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 본편 및 두 확장팩 캠페인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는 문서. 인게임에서 영웅으로 등장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는 볼드 처리한다.HOMM 4 본편 캠페인의 시나리오는 히어로즈 크로니클스의 시나리오도 담당했던 스토리 작가 테리 B. 레이(Terry B. Ray)가 집필을 담당하였다. 그는 본편에 포함된 6개의 캠페인 외에도 '통합(Unity)'[1]과 '쥐구멍에도 볕들 날은 있다(Every Dog Has His Day)'[2]의 2개 캠페인 스토리를 따로 집필하였으나, 이 캠페인들은 최종 발매판에 포함되지 않았다. HOMM 4편 게임을 처음 설치한 상태에서 캠페인 하이스코어를 확인하면 9위와 10위에 각각 'Every Dog Has His Day'와 'Unity'가 존재하는데, 그것이 4편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캠페인들의 유일한 흔적이다.[3] 해당 캠페인들은 나중에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7에서 '액소스의 잃어버린 이야기들(Lost Tales of Axeoth)'이라는 이름으로 7편 시스템에 맞게 컨버전되어 무료 제공되었다. 게임 시스템은 7편에 맞추어졌지만 인게임 스토리 텍스트는 모두 테리 레이의 시나리오 원안을 따른다. 유비소프트의 테리 레이 인터뷰
확장팩들의 경우, 본편의 스토리를 담당한 테리 레이가 시나리오 작업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배경이 되는 대륙과 등장인물들 또한 본편과는 연관점이 거의 없다.
2. 오리지널
2.1. 진정한 검
- 라이샌더
이 캠페인의 주인공이자 팔레드라의 국왕. 처음에는 자신이 그리폰하트 왕의 사생아라는 사실을 모르고, 일종의 섭정 형식으로 국가를 통치했다. 그러다 와튼이 니콜라스 그리폰하트 왕의 자식임을 자처하자 그리폰하트 국왕이 사생아 따위를 둘 리가 없다고 믿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운다. 그리폰하트 왕의 검을 뽑고 그 혈통의 후계임이 드러난 이후로는 팔레드라의 진정한 국왕이 된다.[4] - 밀턴
진정한 검 캠페인의 화자. 아쉽게도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영웅은 아니다.사실 적당한 생명 계열 남자 영웅 뽑아다가 이름 바꾸면 되긴 한다[5] 라이샌더에게 12년이 넘는 세월을 봉사해 온 시종이자 모태솔로으로, 라이샌더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히 강하다. 라이샌더 또한 와튼에게 사절을 보낼 때 '너는 충성심이라는 게 뭔지 아니까 가서 와튼 군대의 충성도를 파악해라'고 말하며 밀턴을 보낼 정도로 그를 신뢰하고 있다. 밀턴은 이 때 병사들의 상태가 어떠한지는 훌륭히 파악하지만, 와튼과의 접견에서 그가 라이샌더를 모욕하는 말을 듣고 분개한 나머지 그에게 "댁의 '진짜' 부모님인 켄테인 경과 데세트 부인께서 보낸 편지요."라고 도발을 했다가[6] 와튼을 화나게 해 구타를 당하고 감옥에 갇힌다. 그러나 프로토의 누이인 하녀 포르샤의 도움으로 그리 고달프게 지내지는 않다가 라이샌더의 군대에 의해 구출되고, 직후 시종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만 그 대신 라이샌더의 친위대장(Seneschal)으로[7] 임명된다. 와튼과 라이샌더의 마지막 결투 때도 유일한 입회인으로서 따라간다. 원래는 만년솔로였지만 캠페인 엔딩에서 결혼하여 자녀를 얻었다고 나오는데,[8] 정황상 갇혀있을 때 만난 하녀 포르샤와 맺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개 시종 출신의 화자지만 기습당한 와중에도 곁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을 지키는 인성과 용기를 가졌으며, 1개 부대를 따로 지휘하는 등 시종치고는 지휘 능력이 꽤 좋은 편이다. 모태솔로로, 시나리오 이야기 내내 플레이하는 사람이 솔로부대라면 눈물이 절로 날만한 이야기가 다수 있다. 뭐, 마지막엔 결혼에 성공한 듯 하니 해피 엔딩. - 아다무스
라이샌더의 조언가이자 현자. 첫번째 미션에서 합류하는데, 예언자를 찾으라는 말을 해 주는 것 외에는 존재감이 거의 없다. 일행 중 밀턴과 더불어 인게임 등장이 없는 단 둘뿐인 캐릭터인데, 밀턴은 화자라 말이라도 많이 하지 이쪽은 그런 것도 없다. - 프로토
현자 아다무스의 제자. 음주가무를 즐기는 성직자답지 않은 성격 때문에 라이샌더와 잦은 충돌을 빚는다. 하지만 호쾌한 성격 때문에 병사들에게는 인기가 좋다. 어째서인지 아다무스 대신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육성은 어떻게 해도 상관없지만, 전투술을 찍고 팔라딘으로 달리는 것이 매우 잘 어울린다. - 켄테인 경
와튼 경의 진짜 아버지. 그리폰하트 왕의 검을 지키는 수호기사였다. 이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그리폰하트 왕의 검을 보고 자란 와튼이 검을 똑같이 복제할 수 있었다. 그리폰하트 왕의 검을 라이샌더에게 건네주어 라이샌더가 그리폰하트의 사생아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한다. 캠페인 후반부에 합류하는데, 평범한 용병술+전투술 영웅인데다 정작 중요한 전투술은 전부 그랜드마스터는커녕 고급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별 쓸모는 없다. 레벨이 너무 높아서 스킬 조정도 어렵고... - 데세트
와튼 경의 어머니. 자신이 그리폰하트 왕의 후계자임을 자칭한 와튼이 증거를 없애기 위해 옆 나라에 가택연금 형식으로 가둬 놓지만, 라이샌더에 의해 구출된다. "우리 애는 착한데 친구를 잘못 만나서 비뚤어졌다"고 믿고 있는 듯하다. 캠페인 중반에 영웅으로 합류한다. 생명 마법과 더불어 사기 마법인 질서 마법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서 잘 키우면 굉장히 좋은 영웅이다. - 데이마크 경
그리폰하트 왕의 사촌. 라이샌더가 와튼의 거짓을 간파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러 다닐 때, 팔레드라의 방어를 담당했다. 하지만 와튼에 넘어간 세력이 많아서인지 결국 패전하여 감옥에 투옥되었다. 밀턴이 발견했을 때는 턱이 나가고 먹을것도 제대로 안줘서 거의 죽어가는 상황이었다. 이후 회복이 되었는지, 아님 감옥에서 사망했는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 이 캐릭터가 약간 복선을 가지고 있는게, 라이샌더가 '데이마크 경은 그리폰하트 왕의 사촌으로써 와튼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라이샌더 옆에 붙어있으면서 그에게 별말 없었던걸 보면 그가 그리폰하트의 핏줄인걸 알았을지도... - 모트, 바도
본래 글렌 병영에서 퍼스의 군대에 무기를 납품하는 대장장이들이었으나, 퍼스가 무기 대금을 자꾸 깎자 불만을 품고 라이샌더 쪽으로 넘어온다. 이 과정에서 라이샌더 일행에게 데세트의 억류에 관한 정보를 무심결에 흘리게 된다. - 포르샤
프로토의 누이. 밀턴이 와튼에게 사절로 파견되었을 때 만난 시녀다. 처음에 프로토가 걱정되어 원래 담당이었던 어린 시녀 대신 들어왔으며, 밀턴에게 조금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프로토의 안부를 물어본다. 이후 밀턴이 감옥에 갇혔을 때, 몰래 밀턴을 간호한다. 후일담에선 정황상 밀턴과 결혼한 듯. 재치있는 여자라서 밀턴에게 정보를 제공할 때 억지로 그릇을 만져 소리를 내어 정보를 제공하고, 오래 만나면 의심받을 수 있다며 추행당한 척 밀턴의 뺨을 때린다. 어쩌면 이게 복선이었을지도... - 새벽의 예언자
라이샌더가 와튼의 거짓 행각을 간파하기 위한 조언을 구하려고 만난 예언자. 밀턴은 늙은 사람인줄 알았지만 젊고 건강한 여성이라 한다. 꽤 예지능력이 대단한듯,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대신 만나기 위해선 시험을 통과해야 되는데, 정말로 경악할 만한 수준. 라이샌더가 예언자를 만나기 위해 치른 시험은 1만 골드 헌납,[9] 천상의 보검 헌납,[10] 성 레이난의 지팡이 헌납,[11] 고통받고 있는 천사 타이 에설론(Tae Ethelon) 구출[12]이었다. 모든 시험을 통과한 라이샌더에게 정말로 마지막 시험을 주는데 그건 와튼의 거짓을 밝힐지 아니면 헤어진 형제자매에 대한 정보를 얻을지였다. 라이샌더는 고민 끝에 와튼에 대한 정보를 달라하였고, 이는 라이샌더 일행에게 크나큰 길잡이가 됐다.[13] - 타이 에설론
라이샌더가 새벽의 예언자의 시험을 거치는 와중에 만나게 되는 천사. 라이샌더에 의해 고통에서 해방된다. 해당 미션에서는 진짜로 1명의 천사 유닛으로 나와 아군에 합류한다. - 케일린, 노르믹
첫번째 미션에서 등장하는 적들로 와튼이 자신의 금광을 지키기 위해 고용한 건달들이다. 물론 둘 다 라이샌더에게 패배하여 사이좋게 감옥에 갇히는 결말을 맞이한다. 초상화의 경우 케일린은 어사일럼 여성 씨프(도둑), 노르믹은 헤이븐 남성 나이트(기사) 영웅들 중 하나의 초상화가 랜덤하게 적용된다. 각각 레벨 23-24이기 때문에 병력 없이 때려잡는 것은 극히 어려울 것이다. - 퍼스
물레방아 지방의 글렌 병영에서 데세트를 억류[14]하고 있는 장교. 미션에서는 관문으로 접근할 경우 퍼스가 이를 알아채고 데세트를 죽여버리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순간이동 포탈로 들어가야 한다. - 마스테로
켄테인 경을 감금시키고 있던 마술사. 하지만 라이샌더에게 패배하고 자신이 그 감옥에 거꾸로 갇힌다. 30레벨이나 되는 영웅이지만 전투술은 하나도 찍혀 있지 않아서보통 그마 궁술을 익힌 플레이어 파티에게원샷이 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첫 미션의 케일린과 노르믹이 더 어렵게 느껴질 정도. - 와튼 경
캠페인의 메인 악역. 그리폰하트 왕의 검을 복제해 진짜 후계자임을 자칭한다. 라이샌더는 만약 와튼이 진짜 그리폰하트의 후계자이고 정치도 잘 한다면 양위할 생각이 있었던 것 같으나, 둘 다 아니었고 결국 라이샌더에 의해 몰락한다. 마지막에 홀로 도망쳐서 라이샌더와 1:1 결투를 벌이려고 하나, 결투 장소에 도적들을 숨겨놓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패배한다. 능력치 자체도 그리 높지 않고, 와튼과 대결할 때쯤 되면 그 도적들도 라이샌더에게 의미있는 피해를 입힐 수 없기 때문에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15] 라이샌더가 아들의 목숨만은 살려달라는 켄테인 경의 부탁 때문에 죽이지는 않았으나, 감옥행은 당연한 일일 듯.
