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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21:05:44

1588 샤인머스캣으로 귀농 왔더니 신대륙

1588 샤인머스캣으로 귀농 왔더니 신대륙
장르 대체역사, 게임빙의물, 착각물
작가 간다왼쪽
연재처 문피아
연재 기간 2024. 05. 08. ~ 연재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네모파
5.1.1. 김이상 / 네모(Nemo)5.1.2. 6 사도5.1.3. 기타
5.2. 잉글랜드5.3. 스페인5.4. 프랑스
6. 개변된 역사
6.1. 네모파의 교리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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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대체역사물, 게임빙의물, 착각물 웹소설. 작가는 트로츠키와 우리 조선 빨갛게 빨갛게,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를 집필한 간다왼쪽.

2. 줄거리

천사는 존재하며, 그는 샤인머스캣 농사를 짓는다.

본격 샤인머스캣 농사짓다가 16세기 아메리카로 트립한 이야기.[구_소개문]
부모님의 샤인머스캣 농장을 물려받아 운영하던 주인공이 '임모털 오더: 오리진'이라는 게임을 구매해 플레이했다가 농장째로 16세기 북미의 크로아토안 섬으로 트립하는 이야기이다.

3. 연재 현황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참가작으로, 2024년 5월 8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4. 특징

제목에도 태그에도 드러나지 않지만 착각물 전개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소모품 무제한 생성, 불멸 및 재생, 듣는 이가 알아듣는 모든 언어로 음성이 들리는 언어 치트까지, 수위급의 치트를 받고 트립된 주인공이 유럽 개척민들의 기독교 신앙과 결합해 천사로 취급받는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네모파

로어노크 식민지의 생존자들을 김이상=네모가 구해준 것을 계기로 설립된 식민지 겸 종교 단체. 표면적으로는 잉글랜드의 식민지이지만 네모와 그에게 절대 충성하는 사도들에 의해 확고하게 장악되어 사실상 반 독립 상태이다.

네모 본인 문단에 서술된 압도적인 특전에 힘입어 세계적 단위로 포틀래치를 한 결과 주변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은 물론 잉글랜드 본국에게도 크게 인정받으며, 그로 힘입어 이곳저곳에서 이주가 계속 이어지는 바람에 1588년 30여명으로 시작한 인구가 6년만인 1594년에 4만에 가까워질 정도로 크게 성장 중이다.[2]

인구 구성은 잉글랜드 이주민과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주류를 이루며, 그 외에도 전 총독 비센테를 필두로 한 스페인계와 고향이 파괴되어 귀환을 포기하고 정착한 전 노예 출신 아프리카인들이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5.1.1. 김이상 / 네모(Nemo)

본 작의 주인공. 네모라는 이름은 이 시대에 자신의 이름이 의미를 가지지 못할 거라고 말했던 것이 통역 특전으로 인해 '그 누구도 아니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네모로 옮겨진 것이 원인이다.[3]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다가 부모님의 귀농으로 인해 같이 시골로 내려가서 농업을 돕게 된다. 귀 얇은 부모님이 귀농해서 과수원을 차리고 샤인머스캣 재배를 하다가 허리가 작살나는 바람에 부모님은 다시 도시로 상경하고 과수원을 혼자 담당하게 된 어느 날, 심심풀이로 황숙소프트의 '임모털 오더: 오리진'이라는 144,000원짜리 게임을 구입 후 플레이하려다가 불멸 특성을 얻어 과수원채로 1588년의 로어노크 식민지 인근으로 트립하게 된다.

트립 특전인 건지 불멸 특성[4]모든 언어로 소통이 가능한 통역 능력을 얻었으며[5], 과수원 역시 과수원 내부의 식량을 제외한 모든 소비품의 리필[6][7]이라는 모든 트립계 작품을 통틀어도 수위에 들어가는 특전을 보유하고 있다. 20세기~21세기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쇠파이프도 소비품 취급이라 리필된다는 게 밝혀진다(...).

또한 귀농했던 시골이 어떤 시골인지는 몰라도, 이장이 구입을 강요한 노래방 기기라든가, 이웃 농가에서 맡긴 중형 포크레인과 다마스라든가,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이라든가, 여러 가지 물품이 풍족했으며, 이 모든 것이 자정이 되면 원래대로 리필/복원되는지라 아주 쏠쏠히 써먹는 중.[8] 집의 창고가 홀로 살다 보니 가족창고 수준으로 뭐가 쌓여있어서 공작기계나 윤활유까지 넘쳐나는건 덤.

