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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경과/6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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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경과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경과/6월 중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경과/6월 말


1. 2015년 6월 11일~6월 20일

1.1. 6월 11일

확진자 14명이 추가돼 전체 감염자 수가 12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에는 처음으로 임신부 환자(39)가 포함됐다. 이 임신부 환자는 현재 증상이 가볍고 상태가 안정적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8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확진자에게 노출된 이들로, 메르스 유전자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 중 1명은 5월27~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째 환자(35)와 접촉했다 감염됐다. 5명은 검사 결과가 전날 오후 늦게 통보돼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날 오전까지의 확진자 중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기사

메르스 감염이 의심됐던 40대 임신부가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이 임신부는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왔지만 이튿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차 검사 결과가 판단이 어려운 ‘모호한 음성’이라는 이유로 국립보건연구원에서 10일 오후 다시 한번 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기사

119번째 확진자인 경기 평택경찰서 한 경찰관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뒤 증세가 악화해 재차 이뤄진 2차례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 첫 메르스 확진자로, 메르스로 최종 확진되기까지 검사결과가 음·양성을 오가면서 입퇴원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돼 이 환자로부터 감염된 추가 환자가 나올지 우려된다. 기사

서울시는 논란이 된 공무원 시험 자가격리자 자택 시험에 대해 자가격리자는 자택에서 간호사 1명, 감독관 2명, 경찰관 1명 감독하에 시험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기사 그럼 이 분들도 시험 끝나고 자가격리 수순을 밟는건가?

경남 메르스 테스크포스(TF)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진료받았던 77세 여성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경남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1명 생기게 되었다. 기사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전 09시부터 민원인이 부담하던 핫라인 요금체계를 수신자 부담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핫라인은 기존의 수신자 요금부담 및 지역번호 사용체계를 개선하여 민원인의 부담이 없도록 수신자 부담체계로 운영하며, 이용 편이성을 고려하여 미래창조과학부의 협조를 받아 핫라인 번호를 기존의 043-719-7777에서 109로 변경 운영한다. 오늘 오전 9시부터 변경된 메르스 핫라인 번호 109를 통해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새로 확인된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경남 창원SK병원,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1], 전북 전주예수병원, 강원 속초 진영의원 등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공개된 메르스 관련 의료기관은 9개 시·도, 55곳으로 늘어났다. 메르스로 방역당국에 격리된 사람은 이날 오전 기준 3,805명으로 늘어났다. 하루사이 366명이 늘어난 것으로, 전날 530명이 늘었던 것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전체 격리자 중에서는 자가 격리자가 3,591명, 기관 격리자가 214명이었다. 기사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휴업 중인 전국의 유치원과 학교는 2,431곳으로 전날 2,704곳보다 273곳 줄었다.

115번 환자는 3차 감염의 숙주가 되다시피한 14번 환자와의 직접 접촉 정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응급실을 다녀간 뒤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데 응급실이 아닌 정형외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115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으로 인해 발생한 3차 감염은 엄밀히 말해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을 통한 감염이었는데 115번 환자의 경우 응급실을 벗어난 병원 밖 감염이며 지역감염의 첫 사례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

국회에서 열린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부실한 대책이 사태를 키웠다는 야당의 지적에 병원 측은 "우리 병원이 뚫린 게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 발언에 대해 의견이 극명히 엇갈리는데 병원이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 명확한 상황에서 우선 시류에 휩쓸려 국가 탓을 한 것이라는 비판과, 정부가 잘못한 것을 입바른 소리했다고 오만하다고 하는 여론에 대한 비판이 대등하다. 판단은 각자 몫. 다만 병원이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까지는 100% 사실이다. 국가 탓 자체가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저 의사는 유체이탈 화법을 시전하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 직무상 책임이 있는 자가 책임이 없는 것처럼 남 말하듯 대충 핑계대는 것이다. 똑같은 말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천양지차인데 저 말을 국민이 했다면 정부에 대한 비판이겠지만 책임있는 의사가 했다면 책임회피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83번(65) 환자로 말기 폐암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달 20일부터 건양대병원에서 16번(40)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접촉했다. 대책본부는 또 이날 3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퇴원 환자는 평택성모병원 의료진인 7번(28·여) 환자와 역시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13번(49), 37번(45) 환자다. 기사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메르스 35번 환자가 뇌사 상태에 빠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35번 환자는 뇌 활동이 모두 정지돼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12일까지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35번 환자는 30대인데다 지병도 없었다. 가벼운 알레르기성 비염 정도만 앓던 건강한 사람이 뇌사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는 보건당국도 예측하지 못했다. 35번 환자의 가족들은 “박원순 시장이 스트레스를 줘 면역력이 약해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하지만 가족들의 주장과는 반대로 면역력 과다 현상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보 속에서 정말 가족들이 저래 주장했다고 보기도 사실 어렵다