2.2. 지난 날의 영광
- 워작
주인공. 타르넘의 양자로, 그에게 올바르게 교육받은 개념찬 인물이다. 이름인 '워작'은 고대 바바리안 언어로 '그리핀'을 뜻하며, 이를 상징하기 위해 즉위 후 왕관에도 그리핀 문양이 새겨졌다.[스포일러] 타르넘이 보겔에게 잡혀 있었을 때에도 타르넘보다 다른 부족민 포로들을 먼저 구하는 등 기존의 바바리안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결국 바바리안 부족들의 발전을 위해 근처의 바바리안 지도자인 훈드릭과 보겔을 상대해야 할 상황에서 둘을 모두 쓰러트리고 생전의 타르넘이나 전작의 킬고와 반대되는 훌륭한 왕이 된다. 히어로즈 크로니클스에서는 직접 게임상 나왔던 건 아니지만 타르넘이 에이블리에서 지낼 때 워작을 옛 연인 아드리엔에게 부탁하는 스토리상 지문으로 잠깐 언급된 적이 있었다(히어로스 크로니클스 Clash of the Dragons 챕터 첫번째 미션). - 타르넘 : 항목 참조.
- 울부짖는 톰
첫 미션의 첫번째 마을을 설득하기 위해 필요한 '광석 수레'를 훔쳐간 해적 선장. - 울가르
- 대릭
- 안다
- 훈드릭
적 1. 식탐이 굉장히 많아 맛있는 식당이 있다는 거짓 첩보에도 홀릴 정도이다. 평소 다른 바바리안 부족들을 학살하고 약탈하여 원한을 많이 샀으며, 워작을 따르는 부족의 여자와 아이들을 납치하는 행각까지 벌인다.[17] 캠페인에서는 보겔보다 먼저 패배하여 붙잡힌다. 이후 워작에게 목숨을 구걸하여 처형당하는 대신 감옥에 갇히나, 얼마 지나지 않아 훈드릭에게 몰살당한 멧돼지 발굽(Boar's Hoof)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 대릭이 그를 옥중에서 살해한다. 이에 워작은 대릭에게 '이러한 사고'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지 않으면 네 부족에도 '똑같은 사고'가 날 거라고 경고를 남겼다. 초상화는 스트롱홀드 바바리안 영웅 울프릭의 것을 사용한다.묘사는 뒤룩뒤룩 살이 찐 돼지라는데 울프릭의 얼굴이 그렇게 보이진 않아 괴리감이 발생 - 보겔 백브레이커
적 2. 속을 잘 알 수 없고 전략가적인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백브레이커'라는 별명답게 성격은 매우 잔인하다. 이 캠페인의 최종 보스. 타르넘을 붙잡아 고문하고 처형시키는 바람에 워작에게 어그로를 잔뜩 끌고, 마지막엔 결국 워작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초상화가 미션 3과 미션 4에서 다르게 나오는데, 미션 3에서는 울프릭, 미션 4에서는 도그워글의 초상화가 적용된다.
2.3. 평화의 대가
- 에밀리아 나이트헤이븐
HOMM 4 본편의 가장 대표적인 주인공. 본래 유리 세공업자의 딸이며, 가족이 죽고 나서 쉬피나라는 이름의 늙은 여자 주술사에게 거둬져 자라지만, 쉬피나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자 다시 혼자가 된다. 오프닝에서 멸망하는 세계에서 도망치던 중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천사에게 구출되는 누더기옷의 소녀가 바로 그녀다. 우연한 계기로 신세계에서 유랑하던 피난민들을 규합하고 그들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며, 이후 주위의 추대를 받아 그레이트 아칸 왕국의 초대 여왕으로 등극한다. 이후 크리스탈 진자를 이용한 가빈 마그누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그 와중에 영토와 왕위를 잃고 아끼는 동료들이 크리스탈의 노예가 되는 등 갖은 고생을 겪지만, 마그누스에게서 회의를 느끼고 전향한 솔미르의 도움과 다른 동료들의 희생에 힘입어 마침내 마그누스를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최후의 전투에서 솔미르를 죽이려드는 가빈 마그누스를 막다가 칼에 찔려 중상을 입고 반신불수가 되어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다. 하프데드 골도쓰 캠페인에서 잠깐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공정한 지도자로 명망이 높다고 한다. - 타즈 오크스플리터
드워프 남성. 구세계에서는 에라시아와 에이블리에서 용병으로 활동하며 많은 전적을 올린 인물이다. 에밀리아의 조언자로, 에밀리아가 처음 군대를 규합하고 나서 신병과 고참병을 묶어 전투에 적응하도록 하는 방법을 떠올렸을 때 에밀리아를 만나 "당신의 지도력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즉 에밀리아의 부족한 리더십을 채워 줄 고참 조언자를 찾으라는 말인데, 에밀리아가 바로 앞에 있는 타즈에게 "도와주세요"라고 하여 특채된다. 이후로도 에밀리아와 계속 함께하며 지휘관으로 활약한다. 마지막 미션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데, 에밀리아와 솔미르가 크리스탈 진자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 마인드 쉴드를 찾아내는 동안 시간을 벌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가빈 마그누스에게 맞서고 있었다. 그러다가 미션 진행 중 크리스탈 진자에 의해 지배당한 상태로 에밀리아를 암살하려다 경비병들에게 사망한다. 에밀리아는 마그누스에게 승리한 이후 그의 무덤을 새로 마련해 그를 추모한다. - 가빈 마그누스 : 항목 참조.
- 솔미르 : 항목 참조.
- 거트
- 조클룻 조브레이커
- 로르네
- 늙은 레니
- 미노타우로스 왕
- 에드윌
솔미르가 가빈 마그누스의 드래곤 골렘 제작 계획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비밀리에 고용한 밀정이다. 종족은 하플링. - 코일록스
가빈 마그누스가 드래곤 골렘 제작을 위해 손을 잡은 레드 드워프들의 우두머리. 하지만 드래곤 골렘의 생산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레드 드워프들이 일으킨 폭동에 휘말려 죽는다. 이 사건은 가빈 마그누스가 레인보우 크리스탈을 사용해 세상을 통제하려고 결심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 블로스
- 홀만
- 드레가
- 랜드류
그레이트 아칸 왕국의 영주. 꽤 강력한 세력을 지닌 영주로, 에밀리아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잘생기고 매너도 좋은 인물이라 에밀리아도 그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으나, 뜬금없이 배신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실은 가빈 마그누스의 레인보우 크리스탈에 의해 노예가 된 것이었다. 애석하게도 에밀리아에게 끌려왔을 때는 죽지만 않았을 뿐 크리스탈의 마력에 모든 의지를 잃어버린 폐인이 되어있었다. 이후 감옥에 갇히고 생사불명이나, 죽었다는 언급은 없으므로 마그누스의 패배 이후 제정신을 되찾았을 가능성도 있다. 초상화는 헤이븐 나이트 영웅 크리스티안의 것을 사용한다. - 올리버, 미란다
마찬가지로 랜드류 영주의 반란을 진압하는 미션에서 등장하는 다른 그레이트 아칸 왕국의 영주들. 랜드류 영주가 반란을 일으키자 분개하며 앞다투어 진압하겠다고 선언하지만, 랜드류 영주의 배반에 뭔가 석연치 않음을 느낀 에밀리아 여왕이 그들을 말리기 위해 랜드류보다 앞서서 손수 진압(...). 캠페인에서는 적색과 녹색 아카데미 진영으로 등장하며, 에밀리아가 오히려 랜드류 편을 드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자 여왕도 랜드류에게 속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거나 패배하여 옥에 갇힌 후 자기 충성을 알아 달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는 모습을 보인다. - 리드
랜드류 영주 휘하의 기사로, 평민 출신이나 랜드류에 의해 특채되었다. 랜드류가 레인보우 크리스탈에 의해 지배된 것을 목격하고 숨어있다가 이 사실을 여왕에게 알린다. 미션 5의 후반에 한 번 사용할 수 있는데, 레벨 1짜리라 아무 쓸모도 없다. 죽는다고 캠페인이 실패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리드를 무조건 데리고 있어야 하는 관문을 통과하고 나면 교전 중에 죽어버리기 일쑤다. 마지막 미션에서는 동맹으로 등장하는데, 십중팔구 금방 박살난다. 인공지능의 한계도 있고, 마그누스의 병력이 많기도 하고, 리드의 본성에서는 4레벨 유닛을 만들 수가 없기 때문. 초상화는 헤이븐 나이트 영웅 마르시우스의 것을 사용한다. 5번째 임무에서 신경써서 키워뒀다면 8번째 마지막 미션에서 그 데이터가 계승된다. 그리고 마인드 쉴드를 먹은 후에 가빈 마그누스의 성을 마구 털다보면 포로로 잡힌 걸 구해서 마그누스 레이드에 참석시킬 수도 있으나 가끔 버그로 리드가 마그누스 세력을 털어버려서 캠페인 진행이 막히는 상황이 있다. - 고드
- 코지, 오노벤, 로이벤, 프리딜록, 타데반
순서대로 인간 궁수, 드워프 형제, 하플링 레인저, 인간 인챈터이다. 미션 7에서 에밀리아와 함께 임무를 수행할 자원자로서 등장하는 영웅들이다. 초기 레벨이 6으로 고만고만하며, 코지를 제외한 나머지 영웅들은 다음 미션에 등장하지도 않으니 굳이 열심히 키울 필요가 없다. 다음 미션이 시작하자마자 이들의 행방에 대해 언급이 나오는데, 전부 마그누스의 군대를 교란하려고 갔다가 그의 크리스탈 진자에 의해 노예가 된다. 그래도 캠페인이 끝나고 언급된 후일담에서 크리스탈 진자가 파괴되자 그에 속박되어 노예가 되었던 사람들이 모두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언급이 나오고, 전투에서 이들이 사망했다는 언급이 따로 없음을 감안할 때, 가빈 마그누스의 패배 이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회복되었으리라 추측된다. 초상화는 각각 헤이븐 나이트 영웅 아키멤논(코지), 아카데미 로드 영웅 그럼(오노벤), 우프레틴(로이벤), 아이코라(프리딜록), 아카데미 메이지 영웅 테오도루스(타데반)의 초상화가 적용되어 있다. - 다이라페나
7번째 임무에서 솔미르가 레인보우 크리스탈의 파해법을 찾는 동안 만난 유령 아가씨. 바로 하술할 마젤리안에게 스토킹을 당하는 바람에 본인의 몸은 빙결되고, 자신은 거기서 간신히 영혼만 꺼내서 배회하고 있다가 솔미르를 만난다. 솔미르에게 레인보우 크리스탈의 파해법을 알려주고, 그 대가로 마젤리안을 죽여줄 것을 요청한다. 솔미르와 썸도 타고[18] 잘될 것처럼 보였으나, 유감스럽게도 마지막 미션 전에 솔미르를 떠난다.어장관리 - 마젤리안
마찬가지로 7번째 임무에서 만나는 네크로맨서. 못생긴데다가 성격마저 비틀려 있는 바람에 다이라페나에게의 구애가 실패한 후,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그녀는 얼려서 '소장'중인 무시무시한 얀데레 스토커이다.그리고 빙결된 그녀의 입술에 입맞추는 등의 혐오스러운 짓거리를 한다결국 다이라페나와 거래한 솔미르에게 끔살당한다.