한편 유럽에서는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으며 버지니아 식민지를 후원해 주는 현지의 원주민 황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일부 귀족들이 약탈할 생각을 품었지만 귀한 알루미늄 캔을 쓰레기 취급할 정도로 부유하고 스페인군을 찢어죽인 철로 만든 괴수를 부릴 정도로 강력하다는 말을 듣고 얌전히 포기한 상황. 아직 사도가 되기 전의 롤리로부터 시작되어 부풀려진 오해지만, 그렇다고 천사나 불멸자라고 밝힐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적당히 장단 맞춰 주는 중이다. 다만 작이 진행되면서 현지에 온 사람들에 한해서 알음알음 네모가 천사임이 퍼져나가고 있다.

본인은 자신이 천사로 오해받은 김에 이 세계에서 안락한 생존을 위해 천사 연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행적과 사고방식이 매우 비범하기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본인이 21세기 한국인이라고 기억을 조작당한 진짜 천사' 아니냐는 드립이 자주 나온다. 죽지 않는다고 해도 느껴지는 고통은 그대로인데 가슴을 꿰뚫리고 팔이 잘린 직후에 자신을 죽이려던 사람을 용서하고 회개를 돕는다거나, 칼에 난도질당한 후에 한다는 소리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잊었느냐는 말이라거나. 신학적 지식의 수준도 범상치 않은데, 성서의 온갖 문장뿐만 아니라 당시에도 고위 지식인이나 알고 있을 법한 교부철학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레 인용해댄다.[9]

5.1.2. 6 사도

5.1.3. 기타

5.2. 잉글랜드

5.3. 스페인

5.4. 프랑스

6. 개변된 역사

6.1. 네모파의 교리

회의주의를 기반으로 가톨릭과 회중교회적 요소를 섞은 독자적인 교리를 가지고 있는데, 개인의 양심을 따를 것을 주요 교리로 내세워 종파 내부의 교리 갈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사회적 헌신지식 추구를 강조하여 내부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민주적이고 평등한 공동체가 될 수 있지만 그만큼 느슨하고 무질서해지기 쉽다는 약점은, 네모라는 불변의 구심점이 있기에 보완할 수 있다.

7. 기타



[구_소개문] 6월 17일 이전 소개문
"샤인머스캣 농사짓다가 미국으로 트립했다.