35번 환자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은 “인공호흡기와 체외 혈액순환기(에크모)를 하고 있다”며 “이 상태에서 현재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측은 뇌사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째(남·38) 환자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35번 환자는 뇌사 상태가 아니다"며 "현재 호흡 곤란이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님을 주치의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사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해명자료 결국 기레기들이 신났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전체회의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 "지금 대응체제가 가장 바람직한 체제"라면서 대응단계 격상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또한, 이 차관은 "아직 지역사회에 전파가 되지 않았다"면서 "(메르스 사태는) 신종플루 때와 비교해 봤을 때 조그만 부분(상황)"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창원시는 공식 페이스북에 창원SK병원과 힘찬병원을 들렀던 메르스 환자의 이동 경로를 담은 표를 공개했다.

경남교육청은 창원지역 메르스 양성환자 가족 거주지인 성산구 일대 초·중학교 6곳과 유치원 19곳 등 25곳에 대해 12일 휴업·휴원을 결정했다.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입원했던 경남 창원SK병원(구 세광병원)이 휴진에 들어갔다. 기사

메르스 사태로 인해 6월 20일 개최될 예정인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시즌 2의 결승전 장소가 세빛섬에서 넥슨 아레나로 변경되었다.

123) 남성 65세, 5월 27일~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19번째 사망자, 6월 16일 사망
124) 남성 36세, 5월 28일~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100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7월 1일 퇴원
125) 남성 56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64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126) 여성 70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간병[2]

1.2. 6월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돼 감염자가 총 12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쯤되면 답이 없다 또한 11일 확진자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명은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밝혔으며, 두 병원 모두 14번째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곳이다. 추가로, 10일 확진자 중 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2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2명은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마지막 1명은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서 52번 환자로부터의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기사

4차 감염 의혹이 일고 있는 115번 확진자에 대해서 삼성서울병원은 CCTV확인 결과 해당 외래 환자가 굳이 응급실 건물의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감염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해당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의 감염원이라 할 수 있는 14번 확진자와는 성별이 다르다. 뿐만 아니라 병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1층 병원 시설을 이용한 모든 환자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이 된다. 기사

또다른 4차 감염 의혹이 일고 있는 119번 환자(평택경찰서 경찰관)의 경우, 5월 31일 밤에 고열로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 내원하면서, 때마침 같은 시간대에 같은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52번 환자와의 접촉이 메르스 발병의 원인일 것이라는 잠정적인 결론이 났다. 해당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녀온 친구와 만난 후 고열로 병원에 내원하였다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새로운 감염원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지만, 보건복지부의 결론은 '아니다'이다. 기사 열이 많이 나네... 하고 병원에 가니 메르스에 걸려 돌아온 꼴이다. 52번 환자가 3차 감염자이니 119번 환자가 52번 환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결론이 나면 119번 환자가 실질적인 첫 4차 감염 사례가 되는 것이다. 기사 그러나 평택박애병원 측은 119번 환자가 응급실 진료 후 귀가하고 17분 후에 52번 환자가 도착해 두 사람이 전혀 마주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즉, 119번 환자는 5월 31일 23시 24분 응급실에 내원하여 진료 후 23시 34분 귀가하였으며 52번 환자는 23시 51분 응급실에 내원하였다는 것이다. 평택박애병원 관계자는 "나중에 온 환자가 먼저 온 환자를 감염시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사 따라서 119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메르스로 격리된 사람의 수가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현재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된 사람이 3천68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격리해서 해제된 사람이 새로 격리된 사람보다 많아 총 격리자수가 전날보다 125명 순감한 것이다. 기사