2.4. 엘윈과 샤에라
- 엘윈
캠페인의 주인공. 엘프 평의회의 의원으로, 열정적이지만 다소 미숙한 언행을 보인다.[19] 그러나 다른 엘프들은 실패한 백호와의 동맹을 성사시키거나 다른 엘프 순찰대들이 엘윈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숲 속에 유배만 시킨 것을 볼 때 능력과 성격이 꽤 괜찮은 것으로 보이며, 미숙한 언행도 캠페인이 진행되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라민 장군의 딸인 샤에라와 사랑하는 사이이며, 하크의 연적이다. 하크가 샤에라를 매혹하고 자신을 죽이려 하자, 사랑을 이루기 위해 내전을 일으켜 하크와 싸운다. 처음에는 하크에게서 샤에라를 되찾고 내전에 대한 벌을 받을 생각이었으나, 결국 승리하여 연인을 되찾는다. 이후 하크가 도망쳐 내전을 이어가자 왕위에 올라 하크를 상대하는데, 초반에는 뛰어난 전략가인 하크에게 고전하나 결국 승리하고 샤에라와 함께 행복한 엔딩을 맞는다. 마지막 미션에서 샤에라를 외딴 섬에 숨기며 "지면 붉은 돛을, 이기면 푸른 돛을 달고 찾아가겠다"고 하는데, 만일 하크를 상대로 승리한 후 붉은 돛의 배를 타고 갈 경우 샤에라가 좌절하여 자살한다. 이 경우 바로 캠페인에서 패배 처리되며 엘윈은 상심한 나머지 왕위를 포기하고 숲 속에 들어가 나오지 않게 된다. 흰 돛[20]의 배를 탈 경우에도 스토리상으로는 붉은 돛을 단 것으로 나오는데, 하크의 명령을 받은 선원들이 엘윈이 갑판에 없는 틈을 타서 붉은 돛을 올린 것이다.[21] 이를 보고 샤에라가 자살하기 직전에 찾아가 해피 엔딩. - 샤에라
엘윈의 연인이자 그라민의 딸. 전형적인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으로 하크에게 현혹되어 그의 아내로 지냈던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다. '산들바람'이라는 이름의 매를 기르고 있는데, 미션 2에서 백호와의 동맹 체결 임무를 위해 떠나는 엘윈을 돕기 위해 이 매를 보낸다. 게임 상에서는 캠페인 전용 아티팩트로 구현되었다(착용시 영웅의 시야를 2만큼 향상). - 그라민
샤에라의 아버지. 처음에는 엘윈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하크의 실상이 드러나고 엘윈이 왕위에 오르자 그를 인정한다. 마지막 미션에서 플레이어측 영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레벨 25 제너럴로, 용병술이 모두 마스터로 찍혀 있고 마스터 전투술과 마스터 궁술을 찍고 있다. 레벨이 너무 높아서 스킬 재조정은 불가능하니, 엘윈이 솔플을 뛰는 동안 군대를 이끌고 본진을 지키는 편이 좋다.[22] - 트롤 로드
페이크 중간보스2번째 임무에서 백호들을 잡아먹고 그 발톱과 이빨을 장신구로 만들던 트롤들의 우두머리. 백호와 동맹을 맺어야 했던 엘윈에게 끔살당한다. - 월락
진 중간보스2번째 임무에서 만나는, 백호들이 당하고 있던 고통의 진짜 범인으로 네크로폴리스를 이끄는 리치. 텍스트를 읽어보면 지하에 마법진을 그려놓고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백호의 새끼들로부터 생명력을 끌어모아 자신의 것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엘윈에게 걸려서 역시나 끔살. - 레드 드래곤
3번째 임무에서 진실한 사랑의 거울을 만들기 위해 엘윈이 찾아간 드래곤. 엘윈에게 미릴라스의 부하들이 잡아간 자신의 짝 블랙 드래곤을 구해주길 요청하고, 그에 대한 답례로 엘윈이 가져간 모래자루에 브레스를 뿜어 거울에 필요한 '유리'를 만들어 준다. - 하크
엘프 왕국인 아라논의 지도자로, 대이동 당시 엘프들을 이끌고 나라를 세운 뛰어난 장군이자 전략가.[23] 샤에라를 짝사랑하고 있다. 즉, 엘윈의 연적이 된다. 그러나 샤에라는 이미 엘윈을 깊이 사랑하고 있어서 하크에게는 눈길도 돌리지 않았고, 결국 엘윈을 죽이기 위해 누구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던 백호의 소굴로 보내거나 그라민의 활을 구해오라며 보낸 후 죽이려 하는 등 굉장히 비열한 모습을 보인다. 미릴라스에게 엘윈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 후 샤에라를 마법으로 매혹하나, 엘윈은 이전에 동맹을 맺어 두었던 백호와의 인연으로 살아남아 내전을 일으키고 진정한 사랑의 거울을 만들어 오고 만다. 엘프 평의회가 '하크가 진실한 사랑의 거울을 샤에라에게 사용하면 엘윈은 내전을 멈춘다'는 중재안을 내놓으나, 하크는 이 중재안을 거부하고, 결국 미릴라스의 진술서에 의해 모든 진상이 드러나자 도망친다. 그러나 자신을 따르는 순찰대를[24] 규합하여 계속 내전을 이어가고, 거의 승리할 뻔했으나 엘윈에 의해 패배하여 감옥에 갇힌다.[25]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 적으로 등장하는데, 레벨이 무려 39로 본편 캠페인 내 모든 영웅들 중 가장 높고 자연계 워드를 부여하는 갑옷과 방패까지 갖고 있으며 병력도 많아 상대하기 까다롭다.뛰어난 전술이 아니라 렙빨+템빨엔딩 때까지 아직도 마음 속으로는 하크를 따르는 자들이 많다고 할 정도로 대이동 중 공적이 대단한 것 같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체감할 수 없는 부분이라 그저 찌질한 NTR범이 최종 보스 보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만 느껴진다. - 메나탯
엘윈의 스승. 엘프 평의회의 원로 중 하나로, 능력은 그들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 미릴라스
하크 왕에게 엘윈을 죽이라고 명령받은 엘프 레인저. 그러나 명예롭고 공정한 인물이기 때문에, 차마 엘윈을 죽일 수 없어 깊은 숲 속에 유배만 시킨다. 이후 어쨌든 하크의 명령을 거부한 것이라, 의무와 명예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잠적해 버리고 만다. 엘윈은 그를 찾아내어 하크의 실상에 대해 진술하는 진술서를 쓰도록 설득한다.[26]
2.5. 하프데드
- 골도쓰 하프데드
하프데드 캠페인의 주인공. 고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 로스칸이라는 흡혈귀의 납골당에 감금당해 피를 빨리는 등 학대당하다가 칼리바에 의해 구출되고 그의 제자가 되었다.[27] 그러다가 구세계(엔로스)가 멸망할 때 스승을 구하려들던 도중 불길 속에서 타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정체불명의 스크롤을 발견하고 주문을 외워 간신히 살아남았다.
하지만 온전히 살아남은 것은 아니고 신체의 왼쪽 절반은 살아있고 나머지 반쪽은 언데드인 하프데드가 된다. 신세계(액소스)로 건너온 이후 한동안은 숲 속을 돌아다니며 마치 야생의 짐승처럼 생활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굶주림을 못이겨 근처의 농가로 몰래 내려가 닭장에서 날달걀을 훔쳐먹다가 그곳에 살던 농부들에게 붙잡혀 그레이트 아칸 왕국 동쪽 끝의 비트로스로 끌려간다. 여기서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괴물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화형당할뻔 했으나 가까스로 탈출, 그 직후 비트로스의 사람들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강력한 네크로맨서로 각성한 뒤 언데드 군대를 일으켜 비트로스를 초토화시켜버린다. 이후 자신의 세력을 조금씩 넓혀나가며 죽음의 왕국 네크로스의 건국자가 되고 네코룸을 왕국의 수도로 삼는다.
기존의 네크로맨서들이 대부분 정복과 파괴, 살육에 심취해있던 것과 달리, 골도쓰는 주변 세력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꾀하는 외교정책을 취한다. 일례로 이웃한 그레이트 아칸 왕국이 바바리안들과의 분쟁으로 동부 국경을 허술한 상태로 비우자, 에밀리아 여왕에게 동부의 방위를 권고하는 친서를 보내기도 했다. 또 자신의 왕국 내에 거주하는 살아있는 인간들에 대해서도 그의 특별한 허락없이는 위해를 가할 수 없게 보호하면서 경제 활동에 종사하도록 한다.
그러다가 크리건들의 세계에 감금되어 있던 스승 칼리바를 구출하고, 그 직후 칼리바에게 네크로스의 왕위를 바쳤다. 하지만 이후 이어지는 칼리바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조금씩 의구심을 느끼던 중, 언홀리 브레스로 이 세계의 모든 생명을 말살하려는 칼리바의 음모를 알게 되어 그에게 반기를 들고 칼리바를 처단한다. 그 후 네코룸을 해방시키고 도시의 인간 주민들에게 구원자로 칭송받으며[28] 네크로스의 국왕으로 복귀한다.#
선이든 악이든 극단적인 것을 싫어하다 못해 혐오하는 인물로,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중립, 중용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그의 독백을 내내 볼 수 있고, 중도에서 벗어난 극단적인 성향의 인물들에게 대해서는 유독 잔혹한 태도를 보이는 대목이 많다.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자 스승이었던 칼리바에게 반기를 든 것도 그가 무조건적인 만물의 파괴를 계획했기 때문이다.[29] 앨라나에 대해서도 호감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선에 치우친 태도를 잔혹히 대한다. 그의 장기인 악마 소환 마법도 원래 마법적인 재능이 있던 그가 숲에 살면서 드루이드(자연)의 마법을 스스로 깨우쳤던 것을 기존의 죽음 마법과 같이 쓰기 위해 고안하는 것으로 나온다.[스포일러2]
- 칼리바
골도쓰의 스승. 골도쓰가 로스칸에게 붙잡혀 있던 시절 그가 지닌 마법적 재능을 알아보고 골도쓰를 로스칸의 손에서 구출해 제자로 삼는다.[31] 구세계가 멸망할 때 실종되었으나 이후 악마(크리건)들의 세계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 사실을 알게 된 골도쓰에게 구출된 뒤 골도쓰가 건국한 네크로스 왕국의 왕위를 넘겨받는다. 그러나 왕위에 오른 뒤 보여준 통치자로서의 역량이나 명망은 골도쓰에 한참 못 미쳐 네크로스에 의탁하고 있던 크리건들이 대놓고 반란을 일으키는 등 왕국을 혼란으로 몰아넣는다. 그러면서도 국가의 운영에는 전혀 관심없다는듯 혼자 방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명령을 연이어 하달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인다. 때문에 이름만 왕일 뿐 왕으로서의 권위나 존경은 전혀 얻지 못한다. 마도르를 비롯한 골도쓰의 부하들은 아예 드러내놓고 칼리바를 경멸하는 태도를 취하며, 크리건들 역시 골도쓰에 대해선 존경을 표하지만 칼리바에겐 그런 것을 전혀 보이지 않고 공공연하게 항명과 반항을 일삼는다. 인간 거주민들 또한 영문도 모르는 상황에서 칼리바가 자기들의 아이들을 빼앗아가 멋대로 우리에 감금시켜 놓았으니 역시나 칼리바에게 호감을 가질 리가 만무하다.
