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한화 이글스/2023년/4월
1. 개요
2023년 4월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t wiz 간의 명승부를 다룬 내용이다.2. 스코어보드
한화 이글스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원석 | 정은원 | 노시환 | 채은성 | 김태연 | 오그레디 | 최재훈 | 오선진 | 박정현 | 김민우 |
CF | DH | 3B | RF | 1B | LF | C | 2B | SS |
kt wiz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민혁 | 강백호 | 알포드 | 박병호 | 장성우 | 문상철 | 황재균 | 박경수 | 김상수 | 벤자민 |
CF | RF | LF | 1B | C | DH | 3B | 2B | SS |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한화 이글스 VS kt wiz - 1차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김민우 | 1 | 0 | 0 | 0 | 2 | 2 | 2 | 0 | 0 | 0 | 0 | 0 | 7 | 13 | 0 | 8 | |
벤자민 | 0 | 0 | 0 | 3 | 1 | 1 | 1 | 0 | 1 | 0 | 0 | 0 | 7 | 14 | 2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문상철1호(4회2점 김민우) 박병호(9회1점 김범수) | ||||||||||||||
2루타 | 이원석(1회), 노시환2(3 8회) 강백호(4회) 장성우(4회) 황재균(4회) 박경수(6회) 문현빈(7회) | ||||||||||||||
실책 | 박경수(7회) 김상수(9회) | ||||||||||||||
도루 | 문현빈(7회) 이원석(7회) | ||||||||||||||
도루자 | 알포드(4회) | ||||||||||||||
주루사 | 박경수(3회) 황재균(4회) 문현빈(7회) | ||||||||||||||
병살타 | 김인환(8회) | ||||||||||||||
폭투 | 한승혁(7회) | ||||||||||||||
심판 | 박근영 김정국 김익수 윤상원 |
중계방송사 | ||||||||
경기 장소 | 관중 수 |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 7,145명 | |||||||
경기 시간 | ||||||||
18시 29분 ~ 23시 25분(4시간 56분간) |
3. 경기내용
3.1. 1~3회
1회초 이원석이 2루타를 쳐냈고 정은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되었다. 노시환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김태연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3아웃. 한화 1:0 kt1회말 김민혁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후 강백호가 좌전 안타를 쳐냈으나 알포드와 박병호가 각각 2루수 뜬공과 땅볼로 물러나며 3아웃.
2회초 오그레디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재훈과 오선진이 각각 볼넷과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2루 득점 찬스가 만들어졌다.[1] 하지만 박정현과 이원석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3아웃.
2회말 장성우가 삼진, 문상철이 3루수 플라이, 황재균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삼자범퇴 이닝이 만들어졌다.
3회초 정은원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노시환이 2루타를 때려내며 다시 득점권 찬스가 만들어졌다.[2] 그러나 채은성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고 김태연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3아웃.
3회말 박경수의 볼넷,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하지만 김민혁이 투수 땅볼로 아웃될 때 박경수가 송구되는 틈을 타 3루로 뛰다가 태그 아웃되어 동점 찬스가 무산되었다.
3.2. 4~6회
4회초 오그레디가 우익수 플라이, 최재훈과 오선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4회말 강백호의 큼지막한 2루타와 알포드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되었다. 박병호 타석에서 견제가 들어갈 때 역동작에 걸려버린 알포드가 협살 끝에 아웃당하며 상황이 1사 3루로 바뀌었으나[3] 박병호가 1타점 땅볼을 쳐주며 일단 동점을 만들었다. 이렇게 2사가 되었지만 장성우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하고 문상철이 좌중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려보내며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황재균이 다시 2루타로 출루했고 박경수가 좌전 안타를 쳤지만, 오그레디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던 황재균을 저격하면서 3아웃.
5회초 알포드가 빠지고 중견수였던 김민혁이 좌익수로 이동했으며, 중견수 자리에는 신인 정준영이 투입되었다.
