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姫神 茜 (ひめがみ あかね)하야테처럼!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이와타 미츠오. 애니맥스 판에서는 엄상현.
2. 원작
만화책에서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애니에선 오리지널 스토리인 이사장 편에서 등장했다. 산젠인 나기의 전 집사로서 간간히 잊을 만하면 이름이 나온다. 도서실에 집사들을 위한 필살기 책을 썼는데 그 내용을 보면 대충 어떠한 정신세계를 가진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다.나기가 히메가미에 대해선 잘 이야기하지 않지만 코믹스에서 와타루가 '그렇게 고집이나 부리니 히메가미도 떠난 것이지?'란 말에 울음을 터뜨릴 뻔한 것을 보아 원래는 친했지만 모종의 안 좋은 사건에 엮여 해고당한 것 같다.
하지만 소니아 셔플너즈가 밝힌 진실에 따르면...
코믹스에서는 크라우스보다 더 안 나오나 어쩌다가 뒷모습만 보여주며, 연재분에서는 뒷모습이 나오는데 코믹스로 발매될 때 잘렸다.
사실 그가 쫓겨난 진짜 이유는 왕옥을 빼앗고 달아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데...
또 현재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과거 텐노스 아테네, 산젠인 미카도와 함께 로얄가든으로 가는 길을 열려고 했다가 3명 모두 어떠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한다.
즉, 이걸로 하야테의 형 아야사키 이쿠사란 설은 거의 신빙성을 잃었다. 하야테가 성에서 나온 직후 하야테의 형이 왕옥을 갖고 성으로 찾아왔을 때 아테네와 초면이라는 태도를 보였고, 아테네의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어떤 곳인지 잘 모르는 눈치였기 때문에.
게다가 결정적으로 애니판 1기에서 드러난 그의 외모와 이쿠사의 외모가 너무 딴판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이쿠사의 경우 이마에 난 십자 흉터가 결정적.
그리고 애니판 디자인이 그냥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실재로 연재 중에 매거진에 한 번 뒷모습만 나왔다가 사라진 인물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애니판 히메가미의 모습 그대로 원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작가가 히메가미의 이름은 히메가미 아카네가 맞다고 증언한 바 있기 때문에 '히메가미 = 이쿠사'라는 공식의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게 된다.
그런데 결국 그의 어린 시절 사진이 발견되었다. 발견된 위치도 충공깽인데, 새로 이주한 하야테의 아파트의 숨겨진 방 안의 관[1] 속에 있었다. 또한 이 사진 자체도 호센 요조라가 노렸던 사진 조각과 연결된다.
520화에서 밝혀지길 히메가미의 이름은 애니와는 다르게 '아카네'가 아니라 '아오이'다. 모습은 마지막 페이지에 등장하며, 망토를 뒤집어 쓴 검은색의 단발의 머리 형태를 했다. 가면도 썼는데 애니 1기 오리지널에서 썼던 그 가면이다.
그리고 제548화에서 하츠시바 히스이의 집사로 등장한다. 이후에 하야테와 이스미, 그리고 아테네와 3 대 1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가장 약한 하야테를 먼저 제압한 다음 멱살을 잡는데, 이때 하야테에게 아직 왕옥이 더 있다는 걸 알아내고 히스이에게 남음 왕옥도 챙기라고 말한 다음 이스미와 아테네와 싸운다. 그리고 이 둘과 대등하게 싸우다가 히스이가 자신이 대신 처리해 주겠다면서 요조라에게 받은 힘을 사용하여 하야테와 이스미, 아테네를 일격에 쓰러뜨린다. 이후 그 자리를 떠나려고 할 때 아직 기절하지 않은 하야테가 자신의 바지 자락을 잡자 하야테에게 시선을 옮기고 "네가 약해서 나기는 모든 걸 잃는다."라고 말하고 직후 최후의 발악을 하는 하야테를 한 방에 기절시킨 다음 떠난다.
그런데 그 뒤 이스미의 할머니가 히메가미를 '갑자기 어려진 꼬마아이'로 기억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진실은...