사실은 파괴와 죽음을 추구하는 이계의 신적 존재를 광적으로 숭배하는 광신자가 되어있었으며,갇혀 있던 동안에 코른을 만났나 보다그 존재의 명령에 따라 언홀리 브레스로 신세계의 모든 생명을 말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그러다가 스승의 행동에 의구심을 느껴 그의 뒤를 밟아 죽음의 차원으로 따라온 골도쓰에 의해 음모가 탄로나고, 결국 골도쓰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다. 비록 광신에 사로잡힌 악당이긴 했으나, 골도쓰에겐 생명의 은인이기도 한 인물이었기에 골도쓰 본인은 자기 손으로 칼리바를 처단한 것에 대해 씁쓸한 감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 마도르
마르도르라고 번역된 경우도 있다. 전직 비트로스의 수비대장이다. 골도쓰를 어린이 실종 사건의 범인으로 몰아 죽이려고 했으나 골도쓰는 탈출하고, 이후 비트로스가 함락될 때 살해당해 언데드(고스트)로 부활한다. 고스트로 되살아난 뒤로는 골도쓰의 부관이자 군사 지휘관으로 활약한다. 여전히 골도쓰에 대한 반감은 남아 있으나 특수한 마법으로 골도쓰에게 완전히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반항하지는 못하는 신세가 되며, 그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반감이 완전히 사그라들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골도쓰가 칼리바에게 양위한 뒤 크리건들의 반란이 일어나자 "당신이 왕위에 계셨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말이죠."라고 하거나, 칼리바의 음모를 알아차린 골도쓰가 그를 처단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킬 때도 옆에서 적극적으로 돕는 모습을 보면 결과적으로 골도쓰의 충직한 심복이 된듯.
- 엔릭
원래는 마도르의 부하였으나, 비트로스 함락 직전 골도쓰와 내통해 마도르를 배신하고, 그 대가로 뱀파이어가 된다. 그러나 능력에서든 인성에서든 마도르만큼 뛰어난 부하는 아니고 뱀파이어로서도 충동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흡혈충동을 이기지 못해 민간인을 죽였다가 골도쓰에게 발각되어 사지와 입이 창에 꿰인 채로 태양빛에 타죽는 형벌에 처해진다.
- 할라스
비트로스 인근 숲에 거처를 잡고 있던 드루이드. 골도쓰가 언데드 군대를 일으켰을 때, 그가 자신의 숲을 더럽히고 있다면서 떠나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고 위협을 가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골도쓰에 의해 제거당한다.
- 라주
크리건 세계에서 칼리바가 감금된 감옥을 지키던 악마로, 골도쓰에게 패배한다.
- 앨라나
엔릭에게 살해당한 남자의 딸이자 생명 마법을 배운 성직자. 골도쓰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인물로, 얼마 후에는 자신이 반대로 아이스 데몬에게 중상을 입어 죽어가는 골도쓰를 생명의 마법 주문으로 구해주며, 이 일이 인연이 되어 한동안 골도쓰의 곁에 머물며 생활하게 된다. 골도쓰의 옆에 있으면서 그의 내면에 있는 선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는데,[32] 이 과정에서 중도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골도쓰와 종종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중에는 힘의 구심점을 발동시키려는 골도쓰의 계획에 이용당하는 희생양이 된다.[33] 앨라나 또한 골도쓰에게 이용당했음을 깨닫고 그를 잠시 노려보나, 곧 그를 원망하지 않는다는 듯이 골도쓰의 (살아있는) 왼쪽 뺨에 입을 맞춘다. 그 다음 골도쓰가 말한 대로 마지막 힘의 구심점 장치를 자신이 동작시키나, 그 직후 구심점에서 흘러나온 죽음의 마력 에너지에 노출되어 사망. 캠페인에서 골도쓰의 사령술사적 비정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대목이다.
다만 골도쓰는 개인적으로 앨라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으며,[34]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앨라나를 이용하고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앨라나가 죽었을 때 골도쓰의 능력이라면 얼마든지 그녀를 언데드로 부활시킬 수 있었음에도 그녀의 의지를 존중하여 그 시신을 그녀를 따르던 하녀에게 전해주며 양지바른 곳에 묻고 그 주위에 꽃을 뿌려달라는 말을 남겼다. 나중에 골도쓰가 칼리바에 의해 우리에 갇혀있던 아이들을 구출할 때도 그의 독백에서 잠깐 언급된다.
- 말비치
데드우드 지팡이를 소유한 흡혈귀. 골도쓰가 칼리바를 찾아내기 이전 시점인 네크로스 건국 초기부터 그의 강력한 동맹이자 조력자였으며, 칼리바가 왕위에 오른 뒤에도 크리건의 반란을 진압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등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칼리바가 골도쓰에게 말비치를 죽이고 그의 데드우드 지팡이를 가져오라고 명령하면서 이 협력관계는 깨지게 된다. 골도쓰는 오랜 조력자였던 말비치를 죽이고 싶지 않았으므로 칼리바에게 그를 죽이지 말 것을 간언하기도 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하드린을 말비치에게 사절로 보내어 평화적으로 데드우드 지팡이를 넘길 것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이 또한 말비치가 거부하면서 불가능해졌기에 결국 어쩔 수 없이 말비치를 죽이고 데드우드 지팡이를 칼리바에게 가져간다.
하프데드 캠페인 네번째 미션에서 적으로 등장하는데, 초상화는 네크로폴리스 네크로맨서(강령술사) 영웅들의 초상화 중 하나가 랜덤하게 적용된다.[35]
- 하드린
골도쓰가 말비치에게 보낼 전령이 필요해 만들어낸 좀비. 전령이 말비치에게 심문당해서는 안되니 언데드를 보내긴 해야겠고, 그렇다고 애꿎은 사람을 죽이기도 싫었던 골도쓰가 막대한 금화를 걸고[36] 언데드가 될 자원자를 모을 때 지원했다.[37]
지원할 당시에는 40살 가량의 중년 사내였는데, 전해의 겨울에 심한 폐병에 걸려 더 이상 가족을 부양할 수 없게 되었기에 골도쓰의 언데드 전령이 될 것을 자청했다. 그 직후 말비치에게 사절로 보내졌다가 팔이 하나 잘린채 돌아오지만,[38] 다른 언데드들이 말하는 것을 주워듣고는 데드우드 지팡이가 살아있는 생명체와 언데드를 모두 죽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는 정보를 알아내 온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골도쓰는 보상으로 하드린을 그의 개인 호위병으로 삼는다.
마지막 미션에서는 골도쓰가 네코룸을 빠져나와 마도르가 기다리고 있는 리자라는 도시로 향할 때 길목의 중간에 위치한 관문에서 그를 탈출시킨다. 하드린 자신은 골도쓰에게 충성하는 크리건들 일부와 함께 관문에 남아 그곳에서 칼리바의 군대를 막지만, 데몬들 중 하나가 적에게 매수되어 요새의 문을 열어버리는 바람에 관문이 적에게 함락되고 만다. 처음에 골도쓰는 하드린이 전사했다는 내용의 보고를 전해듣고 안타까워하지만, 얼마 안 가 그가 죽지 않고 붙잡혀 칼리바에 의해 죽음의 차원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직접 군대를 이끌고 죽음의 차원으로 넘어가 하드린을 구출한다.
게임에서 영웅으로 따로 등장하지는 않으며, 대신 마지막 미션에서 구출 이벤트 후 중립 언데드 유닛인 좀비로 합류한다.
- 코버트
예전에 생명의 방패를 소지하고 언데드들과 맞서싸우다 죽은 기사로, 어떤 수도사들이 마련한 성소에 그 시신이 안치되어 있었다. 골도쓰가 데드우드 지팡이의 마력에 대항할 수 있는 생명의 방패를 얻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이 성소를 방문하는데, 이때 성소의 수도사들이 코버트의 시신을 보기 위해서는 죽음의 갑옷을 성소로 가져와 정화시켜야 한다는 조건을 건다. 평소 이 성소와 수도사들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골도쓰였지만 생명의 방패를 입수하려면 어쩔 수 없었기에 수도사들의 조건을 수락한다. 그러고나서 코버트의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들어간 다음... 그 안에서 정체를 드러내 생명의 방패를 수도사들에게서 빼앗아버리고 죽은 코버트를 언데드로 일으킨 뒤 그에게 명령을 내려 성소의 수도사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
- 수라즈
골도쓰가 칼리바에게 양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칼리바에게 항거하여 봉기한 악마 우두머리 중 한명. 그러나 반란을 진압하러 나선 골도쓰에게 결국 패배하고 붙잡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렇게 한동안 감옥에 있다가, 데드우드 지팡이 문제를 처리하러 나선 골도쓰가 지팡이의 소유자인 말비치와 협상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들은 칼리바에 의해 풀려나 골도쓰를 죽이고 데드우드 지팡이를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고 군대의 지휘관으로 임명된다. 하지만 수라즈는 칼리바의 지시에 따를 생각이 없었기에 자신에게 맡겨진 군대를 이끌고 칼리바에게서 도망쳐버린다. 이후 골도쓰가 칼리바를 처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할 때 자신의 군대와 함께 골도쓰의 진영으로 합류하며, 골도쓰를 도와 칼리바를 무찌르는데 공헌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수라즈 공작이라는 작위와 4개의 도시를 포함한 봉토를 수여받는다.
하프데드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 아군으로 합류시킬 수 있다. 합류 시점의 레벨과 직업은 27레벨 제너럴(용병술+전투술).