박정현, 이원석의 연속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결국 노시환 타석에서 벤자민이 다시 초구를 볼로 던지자 이채호로 투수가 교체되었고 이채호마저 제구가 전혀 안 되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했다. 채은성에게도 초구는 볼. 결국 다시 교체를 단행하여 김영현이 올라왔고 채은성은 좌전 안타로 화답하여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김태연과 오그레디가
3.3. 7~9회
3.4. 10~12회
4. 경기 평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양팀모두 투수를 갈아넣은 경기이다. 특히 kt wiz는 보유하고 있는 모든 불펜카드를 사용하였으며, 자칫 잘못하면 야수가 투수로 등판하는 상황까지 올 수도 있었다. 이날 주심이 게관위급 오심으로 유명한 박근영이라 판정도 이상했다.스트존[4]벤자민이 이닝 당 투구수가 많았을 때부터 불안감이 많았던 경기였다. 개막 이후 2경기 동안 순항했으나, 오늘은 1회초 22구, 2회초 29구 등 불안점이 많았고, 1:3으로 앞선 5회초에 무사만루를 맞이하자 결국 강판되는 초강수를 거두었지만, 이채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결국 김영현으로 바뀌었다. 김영현이 동점까지 허용한 선에서 끝냈지만 이채호는 도저히 1군에서 던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6회초 2사 1루에서 김영현이 강판되고 심재민이 또다시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김민으로 바뀌었고, 채은성에게 5:4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6회말 박경수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이 된 상황에 7회초에 연속 안타를 맞고 어제에 이어 또 박영현이 등판했으나, 어제 경기와는 다르게 박영현은 구속도 떨어진 상태라 결국 대타 문현빈에게 상대 리드를 허용하는 안타를 맞고 바로 강판되고 김태오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김태오 - 김재윤 - 3연투 손동현이 무실점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오늘 등판할 수 있는 불펜 엔트리는 모두 소모하며 극심한 체력 소모를 겪고 말았다. 불필요한 이닝 쪼개기 투수 교체가 불러온 막장 경기가 되었고 이 경기로 이강철 감독의 그 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투수 운용 밑천이 다 드러난 경기였다.
타선에서는 강백호, 시즌 첫 홈런을 친 문상철, 9회말 동점홈런을 날린 박병호, 알포드의 부상으로 대신 경기를 소화하며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고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1년차 루키 정준영의 활약이 돋보였고, 황재균의 부상 교체로 들어온 류현인도 대타로 나와 볼넷, 2번째 타석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는 등 루키 2명의 활약이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는 경기였다.
5. 여담
- 23시 25분이 되어서야 경기가 종료되면서 무승부를 기록함에 동시에 2023 시즌 최장시간 경기를 갱신했다. 그러나 이 기록은 2023년 5월 14일 한화:SSG 경기에서 4시간 58분으로 갱신하면서 두번째로 밀려났다가 8월 6일 한화:KIA 경기에서 4시간 57분의 경기시간을 기록하며 세번째로 밀렸다.
어째 죄다 한화다
[1] 최재훈 타석에서 5구째가 1회말에 김민우가 스트라이크 콜을 2개 받은 우타자 몸쪽 깊은 코스로 들어갔지만 볼이 선언되었다.[2] 우익수 강백호가 노시환의 타구를 앞으로 달려나오며 캐치하려 하였으나 살짝 못 미쳤고, 공이 글러브 아랫부분을 스치고 뒤로 살짝 빠졌다.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다.[3] 협살 과정에서 2루수 오선진이 태그를 한 후 1루로 슬라이딩하는 알포드에 걸려 넘어지며 오선진의 무릎과 알포드의 머리가 부딪히는 상황이 있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4] 특히 한화공은 더욱 이상하게 잡아줬다. 보더라인 위에 손 한 개가 들어갈 넓이의 공에 볼이 마땅한 상황이었는데 스트라이크를 넣은 건 약과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