서울시가 오는 13일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예정대로 치른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 시험 시행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시민들이 일상을 영위해야 한다는 기조에 바탕을 둔 결단”이라며 “전문가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의 의견도 참고해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단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아르바이트하면서 이 시험을 차근히 준비해온 젊은이들의 인생계획과 꿈을 꺾을 수 없었다”며 “시험을 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칠 수 있게 배려한다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2009년 11월에도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경보가 ‘심각’ 단계였음에도 시내 237개 학교에서 16만8000여 명의 수험생이 무사히 수능을 치르게 한 경험이 있다”며 “수험생 중 가택격리자가 2명으로 파악되는데 시험 응시 기회를 줄 생각이다. 치지 않는 게 오히려 불평등”이라고 말했다. 기사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국 방문연기 배경 등을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빠른 시간 안에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전북 순창 51번째 메르스 환자(72·여)가 사망하여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 수는 세계 단독 2위가 되었다.[3] 기사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외국인을 위하여 메르스 핫라인 (109) 영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충북 청주시의 한 건설회사에 다니는 20대 여성이 출근하지 않으려고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보건당국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기사 또, 전남 영광군에서는 구치소 가기 싫다고(...)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허위신고를 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메르스 감염병원에 다녀왔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김 씨의 구속영장을 11일 신청했다. 기사

경북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들 진료를 위해 3시간 가량 체류했고 31일에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가까이 있었다. 경주에 사는 환자는 병원에 다녀온 이후 몸이 좋지 않아 이달 1일 이운우내과(경주), 2일 서울의원(포항), 3일 서울내과(경주), 4일 이피부과(경주) 등 4곳에서 진료를 받았다. 1일은 몸살 기운이 있어 의원에 갔고 2일부터 4일까지는 피부 질환 때문에 의원을 찾았다. 포항의 한 고교 교사인 환자는 격리되기 전인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수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강원도 춘천에서 5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50대 남성이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도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기사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진료를 받은 뒤 메르스에 감염된 115번 환자(77·여)가 창원SK병원 입원 당시부터 기침을 심하게 했으며, 1인실이 아닌 6인실로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 환자가 1인실에만 입원했다고 밝혀 사태를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기사

경기도 성남에서 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격리 조치돼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던 초등학교 1학년생 아들이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 어린이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면 10세 미만의 아동으로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메르스에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밝혀 왔다. 보건당국은 이 초등생이 아버지를 따라 메르스의 2차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고 밝혀 여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검사 결과는 13일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70대 메르스 환자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확진자 현황을 발표했다. 12번째 사망자는 73세 남성인 23번 환자이고, 13번째 사망자는 78세 남성인 24번 환자다. 기사

부산에서 메르스 1차 양성 반응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부산에서는 두 번째 메르스 환자가 된다. 문제는 이 남성과 접촉한 사람이 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시 보건당국이 추가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기사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근무자 중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이달 초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반도체 사업장에 근무하는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사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폐렴 환자가 있는 30병상 이상의 전국의 병원들이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고 선언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대책본부와 대한병원협회에서 전국 모든 병원에 폐렴환자 전수조사를 요청해 결과를 보고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전체 병원 중 3분의 1만 보고를 해왔고 소규모 병원 등은 포함되지 않아 성급한 발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사

127) 여성 76세, 5월 28~30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건양대병원 동일 병실 체류, 105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 ~ 7월 2일 퇴원
128) 남성 87세, 5월 22~28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대청병원 동일 병실 입원, 27번째 사망자, 6월 22일 사망
129) 남성 86세, 5월 22~28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대청병원 동일 병동 입원
130) 여성 65세, 5월 22~28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대청병원 동일 병동 환자 간병
131) 남성 59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65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132) 남성 55세, 5월 27~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107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 ~ 7월 2일 퇴원
133) 남성 70세, 6월 5일, 6일 75번째 확진자 운송 구급차 운전자[4], 35번째 사망자, 7월 8일 사망
134) 여성 67세, 5월 27~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41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9~20일 퇴원
135) 남성 33세, 5월 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안전요원)
136) 남성 67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97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 퇴원
137) 남성 55세, 5월 27~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이송요원)
138) 남성 37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근무 의사[5], 30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8일 퇴원

1.3. 6월 13일

메르스 환자는 12명이나 늘어 138명이 됐다.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7명이나 포함됐다. 이는 전날 3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추가된 환자 중 4차 감염자는 133번 환자(70)로, 5일과 6일 76번 환자(75·여·6월10일 사망)를 운송하던 구급차 운전자다. 4차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날 투병 중이던 118번 환자(67·여)가 숨져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3차 감염자로부터 메르스에 감염된 4차 감염자가 처음 등장하면서 메르스의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병원 밖에서의 감염이지만 환자를 이동시키는 중 감염된 '의료체계 내 감염'인 만큼 아직은 불특정인으로부터 감염되는 지역사회 감염과는 차이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5일과 6일 76번 환자를 이동시킨 민간구급대의 구급차 운전자로, 3차 감염자에게서 감염된 첫 4차 감염자다.