2.6. 해적의 딸
- 타우니 발포어
캠페인의 주인공. 블랙 발포어의 딸이나, 10살이 될 때까지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고 어머니와 함께 러스티 머그라는 술집에서 일했다. 어머니는 딸을 별로 사랑하지 않았다. 블랙 발포어는 딸이 10살이 될 때까지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고, 10살이 되어서야 잠깐 나타나 단도를 던져주고는 살아남으려면 방해하는 자들을 찌르고 살아남으라는 투로 말하고 사라진다. 이 단검은 신세계로 넘어와 해적 선장이 될 때까지 계속 사용한다. 이후 12살에 술집을 떠나 어머니의 이복 형제 노리의 갱단에서 잠시 지내나, 이 이복 형제도 부하에게 배신당해 사망한다.[39] 이후 소매치기, 도둑질 등이 수지에 맞지 않자 갱단을 만들어 활동하다가 어머니가 죽고 나자 아버지의 해적선의 선원이 되려고 한다. 처음 만났을 때는 배에 자리가 없다는 명목으로 쫒겨나고, 구세계가 멸망할 때 배의 탑승객 하나를 몰래 살해하고는 밀항하여 넘어온다. 이후 또다시 아버지의 해적선에 타고자 하지만 이번에도 자리가 없다는 명목으로 쫒겨나자 결국 아버지의 배에 밀항했다가 걸려서 바다에 던져진다. 그리고 되돌아와 건져 준 블랙 발포어가 자리를 알아서 만들라고 하자마자 선원 하나를 찔러 죽이고 해적이 된다. 이렇게 고생을 한 탓인지 굉장히 비정하고 잔혹한 인물이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도 없다. 스위프트 선장을 죽인 것도 아버지의 원수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냥 앞길을 막으니까 죽인 것 정도다. 심복인 여덟 손가락 오바의 평에 따르면 일종의 파괴욕 혹은 투쟁욕이 있어, 계속해서 적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한다. 피트 걸리가 배신한 것도 타우니가 은근슬쩍 충동질했기 때문이다. - 블랙 발포어
타우니 발포어의 아버지. 구세계에서는 잘나가는 해적이었으나, 신세계에서는 그저그런 해적 중 하나로 전락한다. 무리해서 상선을 노리다가 스위프트 선장의 낚시에 걸려들어 사망. 그가 죽고 나서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해적의 딸 캠페인의 첫 장면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비정한 해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타우니를 바다 한가운데 집어던졌다가 다시 와서 건져주는 걸 보면 최소한의 부정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딸이 해적선에 타려고 할 때마다 자리가 없다고 거절한 것도 나름의 핑계였던 듯. 타우니의 평에 따르면 네이밍 센스는 구리다고 한다. 배 이름을 항상 '블랙 데스'[40]같은 고리타분한 이름으로 지었다고 한다. 정작 타우니가 바꾼 함명도 페럴 빅센[41]으로 그다지 나을 건 없어 보이지만. - 고리 고디
블랙 발포어의 해적선에서 일등 항해사였다. 타우니 발포어가 구세계에서 처음으로 해적선에 타려고 할 때 블랙 발포어가 "자리가 없다"며 거절하자마자 자리를 만들려고 고리 고디를 공격했고, 이 때문에 타우니에게 원한이 있었다. 블랙 발포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참고 있다가 그가 사망하자마자 여자가 선장이 될 수는 없다며 타우니를 공격하지만, 반격당해 사망. - 도끼눈 포즈
전직 군인이었으며 우락부락한 싸움꾼. 타우니가 '일등 항해사가 되려고 하면 나에게 와라'고 해서 가장 먼저 찾아갔다가 타우니가 숨겨둔 석궁에 저격당한다. 이유가 걸작인데, '가장 먼저 일등 항해사 자리를 노리는 사람은 내 배도 가장 먼저 탐낼 것'이라는 이유다. - 대머리 아녹
페럴 빅센의 선원. 타우니가 점찍어둔 일등 항해사 후보 중 하나였다. 경험 많은 선원이자 항해사이며, 싸움 실력만으로는 배에서 제일이라고 한다. 블랙 발포어에게 여러 해에 걸쳐 충성을 바쳐 왔고 다른 해적들에게서도 존경받는 듯. 가장 먼저 일등 항해사를 노리던 도끼눈 포즈가 사망한 이후 두 번째로 일등 항해사 후보에 지원했다가 당첨된다. 이후 피트 걸리의 배신 때 사망한다. - 드리덴
페럴 빅센의 선원 중 한사람.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사람이라 타우니의 서기관으로 발탁된다. 본래 에라시아 출신으로, 그의 부친 역시 함선의 서기관이었다고 한다. 본 캠페인에서 이름이 언급된 타우니의 선원들 가운데 유일하게 끝까지 살아서 타우니의 곁에 남는다. - 여덟 손가락 오바
이등 항해사이자 육지에서의 부관. 후에 일등 항해사로 승진한다. 나이가 50에 가까워, 타우니의 아버지뻘 수준이다. 전직 고래잡이 선원으로 창의 명수라고 한다. 해적이면서도 해적질을 즐기지는 않는데, 해적이 된 이유는 자신의 마을을 불태우고 가족을 죽인 해적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때문에 해적들과 싸울 때는 일당백의 용사가 되지만 민간인이나 군인과 싸울 때는 잘해야 한둘 죽이고 마는 정도에 그친다. 선장이 되기에 충분한 재목인데도 선장 자리를 거부하는 것 또한 괜히 악명을 떨치고 싶지 않아서다. 해적질을 한지 꽤 오래되어서 충분히 복수했고, 약탈과 파괴에는 여전히 거부감을 느끼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해적 노릇을 하는 것에 대해 본인은 "이미 너무 물들어버린 것 같다"는 식으로 설명하는데... 사실은 타우니의 진짜 아버지다. 어렸을 때 단검을 준 것도 오바가 발포어 선장을 통해 건네준 것이고, 사실 타우니와 어머니에게 계속해서 돈을 보내 왔지만 술집 주인이 중간에 가로챘던 것. 해적질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계속 남아있던 이유도 딸을 떠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타우니도 수십 년만에 알게 된 친아버지지만 진정한 아버지로 여기고 있으며,[42] 인어 여왕과의 결전 직전 골드를 쥐어 주고 강제로 은퇴시킨다. 캠페인 후일담에서는 황금해의 한 섬에 정착해서 낚시를 하고 과부들을 말벗으로 삼으며 여생을 보내는 것으로 언급된다. - 데링
대머리 아녹과 여덞 손가락 오바의 뒤를 이어 타우니의 일등 항해사 자리를 맡은 선원. 인어 여왕과의 결전이 끝난 직후 타우니의 곁에서 오바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가 타우니의 칼에 찔려 죽는다. - 짐 저니
오바가 일등 항해사로 승진한 후 타우니의 이등 항해사로 임명된 선원. 4번째 미션인 인어의 만에서 늪지대를 지나던 도중 함정을 건드리는 바람에 사망했다고 스토리 지문에 언급된다. - 호프
대머리 아녹의 부하 선원으로, 피트 걸리의 배반을 타우니에게 보고한다. 그러나 그 직후 그가 피트 걸리의 첩자일 가능성을 우려한 타우니에게 죽임을 당한다. - 시르카
메두사와 인간 네크로맨서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자 메두사 여왕. 갇혀있던 것을 타우니가 풀어주자 충성을 바친다. 그 외의 존재감은 별로 없다. 온통 해적밖에 없는 캠페인에서 마법 계열 영웅을 하나 넣어 주려고 적당히 만들어 넣은 듯. - 메두사 여왕
시르카가 갇혀있던 동안 메두사들의 여왕을 자칭하고 있었으나, 시르카에게 패하여 죽는다. - 외다리 조르곤
폭풍의 해협에 위치한 프리기스톤 마을을 차지하고 있는 바바리안 리더로, 타우니에게 패배한다. 다만 게임에서 실제 영웅으로 등장하는 않고, 스토리 지문에서만 언급된다. - 스위프트 선장
황금해에서 강대한 세력을 가진 해적 중 하나. 괜히 타우니를 견제하려고 데몬 파이어로 배를 불태웠다가 보복당해 죽는다. 아버지인 블랙 발포어를 죽인 것도 이 사람이지만 타우니는 그 점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애초에 스위프트 선장이 뒤통수를 때리기 전만 해도 타우니는 스위프트 선장을 영입하고 싶어했다. - 피트 걸리
선원 중 하나. 희한하게도 다른 캐릭터들을 제치고 플레이어블 영웅으로 등장한다. 걸리는 영어로 Girly라고 쓰는데, 여자같다는 별명답게 긴 생머리에 예쁘장한 외모라고 묘사된다. 하지만 채찍을 잘 다루고 성격 또한 사납고 잔인한, 모범적인 해적이다. 눈새 기질이 있는지 타우니의 심기를 괜히 건드리기도 하고, 이 때문에 얼굴에 흉터가 난 것에 원한을 가져 타우니를 배신했다가 결국 사망한다. 다만 단순히 원한 때문에 배신한 것은 아니며, 애초에 데리고 있기에는 야망이 굉장히 큰 사내였다고 하니 타우니와의 다툼은 기폭제에 불과했을 것이다. 여담으로 모바일 버전 마이트 앤 매직 에라 오브 카오스에서 코브 영웅 중 피터 리라는 영웅이 있는데 이 양반의 오마주로 보인다. - 인어 여왕
최종 보스. 그런 것치고는 스토리가 없다. 그냥 타우니에게 시비를 걸고, 깨진다.
3. 더 개더링 스톰
3.1. 주인공 일행 및 조력자들
- 밥 : 5대 마법학파의 마법을 모두 익힌 아크메이지. 시작부터 다섯 마법계열을 모두 익힌 아크메이지[43]로 나온다. 문제는 HOMM 4에서는 한 영웅이 5개 계열의 스킬만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기술을 추가할 수 없고, 이 때문에 필수 기술인 전투술을 익힐 수 없다. 모든 아이템을 전부 모으면 세트 효과로 헤븐리 실드가 자동으로 발동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안정성이 생기긴 하지만 그래도 5명중 방어력이 제일 낮기 때문에, 불멸의 물약은 필수적이고 그 외에도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아차하면 첫 턴에 죽어나가고 그걸 앨리타가 살려주는 것이 일상. 모든 마법을 배운다는 설정 때문인지, 각 미션에 해당 학파의 학교가 나온다. 육성이 상당히 난해한데, Jack of all trades 계열의 캐릭터로서 어중간하게 키우다가는 병풍이 되기 일쑤다. 이론상 스킬이 원하는 대로 전부 다 떴을 경우 죽음 계열을 제외한 모든 마법의 그랜드마스터 달성이 가능하지만, 실전에서 쓰는 마법은 결국 몇 개로 국한되므로 특별히 노리는 계열을 선택해 특화시키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44] 배우는 순서는 대체로 자연->질서->생명->혼돈->죽음으로, 자연 계열은 필수로 찍게 되고 보조로 혼돈, 생명, 질서 중에서 1~2개를 추가로 선택하는 식이 된다.[45] 이퀼리브리스에서는 대마법사의 아티팩트들의 세트효과가 마법저항 100% 무시에서 66% 무시로 하향되었지만 혼돈 마법 GM를 찍을게 아닌 이상 데미지도 풀버프 도그워글이 더 잘나오기에 큰 의미는 없다.
- 코저스 : 질서와 혼돈 마법을 함께 가지고 나오는 위저드. 보통 전투술을 익히기 위해 질서와 혼돈 중 한 학파를 집중공략하는데, 대부분 질서를 선호한다. 마지막 캠페인에선 육성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는데, 질서 위주로 육성하면 최면이나 환영 복제 등을 이용하는 주력 마법사가 되며, 혼돈으로 육성시 마법 데미지 딜러가 된다. 확장팩 영웅들 가운데 밥과 가장 호흡을 맞추기 쉬운 캐릭터이다.
