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16:05:53

2007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007 NLCS에서 넘어옴
파일:MLB 로고.svg 역대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1969 1970 1971 1972 1973 1974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1985 1986 1987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 ||

파일:MLB 로고.svg
200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ALDSNLDS
리그
챔피언십

ALCSNLCS
2007
월드시리즈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7_NLCS_Logo.png

1. 개요2. 양 팀 상황3. 진행
3.1. 1차전3.2. 2차전3.3. 3차전3.4. 4차전

1. 개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콜로라도 로키스 사이의 내셔널 리그 챔피언 결정전. 록토버(Rocktober)라고 불리던 어마어마한 기세를 자랑하던 콜로라도가 애리조나를 가볍게 4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

2. 양 팀 상황

2.1.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2 시즌 이후 추진해 온 리빌딩이 결실을 맺으면서 서부지구의 강자로 다시 등장한 시즌이었다. 전년도 사이 영 상 위너 브랜든 웹이 건재한 가운데, 크리스 영다소 공갈포스러웠지만 30-30 클럽에 가까운 성적을 냈고, 시즌 중반에는 야심차게 2001년 월드 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김병현랜디 존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해온다. 다만 이 무브는 둘 다 폭망으로 끝나서 김병현은 2경기 내내 부진한 끝에 방출 형식으로 플로리다 말린스로 돌아갔고, 랜디 존슨 역시 허리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은 못했다. 그렇지만 밥 멜빈 감독의 지도하에 애리조나는 90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다.[1]

2.2.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

시즌 시작전 로키스를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꼽은 전문가들은 많지 않았다. 아니 없었다고 하는게 정확할 것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시즌을 앞두고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이의 삼파전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냉정한 평가는 콜로라도가 전년이었던 2006년에도 76승 86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던데다가, 항상 문제였던 투수진의 보강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 실제로도 이러한 예상은 들어맞는 듯이 보였다. 2007년 9월 16일까지 콜로라도는 76승 72패로, 예상보다 살짝 뛰어나기는 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살짝 모자라는 승률을 거두고 있었다.

그런데 시즌 종료를 앞두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스퍼트가 시작됐다.

마지막 15경기에서 14승을 거두는 괴력을 선보이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률에서 동률을 이루었고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놓고 샌디에이고와 벌인 2007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타이브레이커 게임에서 연장까지가는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가 자랑하는 무적의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까지 무너뜨리는 대역전극으로 가을야구에 초대된 것. 불붙은 콜로라도의 기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져 NLDS 상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가볍게 3전 전승으로 제압[2]하고 CS에 진출한다.

3. 진행

3.1. 1차전

콜로라도 로키스 구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윌리 타베라스 CF 1 크리스 영 CF
마쓰이 가즈오 2B 2 스티븐 드류 SS
맷 홀리데이 LF 3 에릭 번스 LF
토드 헬튼 1B 4 코너 잭슨 1B
개럿 앳킨스 3B 5 마크 레이놀즈 3B
브래드 호프 RF 6 크리스 스나이더 C
트로이 툴로위츠키 SS 7 저스틴 업튼 RF
요르빗 토렐바 C 8 오지 오헤다 2B
제프 프랜시스 P 9 브랜든 웹 P
2007년 10월 11일 체이스 필드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COL 제프 프랜시스 0 1 3 0 0 0 1 0 0 5 8 0
ARI 브랜든 웹 1 0 0 0 0 0 0 0 0 1 9 1
승:제프 프랜시스(1승)
패:브랜든 웹(1패)

1회말 에릭 번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애리조나가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거기까지. 콜로라도는 2회초 동점을 만든데 이어 3회초 브래드 호프가 역전 투런을 쳐내면서 그대로 전세를 뒤집는다. 콜로라도의 선발 제프 프랜시스는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거두었고 경기는 그대로 콜로라도의 승리. 여담으로 애리조나 팬들이 경기 후반부에 심판의 판정에 빡쳐서 불만을 품고 오물을 투척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3.2. 2차전