지난 12일 국방부와 보건당국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공군 김 모(44)원사가 충남 천안에 있는 모 병원에서 혈장 헌혈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사의 혈액은 메르스 증세가 심각한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입된다. 질병을 이겨낸 완치자의 혈청을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법은 치료제가 없는 신종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에게 쓰이는 면역학적 치료법이다. 보건 당국은 김 원사의 혈장을 아직 치료약이 없는 메르스의 백신 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메르스 합동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의 복잡한 응급실과 6인실, 의료쇼핑, 병문안 문화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감염자들의 여행을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합동평가단은 한국 정부가 정보 공개를 늦춘 탓에 초기 메르스 방역 정책의 실패를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3명이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퇴원한 메르스 감염 환자는 지난 5일 첫 퇴원 수속을 밟은 2번째 확진자부터 시작해 총 10명이다. 대책본부는 “19번째 환자 A씨(60)와 17번째 환자 B씨(45)가 지난 12일 퇴원했다”며 “이날 20번째 환자 C씨(40)가 퇴원해 세 명이 더 병원 밖을 나섰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성남지역 7세 어린이가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1차(10일) 검사에서 음성, 2차(12일)에서 양성, 3차(13일)에서 다시 음성으로 판정이 엇갈리면서 보건당국의 부정확한 유전자 검사에 대한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14일 오전 이 어린이에 대한 검체 채취를 다시 해 4차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 공무원 임용필기시험이 예정대로 서울시내 121개 시험장 155개교 4398개 시험실에서 치러졌다.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인 3명(서울 2, 충북 1)의 응시생은 각자의 자택에서 개인별 감독관 2명과, 간호사 1명, 경찰관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시험을 치렀다. 부산에 거주하는 27세 자가격리 대상자는 서울 시험장까지 와서 자신이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신고했다. 그는 “12일 KTX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중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기사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가 시험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첫 혈장치료가 있었으나 실패로 돌아가 환자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사망자 정보를 오인해 나온 발언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혈장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13일 기준으로 총 2명인데 혈장 치료 이후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한다.기사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중국으로 출국한 메르스 확진자에 대한 처벌 의사를 중국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환자로 분류된 다음 치료를 거부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또한 중국 측은 우리 정부의 초기 조치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기사까여도 할 말이 없다

139) 여성 64세, 5월 27~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42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9~20일 퇴원
140) 여성 80세, 5월 27~28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141) 남성 42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외래 내원 동행, 92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8일 퇴원
142) 남성 31세, 5월 27~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43번째 완치 퇴원자, 6월 19~20일 퇴원
143) 남성 31세, 5월 27~28일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대청병원 체류, 77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4~25일 퇴원)
144) 남성 71세, 5월 27~29일 15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동일층 입원
145) 남성 37세, 6월 5일, 6일 76번째 확진자 운송 구급차 동승, 78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4~25일 퇴원)

1.4. 6월 14일

국내 메르스 환자가 7명이 추가돼 총 145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환자 중 3차 감염자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은 4차 감염자가 또 나왔다. 전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5명은 모두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14번(35) 환자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포털 보도자료 기사

삼성서울병원은 6월 13일자로 외래 및 입원, 응급실 진료와 입원을 전면 제한하고, 수술도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단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35번·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나온 지 9일만이다. 참고로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청되는 메르스 확진자는 6월 13일 현재까지 총 72명이다. 이는 아랍에미리트의 확진자 76명에 4명이 모자라는 것이며 국내 확진자 145명의 절반에 약간 못미친다. 기사