- 아그레이넬 : 바드. 정찰술과 자연 마법을 익히고 있다. 하지만 미션 극초반에 그랜드마스터 은신술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정찰술에는 굳이 더 투자할 필요가 없고, 전투술과 자연 마법 위주로 육성하면 된다. 그랜드마스터 은신술 덕분에 거의 모든 적을 상대로 싸우지 않고 경험치를 얻을 수 있지만, 이렇게 경험치를 얻은 적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또 경험치가 들어오기 때문에 적당히 싸워 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 캠페인에서의 역할은 아군 사기 관리. 마지막 캠페인에서는 5명의 영웅이 뭉치지만 각자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사기가 개판이 된다. 이때 유일하게 아그레이넬이 아이템으로 인해 사기가 최상으로 유지되며, 전투에서 무조건 첫턴을 선점하고 시작한다. 또한 아이템으로 인해 집단 환희를 자동으로 습득하니, 첫턴에 무조건 집단 환희를 써 아군의 사기를 관리해야 된다. 안그러면 매턴 사기 저하가 떠서 전투에 지장이 매우 크기 때문. 다만 직접 전투와 마법을 병행하는 타입의 영웅이다보니 결과적으로 둘 다 어중간하게 되기 쉬워, 도그워글을 보조하는 서브 물리 딜러로 키울지 버프/소환으로 보조하는 자연 마법사로 키울지 잘 판단해야 한다. 대체로 후자가 더 편하다. 이퀼리브리스 3.6에서는 앨리타와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바드의 특수능력이 전투 중 시야 무시[46]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원거리 공격에 욕심내다 비스트마스터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 도그워글 : 바바리안. 마지막 캠페인에서 물리 데미지 및 탱커를 담당한다. 각각 바바리안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닌다. 바바리안치곤 의외로 정의롭고 이해력이 있는지, 마지막에 영웅들과 협력한다. 이름에 도그가 들어가서인지 적들을 말그대로 개 취급한다. 마지막 캠페인에선 가지고 있는 아이템 효과로 인해 자동으로 드래곤 스트렝스가 걸리고, 근접공격 시 적을 얼어붙게 만든다. 하지만 마지막 캠페인의 마지막 미션에선 흡혈기능이 있는 무기를 주울 수 있어, 파티에 4레벨(마스터) 죽음 마법의 뱀파이어릭 터치가 없는 이상 드래곤 스트렝스와 흡혈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 육성은 바바리안답게 가장 간단하며 여유가 된다면 보조용으로 생명 마법도 어느 정도는 익힐 수 있다. 5명의 확장팩 영웅중 유일하게 본편에서도 등장했으며,[47] 7편의 DLC인 액소스 캠페인에서도 등장한다(사실 이 액소스 DLC 캠페인은 원래 HOMM 4편에 포함될 예정이었다가 잘린 컨텐츠들을 7편에서 원본 기획안의 내용에 따라 재구성한 것이다).[48] 이때 도그워글은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아 킬고가 가지고 있는 소드 오브 프로스트를 복제한 가짜검과 바꿔치기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 앨리타 이븐타이드 : 다크 프리스트. 생명과 죽음 마법을 사용한다. 생명 마법을 따르는 사제이면서 죽음 마법에 손을 댔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파문당하고 가족들에게도 의절을 당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본인은 신경도 쓰지 않는 듯. 다크 프리스트는 흡혈 50%를 가지는 직업인데, 마법사 영웅이 흡혈을 받아 봤자 쓸모도 없고 다크 프리스트를 유지하기 위해 생명, 죽음, 전투술을 같이 올리는 건 매우 힘들다보니[49] 보통 버리고 한 계열과 전투술에만 집중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생명 마법을 찍어서 버프 및 유지력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신성 개입과 수호 천사는 반드시 익혀야 하는 필수 기술. 죽음 마법의 특화인 디버프는 캠페인 특성상 저항이 뜨거나 반사되기 일쑤고, 전직 효과도 생명 마법의 팔라딘[50]이 죽음 마법의 어쌔신[51]에 비해 유용하며, 버프와 회복을 담당하는 생명 마법은 필수적인데 굳이 앨리타를 두고 밥을 키우기도 애매한 노릇이다. 고로 그냥 팔라딘 전직시키고 죽음 마법은 보조로 돌리는 편이 낫다. 이퀼리브리스 3.6에서는 더더욱 암울해졌는데, 팔라딘의 직업 효과가 바닐라와 달리 데스 와드 효과 25%로 하향되었기 때문이다.
- 바이올렛 : 밥 캠페인 초반에 밥과 동행해주는 여성 바바리안 영웅이다. 부친의 사망 이후 부족장 자리를 이어받았는데, 이때 여성 부족장이라며 반항하는 일부 부족원들이 나타났다. 밥은 바이올렛이 자신의 여행에 동행하여 그를 돕는 대가로 부족 내 반란을 가라앉히고 부족을 재통합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약속한다. 캠페인 초반에 전투술 관련 스킬이 없어 취약한 밥을 어느 정도 보조해준다. 미션 3까지 밥과 동행하며 그 후 밥을 떠난다. 초상화는 스트롱홀드 바바리안 영웅 시바의 것을 사용한다.
- 라리나스 : 아그레이넬 캠페인 첫번째 미션에서 동행하는 동료. 새벽의 섬에 있는 데이븐포트 마을의 통치자인데 마을 근처 감옥에 감금되어 있으므로 데리고 다니려면 감옥에서 그를 구출해야 한다. 합류 시점의 직업은 파이어가드(전투술+혼돈 마법)이며, 초상화는 프리저브 아처(궁수) 영웅 파트림의 것을 사용한다. 첫번째 미션에서만 동료로 사용 가능하며 다음 미션에는 따라오지 않는다.
- 알렌베일 : 앨리타 이븐타이드 캠페인에서 앨리타와 동행하는 나이트 영웅. 앨리타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라고 한다. 첫 미션에서 앨리타에게 구출된 후 다음 2개 미션에서 동행한다.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는 '죽음의 머리' 교단에 의해 납치당하지만 결국 앨리타에 의해 구출된다. 초상화는 헤이븐 나이트 영웅 마르시우스의 것을 사용한다.
3.2. 적대적 인물들
- 에라돈, 델나, 알버논, 레일론, 카도니스 : 밥 캠페인의 5개 미션에서 각 미션마다 등장하는 보스들. 밥이 캠페인에서 수집해야 하는 대마법사 네바의 아티팩트 세트 구성품을 하나씩 소지하고 있으며 이들을 쓰러뜨려 아티팩트를 완성하는 것이 캠페인의 최종 목표이다.
- 거트, 오레하 : 밥 캠페인 2번째와 3번째 미션에서 등장하는 적 바바리안 영웅들. 바이올렛에게 저항하고 있는 바바리안 리더들로 밥은 바이올렛의 조력을 받는 대가로 이들을 제압하여 바이올렛이 바바리안 부족을 통합하는 것을 도와주기로 약속했다.
- 카를라 : 코저스 캠페인 두번째 미션에서 등장하는 적 영웅. 미션 시작시 레벨과 직업은 15레벨 파이어가드(혼돈 마법+전투술).
- 술드린 : 코저스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멀리온 왕국의 쉐도우메이지(질서 마법+죽음 마법). 멀리온의 수도 젤리스에서 술드린과 대결하여 그가 갖고 있는 균형의 목걸이를 획득하는 것이 코저스 마지막 미션의 목표이다. 결국엔 코저스에게 패배하고 그에게 균형의 목걸이를 내주게 된다. 여담으로 영웅 초상화나 직업 특성에서 전작의 컨플럭스 영웅 에나인의 오마주가 있다(실제로 에나인의 초상화가 적용되어 있다).
- 다르넴, 하르카누스, 흑기사 모르다니스: 아그레이넬 캠페인의 3개 미션에서 각 미션마다 등장하는 적 죽음 계열 네임드 영웅들.
- 바엘레: 아그레이넬 캠페인 3번째 미션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레벨 28 파이어가드.
- 아드람 블랙소드, 카르카스 블랙소드, 프라틀란 블랙소드 : 도그워글 캠페인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3형제. 3개의 미션에서 한명씩 해당 미션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첫 미션의 아드람은 프로스트 해머, 두번째 미션의 카르카스는 타이거 아머, 마지막 미션의 프라틀란은 타이거 헬름을 각각 소지하고 있다. 직업과 레벨의 경우 아드람은 16레벨 제너럴(용병술+전투술), 카르카스는 20레벨 파이어가드(혼돈 마법+전투술), 프라틀란은 31레벨 어쌔신(죽음 마법+전투술)이다. 초상화는 각각 헤이븐 나이트 영웅 달라스, 어사일럼 소서러 영웅 제디트, 네크로폴리스 네크로맨서 영웅 메지즈토의 초상화가 적용되어 있다.
여담으로 도그워글 캠페인 최종 보스 프라틀란 블랙소드 근처의 본성에 컴퓨터 전용 이벤트로 1주일에 1마리씩 다크 챔피언을 지원받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벤트 이름이 산드로의 보너스인 것으로 볼 때 원래는 산드로를 최종 보스로 하려다 바꾼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자비스, 아킬루스 : 도그워글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 프라틀란의 부하들로 등장한다. 미션 시작 시점에서 레벨과 직업은 각각 24레벨 제너럴(용병술+전투술), 17레벨 닌자(죽음 마법+정찰술).
- 운가딘 : 앨리타 이븐타이드 캠페인 2번째 미션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미션 시작지점 근처에서 운가딘과 그 휘하의 야만인 세력을 무찔러달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퀘스트 달성시 6000 골드와 라이프 와드 효과를 지닌 죽음의 방패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해당 미션 시작 시점에서 레벨과 직업은 11레벨 바바리안. 초상화는 스트롱홀드 남성 바바리안 영웅들의 초상화들 중 하나가 랜덤하게 적용된다. 여담이지만 주황색 AI 세력과 동맹이라서 운가딘 세력 성 근처 필드에서 전투할 때 이따금 주황색 AI 성으로 도망치는 일이 있는데, 이 경우 길 뚫기 퀘스트를 완료할 수 없어 캠페인 진행이 막히게 된다.
- 에비스 하이 핸드 : 다라샨 왕국을 장악한 광신도 집단인 빛의 손길의 우두머리. 앨리타 이븐타이드 캠페인 2번째 미션의 최종 보스로 그를 무찔러 빛의 반지를 회수하는 것이 해당 미션의 목표이다. 미션에서의 레벨과 직업은 22레벨 팔라딘(생명 마법+전투술). 초상화는 헤이븐 프리스트(성직자) 영웅 잉엄의 것을 사용한다.
- 라멘티아 : 죽음의 머리 교단 소속으로 앨리타 이븐타이드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미션 시작 시 레벨과 직업은 28레벨 다크 로드(죽음 마법+통치술).
- 헥시스 : 로드워 대륙 남쪽 지방에 기거하고 있는 미치광이 마법사. 클래스는 본편의 골도쓰와 같은 데모놀로지스트(악마숭배자)이며, 고유 초상화가 원래 따로 존재하지만 해당 초상화는 더미 데이터로 남고 네크로폴리스 남성 네크로맨서 영웅들의 초상화가 랜덤하게 적용된다. 자신의 힘을 통해 세계를 정복하려 드는 전형적인 악당이다. 5명의 영웅들이 합류하는 확장팩 마지막 캠페인에선 헥시스의 사악한 마법이 대륙에 각종 이상현상과 자연재해를 불러오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설정상 확장팩에 추가된 4가지 생물들(고블린 나이트, 이블 소서리스, 가르강튀아, 다크 챔피언)도 헥시스가 만들어낸 것들이라고 한다. 마지막 미션에서는 결국 다섯 영웅들에게 패배하고 죽음을 맞이하며, 이로써 그의 야망도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캠페인에서는 상대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강적이다. 영웅 자체의 스펙은 자연 및 죽음 마법, 전투술(마법 저항 포함) 그랜드마스터를 찍은 그냥저냥한 악마숭배자인데, 들고 나오는 병력이 수십 마리의 가르강튀아, 백에 가까운 이블 소서리스와 다크 챔피언, 백 이상의 고블린 나이트이기 때문이다. 이블 소서리스가 매스 캔슬레이션으로 버프를 모조리 날려 버리고 틈만 보이면 1만 가까운 피해를 입히는 임플로전으로 영웅을 즉사시키며, 뭉쳐서 임플로전 시야를 안 주면 가르강튀아가 광역 2연사로 아군 진영을 박살낸다. 헥시스는 안티 매직과 뱀파이어릭 터치로 부하들을 강화시키고, 다크 챔피언과 고블린 나이트는 아군 진영에 접근하는 순간 도그워글이고 뭐고 한 방에 눕혀버린다. 이 때문에 이블 소서리스와 가르강튀아를 역이용하기 위한 최면 마법과 심심하면 죽어나가는 영웅을 살리기 위한 신성 개입 마법은 필수로 익혀야 한다.