그런데 미국이 아직 없다."
[2] 1594년 12월에 인구가 괴산군을 넘겼다는 주인공의 언급이 있는데, 해당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괴산군의 인구는 2024년 4월 기준 3만 6,264명이다.[3] 해저 2만리의 네모 선장 이름도 똑같은 어원이다.[4] 칼로 심장과 목 경동맥을 베이고 한 팔이 잘려나갔어도 즉시 재생되고 물속에서도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 심한 육체적 손상을 입어도 멀쩡한 정신은 덤.[5] '모든 언어를 말한다'가 아니라, '듣는 이가 알아듣는 모든 언어로 음성이 들린다'는 능력이다. 따라서 여러 언어를 아는 사람에게는 마치 음성다중방송을 듣는 것처럼 동시에 그 모든 언어로 네모의 말이 들린다. 반대로 그 어떤 언어라도 네모에게는 한국어로 들린다.[6] 정확하게는 자정이 지나는 순간 물, 전기, 석유를 막론한 소비품은 모조리 리필되며, 포크레인이나 다마스는 그 어떤 상황에 빠지더라도 구동 불능 상태가 되면 자정을 넘기는 순간 사라지고 원래 위치에서 완벽한 상태로 리스폰된다. 심지어 소모품도 아닌 과수원을 둘러싸는 철조망까지도 어떤 손상이 있더라도 자정이 되면 완벽하게 복원된다. 이후 외전에서 밝혀지기를 농장 부지 내부에만 있다면 전부 이 조건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트립되기 한참 전에 비에 떠내려가서 토사에 묻힌 김이상의 포터가 멀쩡한 상태로 땅 속에서 발굴되기도 했다.[7] 사실 포터는 "다마스로는 도무지 소설을 진전시킬 수 없어!"라는 작가의 푸념(?)에 따라, 등장하기 몇 회차 전에 "어떤 모델을 등장시킬까요?"라고 독자 앙케이트를 받았다. 이 앙케이트는 현대 포터가 136표를 받아서 우승자가 되었는데, 특이사항으로는 전작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에 등장했던 기아 세레스가 14표나 받았고, 그 외 렉스턴 스포츠포드 픽업트럭 같은 멀쩡한 응답뿐만 아니라 마이바흐, 장갑차, 육공트럭까지 온갖 개드립이 난무했다(...).[8] 물론 집안의 공간 한계로 뭐든지 구할 수 있지는 않다. 당장 주인공 집 안에 도정된 쌀만 갖고 있어서(...) 물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종자가 없다는 한계로 쌀농사를 못 짓는 중이다.[9]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전 세계에 100여명 남짓한 '자칭 예수' 중 최소 50명 이상이 대한민국에서 보고되었으며, 개신교 교리에 기반한 온갖 사이비 종교들이 판치는 것 역시 대한민국이고, 심지어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같은 가톨릭계 이단이 세력을 확장시키는 곳 또한 대한민국이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교리교육서나 교부 관련 서적들이 널리 퍼져 있다. 물론 그게 갑자기 모태신앙이었다하며 때마침 집에 있고 그걸 칼에 난도질 당하면서 능숙하게 활용하는건 아무리봐도 일반인에겐 불가능한 부분이다.[10] 남편 아나나스 데어는 화살에 맞아 사망했다.[11] 이때 네모가 음악을 틀어놓고 있었는데 AC/DCHighway to Hell, 그렇기에 존과 엘레노어가 보았을 때 네모는 악마의 찬송가가 울려퍼지는 지옥으로 화신을 보내 그를 조종하며 악마들을 썰고 있는 모양새였다.[12] 이 말을 듣자 네모의 얼굴이 새하얘졌다는 서술이 작중 등장한다.[13] 예를 들어서 풍차를 여럿 세워 간척지의 물을 빼면서 저쪽에서 뭐 알아서 물을 빼는 그런 게 없으면 안 될 거다 > 양수기 등장 / 무슨 알아서 땅을 파주는 괴물이 없으면 안 된다 > 포크레인 / 철은 뭐 알아서 생기고 알아서 굽어지고 알아서 잘리냐 > 주께서 채워주시는(리필되는) 철파이프와 공작기계 등장... 이런 식.[14] 현재에도 노스캐롤라이나는 광산이 많기로 유명한 주이며, 로어노크 섬에 실제로 노천광산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15] 실제로 빙정석을 이용한 알루미늄 정련법이 개발되기 전까지 알루미늄은 금보다 더 귀한 금속이었다. 나폴레옹 3세도 손님에게는 금/은식기를 제공하고 본인은 알루미늄 식기를 사용했을 정도. 그만큼 희귀한 금속이었기에 현대에 들어서 오리할콘의 정체가 알루미늄일 것이라는 가설이 유력시되고 있다.[16] 처음에는 작가의 실수로 80문으로 나왔다가 8문으로 수정됐다.[17] 김이상도 왜 정씨가 굳이 의료용을 줬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합법이 맞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18] 여담으로 네모는 이 무렵 농장에서 포도를 바라보다가 런던에 빈민들을 구제하러 간 엘리노어들은 선이 선으로 되갚아질테니 무사할거다라고 발언했는데, 정말로 그런 일이 벌어진게 포인트. 여담으로 이 때 사망한 귀족 중에 노예무역으로 악명높은 존 호킨스도 있었고, 이걸 전해들은 드레이크가 스페인의 노예를 약탈해서 네모를 통해 해방시켜주는 사업을 시작하게되는 계기도 되었다.[19] 정확하게는 비슷한 무렵에 네덜란드의 수학자 시몬 스테빈이 기초적인 소수 표기를 고안해내기는 했다.[20] 거주민이 늘어나면서 일거리가 폭증해 피곤한 상황에서 네모가 과거인에게 이것이 통치라는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살짝 화가 난 것이 컸다.[21] 꺼내든 노트북과 태블릿의 개수가 12개인데다가 서양권에서 태블릿이라는 단어는 전자기기 아니면 십계명이 새겨진 석판을 일컫는 단어로 쓰이기에 일종의 복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22] 동아시아의 조공체계와 비슷하다. 선물은 힘 있는 자가 주는 호의이며, 선물을 받으면 그에 합당한 선물로 갚는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선물을 받고 꿀꺽하면 호의를 갚지 않으니 적이 되고, 선물을 받지 않으면 호의를 거부한 것이니 적이 되는 애매한 개념이다.[23] 실제로 성서비평학 중 신비평 계열로 분류되는 문화사비평(Cultural-historical criticism)의 시각이 네모의 시각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