슬로바키아에서 한국인 한 명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됐다. 해당 환자는 38세 남성으로 현지 한국기업의 협력업체 직원으로서 한국에서 해외출장갔다가 6월 3일 해외 현지에서 증상이 발현된 것. 해당 남성은 바로 브라티슬라바의 대학병원에 격리되었으며 당국은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메르스 여파로 중지됐던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이 전면 정상화된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외박 통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휴가자에 메르스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부대로 복귀할 때 발열 검사 등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그 인근 지역에 있는 군부대는 장병의 휴가와 외출·외박·입영행사를 금지토록 했다. 하지만 메르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군의 조치가 너무 성급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와 부산시립의료원에 격리, 치료를 받던 부산지역 첫 메르스 확진환자(81번 환자)가 오후 숨졌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12일 경북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14일 현재까지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기 용인시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명 추가돼 모두 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근무한 의사 1명이 추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의사 환자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자택 격리 대상자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향후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기사

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시민들 중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0시를 기해 자가격리 대상자 1,565명이 격리 상태에서 벗어났다"며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또 메르스 증상 발현 후에도 환자 이송 업무를 계속 수행한 137번 환자와 관련해 중앙정부가 삼성서울병원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선별진료소와 격리병동을 운영하는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이 메르스 사태 대응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4번째이며, 미국 방문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이후 외부 현장을 둘러본 것은 2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서울 동대문상가를 찾아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기사 그런데 청와대의 동대문 상점가 방문 관련 대변인 서면브리핑이 논란이 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가 2주(14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길게는 6주(42일)까지도 증상 없이 잠복할 수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6]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증상 없이 최대 잠복기를 넘겼어도 최종 ‘음성’으로 진단되지 않았다면 안심하긴 이르다는 얘기다.

146) 남성 55세, 5월 27일 14번 환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
147) 여성 46세, 6월 8일 123번 환자와 동일 의원급 의료기관 체류, 104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 ~ 7월 2일 퇴원
148) 여성 39세, 6월 3일 36번 환자에게 CPR을 시행한 의료인, 115번째 완치 퇴원자, 7월 4일 퇴원
149) 여성 84세, 5월 22일~5월 28일 16번 환자가 입원한 대청병원 응급실 동일 병동 입원, 106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 ~ 7월 2일 퇴원
150) 남성 44세, 6월 6일 76번 환자가 입원한 건국대병원 동일 병실 체류, 93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8일 퇴원

1.5. 6월 15일

메르스 환자가 5명 더 늘어 총 150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 더 나와 메르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모두 16명이다. 숨진 환자는 28번(58)과 81번 환자(61)이며, 28번 환자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지만, 81번 환자는 별다른 지병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찰 중인 격리대상자는 5000명을 넘어섰으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7명이다. 병이 완치해 퇴원한 환자 수는 4명 추가돼 총 14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기사

삼성서울병원의 현장 관리·감독을 위해 총리실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방역관리 점검·조사단'을 구성해 파견했다.

원자력 병원과 보라매병원이 14일 오후 응급실을 폐쇄했다. 원자력병원 측은 이날 오후 2시경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원자력병원 응급실을 찾은 사실을 확인하고, 응급실을 폐쇄 조치에 나섰다. 보라매병원 측은 “삼성서울병원의 이송 요원인 137번 환자가 지난 5일 응급실을 방문해 1시간 반 정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메르스 사태 대처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 "전문가 중심의 즉각 대응팀이 상시적으로 감염병 대응의 핵심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제도화시켜 질병과 감염에 대한 보다 완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메르스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일 박 시장의 긴급 기자회견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되는지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41번 환자(42)가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병원을 탈출하면서 소동이 빚어졌다. 강남구보건소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아버지의 정기검진을 위해 함께 삼성서울병원에 들렀고, 이때 응급실 화장실을 이용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141번 환자는 자신이 메르스에 걸리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부렸다. 또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걸쇠를 부수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일단 이 환자는 현재 격리병동으로 이송된 상태이며, 보건소에서는 이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오염된 피 사건의 현실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2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취업비자 제외)을 대상으로 한국 체류기간 동안 메르스 확진 시 치료비 전액과 여행경비 그리고 기타 보상금을 모두 지원하는 안심 보험('메르스 보험')을 입국과 동시에 가입되도록 하는 등 안심관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상금은 감염시 3000달러, 사망시 최대 1억원이 지급된다. 진짜....외국인은 챙겨주고....자국민도 챙겨주라!!! 2003년도 사스 유행 당시, 태국에서 비슷한 정책을 취한 적이 있다.