4. 윈드 오브 워
4.1. 침략자들
- 스파즈 마티쿠스 : 채논 남쪽의 섬에 자리잡은 오릴리오스 왕국의 통치자. 부왕인 하즈 왕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급사하자[52] 왕위를 이어받았다. 오릴리오스 왕국은 부왕 시절 여러 협정을 통해 이웃 왕국들과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스파즈는 이를 일방적으로 모두 파기하고 세계 정복을 목표로 영토 확장 전쟁에 돌입한다. 캠페인 시작 시의 직업은 위치 킹(혼돈 마법+통치술).
- 몽고 : 채논 북쪽의 바다 건너에 위치한 바바리안 왕국을 다스리는 볼링가 왕의 세 조카 가운데 최연장자. 차기 왕위를 노리는 입장에서 정복자로서의 업적을 인정받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바다를 건너와 채논을 침공한다. 캠페인 시작 시의 직업은 바바리안으로, 다섯 침략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시작 시점에서 다른 클래스로 전직하지 않은 영웅이다.
- 위대한 미스테리오 : 채논 동쪽 사막지대에 위치한 카사르 왕국을 통치하는 마법사. 불멸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아주 오래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채논 왕국에 영토와 재화를 대가로 제시하면서 그 내용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직접 채논을 정복해 불멸의 비밀을 손에 넣겠다는 계획 하에 군대를 일으킨다. 윈드 오브 워 확장팩의 다섯 침략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채논 왕국이 동맹으로 끌어들일 여지가 있었던 세력. 캠페인 시작 시의 직업은 배틀 메이지(질서 마법+전투술).
- 에류탄 레볼 : 채논 서쪽 삼림지대의 엘프 국가 아르보랄의 지도자. 숲과 자연을 끔찍이 아끼는 성격으로 채논 왕국의 벌목과 삼림 파괴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군대를 일으켜 채논을 정벌하려 한다.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자신에게 협조하지 않는 같은 엘프 드루이드들까지 남김없이 숙청해버릴 정도로 독선적인 에코 파시스트의 면모를 보인다. 캠페인 시작 시의 직업은 비스트마스터(자연 마법+전투술).
- 타르킨 남작 : 풀네임은 불명[53]이며, 채논 동남쪽의 황무지에 위치한 언데드 왕국 코러산의 통치자이자 사악한 강령술사. 전임 통치자이자 데빌이었던 막시밀리언 데블로스와 그를 따르는 데몬 일족을 모조리 참살해버리고 코러산의 왕위를 차지했다.[54] 살아있는 모든 것을 증오하는 성격으로, 이웃한 생명의 왕국 채논을 정복하여 그곳을 죽음의 땅으로 만들려고 한다. 캠페인 시작 시의 직업은 다크 로드(죽음 마법+통치술).
- 메가드래곤 왕 : 스파즈 마티쿠스 캠페인에서 등장. 유닛으로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캠페인 텍스트에서만 등장한다. 캠페인 2번째 미션에서 스파즈의 선물[55]을 받아들이고 그와 같은 편에 서서 채논 침공에 가담한다.
- 빌렉시카 : 미스테리오 캠페인 마지막 미션인 노킬리 산 공방전에서 부관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미션 시작 시 레벨과 직업은 12레벨 리버(용병술+죽음 마법).
- 에스메랄다 : 에류탄 레볼 캠페인 두번째 미션에서 감옥에서 구출하여 합류시킬 수 있는 영웅이다. 합류 시점의 레벨과 직업은 10레벨 비스트로드(자연 마법+통치술)이다. 해당 미션에서는 에류탄 레볼과 동행하면서 마법 보조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긴 하다. 다음 미션에는 따라오지 않는다. 초상화는 프리저브 영웅 톤웬의 것을 사용한다.
- 크리크 : 타르킨 남작의 부관인 데스 나이트(죽음의 기사). 미션 1과 미션 2에서 동행한다. 마지막 미션에서는 남작에게 후방 보급로를 지키는 임무를 받고 돌아가기에 등장하지 않는다. 초상화는 네크로폴리스 데스 나이트 영웅 자비스의 것을 사용한다.
4.2. 채논 왕국
- 루터 드'왈트 : 스파즈 마티쿠스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 프로스트리프트 강 전선의 방위군을 총지휘하는 채논측 영웅. 레벨과 직업은 40레벨 제너럴(용병술+전투술)로, 첫날 기준 윈드 오브 워 확장팩에서 등장하는 적 영웅들 가운데 가장 레벨이 높다.[56] 초상화는 헤이븐 남성 나이트 영웅들의 초상화 중 하나를 랜덤하게 사용한다.
- 다노스 경 : 몽고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 리버뷰 성의 방어군 지휘자로 등장한다. 레벨과 직업은 30레벨 로드 커맨더(용병술+통치술). 초상화는 본편의 캠페인 영웅인 켄테인 경의 것을 사용한다.
- 에린 경 : 미스테리오 캠페인 두번째 미션에서 등장한다. 스토리상으로만 등장하는 인물이라 미션에서 직접 나오지는 않는다. 불멸의 비밀을 찾는 미스테리오에게 그것의 내용을 알려주겠다면서 그를 술두사르 지방의 마법탑으로 안내하지만, 실은 전부 거짓말이었고 탑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분노한 미스테리오는 결국 채논의 수도인 라일로스로 진격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 오린 : 항목 참조.
- 캐슬린 : 에류탄 레볼 캠페인 마지막 미션인 긴빌 공방전에서 오린과 함께 등장하는 카디널(생명 마법+통치술) 영웅. 미션 시작 시 레벨은 오린과 같은 30레벨이다.
- 릭티스 아이블멘 : 타르킨 남작 마지막 미션인 앤젤미스트 성 공략전에서 등장하는 35레벨 팔라딘(생명 마법+전투술) 영웅. 초상화는 헤이븐 영웅 라이언의 것을 사용한다. 채논 왕국의 네임드 중 유일하게 달마다 레벨이 오르는데 이는 3편의 기원 특기 영웅 로이니스의 오마주로 보인다. 초상화도 로이니스와 그나마 닮은 라이언의 것을 쓴다.
- 찬드라 : 라일로스 공략전 미션에서 라일로스 본성 앞의 관문에 버티고 있는 35레벨 크루세이더(성전사; 생명 마법+용병술) 영웅. 사실상 윈드 오브 워 확장팩의 최종 보스 포지션이다. 이름에는 '라일로스의 수호자'라는 칭호가 같이 붙어있다. 초상화는 헤이븐 영웅 아델라이드의 것을 사용한다.
4.3. 기타
- 오툭 : 몽고 캠페인 첫 미션에서 몽고의 경쟁자로 등장하는 바바리안 영웅. 볼링가 왕의 둘째 조카로, 몽고와는 사촌지간이다. 차기 왕위 후계자의 자리를 놓고 몽고와 경쟁을 벌이는 입장이지만 결국 몽고에게 패배한다. 미션 시작 시의 레벨은 레벨 7이며, 초상화는 스트롱홀드 영웅 하그나르의 것을 사용한다.
- 토머스 아콘 : 타르킨 남작 캠페인 두번째 미션인 알데로스 계곡에서 등장하는 중립 비스트마스터(자연 마법+전투술). 해당 미션에서 화염의 검을 얻는 서브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와 대결하게 된다. 미션에서의 레벨은 27. 초상화는 프리저브 영웅 칼리키의 것을 사용한다.
5. 그 외
- 테리 레이의 시놉시스 원안에 따르면 본편의 등장인물들 중 라이샌더, 워작, 골도쓰는 모두 니콜라스 그리폰하트 왕의 친아들로 서로 형제 관계이다. 그리폰하트 왕이 이두나(Iduna)라는 여인에게서 얻은 세 명의 아들이 바로 그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1] 구세계의 4원소(대기, 대지, 물, 불) 마법을 새로운 다섯가지 속성(질서, 혼돈, 생명, 죽음, 자연)의 마법으로 재편하려는 마법사 제네비브 시모어(Genevieve Seymour)와 그녀의 조력자인 선장 펄론(Pherlon)이 부서진 군도(Broken Isles)를 방문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참고로 제네비브와 펄론은 4편의 어떠한 캠페인에서도 얼굴을 비추지 않지만, 맵 에디터를 열어 확인해보면 캠페인 전용 영웅으로 초상화를 비롯한 데이터가 모두 남아있다. 마법에 관련된 내용 및 군도 탐험이라는 점에서 2편 확장팩의 캠페인 마법사의 군도와 귀향의 오마주로 보인다.[2] 킬고에게서 소드 오브 프로스트를 훔쳐내는 의뢰에 실패한 바바리안 영웅 도그워글(Dogwoggle)이 신세계로 건너와 각종 곤경을 겪던 와중에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또다른 무기인 파쇄지팡이(Shatterstaff)의 존재를 알게 되고 결국 그것을 파괴하여 먼젓번의 실패와 달리 세계의 구원에 성공한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이 캠페인은 도그워글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옆에 앉아있는 상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식으로 내러티브가 진행되는데, 이 때 그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이 4편 오리지널 '진정한 검' 캠페인의 악역인 와튼(Worton)이다. 그 외에 타르넘과 산드로도 캠페인에서 얼굴을 비추는데 타르넘은 후반부에 도그워글의 조력자로, 산드로는 파쇄지팡이를 자신이 차지하려드는 악역으로 등장한다.[3] 더 개더링 스톰 확장팩에서 타르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묘사되긴 한다. 도그워글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 목표 아티팩트를 막고 있는 퀘스트 가드에 나오는 인물인데 '붉은 갈색 머리를 가죽 끈으로 동여맨'이라는 묘사와 '어렴풋이 낯이 익은데'라는 언급이 나온다.[4] 여담으로 예언자를 만났을 때 라이샌더가 헤어진 형제자매들을 찾고 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아마도 캠페인의 다른 주인공들 일부가 그의 형제 혹은 자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왕이 사생아 따위를 참 많이도 뒀나 보다[5] HOMM 4편에는 선술집에서 영웅 이름을 클릭할시 이름을 변경하는 기능이 있는데, 진정한 검 캠페인은 본편 캠페인 중 유일하게 첫 미션부터 스토리와 상관없는 고용 영웅도 다음 미션으로 넘길 수 있다(스토리와 무관한 영웅을 다음 미션에 데리고 가는 것은 지난 날의 영광 캠페인에서도 가능하나 진정한 검 캠페인과 달리 첫번째 미션부터 가능하지는 않다).[6] 와튼은 그리폰하트 왕의 자식이라고 자칭하고 있었다.[7] 전임 친위대장이 와튼에게 붙은 정황이 덧붙여 설명된다. 이 때 라이샌더는 밀턴에게 예쁜 여자 만날 일이 엄청 많을 거라며 놀린다.[8] 캠페인이 끝나고 나오는 밀턴의 독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것이 라이샌더가 어떻게 새로운 그리폰하트 왕으로 등극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내가 어떻게 아내를 만났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나는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친구인 밀턴이 나의 이름이다. 