577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는 산젠인 유카리코가 결혼하자, 그 기억을 잊어버리기 위해 일부러 왕옥을 만져 저주를 받아 어려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기가 아는 집사 히메가미는 저주를 받아 기억이 없고 어려진 상태에서 나기와 함께 성장해온 히메가미인 셈이다. 나기가 꿈에서 나온 히메가미를 '히메가미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스미 역시 히메가미를 '얼굴도 목소리도 같지만 내가 아는 히메가미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여기에 있다. 텐노스 아테네와 아리스가 다른 존재인 것처럼, 산젠인 유카리코를 사랑했던 히메가미와 기억을 잃었던 집사 히메가미는 다른 존재인 것이다.[2]
앞서 말한 것처럼, 그는 유카리코를 사랑했다. 그는 어린 시절 유카리코의 관심을 끌기 위해 50년의 수명을 사용해 소원을 빌었다. [3] 그리고 유카리코에게 자신이 빈 소원을 없던 일로 해달라는 소원을 부탁했다. 유카리코는 로열 가든에 갇히겠지만, 그때는 자신이 왕옥을 만질 수 있으니 반드시 구하러 가겠다는 것.[4] 그 후에 유카리코는 약속대로 로열가든에 당도했지만 빈 소원은 그가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유카리코가 자신과의 약속을 잊었다고 생각해 착잡해 했다.[5]
그리고 히스이측에 붙으면서 단지 유카리코를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히메가미 본인도 왕옥이 부서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하지만, 유카리코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원에서 볼 때 히메가미가 기억을 되찾은 것은 확실하다. 즉 누군가 히메가미의 왕옥을 파괴한 것이고, 그 왕옥은 507화에서 언급된 '미카도가 저주를 해제하려다 파괴한 왕옥'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왕옥들의 행방에 관해서는 항목 참고.
1년 전 사라진 것도 왕옥을 훔쳐서가 아니라, 기억을 되찾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어디를 간 게 아니라, 나기와 하야테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나기와 하야테 사이의 오해는 물론, 히나의 고소공포증까지 알고 있었다.
그는 나기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을 보고 나기의 감정을 이해한다면서 아테네측이 조치한 결계를 파괴하려다가 히나기쿠에게 저지 당한다. 허나 이미 결계는 상당히 약화된 상태. 모든 사건의 종료 후 유카리코가 자신을 잊지 않았고 나쟈에게 50년의 수명을 되돌려달라는 소원을 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나름대로 구원을 얻었다.
3. 애니판
애니판 1기에서만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출현한다. 게다가 모습까지 드러내고...애니판에서
자신을 정체불명의 용사 프린세스 갓(princess god)이란 이름으로 칭하고 다니는데 사실 자신의 성인 히메가미(姫神)를을 영어로 직역한 것.
상당히 아스트랄한 정신세계를 여지없이 드러내는데 다들 히메가미란 걸 아는데도 계속 프린세스 갓이라고 우겨대거나 크라우스의 설교를 졸면서 듣는다거나 자신의 머리를 후려친 나기에게 당한 만큼 갚아준다며 후려갈겨 준다거나 묻지도 않았는데 바나나는 안 준다고 하더거나.. 하여간 바나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6]
이사장과의 싸움에서 나기를 도와주고 전설의 집사복을 갖고 다시 떠나고, 오프닝에서도 떡밥을 던져놓았지만, 2기는 제작사도 바뀌고, 1기의 스토리를 다 씹고 원작노선을 타고 있어 당분간 나오기 힘들 듯 보인다.
[1] 로열 가든 중심부에 있던 정체불명의 그 관이다.[2] 히메가미가 집사를 그만 둔 이유는, 산젠인 미카도가 왕옥에 걸린 킹 미다스의 저주를 해결하려다가 그만 왕옥을 부셔버려 사라진 히메가미의 기억이 돌아왔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사랑하던 사람이 다른 남자와 맺은 결실을 지키는 집사로 일할 수는 없었을 테니..[3] 참고로 이때 히메가미가 빈 소원은 자신의 오른손을 로켓펀치로 바꿔달라는 것(...)[4] 사실상 내가 구해줄테니 갇혀있어 달라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부탁이다. 자신의 수명을 걸고 한 공갈협박에 가깝다. 유카리코가 그가 바라는 대로 하지 않은게 당연할 정도.[5] 유카리코가 결혼한 순간 히메가미는 기억을 스스로 지웠고, 되찾았을 때는 이미 유카리코가 왕족의 힘을 사용하고 사망한 상태. 그러나 그 자신의 오른팔은 로봇 팔 그대로이므로, 히메가미로서는 유카리코가 약속을 잊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6] 원작 14권에 나온 출석부에 '바나나를 무지 좋아함'이라고 설명된 인물이 나왔는데, 히메가미가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