대구에서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52)의 2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무원은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온 뒤 지난 13일부터 오한을 동반한 감기증세를 보여 집에서 쉬면서 공중목욕탕도 다녀왔다고 한다. 대구시에서 메르스 청정지역인 것을 이용해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하루도 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다. 기사

151) 여성 38세, 5월 27일~5월 28일 가족 간병을 위해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66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152) 남성 66세, 5월 27일 가족 간병을 위해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153) 여성 61세, 6월 5일 118번째 환자와 동일의원급 의료기관 내원
154) 남성 52세, 5월 27일~5월 28일 가족 간병을 위해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88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5~26일 퇴원

1.6. 6월 16일

이날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었고, 퇴원자와 사망자는 각각 3명씩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누적 메르스 확진자는 154명이며 퇴원자(17명)와 사망자(19명)를 제외하고 격리병실에서 실제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이라고 밝혔다. 격리자는 총 5,586명으로 전날보다 370명 늘었다. 지금까지 격리 해제자는 총 3,505명이다.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16명이 상태가 심각한 중증 환자로 집계됐다. 아울러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기사

보건당국이 메르스 확진자 명단 내용을 발표하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축소한 점이 잇따라 드러났다. 특히 추가로 확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들을 발표 명단에서 숨겼다가 뒤늦게 인정했다. 기사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37번 환자(삼성서울병원 응급이송 직원)가 2일 메르스 의심증상인 발열·근육통을 보인 뒤 3~10일까지 8일간 서울지하철 2·3호선을 타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해 지난달 27일부터 격리조치 된 지난 12일까지 137번 메르스 환자의 동선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확진환자가 많이 발생하거나 격리자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집중관리기관'으로 정했다. 이들 병원에는 보건복지부 현장지원 인력으로 구성된 현장대응팀이 파견돼 확진자의 체류장소와 동선 특징, 의료기관의 역량 등을 감안해 코호트 격리나 1인격리 등의 격리방식을 결정한다. 이들 병원은 격리자가 전원 해제될 때까지 보건당국의 집중 관리를 받는다.

국내에서 중동과 다르게 3~40대 젊은 층의 메르스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한국에서 유독 많이 발생하는 결핵[7]이 이번 메르스 사태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메르스 관리대상으로 자택 격리 중 숨진 40대 남성의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이 지연돼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남성은 메르스 관련 1·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건당국은 혹시 모를 감염 우려로 부검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보건복지부는 전국 74개 병원이 메르스 환자와 폐렴 환자,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에 추가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신청한 병원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국민안심병원은 지난 12일 신청한 1차 국민안심병원 87곳을 포함해 모두 161곳으로 늘었다. 국민안심병원에서는 일반 환자와 폐렴·고열 등 메르스 의심 환자가 진료받는 동선을 분리해 운영한다. 고열·기침을 호소하는 호흡기 질환자는 따로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서 우선 진료를 받고, 입원하더라도 병실 하나에 한 명만 들어간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로 휴업에 들어갔다가 수업을 재개한 학교를 방문해 교실 수업상황을 점검하고 학교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는 "메르스가 중동식 독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지나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당부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 청와대의 열감지기는 떼어서 가지고왔나?

메르스 사망자의 시체가 장례절차 없이 바로 화장 처리되고 화장터에서는 화장을 기피하는 등 독감이라기에는 예상보다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주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한 지 하루 만에 허점이 드러났다.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에 메르스 능동감시자가 쉽게 드나드는가 하면, 고열에 시달리는 이집트인이 상급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곳저곳 돌아다녔다고 한다. 기사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날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과학적인 근거와 국제 기준에 따라 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간병인, 보호자들이 통제받지 않고 환자들에게 노출돼 병원감염이 더 확산됐다"고 말했다. 야...이 씨...

