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がんばれゴエモンきらきら道中〜僕がダンサーになった理由〜
슈퍼 패미컴 고에몽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단순히 만물박사 할아버지가 만든 고에몽 임팩트가 로봇이 아닌 사실은 우주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고에몽 임팩트를 돕기 위해 고에몽 일행이 우주여행을 하는 뜬금없는 스토리로 이루어져있다.
전작인 힘내라 고에몽 3 시시쥬로쿠베의 꼭두각시 만자굳히기가 액션 어드벤처였던데비해 이번에는 힘내라 고에몽 2 키테레츠 장군 맥기네스처럼 다시 액션물로 회귀했다.
각 행성을 돌아다니면서 스테이지를 돌파하고 4개의 행성을 돌파하면 상위 스테이지가 열리는 형식이다. 각 행성은 고에몽, 에비스마루, 사스케, 야에가 담당하고 있으며 조종하는 캐릭터가 고정된다.
각 행성의 마지막 보스 스테이지에서는 적의 간부가 타고나오는 거대 로봇과의 결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전과는 달리 고에몽 임팩트로 격투를 벌이는게 아니라 미니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번 테마는 스포츠로 축구나 농구, 배구, 야구, 게이트볼같은 여러가지 구기 종목 컨셉의 적들이 나온다.
이번 작은 적을 격파해도 금화가 나오지 않으며 대신에 공이 하나 나오는데 이걸 재빠르게 때리면 공이 유도탄처럼 날아가서 다른 적을 때려준다. 이런 식으로 공을 날려서 적을 때리면 금화가 나온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지만 여전히 마을은 일본풍이고 우주인들도 일본식으로 입고 있다.
2. 월드
- 월드 1 : 행성 쿠바사. 플레이어 캐릭터는 고에몽. 월드 1이라 가장 쉬워보이지만 실은 극악무도하게 어렵다. 온갖 낭떠러지에 강제 스크롤, 난감한 위치의 적들을 비롯한 사정없는 더러운 기믹이 플레이어를 반겨준다. 가장 나중에 선택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보스는 거대 로봇이 번지점프를 하면서 대기권 돌입 내려베기를 하는데 이걸 타이밍 맞춰서 버튼을 눌러 칼날잡기로 잡아야 한다. 그 후에 버튼 연타로 되받아치면서 멀리 날려버려야 한다. 성공하면 적의 HP가 줄어들고 이걸 몇번 반복하면 클리어.
- 월드 2 : 행성 포레스. 플레이어 캐릭터는 에비스마루. 포레스라는 말처럼 첫 스테이지는 숲속이다. 보스는 병풍 사이로 무언가가 지나가는데 그게 무엇인지 맞추는 4지선다 퀴즈 게임. 퀴즈가 나가기전에 버튼 연타를 해서 병풍이 닫히는걸 막지 않으면 병풍 사이가 좁아져 뭐가 지나가는지 보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 월드 3 : 행성 스이아. 플레이어 캐릭터는 사스케. 동계올림픽 컨셉인데 후반에는 난데없이 적들이 허리케인 어퍼, 소닉붐, 파워 웨이브, 파워 게이저, 승룡권을 써댄다. 보스는 단순하게 고에몽 임팩트로 하는 달리기 경주. 버튼만 빨리 연타해서 먼저 골인하면 된다. 보스가 생각보다 연타가 느려서 어렵지는 않지만 3번 이겨야해서 손가락이 아픈건 어쩔 수 없다.
- 월드 4 : 행성 아쿠아비. 플레이어 캐릭터는 야에. 후반 스테이지를 진행하려면 잠수해야 하는데 그걸 위해서는 아저씨에게 인어 변신의 술법을 배워와야한다. 보스는 대전 퍼즐 구슬로 덤벼온다. 2판 이기면 클리어.
- 월드 5 : 행성 임팩트. 여기서부터 4명의 캐릭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 스테이지로 스테이지 전반을 클리어하면 4개의 탑으로 이루어진 최종스테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최종보스는 셋푸쿠마루로 셋푸쿠마루가 던지는 거대한 폭탄을 고에몽 임팩트로 타이밍 좋게 버턴을 눌러 받아내는데 여기서 버튼을 누르고 있는 시간에 따라 각도가 정해지게 된다. 이후 버튼 연타해서 다시 되던진다. 타이밍이나 각도에 실패하면 실패처리. 2번 실패하면 패배한다. 셋푸쿠마루의 HP를 모두 깍으면 엔딩.[1] 거대 폭탄이 실패하자 셋푸쿠마루는 자폭해서라도 세계정복을 하려고 하는데 이에 고에몽 임팩트가 태양까지 억지로 끌고가서 자폭을 막으려고 한다. 그러나 세계정복은 스포츠가 아니라는 임팩트의 말에 정신이 든 셋푸쿠마루는 임팩트를 밀쳐내고 홀로 자폭하고, 아프로가 된 임팩트가 댄스 가수로 데뷔하는 결말.
[1] 셋푸쿠마루는 나쁜 사람은 아닌 그저 스포츠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인데 하필이면 세계정복도 스포츠라고 착각해서 지금의 사태를 일으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