역사는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9] 작중 밀턴의 말로는 군대를 양성하고 무장하고도 남을 돈이라 한다. 골드를 모으는 게 힘든 HOMM 4편 시스템 특성상 1만 골드는 상당히 큰 자원이다. 4레벨 유닛 챔피언을 5마리 뽑을 수 있는 비용.[10] 밀턴은 이 검으로 차라리 와튼을 패배시킬 수 있다고 했다. 허나 라이샌더는 그럼 나라는 되찾을지 몰라도 민심을 잃게 된다며 거부.[11] 생명 마법 효과 증가가 특성으로 붙어있는 아이템. 작중 프로토는 이 지팡이로 고통받는 자들을 훨씬 많이 구할 수 있는데 그걸 예언자 따위한테 바칠거냐고 라이샌더와 말다툼을 벌인다.[12] 라이샌더와 영혼이 뒤바뀐다. 천사는 자신의 원래 몸을 찾기 위해 라이샌더의 육체를 이용해 탐색을 시작하고, 라이샌더는 천사의 몸으로 불타는 고통을 받고 있었다.[13] 예언의 내용은 모든 것은 물레방아에서 시작한다. 철을 찾으려면 피를 찾아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는 게임에서 현실이 된다.[14] 감옥에 가둬놓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일종의 가택 연금 상태의 인질로 붙잡아두고 있다.[15] 아예 질서 마법을 고급 정도까지 찍어서 그간 한 고생의 분풀이로 텔레포트 마법으로 농락하다가 싫증날 때 죽일 수도 있을 정도다.[스포일러] 사실 워작 역시 그리폰하트 왕의 사생아였다.[17] 이것이 미션 3의 내용인데, 비슷한 시기에 타르넘이 보겔에게 포로로 붙잡힌 탓에 워작은 부족민들을 구하러갈지 양아버지를 구하러갈지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에 처한다. 미션에서는 부족민들을 구하는 쪽으로 진행해야 하며, 타르넘이 잡혀 있다는 보겔의 파랑색 마을을 공격하는 즉시 미션에 실패한다.[18] 본인의 빙결을 해제할 방법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키스를 받는 것이었다.[19] 그리고 이 경솔함 때문에 하술할 비극이 발생한다.[20] 모델링의 한계상 흰 돛이다. 관문 색이 푸른 색이니 이 점을 참고.[21] 하크가 샤에라와의 대화를 알 방법이 없으므로 전개상 좀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22] 마지막 미션에는 공격할 수 없는 위치에서 일방 관문 출구로 계속 집적대는 적들이 매우 많다. 병력을 모아서 진압하는 담당을 맞기면 딱이다.[23] 단 아직 왕은 아니다. 이 캠페인에서 벌인 행각만 아니었어도 곧 왕이 되었을 거라고.[24] 이 순찰대는 전작의 안타개릭 세계관에서 겔루가 소속되었던 것으로도 유명한 포레스트 가드다. 대장놈이 세계를 멸망시켰는데도 대이동 이후까지 정신을 못차렸다[25] 이 부분에서 하크의 찌질함이 폭발하는데 패배 후 잡혀와서 샤에라의 처녀성으로 엘윈을 조롱한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격분한 엘윈에게 죽기 직전까지 목이 졸렸다가 간신히 살아난다.[26] 이 과정에서 술에 떡이 되어 있다가 자길 찾아온 엘윈에게 병사들을 끌고 와서 싸움을 건다. 물론 이때쯤 레벨이 30을 바라볼 플레이어는 그를 즐겁게 박살낼 수 있다.[27] 로스칸은 칼리바와 마찬가지로 사령술사회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칼리바가 그를 직접 살해할 수는 없었다. 이 때문에 한 크루세이더에게 로스칸의 거처에 대한 정보를 흘려서 그의 손을 통해 죽였다.[28] 골도쓰가 데드우드 지팡이 문제로 네코룸을 떠나있을 때, 칼리바가 네코룸에 있던 인간 거주민들의 아이들을 모두 데려가 우리에 가둬놓은 일이 있었다. 이는 칼리바 자신이 섬기는 죽음의 신에게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취한 행위였는데, 골도쓰가 칼리바의 계획을 깨닫고 네코룸을 빠져나가는 와중에 여기 갇혀있던 아이들을 구출했으며, 나중에 네코룸으로 돌아왔을 때 이 아이들을 가족들에게 돌려보낸다. 캠페인 도입부와 비교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으로,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괴물이라는 누명을 쓰고 죽을 뻔 했던 그가 구원자, 대부라고 불리며 칭송받게 된 것이다.[29] 하프데드 캠페인에서 골도쓰의 독백을 보면 창조와 파괴의 가치를 모두 존중하는 그의 중립적인 철학이 곳곳에서 잘 드러난다. 그 가운데 전편의 네임드 네크로맨서였던 산드로를 지나가듯 언급하며 세계 정복을 추구한 그의 행적을 은근히 비판하는 내용도 나온다.[스포일러2] 시나리오 작가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골도쓰 역시 그리폰하트 왕의 사생아였다.[31] 처음에는 골도쓰를 풀어주는 대가로 10명의 어린아이들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로스칸이 끝끝내 제안을 거부하자 그를 크루세이더의 손에 죽게 만들어 골도쓰를 구출한다.[32] 나중에 골도쓰가 그레이트 아칸 왕국으로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제안했을 때도, 이를 거절하고 오히려 골도쓰의 곁에 계속 남겠다고 말했다. 이때 한 대답이 "내가 떠나버리면, 당신 내면의 선함을 누가 일깨워줄 수 있겠어요?" 오히려 먼저 제안을 건넨 골도쓰가 그녀의 예상치 못한 답변에 당황했을 정도.[33] 마지막 힘의 구심점 장치를 작동시키기 직전 골도쓰와 앨라나가 나눈 대화는 다음과 같다. 앨라나: "그러지 말아요, 골도쓰! 이곳엔 더 큰 악이 도사리고 있어요!" 골도쓰: (웃으며) "선과 악 가운데 무엇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오?" 앨라나: "물론 선이죠." 골도쓰: "어째서?" 앨라나: "악은 선이 만들어낸 것들을 파괴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으니까요. 악은 창조할 수 없어요. 선이 없다면, 악은 존재할 수 없는거죠." 골도쓰: (장치를 가리키며) "그렇다면 당신이 저것을 돌려보시오, 앨라나! 내게 선이 악보다 더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시오."[34] 앞에서 얘기했듯 앨라나가 그레이트 아칸으로 떠나지 않고 자신의 곁에 남겠다고 했을 때 자신이 오히려 당황했으며,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녀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에 속으로 기뻐했다는 내용이 독백으로 언급된다. 또 앨라나가 죽었을 때도 '난 그녀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고 하며 슬픈 감정을 속으로 드러낸다.[35] 그런데 이게 남성 네크로맨서와 여성 네크로맨서의 초상화를 모두 포함해서 랜덤한 것 하나로 적용된다. 게임 내 텍스트에서는 시종일관 남성으로 지칭되고, 다른 캠페인들에 등장하는 랜덤 초상화 적용 인물들은 성별이 명확히 구분되어 적용되는 것을 보면 제작사의 실수인듯.[36] 큼지막한 금화 자루를 2개 가져가 그 중 하나는 해당 마을에, 나머지 하나는 지원자의 가족에게 지불했다.[37] 네크로스에 거주하는 인간 주민들은 골도쓰의 정책에 따라 죽은 사람의 시신을 모두 네코룸이나 교외의 다른 시체 보관용 납골당으로 보내야했다. 그리고 데빌이 소환하는 아이스 데몬들이 이 시체들을 얼려서 보관하다가 필요시 되살려내어 병력으로 활용하게 된다. 어찌보면 잔혹한 정책이지만, 골도쓰가 인간들을 납치하거나 잡아 둔 것도 아니고 주민들이 의탁할 힘있는 지도자를 찾다가 어쩌다보니 네크로스에 흘러들어온 거라 엄연히 인간 주민들도 동의했다고 봐야 한다. 어쨌든 이 정책 때문에 마을에 더 이상 남아있는 시체가 없었고, 결국 부득이하게 살아있는 마을 주민 가운데 지원자를 받아야만 했다.[38] 왼팔을 잘렸는데, 이는 말비치가 골도쓰에게 전하는 위협이자 선전포고였다. 골도쓰의 살아있는 반쪽이 바로 왼쪽이었기 때문.[39] 이 때 배신을 사주한 상인을 붙잡아 칼로 찔러죽이고, 배신한 부하는 부대자루에 굶주린 쥐와 함께 집어넣어 죽이는 잔인한 복수를 한다.[40] 검은 죽음. 흑사병이라는 의미도 있다.[41] 야생 암여우.[42] 물론 오바를 진정한 아버지라고 생각하지만, 블랙 발포어도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아버지로 여기고 있다.[43] 모든 마법의 효과를 20% 증가시키는 직업. 생각보다 좋은 직업은 아니다. 거기다 한번 아크메이지로 전직하면 다른 직업으로 전직하는 것이 불가능.[44] 말 그대로 이론상 가능한 거라 노 치트로 하려면 정말 철저하게 계산된 플레이를 해야 한다.[45] 자연 계열은 전공자(?)인 아그레이넬이 집단 환희부터 물리딜까지 워낙 할 일이 많다보니 밥이 보조해 주는 편이 좋다. 반면 죽음 계열은 후반에 나오는 적들이 마법 반사나 무효화를 너무 많이 들고 나오는데다 배우는 시점이 마지막 미션인 터라 활용도가 낮다.[46] 바닐라에서는 항상 행운 최대. 이퀼리브리스 3.6의 바드는 석궁병처럼 거리에 따른 페널티나 주문 시전 시 시야 제한이 없다.[47] 다만 본편과 확장팩의 초상화와 캐릭터 소개글이 좀 다르다.[48] 실제로 더 개더링 스톰의 도그워글 캠페인 첫 번째 맵 지하층을 동굴 및 지하 벽 지우개로 지워서 지하 지형을 드러내면 일반적인 지하 지형이 아니라 초원, 용암 등 다양한 지형이 혼재해 있다.[49] 무려 47레벨까지 올려야된다. 이것도 매번 레벨이 오를 때마다 원하는 스킬이 착착 떴을 때의 가정이지 그렇지 않으면 55레벨 이상까지 육성해야 된다. 이렇게 키워도 마법사가 마법 쓰기 바쁘지 평타 칠 일 자체가 드물다. 애초에 뱀파이어릭 터치라는 대체재도 있고 흡혈 효과가 있는 무기도 주어지므로 컨셉 유지가 아닌 이상 굳이 다크 프리스트란 직업에 얽매일 이유는 전혀 없다.[50] 죽음 계열 유닛의 공격과 죽음 마법에 50% 저항.[51] 공격 시 중독 발동. 이퀼리브리스 적용 시 전투 시 이동거리 +2.[52] 정황상 스파즈가 부친을 시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암시된다.[53] Baron von Tarkin이라고 소개되는데 여기서 von은 독일계 민족의 귀족 칭호고, 타르킨은 성씨로 보이며, Baron은 남작이라는 신분이라 본인의 이름은 알 수 없다.[54] 이를 반영해서인지 윈드 오브 워에서 타르킨 남작으로 플레이하면 임프를 제외한 데몬 계열 유닛들을 생산할 수 없고 오직 언데드 계열의 유닛들만 생산 가능하다.[55] 용비늘 갑옷, 용비늘 방패, 100 유황.[56] 후술할 릭티스 아이블멘은 1달에 1레벨씩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