155) 여성 42세, 5월 26일~5월 29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79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4~25일 퇴원)
156) 남성 66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111번째 완치 퇴원자, 7월 3일 퇴원
157) 남성 60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158) 남성 50세, 5월 27일 14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에 가족 진료를 위해 응급실 방문, 90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5~26일 퇴원
159) 남성 49세, 5월 27일~5월 29일 15번째 확진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동일 병실 입원, 67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2~23일 퇴원
160) 남성 31세, 6월 5일 76번째 확진자가 내원한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응급실 의료진, 80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4~25일 퇴원)
161) 여성 79세, 5월 27일 17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평택굿모닝병원의 같은 병동 입원, 81번째 완치 퇴원자, 6월 24~25일 퇴원)
162) 남성 33세, 삼성서울병원 방사선기사로서 6.11~6.12일 72번째, 80번째, 135번째, 137번째 확진자에게 Portable X-ray를 시행

1.7. 6월 17일

메르스 의심 환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 수가 162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는 모두 병원 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추가된 환자 중 5명은 14번 환자의 메르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가 지난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다. 메르스 환자 중에서는 2명이 퇴원해 완치자 수는 19명으로 늘었다. 퇴원자는 4번 환자(46·여)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12번 환자다. 모두 평택성모병원에서 1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환자들이다. 격리 조치를 받는 사람은 922명 추가돼 6,508명이 됐다. 한편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총 124명이며, 이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8명이라고 한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기사

이 날 추가된 확진자 중 160번(31·남) 환자가 4차 감염자로 판명되어 4차 감염자 수는 7명이 되었다. 앞서 밝혀진 4차 감염자는 133번(70), 145번(37), 147번(46·여), 148번(38·여), 150번(44), 153번(61·여) 환자이다.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73명이 발열과 기침 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가 전수조사에 나섰다.

161번 환자인 79세의 할머니가 병원에서 6차례나 검사를 받고 코호트 격리에서 풀려나 귀가한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측은 최종 판정 이전까지 격리하려 했으나 질병관리본부에서 퇴원시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기사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42번 환자(54·여)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20일 평택성모병원에 머물다 감염됐으며 25일 발병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대전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메르스 확진자가 숨졌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31번 환자(69)가 숨졌다고 밝혔다. 아직 정부의 공식 집계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메르스로 인한 전국 21번째 사망자이고, 대전 지역에서는 8번째 사망자다.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8번 확진자(46·여)는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호전돼 15일 일반병실로 옮겼다가 1·2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최종 퇴원했다. 우리나라 첫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충남 아산서울의원에서 감염된 간호사이며, 충남도에서 관리하는 확진자 중에는 처음이다.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던 71번째 확진자(여·40·입북동)가 17일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던 수원 거주자는 4명 가운데 모두 2명이 완치돼 나머지 2명만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전국 확산의 최대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사실상 질책에 가까운 책임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메르스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63) 여성 53세, 6월5일~6월9일 119번 확진자가 아산충무병원 입원 시 같은 병동 의료진
164) 여성 35세, ․75번, 80번 확진자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같은 병동 의료진

1.8. 6월 18일

메르스 확진자가 3명 추가돼 총 165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에는 간호사도 2명 포함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은 의사 5명, 간호사 11명 등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 중 병원 관련 종사자는 30명이다. 메르스 사망자도 3명 늘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31번(69), 77번(64), 82번(82·여) 환자가 17일과 18일 새벽에 사망했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5명 늘어난 24명으로 완치 환자 수가 사망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기사