콜로라도 로키스 구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윌리 타베라스 CF 1 크리스 영 CF
마쓰이 가즈오 2B 2 스티븐 드류 SS
맷 홀리데이 LF 3 에릭 번스 LF
토드 헬튼 1B 4 토니 클락 1B
개럿 앳킨스 3B 5 마크 레이놀즈 3B
트로이 툴로위츠키 SS 6 제프 살라자르 RF
브래드 호프 RF 7 크리스 스나이더 C
요르빗 토렐바 C 8 오지 오헤다 2B
우발도 히메네즈 P 9 더그 데이비스 P
2007년 10월 12일 체이스 필드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COL 우발도 히메네즈 0 1 0 0 1 0 0 0 0 0 1 3 7 1
ARI 더그 데이비스 0 0 1 0 0 0 0 0 1 0 0 2 9 1
승:매니 코파스(1승)
패:호세 발베르데(1패)
세:라이언 스파이어(1세)

자정무렵까지 진행된 연장 11회의 혈투 끝에, 11회초 윌리 타베라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얻은 콜로라도가 적지에서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차지하면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홈 쿠어스 필드로 향하게 됐다.

3.3. 3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분 콜로라도 로키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크리스 영 CF 1 윌리 타베라스 CF
스티븐 드류 SS 2 마쓰이 가즈오 2B
에릭 번스 LF 3 맷 홀리데이 LF
토니 클락 1B 4 토드 헬튼 1B
마크 레이놀즈 3B 5 개럿 앳킨스 3B
제프 살라자르 RF 6 브래드 호프 RF
미겔 몬테로 C 7 트로이 툴로위츠키 SS
오지 오헤다 2B 8 요르빗 토렐바 C
리반 에르난데스 P 9 조시 포그 P
2007년 10월 14일 쿠어스 필드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ARI 리반 에르난데스 0 0 0 1 0 0 0 0 0 1 8 0
COL 조시 포그 1 0 0 0 0 3 0 0 - 4 9 0
승:조시 포그(1승)
패:리반 에르난데스(1패)
세:매니 코파스(1승 1세)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콜로라도는 1회말 맷 홀리데이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아낸다. 애리조나는 4회초 마크 레이놀즈의 라인드라이브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요르빗 토릴바에게 쓰리런 홈런을 후두려맞고 그대로 데꿀멍. 로키스는 창단 이후 첫 월드 시리즈 진출에 딱 1승만을 남겨놓게 된다.

3.4. 4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분 콜로라도 로키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크리스 영 CF 1 윌리 타베라스 CF
스티븐 드류 SS 2 마쓰이 가즈오 2B
에릭 번스 LF 3 맷 홀리데이 LF
코너 잭슨 1B 4 토드 헬튼 1B
마크 레이놀즈 3B 5 개럿 앳킨스 3B
크리스 스나이더 C 6 브래드 호프 RF
저스틴 업튼 RF 7 트로이 툴로위츠키 SS
제프 시릴로 2B 8 요르빗 토렐바 C
미카 오윙스 P 9 프랭클린 모랄레스 P
2007년 10월 15일 쿠어스 필드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ARI 미카 오윙스 0 0 1 0 0 0 0 3 0 4 10 1
COL 프랭클린 모랄레스 0 0 0 6 0 0 0 0 - 6 6 1
승:맷 허지스(1승)
패:미카 오윙스(1패)
세:매니 코파스(1승 2세)

이미 기울어진 대세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4회말 맷 홀리데이의 석점홈런을 포함해 대거 6득점한 콜로라도가 4전 전승 스윕으로 내셔널 리그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한다.

파일:external/extras.mnginteractive.com/20071015__GamerHelton101507~p1_200.jpg
마지막 아웃 카운트 이후 캡틴 토드 헬튼의 환호


[1] 한가지 웃긴 것은, 이 해 팀의 총득점보다 총실점이 더 많았다. 일반적인 피타고리안 승률을 감안해보면 대체 어떻게 90승이나 거둔것인지 미스테리. 우주의 기운[2] 흥미로운 것은 필리스 역시 막판 무서운 기세를 보이면서 메츠와 시즌 12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7경기 차이를 뒤집고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