배치되는데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선지들의 길이들이 들쭉날쭉했다.[123] 비공식적 사회화 기관에 대중 매체가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했고, 이를 알았더라도 신문이라는 단어에 아무런 강조 표시가 없었기 때문에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다.[124]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정부의 킬러 배제 방침에 의해 과학탐구 모든 영역이 평이하거나 쉽게 출제되었으며,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과학탐구에서 생명과학/지구과학 계열은 상당히 어려웠으나, 물리학/화학 계열이 평이하거나 쉽게 출제되었다.[125] 기출보다는 주로 사설 모의고사에서 많이 출제되었던 유형으로 오답률 76.5%로 전체 오답률 1위를 기록하였다. 매우 어려웠던 신유형 열역학 문제인 2022학년도 수능 17번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PV그래프를 새로 그리거나 제시된 그래프를 정확히 분석해서 열효율을 구해야 했기에 만만치 않은 난이도였다.[126] 다만 19번 뉴턴 운동 법칙 문제의 경우 관련 스킬을 알고 있었으면 적은 계산으로 빠르게 답을 낼 수 있었으나 시험지가 전반적으로 빡빡하고 시간이 부족했어서 그런지 오답률 2위로 난이도에 비해 오답률이 매우 높게 집계되었다.[127] 특수 상대성 이론, 열역학, 비역학[128] 19번은 어렵다기보단, 시간이 극도로 많이 걸려서 시간 내에 문제를 풀지 못한 가능성이 높다.[129]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나) 형질을 반성 유전이라고 생각했지만, (나) 형질이 상유전이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3번 선지를 선택하였다가 봉변을 당했다.[130] 6월의 경우 신현상 그래프의 식현상 지속 시간으로 반지름을 계산하여 밝기 변화량을 구하는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