지난 13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 환자(42)[8]확진 며칠 전 가족과 제주에서 3박 4일간 여행하며 공항과 관광지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제주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여행 중 몸이 좋지 않아 혼자서 차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해 이때부터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 여행을 마친 다음 날인 9일 오후 직장에서 퇴근한 뒤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1번 환자 동선
첫 투석실 메르스 확진자(165번 환자, 남·79)가 발생했다. 165번 환자는 9일부터 미열과 기침증상이 있던 상태에서 11일과 13일 두 차례 투석을 했다. 따라서 이 시기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 동안 함께 있었던 투석실에 있던 환자들을 포함해 9일부터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을 사용한 환자수가 총 111명으로 모두 격리 조치된 상태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대전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숨진 36번 환자의 배우자다. 고령이었던 82번 환자는 고혈압과 폐렴 등을 함께 진단받은 상태였다. 그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자신의 남편(82)을 병간호하고자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그의 남편 역시 16번 환자와 건양대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가 함께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메르스 현장 방문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식을 미룬 채 메르스 현장으로 갔다. 황 총리는 “내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메르스 종식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메르스 확산 사태를 조사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례적이지만 퇴치할 수 있다'고 잠정 결론내렸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서울 기자회견에서 "메르스가 강력한 전염력을 갖는 쪽으로 유전자가 변이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병원 같은 밀실 환경에서 전파되는 한 대중에 대한 메르스의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우려가 큰 '지역 사회 감염' 위험성에 대해서도 신중론을 폈다. 또한 찬 사무총장은 메르스 사태가 사람들의 바람처럼 빨리 끝나지 않을 수는 있어도, 종식은 꼭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10세 미만 아동의 메르스 감염 첫 사례로 의심돼 격리조치와 함께 6차례나 검사를 받아야 했던 성남의 7세 초등학생이 6일 만에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 이 학생은 앞선 다섯 차례 검사에서 음성(10일)→양성(12일)→음성(13일)→판정 불가(14일)→음성(16) 등의 엇갈린 판정 끝에 전날 6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 학생은 그동안 발열 등 증상 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165) 남성 79세, 76번째 확진자가 6월 5일∼6월 6일 내원한 강동경희대병원에 6월 6일∼6월 13일 투석을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
166) 남성 62세, 5월 25일 ~ 6월 5일 삼성서울병원 입원 환자를 간병한 가족 (역학조사 진행 중), 108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 ~ 7월 2일 퇴원

1.9. 6월 19일

보건당국은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66명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4명으로 집계됐다.이번에 확진받은 166번 환자(남, 62)는 지난달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입원 환자를 간병했던 가족으로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는 120번 환자(남, 75)로 19일 새벽에 사망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나 당국은 앞서 고령인 것도 면역력 저하에 따라 기저질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퇴원자는 6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30명이 퇴원했다. 이번 퇴원자는 26번 환자(남, 43세), 32번 환자(남, 54세), 39번 환자(남, 62세), 57번 환자(남, 57세), 70번 환자(남, 59세), 138번 환자(남, 37세)이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기사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 임종 시 가족들의 참관을 허용하기로 했다. 자가 격리 중인 가족들도 환자 상태가 불안하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장례에 참석하도록 절차를 마련했다. 장례비용은 시신밀봉, 운구, 화장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절차를 따른 장례일 경우 장례식장 임차료, 봉안당 또는 자연장에 안치하는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매장은 감염 예방 조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장례비용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고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된다.

경기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60대 남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안양시는 이날 호계동 거주자(63)가 1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6번째 메르스 최종 감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께 병간호를 한 아들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166번째 환자의 이동경로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원의료원으로 이동돼 격리 치료중이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0. 6월 20일

전북 전주에서 오후 6시경 112번 환자(남, 63)가 사망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총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추가 메르스 감염자는 없어 총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166명이다. 112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인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렀다. 퇴원자는 6명이 늘어 현재까지 총 36명이 퇴원했다. 추가 퇴원자는 52번 환자(여, 54세)와 60번 환자(여, 37세), 99번 환자(남, 48세), 105번 환자(남, 63세), 113번 환자(남, 64세), 115번 환자(여, 77세)이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기사

167) 남성 53세, 6월 5일 76번째 확진자와 강동경희대병원 같은 응급실 내원, 119번째 완치 퇴원자, 7월 7일 퇴원
168) 남성 36세, 6월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째 확진자 X-ray 촬영 의료진(방사선사), 101번째 완치 퇴원자, 6월 30일~7월 1일 퇴원
169) 남성 34세, 135번째 확진자 삼성서울병원 담당 의료진(의사)
[1] 공교롭게도 10년전 황우석파동때 꽤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던 병원이었다.[2] 평택굿모닝병원 측에서는 해당 환자의 근무일과 14번 환자의 입원일이 겹치지 않고 근무 층수도 달라 14번 환자로부터의 감염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3] 감염자 수는 이미 6월 8일에 세계 2위가 되었다.[4] 공식적으로 확인된 첫 4차 감염 사례[5] 6월 14일 의사로 확인이 되었고, 확진 이전에 격리가 전혀 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6] 발생환자 1위국으로 연구가 활발함[7] 미국 간호사 시험에 결핵 고위험군를 고르는 문제 보기로 Korean People이 나올 정도다. 이는 아직도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뱉기 문화가 크게 일조하고 있다.[8] 141번 환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던 중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부렸으며, 검사 결과도 기다리지 않고 걸쇠를 부수고 진료소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